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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의 내몽골에서 태어난 몽골인으로, 일본으로 귀화하여 일본어로 다수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학자이다. 중국공산당에 대한 강력한 반감을 가진 저자는 중국의 소수민족 탄압, ‘중화민족’으로의 동화 정책 등에 대한 비판적 연구를 진행하면서 현재 중국을 탐구하기 위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이 저술된 계기는 내몽골에서 몽골어 교육을 금지하겠다는 중국공산당의 정책이었다. 민족 고유의 언어 교육을 국가가 통제하는 것에 대한 반발이 당연히 나오게 되었고, 이러한 민족문제는 단순히 내몽골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위구르, 티베트 등 현재 중국의 자치구로 편성되어 있는 지역에서 표면적으로 드러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탐구한 이책을 통해서 몽골인들이 겪었던 ‘고난의 현대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알려진다면, 앞으로 동아시아의 근현대사 혹은 중앙유라시아의 근현대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더욱 넓어지고 또 다양해질 것이라 기대한다. 또한, 이 책의 저자가 가진 중국에 대한 반감이 일본을 향한 굴절된 호감으로 변하고 있는 현상까지 주목한다면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광범한 지식과 다양한 관점에 더하여 세계사를 바라보는 균형 있는 시선과 타자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 및 비판적 사고가 필요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7
대책이 없는 21세기의 민족문제 7 | 영광의 잔영 12 | 아이덴티티라고 하는 정치문제 14 | 내륙아시아의 내몽골 16 | 유라시아의 교두보 20 | 역사수정주의의 야심 22
1장 민족지정학 27
민족지정학 27 | 유라시아의 ‘초지草地의 달자?子’와 분지형盆地型 사상 30 |유목세계의 환경 32 | 티무르와 다얀 칸 34 | 우익 몽골의 중앙아시아 원정 37 | 티베트 불교의 재도입과 남북 몽골의 출현 40 | 유라시아 초원의 국제성 43 | 만주인에 의한 권력 혁명 45 | 청조의 중국화 47 | 분지 국가명 왕조 49
2장 분단 정치의 인생 53
이슬람의 봉기와 그 영향 54 | 이슬람교도가 야기한 민족 이동 56 | 서양의 옛 지식과 새로운 모험 60 | 포교를 인정한 청조의 목적과 선교사의 전략 62 | 금단도가 초래한 민족 간 분쟁 66 | 신 · 구 두 제국에 의한 분단 68 | 사회주의에 의한 분단과 복수 69 | 국민국가가 민족의 통일을 저지하다 72 | ‘몽골족’으로서의 비애 75
3장 여러 민족과 중국의 분쟁 81
서쪽으로 이어지는 ‘흉노의 오른팔’ 81 | 공산주의자 겸 민족주의자인 몽골인 83 | 소련으로부터 받은 내륙아시아 87 | 북적北狄으로 서융西戎을 통제한 현대 중국 89 | 제노사이드의 시대 92 | 해결되지 않은 민족 문제 95 |중국 정부가 실시한 불공평한 정책 100 | 중화사상에서 유래한 폭력 102 |민족지정학과 문명의 충돌 105
4장 언어의 민족문제 109
민족문제의 국제성 109 | 사회주의가 창출한 민족문제 111 | 사회주의 체제 아래의 언어문제 114 | 몽골어를 금지하는 중국의 목적 119 | 투르크계 민족을 갈라놓았던 소련화의 멍에 122
5장 민족의 국제문제 127
