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국제평화 연구 (박사전공>책소개) 375

외교의 시대 : 한반도의 길을 묻다

책소개 국제 권력 판도가 요동치는 전환기 국가의 외교를 생각한다. 한국판 『거대한 체스판』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자 국제정치학자 윤영관의 한국 외교 대전략 이 책은 한국의 국제정치적 처지와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힌 외교 대전략서이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본격적으로 격화되기 시작했고, 한반도가 위치한 동아시아는 두 대국의 첫 번째 격돌의 장이 되었다.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자 저명한 국제정치학자 윤영관 교수는 향후 국제 질서가 흔히 이야기하는 ‘G2’ 양극 체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보다는 미국과 중국이 제1의 변수가 되고, 일본, 러시아, 인도, 유럽 등 대국들이 제2의 변수가 되는 ‘미국과 중국이 선도하는 다극 체제’가 될 것이다. 그 속에서 한국은 한반도를 ..

글로벌 냉전과 동아시아

책소개 진정한 탈냉전과 평화 구축을 위해 알아야 할 글로벌 냉전과 동아시아 냉전의 과거와 현재 냉전은 세계적으로 전개되기는 했지만 지역적으로 다양한 형식과 관례로 이루어진 체제였다. 따라서 지역에 따라 달리 나타난 냉전의 실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글로벌 냉전과 동아시아의 지역 냉전이 맞물리는 측면을 고찰하고, 중동과 라틴아메리카 등 다른 지역의 역동성을 비교 검토함으로써 동아시아 냉전이 갖는 보편성과 특수성을 함께 탐색한다. 또한 국제정치학, 인류학, 사회학, 역사학 등 여러 분과를 망라한 학제적 접근을 통해 각 지역의 내재적 요인과 글로벌 냉전의 외연이 어떻게 결합되었고, 어떠한 사건과 주체가 지역 냉전의 역동성을 좌우했으며, 그 역사적 유산이 현재 어떠한 방식으로 각 지역의 국제 관계에 ..

한반도 국제관계사의 재인식

책소개 “희망은 (과거의) 경로를 되돌아봄으로써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세계와 우리가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조건들을 탄생시킨 환경에 대해 좀 더 명확히 이해하는 데 존재한다.”(J. Cronin) 이 책의 필자들은 모두 한반도의 국제정치적 규정성, 그리고 그에 대한 미시적 탐구의 중요성에 공감하였다. 구성주의나 역사사회학 같은 이론적 틀의 적용과 그와 병행하는 실증적인 작업의 축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들은 북핵문제, 미중 갈등, 한일 분규 같은 현안의 역사적인 기원에 관해 심층적인 과정추적을 단계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 옥창준은 아시아 냉전사의 관점에서 ‘태평양’ 동맹 구상을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인도의 ‘비동맹’ 노선과 필리핀의 ‘..

한.미.일 삼각 안보 체제

책소개 『한미일 삼각안보체제: 형성, 영향, 전환』은 다음과 같은 차별적인 연구 방향을 설정하였다. 첫째, 삼각관계에 대한 사회이론을 참고하여 양자의 합이 아닌 삼자관계로서 한미일 관계를 다룬다. 둘째, 냉전과 탈냉전을 양분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냉전을 시기적으로 변화해 온 변수로 간주하면서, 냉전, 데탕트, 신냉전, 탈냉전, 21세기 한미일 관계의 연속성과 변화의 양상을 함께 고찰함으로써 역사적 검토의 정책적 의미를 찾는다. 셋째, 구성주의가 제시하는 주체-구조의 문제(agent-structure problem), 혹은 구조화이론(structuration theory)의 관점에서 삼각안보체제의 형성과 전환에 있어서 행위자와 체제의 상호구성적인 측면을 검토한다. 넷째, 국제정치와 국내정치, 안보와 경..

