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정치의 이해 (독서>책소개)/8.동서양정치사상 56

방법으로서의 글로벌 차이나 (2024) - 시장주의와 반공주의를 넘어, 비판적 중국 연구의 새로운 시각

책소개우리는 중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비해서는 다소 누그러졌으나 여전히 중국에 대한 감정은 부정적이다. 한국만의 상황도 아니다. 미국에 버금가는 강대국으로 성장한 중국이기에 서구에서는 이미 21세기 버전의 황화론(黃禍論)이 등장했다. ‘친미 대 친중’이 언제나 중요했던 정치권에서도 ‘친중 공산주의자’ 프레임이 어느 때보다 노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미디어와 정치권에서 반중 정서가 확산되는 가운데 학계에서는 중국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수행되었다. 냉전 시기의 반공주의에 입각하여 중국의 민주화?시장화를 들여다본 근대화 연구, 미국이라는 제국주의 국가와 신자유주의 세계 질서에 맞서고 있는 중국을 진보적 변화의 주축으로 보는 관점의 연구, 역사적 사회주의 체제를 일종의 전체주의 사회로 간..

신의 개입 도널드 (2024) - 트럼프 깊이 읽기

책소개트럼프 2기, 한국이 나아갈 길을 찾다허상과 편견 너머 진짜 트럼프 깊이 읽기『신의 개입 : 도널드 트럼프 깊이 읽기』는 명칼럼니스트이자 미국 전문가인 송의달 교수가 트럼프와 미국 사회의 실상을 분석하고 트럼프 재집권 시 한국의 전략을 제시한 책이다. 오늘날 트럼프의 복귀와 트럼피즘의 확산은 세계적 화두로 떠올랐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감정적 관점과 파편화된 접근에 치우쳐 관련 논의와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트럼프를 비정상적인 인물로 간주하고 무시하는 여론도 팽배해 있다. 이 책은 한국 사회 안에 굳어져 있는 트럼프에 대한 관념이 잘못됐다는 전제에서 출발해 트럼프의 언행부터 세계관과 성공 비결, 정책 특성까지 낱낱이 해부하며 ‘트럼프 깊이 읽기’를 시도한다. 또한 트럼프와 트럼피즘의 인기를 낳는 미..

나는 민주주의를 믿습니다 (2024) - 시대 앞에 외친 링컨의 진심

책소개일리노이주 하원의원에 출마하면서 발표한 연설문부터 대통령 취임 연설, 게티즈버그 연설을 비롯해 에이브러햄 링컨의 연설문에는 그의 삶과 정치철학이 담겨 있다. 링컨의 연설문들과 자서전까지, 이 책은 링컨의 확고한 신념과 순수한 열정,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말한다.목차들어가는 글나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 생거먼 카운티의 유권자 여러분에게허위 앞에 침묵하지 않겠습니다 ― 멕시코 전쟁에 관한 연방의회 하원 연설분열된 집은 스스로 설 수 없듯이 ― 일리노이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수락 연설정의만이 우리의 힘 ― 쿠퍼 유니언 연설스프링필드를 떠나며 ― 스프링필드 작별 인사죽는 날까지 지키고 싶은 것 ― 독립기념관 연설모두가 나아갈 길 ― 제1차 대통령 취임 연설새로운 자유를 향한 걸음 ― 펜실베이니아주 게..

존 F. 케네디, 46세에 죽었지만 천년을 사는 남자 (2024)

목차서문 … 701. 존 F. 케네디의 가문엄격한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 20명문 케네디가의 가족들 … 2602. 군 생활해군에 입대하다 … 46제2차 세계대전 참전이 임박하자 대학 진학을 취소하다 … 48PT-109 및 PT-59를 지휘하다 … 5003. 상 ㆍ 하 의원 시절공화당 후보를 꺾다 … 58상원의원에 출마하다 … 6204. 대통령 후보와 대통령 시절196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을 선언하다 … 76[연설문]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 / 78[연설문] 휴스턴 목회자 회의 연설 / 86최연소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되다 … 91닉슨에 근소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되다 … 99ㆍ 워싱턴 D.C. 무기고에서 취임식 전 무도회를 주최하다 / 102ㆍ 취임식 전날 많은 눈이 내렸다 / 103..

