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 왕인박사 묘

 

 

초청받은 일본 학문의 시조 왕인

일본 사람들에게 백제인 왕인(王人) 은 참으로 큰 스승이다. 왕인이 공식적으로 문자를 전래하여 가르쳤고 동방의 예의범절을 생활화 하였다. 또 군사. 정치. 경제. 가요 등의 면에에서도 창시자가 됐거나 잠문에 응해줘 국가 기틀을 잡도록 해줬으며 생업에서도 여러가지 기술을 가르쳐 인간다운 인간,국가다운 국가가 되도록 일깨워 줬다. 그러니가 왕인의 도일 이전가지 일본은 문맹국이었으며 아주 뒤덜어진 아시아 끝의 섬나라에 불과 했다 왕인의 도일에 의해서 문화국으로의 기틀이 다져졌고  나아가 아스카문화로의 그의 학문이 승화 되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오늘의 일등문화 경제대국으로 됐음을 간과 할수 없다

오사카에서 약40분쯤 차를 타고가면 나가노역이 나온다. 여기서 다시 동남족으로 2.,30분 걸어서 올라가면 후지사라는 곳이 있다 이곳이 오니바까야야마 또는 같은 발음인 왕인산(王人山) 이라고 하는 긴 구릉지이다. 지금은 주변이 신흥 주택가로 변해 단독주택은 몰론 아파트 타운까지 생겼다. 위쪽으로는 주택가라서 좁은 골목길이 굽이 굽이 이어지고 있고 아래쪽은 아직 한적한 곳이라 다소 전망이 트여져 있다. 위쪽으로 왕인묘를 찿아 들면 골목 여기저기에 왕인총(王人塚)으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지석 들이 붙여있다.

 

 

 일본이  왕인박사에 대한 숭배심을 새삼 두텁게한것은 19세기말 메이지유신의 개화정책에 의해서이다. 왕인의 후손과 일본 정부가 중심이 되어 왕인묘 현창회가 조직된것은 1937년 일이다. 대대적인 묘역확장사업은 19세기 말 부터였다. 종래묘역은 불과120평남짓한 데다가 황페하여 봉분조차 찿기 어려울 정도 엿다, 그러나 엣날부터 살아온 촌민들은 다같이 그 덕을 흠모숭상하여 언제나 향불이 끊이지 않았다. 뜻있는 문인 문객들의  참배도 그치지 않았다. 왕인이 더난지 1천5백년만인 1892년 오사카부 산전신도의 명령으로 주위 민간소유 1,622평이 흡수 되었다. 1894년 봄에는 기부금 모집운동을 벌이는 한편 확장공사 기공식 까지 거행되었다. 그러나 그해여름 청일전쟁이 발발해 부득이 공사는 중단됐다. 전쟁이 끝나고1899년 다시 거국적인 추모제와 정화공사가 제개되었다

1899년 9월28일 왕인박사 추모제가 관민합동으로 거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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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왕인은 백제인으로 당시 백제에서 여러가지 거유와 현인들의 존경을 받은 문장 도덕의 군자 였다. 백제 구수왕때 일본국 응신 천왕은 박사 왕인을 초빙했다.왕인은 동16년 2월(285년2월)에 " 천자문"과 "논어"를 가지고 일본에 건너와 황태자의 스승이 되었다. 태자는 성인의 학문을 배워 성인의 도를 행하며 천하를 형에게 양위함으로서 후세에 모범을 보여 주었다. 이로부터 왕인의 학문은 크게 보급되고 성행하여 위로는 조정으로 부터 아래로는 일반서민에 이르기까지 인륜도덕을 모르는자가 없게 되었다. 그의 제자들는 여러군자와 학자 문사들이 속출하여 그수를 혜아릴수 가없었다.

이에 이르러 뜻있는 사람들은 왕인사당을 지어 제사를 모시고 돌을 세워 위엄을 아로 새겼다. 왕인의 자손으로서 유명한이가 적지 않으나 특히 걸출한이가 행기 (行基) 이다.진실로 왕인의 위업은 찬연하다. 한국 인 왕인에 대하여 일본인은 거국적으로 경앙 존중하지 않는자가 없거니와 하물며 한국인으로서 그를 경모하지 않는다면 누가 한국의 선현군자로서 유림에 길수 있으리요, 고장는 춘추시대에나서 만고불후의 인륜도덕을 밝혀서 천하만세에 유림의 시조가되고 박사 왕인응 공자가 돌아가신후 760여 년만에 한국에 태어나 일본국 태자에게 충.신.효. 제의 도를 가르처 널리 나라안에 전수해 1653년 을 계승하여왔다.

천고에 빛나는 왕인박사의 위엄이야말로 유구유대하여 끝이 없다. 여기 비석을 세우는것은 오직 그가배푼 덕에 보답할뿐아니라 나아가 동방의 문화에 천년만년 연면히 보익(補益)되기를 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