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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현재의 우리와 시간도 공간도 멀리 떨어져 있는 빅토리아 시대의 사람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고,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들 역시 지금의 우리처럼 어떻게 하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가족들을 더 잘 보살피고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을지 고민하며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해 왔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노력은 오늘날 우리의 일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자가 빅토리아 시대 생활 방식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생생하게 기록한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이 그 옛날의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과 다양한 측면에서 연결되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 11
chapter 1 오한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
목욕을 서서 했다고? · 24
몸 냄새로 계급을 구분했다고?? · 33
개인위생 시대를 연 세균 이론 · 38
분홍색 치약을 선호한 이유 · 42
멜빵식 생리대 vs. 벨트식 생리대 · 46
chapter 2 남성의 옷 입기
드로어즈 외에 베스트도 셔츠도 속옷이었다 · 51
도시 사람들의 옷과 시골 사람들의 옷 · 64
남성도 코르셋을 입었다 · 72
재봉틀이 불러온 기성복과 중고 의복 시장의 활성화 · 76
남자는 함부로 모자를 벗지 않는다 · 86
chapter 3 여성의 옷 입기
슈미즈, 드로어즈, 니커, 스타킹_몸에 바로 닿는 속옷 · 94
코르셋 변천사 · 101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페티코트 · 115
스커트는 부풀수록 좋다 · 121
빅토리아 시대 옷차림의 특징은 겹쳐 입기 · 138
chapter 4 화장실 문화
필수 생활용품 ‘요강’ · 145
재래식 화장실 · 149
수세식 화장실 · 156
건조식 화장실과 페일 클로짓 · 160
화장지 · 162
chapter 5 헤어 & 뷰티 케어
곱고 예쁜 손은 숙녀의 덕목 · 164
여성의 모발 관리? · 168
머리 염색과 제모 · 183
화장은 어떤 의미였을까? · 186
향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의 패션 아이템 · 197
남성의 모발과 수염 관리 · 203
chapter 6 남성의 아침 운동과 여성의 미용 체조
chapter 7 아침 식사 · 232
굶주림은 생활의 일부, 누구나 배를 곯았다 · 242
chapter 8 교통 시스템과 노동 환경
그때도 출근길은 전쟁이었다 · 258
도시의 대기 오염은 지금보다 더 심했다 · 272
일터에서의 부상과 죽음은 일상다반사 · 275
아이도 일을 해야 먹고살 수 있었던 시절 · 289
chapter 9 육아
아기 목욕과 기저귀 · 305
갓난아기의 옷 · 310
9개월 이후 유아의 옷 · 319
더 큰 아이들의 옷 · 326
영유아식 · 335
아기들의 약물 중독 · 345
chapter 10 점심 식사
chapter 11 세탁과 가정 의료
세탁 · 364
가정 의료 · 385
chapter 12 교육 시스템
모두를 위한 학교 · 423
공개 시험의 시작 · 426
여학교가 증가하며 생긴 고민 · 429
여학생에게 바느질 수업은 필수 · 435
chapter 13 여가 생활
남성들이 즐긴 스포츠 · 449
소년들이 즐긴 스포츠 · 469
소녀와 젊은 여성들이 즐긴 스포츠 · 480
정원 가꾸기와 공원 산책 · 489
남자들의 공간, 펍 · 495
아이들의 놀이 · 501
해변에서의 휴가 · 511
chapter 14 저녁 식사
빅토리아 시대 초기의 저녁 식사 · 521
빅토리아 시대 중기의 저녁 식사 · 528
빅토리아 시대 말기의 저녁 식사 · 531
요리 배우기 · 537
식품 과학과 식이 요법 · 540
chapter 15 목욕 문화
건강을 위한 목욕 · 552
청결을 위한 목욕 · 561
퍼블릭 배스 운동 · 566
chapter 16 성문화
남성의 성생활 · 575
자위에 대한 생각 · 582
여성의 성생활 · 586
피임 · 592
낙태 · 598
혼외 성관계 · 600
맺음말 · 621
이미지 출처 · 624
권말 도판 · 625