미.중 패권경쟁과 해군력

책소개 『미·중 해양 패권경쟁과 해군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서 2년 동안 석사·박사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미·중 해양 패권경쟁’이라는 과목의 강의내용을 1권의 책으로 정리한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중국이 오랜 내전 끝에 공산국가로 출범하면서 미·중 양국관계가 개입정책(engagement policy)을 통해 세력전이, 그리고 패권경쟁으로 발전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양국의 해군력이 수행한 역할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미·중간의 패권경쟁을 동맹국 미국의 관점뿐만 아니라 좀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해함으로써 우리가 처한 안보상황을 보다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무역국가 한국이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 지향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

최석영의 국제협상 현장노트

책소개 많은 이들이 협상현장의 역동성과 긴장의 실체를 알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것은 이론이나 공식으로 정형화할 수 없기 때문에 복잡하고 유동적인 협상의 실체를 정확하게 그려내기는 쉽지 않다. 특히 다자협상은 참여자들이 다양하여 훨씬 많은 국내외적인 변수가 작용하게 마련이다. 규범을 둘러싼 논쟁 뒤에 힘과 힘이 부딪치고 임기응변과 운도 작용하며 현장의 디테일은 직무상 보안에 속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본질적인 한계다. 그런 현실이 저자가 『최석영의 국제협상 현장노트』를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하다. 외교협상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을 저자의 주관적 시각에서 기술하고 협상을 둘러싼 국내외 정치적 역학관계와 국제관계의 현실을 스케치하였다. 협상 현장의 긴장과 살 떨리던 순간을 입체적으로 그려 보고자 했다. 목차 프롤..

글로벌 정치의 이해

책소개 최근의 세계적 이슈들로 새롭게 엮은 『글로벌 정치의 이해』 개정판 출간! ‘글로벌’이라는 말은 이제 일상적인 말이 되었다. 그만큼 우리가 다른 나라와 영향을 주고받는 범위도 넓어졌으며, 그 속도 또한 빨라졌다는 의미다. ‘글로벌 정치’를 공부한다는 것은 넓게는 세계가 어떻게 변화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며, 좁게는 세계의 일원으로서 우리들의 책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일이다. ‘글로벌 정치’는 정치적·군사적 관계뿐만 아니라 경제적·문화적 관계까지도 아우르는 개념이다. 이는 국제관계가 그만큼 다변화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책은 국제정치와 외교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세계 경제·문화·환경과의 흐름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글로벌 정치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이..

외교의 거장들

책소개 세계를 뒤바꾼 외교 협상의 전략은 무엇인가? “한국 외교의 길을 묻다”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두고 야당은 굴욕적인 사대외교라고 폄하하고, 여당은 최고의 정상외교라고 평가했다. 전자는 ‘혼밥 논란’, ‘기자단 폭행’, ‘홀대 영접’ 등을 이유로, 후자는 사드 보복 철회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4가지 원칙(한반도 전쟁 불가, 한반도 비핵화, 북한과의 대화와 협상, 남북관계 개선) 합의를 들어 실리외교라고 자평했다. 어느 쪽 말이 정확한 평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처럼 외교는 한 나라의 국익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예부터 모든 국가는 자기 나라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자기 국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다른 나라들과 대화하고 교섭..

지경학의 기원과 21세기 전환

책소개 지경학의 개념과 기원에서 지경학이 변화되는 양상과 국가 전략으로 활용되는 데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지경학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제고 21세기 국제정치에서 지경학의 현실적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지경학을 이론적으로 재조명하여야 할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지경학이 국제관계의 변화를 초래하고 국가 전략으로 동원되는 추세가 확대되는 현실에서 지경학에 대한 오해와 오용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지경학의 재부상이 역설적으로 지경학의 기원을 세밀하게 검토해야 할 필요성을 키워 놓은 셈이다. 모두 여섯 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지경학의 기원과 21세기 전환』 (세계정치 35)는 지경학의 개념과 기원에서 지경학이 변화되는 양상과 국가 전략으로 활용되는 데 이르기까지 포괄적으로 검토함으로..

밀림의 귀환 : 자유주의 질서는 붕괴하는가

책소개 세계가 밀림이 되면 야수의 시대가 온다 2022년 한국인이 읽어야 할 가장 중요한 책 자유주의 세계질서는 정원과 같다. 누군가가 정원사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금새 잡초와 넝쿨로 뒤덮여 버린다. 『밀림의 귀환(The Jungle Grows Back)』의 저자인 로버트 케이건은 지난 70여 년 동안 미국이 세계의 정원사 역할을 자처했기에 세계는 평화를 유지하고 민주주의가 확산되고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정원사의 역할에 지쳐가고 있으며, 막중한 도덕적, 물질적 책임을 내려놓고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행동하고 싶은 유혹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밀림의 귀환』은 미국이 정원사의 역할을 내려놓게 되면 세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그러한 사태를 막으려면 무엇을 해야..