근대 사회정치철학의 테제들 (2021) - 홉스에서 마르크스까지

책소개홉스에서 마르크스까지‘근대’를 우리 눈으로 다시 생각한다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와 정치를 이해하고 그 미래를 그려보기 위해서는 현대의 토대가 된 근대의 형성 과정을 돌이켜보는 일이 필요하다.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태동하고, 또 저물어가는 동안 철학자들은 시대의 문제를 개념적으로 포착해왔다. 이 책은 근대 사회정치철학자 중 홉스, 로크, 스미스, 루소, 스피노자, 칸트, 헤겔, 밀, 그린, 마르크스 등 10명의 주요 철학자들이 제시한 핵심 테제가 무엇이고, 또 왜 이런 테제를 제시했는지를 살펴본다. 그리고 이들의 입장이 어떤 의의를 갖는지도 따져본다.목차편집자 서문1 토머스 홉스‘리바이어던’, 자연 상태로부터의 탈출 혹은 복귀? / 고지현2 존 로크저항적 자유주의와 부르주아 이데올로기 사이의 줄타기 ..

폭군 (2020) - 셰익스피어에게 배우는 권력의 원리

책소개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 인문·사회과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홀베르그상 수상자이자세계적인 셰익스피어 연구의 대가 스티븐 그린블랫포악하고 때때로 광적인 통치자들에 대한 셰익스피어의 통찰과 비평을 탐구하다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하나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자신의 희곡에 여러 통치자를 등장시킨다. 특히 그는 리처드 3세나 맥베스와 같은 악한 통치자가 지배하는 세상을 그려내는 일에 있어 매우 탁월하다. 셰익스피어 시대 영국의 여왕이었던 엘리자베스 1세가 말년에 보여준 권력에 대한 집착이 그의 작품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퓰리처상, 전미도서상, 홀베르그상 수상자이자 저명한 셰익스피어 연구자 스티븐 그린블랫은 셰익스피어가 독재가 만연한 혼란스러운 시대를 간접적으로 묘사한 희곡들을 탐구했다. 그는 셰익스피어..

전후 중일관계 70년 (2019) - 마오쩌둥-요시다 시기부터 시진핑-아베 시기까지

책소개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통해 한중일의 새로운 미래를 예측하다이 책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 정치 분야의 전문 학자인 두 저자가 전후 중일관계 70년을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서이다. 과거와 현재의 중일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우리가 한일관계와 한중관계의 주요 쟁점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해결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중국과 일본의 정치 및 외교 관련 사료 및 주요 사건을 자세히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이웃 국가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고찰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이 두 나라와 바람직한 관계 형성을 위해 어떠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1945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일본의 국내적 요인들이 미국의 구조적 영향력과 맞물리며 나..

군주론 (2024)

책소개체사레 보르자, 알렉산데르 6세, 로렌초 일 마니피코, 레오 10세, 일 모로……1494~1513년, 그 20년간 이탈리아에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피렌체 외교관 마키아벨리는 대체 무엇을 목격했나?16세기 전후 이탈리아 반도는 최강국들이 격돌하는 파워게임의 격전지였다. 로마 제국 쇠락 이후 실로 오랜만에 맞은 중흥기에 5강(피렌체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나폴리 왕국, 밀라노 공국, 로마 교황령)은 반도의 주인이 되려고 다퉜다. 문제는 이들 세력이 너무 비등하게 강해서 어느 누구도 상대방을 제압하지 못했다는 점인데, 대결 양상이 길어지자 그 틈에 이미 통일을 이룬 외세들(프랑스 왕국, 에스파냐 왕국, 신성로마 제국)이 반도를 노렸다. 1494년 프랑스의 샤를 8세의 침입을 시작으로, 그 후대 왕..