chapter 1 오한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
목욕을 서서 했다고? · 24
몸 냄새로 계급을 구분했다고?? · 33
개인위생 시대를 연 세균 이론 · 38
분홍색 치약을 선호한 이유 · 42
멜빵식 생리대 vs. 벨트식 생리대 · 46
chapter 2 남성의 옷 입기
드로어즈 외에 베스트도 셔츠도 속옷이었다 · 51
도시 사람들의 옷과 시골 사람들의 옷 · 64
남성도 코르셋을 입었다 · 72
재봉틀이 불러온 기성복과 중고 의복 시장의 활성화 · 76
남자는 함부로 모자를 벗지 않는다 · 86
chapter 3 여성의 옷 입기
슈미즈, 드로어즈, 니커, 스타킹_몸에 바로 닿는 속옷 · 94
코르셋 변천사 · 101
다양한 형태와 종류의 페티코트 · 115
스커트는 부풀수록 좋다 · 121
빅토리아 시대 옷차림의 특징은 겹쳐 입기 · 138
chapter 4 화장실 문화
필수 생활용품 ‘요강’ · 145
재래식 화장실 · 149
수세식 화장실 · 156
건조식 화장실과 페일 클로짓 · 160
화장지 · 162
chapter 5 헤어 & 뷰티 케어
곱고 예쁜 손은 숙녀의 덕목 · 164
여성의 모발 관리? · 168
머리 염색과 제모 · 183
화장은 어떤 의미였을까? · 186
향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의 패션 아이템 · 197
남성의 모발과 수염 관리 · 203
chapter 6 남성의 아침 운동과 여성의 미용 체조
chapter 7 아침 식사 · 232
굶주림은 생활의 일부, 누구나 배를 곯았다 · 242
chapter 8 교통 시스템과 노동 환경
그때도 출근길은 전쟁이었다 · 258
도시의 대기 오염은 지금보다 더 심했다 · 272
일터에서의 부상과 죽음은 일상다반사 · 275
아이도 일을 해야 먹고살 수 있었던 시절 · 289
chapter 9 육아
아기 목욕과 기저귀 · 305
갓난아기의 옷 · 310
9개월 이후 유아의 옷 · 319
더 큰 아이들의 옷 · 326
영유아식 · 335
아기들의 약물 중독 · 345
chapter 10 점심 식사
chapter 11 세탁과 가정 의료
세탁 · 364
가정 의료 · 385
chapter 12 교육 시스템
모두를 위한 학교 · 423
공개 시험의 시작 · 426
여학교가 증가하며 생긴 고민 · 429
여학생에게 바느질 수업은 필수 · 435
chapter 13 여가 생활
남성들이 즐긴 스포츠 · 449
소년들이 즐긴 스포츠 · 469
소녀와 젊은 여성들이 즐긴 스포츠 · 480
정원 가꾸기와 공원 산책 · 489
남자들의 공간, 펍 · 495
아이들의 놀이 · 501
해변에서의 휴가 · 511
chapter 14 저녁 식사
빅토리아 시대 초기의 저녁 식사 · 521
빅토리아 시대 중기의 저녁 식사 · 528
빅토리아 시대 말기의 저녁 식사 · 531
요리 배우기 · 537
식품 과학과 식이 요법 · 540
chapter 15 목욕 문화
건강을 위한 목욕 · 552
청결을 위한 목욕 · 561
퍼블릭 배스 운동 · 566
chapter 16 성문화
남성의 성생활 · 575
자위에 대한 생각 · 582
여성의 성생활 · 586
피임 · 592
낙태 · 598
혼외 성관계 · 600
맺음말 · 621
이미지 출처 · 624
권말 도판 · 625
책 속으로
1. 빅토리아 시대에는 선홍색 치약을 선호했다. 건강한 잇몸 색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마스카라는 원래 남성들이 콧수염과 눈썹을 더 선명하게 만들고 흰 털을 가리는 데 쓰던 색조 왁스였다.
2. 빅토리아 시대에는 지금 우리가 입는 정장은 열대의 식민지에 파견될 때나 입을 만한 옷이라고 여길 정도로 훨씬 두껍고 질긴 옷을 입었다. 환기 때문에 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서 실내 온도가 10도 정도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3. 당시 런던에서 출간된 원예 서적에는 원예 이야기보다 스모그 이야기가 더 많았다. 스모그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식물만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4. 빅토리아 시대에는 코르셋을 지나치게 조이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지만 적당히 조이는 것은 부상을 피하거나, 출산 후 회복, 소화에 좋다고 여겼다. 코르셋을 입지 않는 것은 자제력이 없고 상스럽다고 여겨져, 빅토리아 시대의 거의 모든 여성이 코르셋을 입었다.
5. 빅토리아 시대는 수세식 화장실이 처음으로 보편화된 시기다. 초기의 수세식 화장실은 S자형 파이프가 없었기 때문에 하수도로 이어진 파이프를 타고 냄새가 변기로 역류했다. 그래서 정원에 있어 환기가 잘되는 재래식 화장실보다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수세식 변기 관련 기술이 발전되면서 이런 문제는 사라졌다.