칭기스 칸 제전祭殿 앞의 정치극 128 | 유괴된 민족의 시조 130 | 외국의 ‘칭기스 칸 전시’에 간섭하는 중국 134 | 몽골과 유럽의 곤란한 교류 137 |용과 코끼리의 틈새에서 141 | 달라이 라마 법왕과 유라시아의 티베트 불교권 145 | 코로나의 재앙에 직면했을 때의 중앙유라시아 148
6장 중앙유라시아 민족지정학의 현재 153
이슬람권의 공자학원孔子學院 153 | 조치 칸의 자손들로부터의 역습 158 |‘소련형 엘리트’의 퇴조와 후계자가 부재한 중앙아시아 161 | 민족지정학에서 현대 몽골의 곤란함 165
7장 일본의 환상 169
위화감투성이 ‘스호의 하얀 말’ 170 | 계급투쟁론에 근거한 개찬改竄 176 |일본의 식민지였던 내몽골 178 | 황당무계한 산물 182 | 독단과 편견을 버려야 할 때 185 | ‘민족’과 ‘사람’ 사이-일본도 의식개혁을 186
에필로그 189
정치 집회 쿠릴타이와 일본을 향한 메시지 190 | 속박을 풀 때 194 | 현대의 분단은 대일전후처리에서부터 197 | 얄타의 망령 199 | 종주국으로서 관여하라 201
감사의 말 203
역자 후기 205
대책이 없는 21세기의 민족문제 7 | 영광의 잔영 12 | 아이덴티티라고 하는 정치문제 14 | 내륙아시아의 내몽골 16 | 유라시아의 교두보 20 | 역사수정주의의 야심 22
1장 민족지정학 27
민족지정학 27 | 유라시아의 ‘초지草地의 달자?子’와 분지형盆地型 사상 30 |유목세계의 환경 32 | 티무르와 다얀 칸 34 | 우익 몽골의 중앙아시아 원정 37 | 티베트 불교의 재도입과 남북 몽골의 출현 40 | 유라시아 초원의 국제성 43 | 만주인에 의한 권력 혁명 45 | 청조의 중국화 47 | 분지 국가명 왕조 49
2장 분단 정치의 인생 53
이슬람의 봉기와 그 영향 54 | 이슬람교도가 야기한 민족 이동 56 | 서양의 옛 지식과 새로운 모험 60 | 포교를 인정한 청조의 목적과 선교사의 전략 62 | 금단도가 초래한 민족 간 분쟁 66 | 신 · 구 두 제국에 의한 분단 68 | 사회주의에 의한 분단과 복수 69 | 국민국가가 민족의 통일을 저지하다 72 | ‘몽골족’으로서의 비애 75
3장 여러 민족과 중국의 분쟁 81
서쪽으로 이어지는 ‘흉노의 오른팔’ 81 | 공산주의자 겸 민족주의자인 몽골인 83 | 소련으로부터 받은 내륙아시아 87 | 북적北狄으로 서융西戎을 통제한 현대 중국 89 | 제노사이드의 시대 92 | 해결되지 않은 민족 문제 95 |중국 정부가 실시한 불공평한 정책 100 | 중화사상에서 유래한 폭력 102 |민족지정학과 문명의 충돌 105
4장 언어의 민족문제 109
민족문제의 국제성 109 | 사회주의가 창출한 민족문제 111 | 사회주의 체제 아래의 언어문제 114 | 몽골어를 금지하는 중국의 목적 119 | 투르크계 민족을 갈라놓았던 소련화의 멍에 122
5장 민족의 국제문제 127
칭기스 칸 제전祭殿 앞의 정치극 128 | 유괴된 민족의 시조 130 | 외국의 ‘칭기스 칸 전시’에 간섭하는 중국 134 | 몽골과 유럽의 곤란한 교류 137 |용과 코끼리의 틈새에서 141 | 달라이 라마 법왕과 유라시아의 티베트 불교권 145 | 코로나의 재앙에 직면했을 때의 중앙유라시아 148
6장 중앙유라시아 민족지정학의 현재 153
이슬람권의 공자학원孔子學院 153 | 조치 칸의 자손들로부터의 역습 158 |‘소련형 엘리트’의 퇴조와 후계자가 부재한 중앙아시아 161 | 민족지정학에서 현대 몽골의 곤란함 165
7장 일본의 환상 169
위화감투성이 ‘스호의 하얀 말’ 170 | 계급투쟁론에 근거한 개찬改竄 176 |일본의 식민지였던 내몽골 178 | 황당무계한 산물 182 | 독단과 편견을 버려야 할 때 185 | ‘민족’과 ‘사람’ 사이-일본도 의식개혁을 186
에필로그 189
정치 집회 쿠릴타이와 일본을 향한 메시지 190 | 속박을 풀 때 194 | 현대의 분단은 대일전후처리에서부터 197 | 얄타의 망령 199 | 종주국으로서 관여하라 201
감사의 말 203
역자 후기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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