인권의 정치사상 (2010) - 현대 인권 담론의 쟁점과 전망

책소개현대 인권 담론의 쟁점들에 대한 비판적 개관은우리가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인권의 미래를 밝게 열어가기 위한 출발점이다인권은 긴 시간과 광범위한 문화권에 걸친 수많은 투쟁을 통해 점진적으로 그리고 누적적으로 확립되어왔다. 그래서 인권은 아직도 많은 철학적, 이론적, 실천적 난제를 지니고 있다. 명실상부한 인권의 시대는 이런 산적한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결될 때에야 실현될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들에 대한 다수 시민의 이해가 인권 시대의 도래를 앞당기는 동력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의 소신이다. 불과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인권은 일부 서방 국가의 소수 시민만이 누렸던 특권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제는 저 먼 아시아의 변방 티베트의 인민들도 중국의 압제에 저항할 수 있는 영감과 힘을 인권에서부터 얻고 있다..

뉴딜과 신자유주의 (2024) - 새로운 정치 질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책소개뉴딜 질서의 폐허에서 출현해미국과 전 세계를 지배한신자유주의 역사에 대한 총체적 이해루스벨트, 레이건, 클린턴 그리고 트럼프와 샌더스에 이르기까지지난 100년간 좌우가 함께 일군 정치 질서의 두 얼굴- 《파이낸셜타임스》 《프로스펙트》 2022 최고의 책이민, 인종, 계급 등을 중심 주제로 정치와 사회구조를 분석해 온 역사가 게리 거스틀(케임브리지대학교 폴 멜런 교수)은 ‘정치 질서(Political Order)’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30여 년간 뉴딜과 신자유주의의 역사를 살펴 온, 정치경제 및 역사 학계의 권위자이다. 게리 거스틀은 지난 1989년에 ‘뉴딜 질서’를 분석한 『뉴딜 질서의 흥망 1930-1980(The Rise and Fall of the New Deal Order, 1930-1980..

현대정치의 위기와 비전 니체에서 현재까지 (2020)

책소개한국정치사상학회 소속 20명의 필자들이 집필한 이 책은, 이처럼 20세기를 통과하고 21세에 이른 지금, 인류가 경험한 무질서와 혼란, 지배와 억압, 착취와 소외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빛의 세계에 이르는 길을 찾는 작업이다. 니체에서 시작하여 로티까지, 이 책에 소개된 철학자들은 현대사회의 지적·도덕적·정치적 상황에 대한 심층적 분석에 입각하여 보다 바람직한 공존양식을 모색했다. 이들 중 일부는 탁월한 제자들과 대중적인 영향력을 통해 국가정책과 여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마이클 오크숏처럼 정치철학의 실천적인 성격을 부정했던 이도 없지는 않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정치사상이 여론을 움직여 바람직한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랐다.목차머리말1. 서론: 현대 서양정치사상의 흐름 _..

ON AIR, 미국은 내전 중 (2024) - PD특파원, 미국의 진실을 생중계하다

책소개2024 미국 대통령 선거, 그들은 어떤 미국을 택할 것인가?미국의 행보는 한국의 경제, 안보, 사회,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3년 동안 34개 주를 돌며 120여 개에 달하는 주제로 방송을 만든 KBS의 강윤기 뉴욕 PD특파원의 눈에 잡힌 생생한 미국 취재 현장의 이야기이다.“지금 미국의 상황은 흡사 내전에 가깝다!”펜데믹 이후 위기와 변화의 진폭이 커지자 미국 내에서는 증오범죄가 유행하였다. 또한 몰려드는 이민자들, 고물가, 얼어붙은 부동산 등의 이유로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해졌다. 미국에서 유행하던 증오는 세계적으로 퍼져 나갔다. 곳곳에서 전쟁이 시작됐고, 바이든 행정부는 안팎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그 틈을 타 트럼프는 보무당당하게 다시 백악관의 주인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미..