6. 빅토리아 시대 노동자들도 출퇴근 길에 더위와 추위, 인파에 시달렸다. 특히 한 객차에 사람이 많이 타야 비용 대비 효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기차 회사들은 객차를 늘리지 않았다. 이런 긴축 정책 때문에 처음에는 기차역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나 조명, 열차 출발지와 도착지 안내 게시판도 없었다. 그래서 역무원들이 각 열차의 도착 시각과 목적지, 정차 지점을 큰소리로 알렸다.
7. 빅토리아 시대에는 근무 시간이 12시간 미만인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산업 재해는 너무나 빈번한 일이라 산업 재해로 인한 죽음을 운명으로 여겼다. 아동이 노동하는 것도 당연하게 여겨 12세가 되었는데도 일하지 않는 청소년은 거의 없었다. 농촌에서는 대여섯 살에 노동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중산층 청소년들도 사무직 일자리를 찾았다. 1835년부터 1850년까지 영국 방직 공장의 노동자 중 절반은 18세 미만이었다.
8. 빅토리아 시대 여성은 남성과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성이 받는 보수의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를 받았다. 기혼여성은 일해서 돈을 벌어야 했고 집안일은 물론 출산과 육아의 의무까지 다해야 했다. 아기 엄마가 일터로 나가야 할 때 집에 아기를 돌볼 가족이 없을 때는 마약 성분이 든 약을 먹여 재우는 일이 파다했다.
9. 빅토리아 시대에도 근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고용주들이 일부 있었다. 그들은 근무지의 조명과 환기에 신경을 쓰고, 화장실과 목욕 시설과 구내식당을 설치하기도 했다. 아주 가끔 노동자들의 자녀를 위해 탁아소를 세우는 곳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런 양심적인 고용주는 소수였다.
10. 대저택에 사는 귀족과 부자들은 낮은 계층 사람들보다 빨래를 자주 하지 않았는데 빨래하지 않아도 입을 옷은 많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었다.
11. 빅토리아 시대에는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학교들이 있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학교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학생 교사들은 이 대가로 고등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학생과 몇 살 차이 나지 않는 학생 교사들은 미성숙했고 교육의 질은 떨어졌다. 그들이 학생들을 통제할 방법은 체벌밖에 없었다.
12. 여자아이들이 공부를 많이 하거나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여성의 의무인 임신 출산에 방해된다고 생각했다. 1872년 [타임스] 지의 한 기자가 ‘고등 교육 과정을 밟는 여성은 불임이 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서 이 시대 여성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13. 빅토리아 시대에도 이미 많은 다이어트 식품과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했다. 가장 호응이 컸던 방법은 윌리엄 밴팅의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이었으며 그는 1863년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소책자를 출간해 널리 알렸다. 밴팅 다이어트는 현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기초가 되었으며 '밴팅'은 꽤 오랫동안 체중 감량을 의미하는 일반 동사로 사용되기도 했다.
14. 빅토리아 시대 공중목욕탕에는 세탁 시설이 함께 있었다. 주로 남성들이 사용했으며, 여성용 목욕탕은 그 수가 적고 영업일도 적었다. 지금도 영국 전역의 퍼블릭 배스에는 빅토리아 시대에 세운 목욕실들이 남아 있는데, 저자의 말에 따르면 뜨거운 물이 잘 나온다고 한다.
15. 빅토리아 시대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강하며, 남성이 자연스럽게 성욕을 해소해야 건강에 좋다고 믿었다. 여성과의 성관계는 남성의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치료법으로 여겨졌다. 여성의 자위는 남성의 자위처럼 생명력을 낭비하는 일은 아니었기에 신체에 덜 해로운 것으로 여겨졌으며, 자위 기구들이 비밀리에 유행했다.
16. 빅토리아 시대에는 부모가 사랑, 배려, 절제, 즐거움으로 성관계를 가져야 그 과정에서 생겨난 아이의 품성이 좋다고 믿었다. 취중 성관계로 가진 아이는 음탕하고 멍청하며, 폭력적인 성관계로 생긴 아이는 잔인해지고, 사랑 없는 성관계로 생긴 아이는 차갑고 잔혹해지며, 지나친 욕정으로 성관계르 해서 가진 아이는 자제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이라고 믿었다.
17. 초기의 축구 골대는 수직 기둥 두 개로만 이루어져 있었고, 공이 기둥 사이 공간을 통과하면 골로 인정했다. 그래서 골인지 아닌지를 놓고 상대 팀과 다투는 경우가 많았다. 축구 골대에 그물이 생긴 것은 1889년이 되어서였다. 페널티 구역은 1937년까지는 없었다.