다가오는 폭풍과 새로운 미국의 세기

책소개 올해 2월 미국에서 출간되어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격동과 맞물려 화제를 불러일으킨 책이 있다.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는 미래 예측가이자 지정학 전략가인 조지 프리드먼이 쓴 『다가오는 폭풍과 새로운 미국의 세기(The Storm Before the Calm)』가 그 책이다. 이 책은 오늘날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품고 있는 하나의 의문, 즉 어떻게 미국이 이토록 분열되고 혼란스러운 순간에 처하게 되었는가에서 시작되었다. 조지 프리드먼은 2020년대에 미국은 전례 없는 국가적 불화와 분열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1세기는 새로운 미국의 세기가 될 것이라도 주장한다. 미국에 닥칠 폭풍은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것이라고 말한다. 늘 그렇듯이 미국은..

승리이후 : 제도와 전략적 억제 그리고 전후의 질서 구축

책소개 미국의 일극주의적인 권력정치와 압도적인 군사적 우위는 냉전 종결 이후부터 9·11 테러 이후의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을 통해 여전히 검증되고 있는 사실이다. 반면, 현재의 부시 정권에 의한 이라크 전후구축의 실패로 미국의 상징권력이었던 도덕적 권위와 리더십의 축소, 그리고 동맹국가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저항을 경험하면서 또 다른 국제질서의 이면적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달리 말하면,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은 명확한 전후구축 구상이 부재한 상태에서 전쟁을 개시했고, 일극주의와 단독주의의 군사행동을 통해 전쟁을 종결시킨 결과, 군사적 자신과잉이 낳은 전후구축의 실패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G.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 대학 교수는 이러한 현실주의적 권력정치가 지배적인 현재의 ..

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인가

책소개 “미국이 이끄는 세계 구도는 끝났는가?” 자유주의적 국제주의는 21세기에도 여전히 타당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자 존 아이켄베리가 말하는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의 촘촘한 역사와 세계질서의 현재와 미래 지난 200년 동안 자유주의적 국제주의는 진보주의적 개념과 법치에 부합하는 세계질서를 구축한다는 원대한 과제를 실천해왔다. 1991년 소련은 붕괴했고 냉전시대를 지나 자유민주주의가 전 세계에 꽃필 것이라는 희망이 충만했다. 오늘날 이 과제는 다시 위기에 처해 있다. 2천 년대 초반 경제 위기부터 트럼프시대를 거치면서 망가진 미국의 민주주의와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영국의 브렉시트, 유럽 극우 세력 약진 등으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포퓰리즘, 중산층의 몰락으로 인한 정치적?경..

중국의 선택 : 21세기 미중 신 냉전시대

책소개 21세기 세계의 미래를 결정할 미중 충돌! 중국의 넥스트 스텝은 회귀인가, 전진인가? 세계 패권을 두고 중국과 정면으로 충돌하던 트럼프 행정부가 물러나고 2021년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미중 관계는 예단하기 어려운 어둠 속으로 들어서고 있다.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중국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시진핑 주석을 필두로 중국이 내세우는 ‘중국몽’과 ‘쌍순환 경제’는 과연 중국을 G1으로 올라서게 할 것인가, 아니면 혼돈의 수렁으로 빠지게 할 것인가. 이 책은 신농촌 정책, 일대일로, 남중국해 분쟁 등에서부터 미중 무역전쟁, 경제전쟁, 쌍순환 경제까지 중국이 밝히지 않는 은밀한 속내와 의도, 전략을 낱낱이 파헤치고 분석해 줌으로써 신냉전(新冷戰)의 최전방에 있는 ..

미중 신냉전? : 코로나19 이후의 국제관계

책소개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마리의 코끼리가 서로 싸움을 벌이든지 사랑을 하든지 잔디밭은 손상을 입게 된다. _리콴유(전 싱가포르 총리) 미중 갈등은 신냉전이 될 것인가? 날이 갈수록 심화되는 미중의 갈등이 코로나19 이후에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세계가 우려하는 대로 미중 간의 신냉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주요국들이 미중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사안별로 자신들의 국익을 극대화하는 양상으로 될 것인가? 『美中 신냉전?: 코로나19 이후의 국제관계』는 중국 정치 전문가 가와시마 신(川島眞; 도쿄대학 교수)과 현대 미국 외교와 냉전사를 전공한 모리 사토루(森聰; 호세이 대학 교수)가 편찬하고, 일본의 전문 학자 16명이 협력하여 코로나19 이후 미중 관계의 향방과 세계 주요 국가들의 대응방향에 대하여 ..