대만은 중국의 경제를 어떻게 발전시켰나 (2024)

책소개대만은 중국의 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나?고려대학교 정치연구소에서 기획한 정치연구총서 8권인 이 책은 ‘대만이 중국의 경제를 어떻게 발전시켰나’에 주목한다. 중국과 대만의 경제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나며,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다. 하지만 대만은 상위 10위 안에도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면 대만이 중국의 경제 발전에 어떻게 기여했다는 것일까?대만과 중국의 관계를 양안 관계(兩岸關係)라고 하는데, 대만은 원래 청나라 시기 중국의 일부였다. 하지만 국공 내전에서 패한 국민당이 대만으로 이주하면서, 중국과는 분리된 독자적인 정치 체제를 갖게 되었다. 1970년대 중국의 덩샤오핑은 혁신적인 개혁과 개방 정책을 발표하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어떠한 방안이라도 ..

일본 신민족주의 전환기에 『국체의 본의』를 읽다 (2021)

책소개「히토쓰바시대학 한국학연구센터 번역총서」제1권『일본 신민족주의 전환기에 「국체의 본의」를 만나다』. 이 책은 1937년 일본 문부성이 편찬한 『국체의 본의』를 완역한 것이다. 국체의 본의는 당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 책으로서 ‘국체’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힌 내용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일본 전국의 학교, 사회교화단체, 각 관공서에 그치지 않고, 조선은 물론 브라질 같은 일본인 ‘이민자사회’에까지 배포하며 1943년까지 약 173만 부를 발행하였다. 이러한 것만 보아도 국체의 본의는 한 권의 책이지만 전쟁 중 ‘국민=신민’ 교육에 심대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국체의 본의』는 당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한 서적으로서 서언과 본론, 결어로 이루어져 있다. 전반적으로 신화적 서..

중국정치사상사 (2021)

책소개사상사 연구자 김영민 교수가 국내 첫 학술서 『중국정치사상사』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2017년 집필한 영어판 A History of Chinese Political Thought를 저본으로 하고 있으나, 국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영어판과 다른 문체로 다듬고 큰 폭으로 수정 집필한 새로운 중국정치사상사이다. 한국어판 중국정치사상사는 그 분량만 해도 영어판의 두 배 이상에 달한다. 이 책은 한국인에 의해 쓰인 첫 중국정치사상사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무지막지한 단순화나 본질주의의 언명”에 호소하지 않고 미시적인 분석과 거시적인 서사를 유려하게 결합함으로써 ‘중국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답하는 이 책은 중국 사상의 역사적, 정치적 맥락을 훌륭히 복원한다. 중국, 일본, 한국, 서양 ..

중국부역자들 (2024)

책소개중국부역자들.그들은 누구인가?뿌리 깊은 중국사대.이젠 중국사대를 넘어선중국부역자들이활개를 치는 세상이다.부역(附逆)은 반역에 버금가는 이적행위다.우리는 ‘친일부역’ 이라는 용어에 익숙하다. 그러나 ‘중국부역’이라는 낯설고 날선 단어는 이미 우리 사회를 장악한 좌파·진보세력을 규정하는 또 다른 본색이다. 친중과 친북은 쌍(雙)이다. 그들이 친미·친일을 동색(同色)으로 보듯이 말이다.친일(親日)과 친중(親中), 혹은 친미(親美), 친러(親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는 구한말 이래 우리 생존을 가늠하는, 풀어야 할 외교전략이자 숙제였다. 구한말 청나라의 주일공사 황준헌이 〈조선책략〉을 통해 제시한 ‘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국聯美國’이라는 방책은 위정척사파와 개화파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야..