2. 빅토리아 시대에는 지금 우리가 입는 정장은 열대의 식민지에 파견될 때나 입을 만한 옷이라고 여길 정도로 훨씬 두껍고 질긴 옷을 입었다. 환기 때문에 겨울에도 창문을 열어놓고 있어서 실내 온도가 10도 정도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3. 당시 런던에서 출간된 원예 서적에는 원예 이야기보다 스모그 이야기가 더 많았다. 스모그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식물만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4. 빅토리아 시대에는 코르셋을 지나치게 조이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지만 적당히 조이는 것은 부상을 피하거나, 출산 후 회복, 소화에 좋다고 여겼다. 코르셋을 입지 않는 것은 자제력이 없고 상스럽다고 여겨져, 빅토리아 시대의 거의 모든 여성이 코르셋을 입었다.
5. 빅토리아 시대는 수세식 화장실이 처음으로 보편화된 시기다. 초기의 수세식 화장실은 S자형 파이프가 없었기 때문에 하수도로 이어진 파이프를 타고 냄새가 변기로 역류했다. 그래서 정원에 있어 환기가 잘되는 재래식 화장실보다 위생적이지 못하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수세식 변기 관련 기술이 발전되면서 이런 문제는 사라졌다.
6. 빅토리아 시대 노동자들도 출퇴근 길에 더위와 추위, 인파에 시달렸다. 특히 한 객차에 사람이 많이 타야 비용 대비 효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기차 회사들은 객차를 늘리지 않았다. 이런 긴축 정책 때문에 처음에는 기차역에 비를 피할 수 있는 쉼터나 조명, 열차 출발지와 도착지 안내 게시판도 없었다. 그래서 역무원들이 각 열차의 도착 시각과 목적지, 정차 지점을 큰소리로 알렸다.
7. 빅토리아 시대에는 근무 시간이 12시간 미만인 사람이 많지 않았다. 산업 재해는 너무나 빈번한 일이라 산업 재해로 인한 죽음을 운명으로 여겼다. 아동이 노동하는 것도 당연하게 여겨 12세가 되었는데도 일하지 않는 청소년은 거의 없었다. 농촌에서는 대여섯 살에 노동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중산층 청소년들도 사무직 일자리를 찾았다. 1835년부터 1850년까지 영국 방직 공장의 노동자 중 절반은 18세 미만이었다.
8. 빅토리아 시대 여성은 남성과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남성이 받는 보수의 절반에서 3분의 2 정도를 받았다. 기혼여성은 일해서 돈을 벌어야 했고 집안일은 물론 출산과 육아의 의무까지 다해야 했다. 아기 엄마가 일터로 나가야 할 때 집에 아기를 돌볼 가족이 없을 때는 마약 성분이 든 약을 먹여 재우는 일이 파다했다.
9. 빅토리아 시대에도 근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고용주들이 일부 있었다. 그들은 근무지의 조명과 환기에 신경을 쓰고, 화장실과 목욕 시설과 구내식당을 설치하기도 했다. 아주 가끔 노동자들의 자녀를 위해 탁아소를 세우는 곳도 있었다. 안타깝게도 이런 양심적인 고용주는 소수였다.
10. 대저택에 사는 귀족과 부자들은 낮은 계층 사람들보다 빨래를 자주 하지 않았는데 빨래하지 않아도 입을 옷은 많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이었다.
11. 빅토리아 시대에는 상급생들이 하급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는 학교들이 있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학교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고, 학생 교사들은 이 대가로 고등 교육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학생과 몇 살 차이 나지 않는 학생 교사들은 미성숙했고 교육의 질은 떨어졌다. 그들이 학생들을 통제할 방법은 체벌밖에 없었다.
12. 여자아이들이 공부를 많이 하거나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것은 여성의 의무인 임신 출산에 방해된다고 생각했다. 1872년 [타임스] 지의 한 기자가 ‘고등 교육 과정을 밟는 여성은 불임이 될 위험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서 이 시대 여성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다.
13. 빅토리아 시대에도 이미 많은 다이어트 식품과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했다. 가장 호응이 컸던 방법은 윌리엄 밴팅의 고단백 저칼로리 식단이었으며 그는 1863년에 자신의 경험을 담은 소책자를 출간해 널리 알렸다. 밴팅 다이어트는 현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기초가 되었으며 '밴팅'은 꽤 오랫동안 체중 감량을 의미하는 일반 동사로 사용되기도 했다.
14. 빅토리아 시대 공중목욕탕에는 세탁 시설이 함께 있었다. 주로 남성들이 사용했으며, 여성용 목욕탕은 그 수가 적고 영업일도 적었다. 지금도 영국 전역의 퍼블릭 배스에는 빅토리아 시대에 세운 목욕실들이 남아 있는데, 저자의 말에 따르면 뜨거운 물이 잘 나온다고 한다.