워싱턴 불렛 : CIA,쿠테타, 암살의 기록

책소개 『워싱턴 불렛 - CIA, 쿠데타, 암살의 기록』은 인도 출신 역사학자, 언론인 마르크스주의자 비자이 프라샤드가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밀문서를 포함한 방대한 자료 연구를 토대로, 현대사를 관통하여 벌어진 쿠데타와 암살, CIA의 음모를 다각도로 펼쳐놓은 기록이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역사 서술의 전통을 따라 학술적인 목적만으로 펴낸 것이 아니며, 대중들의 눈높이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남미를 비롯한 세계 현대사의 어두운 사건들을 에피소드와 주제를 중심으로 정리하여 친절하게 제시한다. 미국 제국주의가 어떤 방식으로 세계에 영향력을 끼쳤는지 그 기원부터 전개까지 비밀문서들과 전직 CIA 요원들의 회고록 및 인터뷰를 통해 세밀하게 추적한다. 이러한 작업은 제국주의 세력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려움..

아프카니스탄 전쟁 : 9.11테러 이후 20년

책소개 미국 행정부의 전략적 무기력과 전술적 무능함은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가? 미국의 패배와 실패, 그 20년간의 정치군사사 2021년 7월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 철군을 단행했다. 그 결과 8월 15일 카불이 함락되고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 정부가 소멸했다. 전쟁이란 정치적 목표 달성을 위한 정치의 연속이라는 클라우제비츠의 관점으로 보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고, 결과적으로 패배했다. 9·11 테러가 미국 자체를 무너뜨리지는 못했지만, 그 후 미국의 행동은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를 무너뜨렸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을 수행한 덕분에 중국은 특별한 견제도 받지 않고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를 미국과 중국의 양극 체제로 재편할 수..

인도- 파키스탄 분쟁의 이해

책소개 『인도-파키스탄 분쟁의 이해』에서 주목하고자 한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먼저 주목할 것은 왜 인도 아대륙이 영국의 오랜 식민지에서 독립을 쟁취할 때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할 독립(partition)했어야 하는가 이다. 그 이유는 석연치 않고, 그 과정은 너무나 파괴적이었으며, 그 결과는 지금도 지속되는 적대와 반목이기에 이러한 분할 독립에 이르게 되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인도-파키스탄 간의 갈등과 대결 이해에 필수적이다. 다른 하나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핵무기를 보유한 이후 자국의 안보전략을 어떻게 변화시켰는가 이다. 이제까지 쏟아져 나온 수많은 핵확산, 핵전략, 핵억지 저서들을 종합해 보면 인도와 파키스탄의 사례는 일반적인 듯하면서도 나름의 특색을 갖고 있다. 양국의 핵개발 이후 전략변화와..

국경전쟁

책소개 세계적인 지정학 전문가가 말하는 국경의 미래 심해와 우주를 넘어 디지털 영역에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땅 따먹기” 전쟁 국경은 이동하고, 사라지고, 다시 만들어진다. 강대국들의 점유와 그들만의 협의로 그어버린 세계 곳곳의 국경선은 현재의 긴장과 분쟁을 몰고 왔다. 산맥과 강, 바다로 이루어진 천연 국경도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한 빙하의 감소, 물의 범람, 해수면 상승 등의 이유로 현재의 국경을 재설정하도록 압박한다. 국경을 맞대고 으르렁거리는 나라들은 땅을 벗어나 바다에서도 경계를 긋기에 바쁘며, 지구의 외계 공간에서도 영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세계적인 지정학자가 들려주는 ‘국경 전쟁’의 양상은 국경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세계를 둘러보게 만들며 현재 우리의 국경에 대해서도 숙고하는 기회를 준..

외교 부활 : 외교안보전략지도 (동맹,연합,공존,자강)

책소개 향후 10년, 한국 외교가 지침으로 삼아야 할 나침반을 제시하는 책! -미래 대한민국은 어떤 외교안보전략을 구상해야 할까? 동북아시아를 연구하는 순수 민간 독립 싱크탱크(Think-Tank)인 NEAR재단이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외교 안보 환경 평가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까지 미래 대한민국이 선택해야 할 새로운 외교안보전략지도를 제시하는 책, 『외교의 부활』을 출간했다. NEAR재단의 정덕구 이사장은 이 책을 통해 한국이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대립 충돌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국력과 국격을 높이며 ‘자강의 힘’을 강화하는 것이 바로 미래 지향적 외교안보 전략의 기초 자산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약 1년 전부터 NEAR재단과 상황 인식을 같이하는 대한민국 대표 외교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