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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쟁범죄 (2024) -‘위안부’부터 731부대까지, 역사 전쟁의 진실

책소개역사 전쟁 중인 한국사회에서다시 한일 과거사를 말하다‘위안부’에서 731부대까지,한 권으로 읽는 일본의 전쟁범죄한국은 지금 역사 전쟁 중이다. 윤석열 정부에서 뉴라이트 계열 인사가 연달아 주요 교육·역사 관련 기관 수장이 됐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놓고 논란 끝에 독립기념관이 광복절 경축식을 취소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일본이 수십 차례 사과해 피로감이 많이 쌓였다”(대통령실) 같은 발언까지 쏟아졌다. 이런 발언들이 비단 오늘만의 일은 아니지만, 과거 독재정권 시절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때는 “친일 행위가 부끄러운, 그래서 말해서는 안 되는”(한홍구 성공회대 석좌교수) 일이었다는 점이다. 지금 뉴라이트들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오늘날 한국..

TAKEOUT 일본근대백년 (2024)

책소개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인문학 에스프레소일본 근대사 백년을 톺아보다‘지식 바리스타 하광용의 TAKEOUT’ 시리즈 세 번째 책 《TAKEOUT 일본근대백년》이 출간되었다. 제목 그대로 일본 근대사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인물, 장소, 사건들을 정리했다. 이야기식으로 가볍고 흥미롭게, 하지만 관점과 깊이를 가지고 격랑의 19세기 말 아시아 유일의 근대국가 건설을 이루어낸 일본 근대화의 풍경을 꼼꼼히 살펴본다.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흔히 불리는 일본이다. 근대화의 성공으로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그 성공의 결과인 식민화로 한국인들에게 많은 아픔을 주기도 한 나라다. 그래서 오랫동안 한국인들은 일본의 성공을 부러워하면서도 일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을 꺼려했다. 실제 교육현장에서도..

도시를 거닐면 일본사가 보인다 (2024)

책소개감상적인 여행기-평면적인 역사를 넘어일본의 진면목을 읽는 색다른 시도이자,일본을 제대로 알기 위한 필독서일본사를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우리에게 일본은 문자 그대로 “가깝고도 먼 나라”다. 지리적으로도 이웃이고, 고대부터 이런저런 관계를 맺어왔기에 ‘가까운’ 나라이지만 근대 이후 쓰라린 경험을 하고 보니 ‘이웃’이란 감정이 쉽게 들지 않는 ‘먼’ 나라이기도 하다.하지만 물리적으로 결코 뗄 수 없는 관계이니 국가 차원이나 사회적으로 일본을 제대로 아는 것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한 나라를 이해하는 지름길은 그 나라 역사를 아는 것이라 할 텐데 우리 독자 대부분은 일본을 잘 모른다.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막부’ 등 단편적인 사실이나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사에 관한 관심..

동아시아의 가부장제 (2024) - 젠더의 비교사회학

책소개『동아시아의 가부장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북한의 동아시아 5개국의 가부장제를 젠더의 비교사회학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입니다. 이 책은 동아시아 5개국 내에서 작동하는 가부장제가 기혼여성의 취업 패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젠더의 관점에서 동아시아의 사회를 비교합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한 사회의 성에 근거한 권력이나 역할의 배분을 '가부장제'로 정의하며, 동아시아에서 작동하는 가부장제의 특질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혼여성의 취업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목차한국어판을 간행하며저자 서문서장 젠더의 비교사회학을 향해서제1부 가부장제와 주부를 둘러싼 구조제1장 가부장제란 무엇인가제2장 주부의 탄생과 변천 기혼여성의 노동력화와 주부화제3장 구미의 가부장제와 주부의 변천제2부 일본의 주부와 가..

그들의 대한제국 1897~1910 (2024) - 5인의 기록으로 재구성한 있는 그대로의 대한제국사

책소개대한제국에 대한 편견을 벗어던져라!정치인, 선교사, 지식인, 언론인, 상공인당대를 살았던 각양각색 5인의 기록으로편견도 꾸밈도 없이 새롭게 만나는 대한제국의 역사대한제국의 역사를 다시 그리다―당대를 살았던 5인의 기록으로 재구성한 있는 그대로의 대한제국사역사의 법정에 늘 소환되는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 ‘대한제국’. 학계의 입장은 크게 엇갈린다.하나는 급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약육강식의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하지 못해 망국을 초래했으니 비판받아 마땅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제국주의라는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근대화를 위해 노력했으니 긍정적인 면도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렇게 대한제국을 둘러싼 논쟁이 화톳불처럼 계속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대한제국을 어떻게 봐야 할까? 가장 좋은 방..

한철호 독도연구 선집 (2024) - 우리 땅, 그리고 독도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의 허구와 진실

책소개한국이 일제 강점에서 벗어난 지 70여 년이 지났다. 한국은 독립했으나 일본은 여전히 ‘독도’에 대한 강점 야욕을 버리지 않고 있다.일본은 독도를 불법적으로 강점한 1905년에서 한 치도 달라지지 않은 셈이다. 여전히 제국의 망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동아시아 이웃 국가에 끼친 해악을 반성하거나 성찰하지도 않는다.수천 년 역사가 가르쳐 주는 교훈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일본의 미래가 암담하다.본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허구성을 가장 역사적이고 가장 논리적으로 밝힌 고(故) 한철호 교수님의 연구 성과를 일정한 체계로 구성한 것이다.생전 한철호 교수님은 저서를 통해 “역사에서 다양한 견해와 해석은 염려할 게 아니라, 그 실상과 의의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게 하고 역사의 진실에 다가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