15. 빅토리아 시대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성욕이 강하며, 남성이 자연스럽게 성욕을 해소해야 건강에 좋다고 믿었다. 여성과의 성관계는 남성의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한 치료법으로 여겨졌다. 여성의 자위는 남성의 자위처럼 생명력을 낭비하는 일은 아니었기에 신체에 덜 해로운 것으로 여겨졌으며, 자위 기구들이 비밀리에 유행했다.
16. 빅토리아 시대에는 부모가 사랑, 배려, 절제, 즐거움으로 성관계를 가져야 그 과정에서 생겨난 아이의 품성이 좋다고 믿었다. 취중 성관계로 가진 아이는 음탕하고 멍청하며, 폭력적인 성관계로 생긴 아이는 잔인해지고, 사랑 없는 성관계로 생긴 아이는 차갑고 잔혹해지며, 지나친 욕정으로 성관계르 해서 가진 아이는 자제력이 부족하고 충동적이라고 믿었다.
17. 초기의 축구 골대는 수직 기둥 두 개로만 이루어져 있었고, 공이 기둥 사이 공간을 통과하면 골로 인정했다. 그래서 골인지 아닌지를 놓고 상대 팀과 다투는 경우가 많았다. 축구 골대에 그물이 생긴 것은 1889년이 되어서였다. 페널티 구역은 1937년까지는 없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빅토리아 시대는 단순히 화려한 드라마나 소설 속 배경이 아니다. 19세기 영국을 물들인 이 시기는 산업 혁명과 더불어 사회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일으켰고, 사람들의 일상도 크게 바뀌었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화려한 귀족들의 삶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들의 삶 속으로 깊이 안내한다. 급격한 산업화, 과학과 의학의 발전 그리고 매일 맞닥뜨려야 했던 사회적 변화 속에서의 적응과 생존의 이야기는 지금 우리에게도 많은 것을 일깨워준다.
저자 루스 굿먼은 영국 방송국과 함께 빅토리아 시대 환경을 그대로 구현하고 실제로 체험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 경험을 토대로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재현하는 이 책은 아침부터 밤까지, 그들의 의식주부터 사회적 관계, 의료 환경 그리고 성문화 등 은밀한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특히 빅토리아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 특히 노동자 계급과 여성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이 화덕에 석탄을 피워 요리하고, 아침 식사로 맥주를 마시며, 오징어 뼈를 갈아 만든 치약으로 이를 닦는 일상은 지금 우리의 시선으로는 낯설고 기이하게 보인다. 또한, 그들이 착용해야 했던 고래수염으로 만든 코르셋은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을 조였고, 이는 패션 아이템을 넘어 당시 사회적 규범과 억압의 상징이었다. 산업 혁명으로 열 살도 되지 않은 아이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지하 탄광에서 일해야 했고, 엄마들은 아편이 든 약을 먹여 아기를 재우고 공장에 나갔다. 이처럼 우리가 익히 아는 빅토리아 시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빅토리아 시대의 이야기들은 오늘날에도 많은 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그들이 급격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갔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삶을 재구성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도 유용하다. 현대 사회도 또 다른 기술 혁명과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기에, 그 어떤 시대보다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빅토리아 시대의 경험은 우리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소중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제공한다. 과거의 삶을 통해 오늘을 배우고 내일을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독하라!
누가 읽으면 좋을까요?
- 역사, 특히 미시사, 생활사에 관심이 많은 역사 마니아
-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영화, 드라마, 소설, 웹툰 등)라면 뭐든 좋아하는 사람들
-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설을 더욱 디테일하고 생생하게 쓰고 싶은 창작자들
이 책의 특장점
첫째, 영국의 역사가가 집필하여 높은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서점에서 판매되는 많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생활사 관련 서적은 일본인이 쓴 대중 역사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영국 생활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영국인 역사가가 집필한 책이다. 그래서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아마존닷컴 영국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둘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빅토리아 시대의 삶을 설명해 사회와 문화 전반을 이해하기 좋다.
기존의 빅토리아 시대 생활사 책들은 주로 귀족, 중산층, 또는 그들의 고용인과 같은 특정 계층의 이야기를 다루며, 각각 다른 책으로 나뉘어 설명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국 사회를 한눈에 보기 어렵다.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빅토리아 시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들의 의식주와 생활 방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세히 다루어 당대 영국 사회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셋째, 저자가 직접 빅토리아 시대의 의식주를 체험해서 이야기로 풀어냈다.