간디와 맞선 사람들 (2015)

책소개이 책은 인도 독립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 그리고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와 함께 투쟁했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대립각을 세웠던 네 명의 인물들(빔라오 람지 암베드까르, 수바스 찬드라 보세, 무함마드 알리 진나, 비나약 다모다르 사바르까르)을 통해 인도 독립의 과정과 그 속에서 제기된 쟁점들을 살피는 책이다. 흔히 인도의 독립은 간디가 이끈 비폭력저항 운동이 이루어낸 성과이며, 따라서 인도 독립의 공은 대부분 간디에게 있는 것처럼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인도의 독립을 위해 간디만큼이나 열정적으로 투쟁했던 인물들이 많았고, 그 방향과 방식은 많은 경우 ‘위대한 성인’ 간디와는 달랐다. 불가촉천민 문제의 해법을 놓고 간디와 맞섰던 암베드까르, 독립을 위해서는 어떠한 수단이라도 동원하고 누구와..

뉴딜과 신자유주의 (2024) - 새로운 정치 질서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책소개뉴딜 질서의 폐허에서 출현해미국과 전 세계를 지배한신자유주의 역사에 대한 총체적 이해루스벨트, 레이건, 클린턴 그리고 트럼프와 샌더스에 이르기까지지난 100년간 좌우가 함께 일군 정치 질서의 두 얼굴- 《파이낸셜타임스》 《프로스펙트》 2022 최고의 책이민, 인종, 계급 등을 중심 주제로 정치와 사회구조를 분석해 온 역사가 게리 거스틀(케임브리지대학교 폴 멜런 교수)은 ‘정치 질서(Political Order)’라는 독특한 개념으로 30여 년간 뉴딜과 신자유주의의 역사를 살펴 온, 정치경제 및 역사 학계의 권위자이다. 게리 거스틀은 지난 1989년에 ‘뉴딜 질서’를 분석한 『뉴딜 질서의 흥망 1930-1980(The Rise and Fall of the New Deal Order, 1930-1980..

시민불복종 (2020) - 소로의 정치관, 존 브라운 투쟁기, 정치론

책소개이 책은 간디에게 영향을 준, 미국의 사상가이자 시인이며 노예폐지론자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과 소로의 정치관, 그리고 부당한 국가에 대한 시민의 불복종을 주제로 다룬 「시민 불복종」과 「존 브라운 투쟁기」,「정치론」 등을 함께 묶은 것이다.목차머리글(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삶-랠프 W. 에머슨) 7제1권 시민불복종 49해설-시민불복종 운동의 후계자들 100제2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정치관 123존 브라운을 위한 청원 128존 브라운의 교수형 이후의 논평 176존 브라운의 최후의 날들 183제3권 존 브라운 투쟁기 199후기 290부록-이스라엘 그린의 존 브라운 생포에 관한 기록 297제4권 정치론 309부록-헨리 데이비드 소로 연표 338저자 소개 등저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Henry Da..

평화의 경제적 결과 (2016)

책 속으로 “약속을 존중하고 정의를 충족시키는 것이 파리평화회의의 임무였다. 그러나 삶을 재구축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것도 그 못지않게 중요했다. 이 임무는 승자의 아량이라는 원칙에 따라서도 필요했지만 유럽의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프랑스가 현재의 투쟁에서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이번에는 영국과 미국의 도움을 받았다), 유럽의 내전은 정기적으로 일어나는 행사 같은 것이라거나 아니면 적어도 미래에 다시 일어나게 되어 있다고 보거나, 과거 100년 동안 이어져온 강대국 간의 갈등은 당연히 다시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견해를 가진 사람의 눈으로 보면, 장래 프랑스의 위치는 불안하기 짝이 없었다. 이런 미래관에 따르면, 유럽 역사는 영원히 프로 권투 시합 같은 것이 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