저자 루스 굿맨은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 시대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직접 체험했다. 당시 사람들이 입었던 코르셋과 수영복을 만들어서 입어보기도 하고, 당시의 레시피로 화장수를 만들어 사용했으며, 미용 체조도 직접 해보았다. 심지어 빅토리아 시대의 방식으로 말이 끄는 수레로 석탄을 운반하다가, 갑작스레 튀어나온 토끼에 말이 놀라는 바람에 수레에서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겪었다. 하마터면 1톤이 넘는 석탄에 깔릴 뻔하기도 했다. 이러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저자의 실험 정신 덕분에 독자들은 빅토리아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하루를 걷다
평범한 일상으로의 초대
빅토리아 시대를 멋진 건물과 인테리어, 귀족들의 화려한 드레스와 장신구, 무도회로 기억한다면 시대의 한 단면만 본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일상을 보내고 어떤 고민을 했으며, 매일 마주한 사회적, 문화적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이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었던 시대를 향한 흥미로운 탐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왜 우리는 빅토리아 시대에 주목해야 하는가?
빅토리아 시대는 단순히 영국의 한 시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급진적 변화와 발전, 과학적 발견과 산업 혁명의 한가운데 있었던 시대다. 한편으로는 어둠과 빛, 엄격한 도덕주의와 그 이면의 위선이 공존하던 복잡한 세상이기도 했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현대 사회의 기초를 다졌으며, 그들의 고민과 해결 방법은 오늘날에도 큰 시사점을 던진다.
이 책은 그들을 단순히 역사적 인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들은 현재의 우리와 같은 삶을 고민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건강과 행복을 추구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삶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들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놀라움과 깨달음으로 가득할 것이다.
저자의 생생한 체험을 통한 빅토리아 시대의 재현
저자 루스 굿먼은 빅토리아 시대를 그저 글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의 옷을 입고, 음식을 먹고, 집안일을 하고, 그 당시 사람들처럼 하루하루를 살아보았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독자들이 그 시대로 바로 뛰어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독자 여러분은 루스 굿먼과 함께 빅토리아 시대의 아침 식탁에 앉아볼 수 있고, 그 시대 여성들이 입었던 코르셋의 불편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생생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그가 직접 겪은 이야기들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그 시대와 소통하려는 진정한 체험이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시대의 미용 체조를 따라 해보거나, 그 시대의 방법으로 석탄을 운반하는 수레를 몰다가 아찔한 사고를 겪었던 이야기까지, 독자 여러분은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깊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풍부한 내용, 깊이 있는 탐구: 빅토리아 시대의 다채로운 모습
오한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아침을 시작했을까? 세균 이론이 등장하기 전, 개인 위생의 중요성을 몰랐던 그들이 발명한 기상천외한 방법들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치약의 색깔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이며, 당시 사람들의 독특한 목욕 습관은 어떠했을까?
복식문화의 전환과 성별의 경계: 남성도 코르셋을 입어야 했던 시대. 남성과 여성의 옷이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고, 심지어 모자를 벗는 행위조차 의미심장했던 빅토리아 시대의 복식문화는 왜 그렇게 복잡했을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옷차림 속에서 사회적 규범과 변화하는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감추어진 욕망과 문화의 충돌: 빅토리아 시대에는 엄격한 도덕적 규범을 강조했지만, 동시에 사람들은 심령학, 마법, 오컬트적인 요소들에 매료되었다. 그들은 왜 과학적 발견과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힘을 믿었을까? 이러한 문화적 혼재 속에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는 재미를 느껴보자.
빅토리아 시대의 숨겨진 공간과 그들의 이야기: 당신이 지금 무심코 사용하는 화장실이나 비누, 혹은 오늘 아침에 입었던 옷의 기원은 빅토리아 시대에 있다. 당시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으며, 그들의 머릿결과 피부 관리는 어땠을까? 당대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지금과 다르지 않으며, 남성들 또한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했다.
현대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찾다
이 책은 빅토리아 시대의 일상으로 들어가 당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그들의 경험을 현대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한다. 그들의 생활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는지,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꿈을 꾸었는지 알게 되면, 우리는 그들의 삶에 공감하게 되고, 더 나아가 우리의 현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과거의 사람들과 오늘의 우리를 이어주는 생생한 다리다. 루스 굿먼의 세심한 연구와 체험을 통해 우리는 그들과 더 가까워지고, 그들의 삶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도 빅토리아 시대의 매혹적인 일상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었는가? 더 나은 이해와 깊은 공감으로 그 시대를 재발견하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라. 빅토리아 시대의 생생한 삶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저자 루스 굿먼은 영국 방송국과 함께 빅토리아 시대 환경을 그대로 구현하고 실제로 체험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도 했다. 그 경험을 토대로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세밀하게 재현하는 이 책은 아침부터 밤까지, 그들의 의식주부터 사회적 관계, 의료 환경 그리고 성문화 등 은밀한 사생활에 이르기까지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의 삶을 입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은 특히 빅토리아 시대의 평범한 사람들, 특히 노동자 계급과 여성들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다. 그들이 화덕에 석탄을 피워 요리하고, 아침 식사로 맥주를 마시며, 오징어 뼈를 갈아 만든 치약으로 이를 닦는 일상은 지금 우리의 시선으로는 낯설고 기이하게 보인다. 또한, 그들이 착용해야 했던 고래수염으로 만든 코르셋은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을 조였고, 이는 패션 아이템을 넘어 당시 사회적 규범과 억압의 상징이었다. 산업 혁명으로 열 살도 되지 않은 아이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지하 탄광에서 일해야 했고, 엄마들은 아편이 든 약을 먹여 아기를 재우고 공장에 나갔다. 이처럼 우리가 익히 아는 빅토리아 시대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빅토리아 시대의 이야기들은 오늘날에도 많은 점에서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준다. 그들이 급격한 변화 속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갔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삶을 재구성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도 유용하다. 현대 사회도 또 다른 기술 혁명과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기에, 그 어떤 시대보다 급격한 변화를 겪었던 빅토리아 시대의 경험은 우리가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데 소중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제공한다. 과거의 삶을 통해 오늘을 배우고 내일을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필독하라!
누가 읽으면 좋을까요?
- 역사, 특히 미시사, 생활사에 관심이 많은 역사 마니아
- 영국의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콘텐츠(영화, 드라마, 소설, 웹툰 등)라면 뭐든 좋아하는 사람들
-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소설을 더욱 디테일하고 생생하게 쓰고 싶은 창작자들
이 책의 특장점
첫째, 영국의 역사가가 집필하여 높은 공신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서점에서 판매되는 많은 영국 빅토리아 시대 생활사 관련 서적은 일본인이 쓴 대중 역사서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영국 생활사를 전문으로 연구하는 영국인 역사가가 집필한 책이다. 그래서 더욱 신뢰할 수 있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아마존닷컴 영국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둘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빅토리아 시대의 삶을 설명해 사회와 문화 전반을 이해하기 좋다.
기존의 빅토리아 시대 생활사 책들은 주로 귀족, 중산층, 또는 그들의 고용인과 같은 특정 계층의 이야기를 다루며, 각각 다른 책으로 나뉘어 설명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국 사회를 한눈에 보기 어렵다. 하지만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빅토리아 시대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그들의 의식주와 생활 방식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상세히 다루어 당대 영국 사회와 문화를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셋째, 저자가 직접 빅토리아 시대의 의식주를 체험해서 이야기로 풀어냈다.
저자 루스 굿맨은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고,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그 시대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직접 체험했다. 당시 사람들이 입었던 코르셋과 수영복을 만들어서 입어보기도 하고, 당시의 레시피로 화장수를 만들어 사용했으며, 미용 체조도 직접 해보았다. 심지어 빅토리아 시대의 방식으로 말이 끄는 수레로 석탄을 운반하다가, 갑작스레 튀어나온 토끼에 말이 놀라는 바람에 수레에서 떨어지는 위험천만한 상황까지 겪었다. 하마터면 1톤이 넘는 석탄에 깔릴 뻔하기도 했다. 이러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저자의 실험 정신 덕분에 독자들은 빅토리아 사람들의 일상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빅토리아 시대의 하루를 걷다
평범한 일상으로의 초대
빅토리아 시대를 멋진 건물과 인테리어, 귀족들의 화려한 드레스와 장신구, 무도회로 기억한다면 시대의 한 단면만 본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 평범한 사람들이 어떤 일상을 보내고 어떤 고민을 했으며, 매일 마주한 사회적, 문화적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이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역동적이었던 시대를 향한 흥미로운 탐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왜 우리는 빅토리아 시대에 주목해야 하는가?
빅토리아 시대는 단순히 영국의 한 시기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급진적 변화와 발전, 과학적 발견과 산업 혁명의 한가운데 있었던 시대다. 한편으로는 어둠과 빛, 엄격한 도덕주의와 그 이면의 위선이 공존하던 복잡한 세상이기도 했다. 이 시기의 사람들은 현대 사회의 기초를 다졌으며, 그들의 고민과 해결 방법은 오늘날에도 큰 시사점을 던진다.
이 책은 그들을 단순히 역사적 인물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들은 현재의 우리와 같은 삶을 고민하고, 더 나은 삶을 꿈꾸며, 건강과 행복을 추구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들의 삶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우리가 그들과 얼마나 닮아 있는지 알아가는 과정은 놀라움과 깨달음으로 가득할 것이다.
저자의 생생한 체험을 통한 빅토리아 시대의 재현
저자 루스 굿먼은 빅토리아 시대를 그저 글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그는 빅토리아 시대의 옷을 입고, 음식을 먹고, 집안일을 하고, 그 당시 사람들처럼 하루하루를 살아보았다. 이를 통해 저자는 독자들이 그 시대로 바로 뛰어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독자 여러분은 루스 굿먼과 함께 빅토리아 시대의 아침 식탁에 앉아볼 수 있고, 그 시대 여성들이 입었던 코르셋의 불편함과 아름다움에 대해 생생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그가 직접 겪은 이야기들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라 그 시대와 소통하려는 진정한 체험이다. 예를 들어, 빅토리아 시대의 미용 체조를 따라 해보거나, 그 시대의 방법으로 석탄을 운반하는 수레를 몰다가 아찔한 사고를 겪었던 이야기까지, 독자 여러분은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깊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풍부한 내용, 깊이 있는 탐구: 빅토리아 시대의 다채로운 모습
오한과 함께 시작하는 하루: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 아침을 시작했을까? 세균 이론이 등장하기 전, 개인 위생의 중요성을 몰랐던 그들이 발명한 기상천외한 방법들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치약의 색깔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이며, 당시 사람들의 독특한 목욕 습관은 어떠했을까?
복식문화의 전환과 성별의 경계: 남성도 코르셋을 입어야 했던 시대. 남성과 여성의 옷이 사회적 신분을 나타내고, 심지어 모자를 벗는 행위조차 의미심장했던 빅토리아 시대의 복식문화는 왜 그렇게 복잡했을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옷차림 속에서 사회적 규범과 변화하는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감추어진 욕망과 문화의 충돌: 빅토리아 시대에는 엄격한 도덕적 규범을 강조했지만, 동시에 사람들은 심령학, 마법, 오컬트적인 요소들에 매료되었다. 그들은 왜 과학적 발견과 더불어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의 힘을 믿었을까? 이러한 문화적 혼재 속에서 인간의 심리를 탐구하는 재미를 느껴보자.
빅토리아 시대의 숨겨진 공간과 그들의 이야기: 당신이 지금 무심코 사용하는 화장실이나 비누, 혹은 오늘 아침에 입었던 옷의 기원은 빅토리아 시대에 있다. 당시 사람들이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으며, 그들의 머릿결과 피부 관리는 어땠을까? 당대 여성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지금과 다르지 않으며, 남성들 또한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했다.
현대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찾다
이 책은 빅토리아 시대의 일상으로 들어가 당시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탐구하고, 그들의 경험을 현대인의 시각에서 재해석한다. 그들의 생활이 어떻게 오늘날 우리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 있는지,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과거를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빅토리아 시대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그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꿈을 꾸었는지 알게 되면, 우리는 그들의 삶에 공감하게 되고, 더 나아가 우리의 현재를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는 단순한 역사서가 아니라, 과거의 사람들과 오늘의 우리를 이어주는 생생한 다리다. 루스 굿먼의 세심한 연구와 체험을 통해 우리는 그들과 더 가까워지고, 그들의 삶 속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당신도 빅토리아 시대의 매혹적인 일상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되었는가? 더 나은 이해와 깊은 공감으로 그 시대를 재발견하고 싶다면, 지금 이 책을 펼쳐라. 빅토리아 시대의 생생한 삶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추천평
루스 굿먼의 역사를 향한 열정과 감성적인 역사 해석이 손에 만져질 듯 생생하게 느껴진다. 매우 쉽고, 때로는 재미있고, 때로는 충격적이다. 최고의 인기 역사서!
- BBC 다큐멘터리 <당신이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잡지판
- BBC 다큐멘터리 <당신이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잡지판
이런 열정으로 쓴 책이라면 납득하지 않을 수 없다. 빅토리아 시대의 생활 방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에 매력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 이언 모티머 (『중세 영국을 여행하는 시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
- 이언 모티머 (『중세 영국을 여행하는 시간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의 저자)
이 책을 정말 사랑한다. 생동감 넘치고 흡인력이 있다.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의 삶의 디테일이 여기에 있다.
- 앤드루 노먼 윌슨 (칼럼니스트)
- 앤드루 노먼 윌슨 (칼럼니스트)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하루하루를 살아갔는지 볼 수 있다. 이 책은 큰 업적이다.
- 주디스 플랜더스 (『빅토리아 시대의 도시』의 저자)
- 주디스 플랜더스 (『빅토리아 시대의 도시』의 저자)
'54.인문교양 (독서>책소개) > 6.역사문화교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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