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정치의 이해 (독서>책소개)/8.동서양정치사상 56

키루스의 교육 키로파에디아 (2023)

책소개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제시한 가장 이상적인 군주 ‘키루스 대왕’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극찬한 동서양 최고의 리더십 고전 리더의 성품과 태도, 자기관리, 인간관계, 조직경영 등 동서고금을 초월한 참된 지도자의 덕목을 모두 담아내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 그리스가 혼란과 분열에 휩싸이자 실천적 역사가 크세노폰은 암울한 시대를 구원할 지도자의 본보기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가 찾은 지도자는 페르시아의 군주 키루스 대왕(B.C. 600?-530)이었다. 키루스 대왕은 적국의 군주였지만 크세노폰은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참된 지도자의 덕목을 그에게서 발견했다. 페르시아제국의 전성기를 이룬 키루스 대왕은 어떻게 대제국을 건설한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크세노폰은 『키루스의 교육..

플라톤의 국가 정의에 이르는 길 (2022)

책소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철학적 이해가 하나의 산을 이룬 작품 그 자체로 서양철학사가 된 플라톤의 『국가』를 읽다 플라톤의 『국가』는 ‘국가’를 ‘정의’의 자리에 단단히 위치시켜 논의했다. 그리하여 이후 누구도 국가를 말하면서 정의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플라톤이 비록 아테네와 그리스를 이상국가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가 말로 지은 『국가』는 모두의 머릿속에 우뚝 솟았다. 지상에서 도서관이 불타 없어진다면 꺼내올 책 100권 중 하나가 『국가』다. 고대 그리스철학의 원전들을 연구하고 번역해 온 서양 고대철학 연구자인 김주일의 해설과 함께 플라톤의 『국가』를 읽는 것은 곧 정의에 이르는 길 찾기를 떠나는 것이다. 저자 김주일은 『국가』의 음악 같은 구성과 다채로운 전개를 느껴야 하며, 대화가 ..

플라톤 국가 강의 (2019)

책소개 『국가』는 이야기다! 질문의 틀을 바꾸는 강의, 문학으로서의 『국가』 읽기 서양 철학의 근간을 놓은 한 권의 책, 철학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고전, 플라톤의 대표 저서, 『국가』. 이 책은 그리스 고전기, 인간과 사회와 우주 전체에 대한 고민에 답하고자 했던 철학의 고전적이고도 본질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이제, 『국가』의 총체적인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국가』를 문학이라는 형식에 주목해서 읽으며 본래 역사·정치·문학과 하나였던 철학을 만난다. 실존했던 인물들이 등장해서 토론을 펼치는 『국가』의 문학적인 형식은 작품이 전하고자 했던 철학적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말은 늘 대화 맥락과 그 인물이 걸어온 삶의 궤적과 아테네 역사라는 맥락 속에서 제시된다. ..

플라톤의 국가 (2014)

책소개 플라톤의 국가론을 고전古典이라 부르기에 멈칫거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전은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잘 보여 주는 동시에 오늘날의 사람들 삶과 생각에도 커다란 울림을 준다. 시대의 아픔을 달래주고 시대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영국 철학자 화이트헤드가 “서양의 2000년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고 한 유명한 말은 플라톤이 서양정신사에서 어떤 자리에 있는지 잘 보여준다. 국가론은 다시 플라톤 철학에서 중심이다. 국가론에는 형이상학?인식론?윤리학?정치사상?예술론?교육론 등 철학의 관심사가 거의 망라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러 고전 읽기를 꺼린다. 내용이 방대하다거나 어렵다거나 문투가 익숙지 않다는 등의 이유에서이다. 이 책은 국가론을 줄여 번역한 것이다. 고..

서양 정치철학사 1 (2010)

책소개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에게 정치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위대한 정치철학자들의 가르침이 현재와 과거의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현상으로서뿐만 아니라, 그러한 사회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꼭 배워야 할 현상으로서도 중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목차 감수자 서문 제3판 서문 제2판 서문 초판 서문 서론 투키디데스-David Bolotin 플라톤-Leo Strauss 크세노폰-Christopher Bruell 아리스토델레스-Carnes Lord 키케로-James E. Holton 아우구스티누스-Ernest L. Fortin 알파라비-Mubsin Mahdi 마이모니데스-Ralph Lerner 아퀴나스-Ernest L. Fortin 마르실리우스-Leo Strauss 마키아벨리-Leo ..

정치철학 1.2 (2016) - 그리스 로마와 중세 정치와 도덕은 화해 가능한가

책소개 삶 속의 질문들을 통해 만나는 정치사상사 비판적 사고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배우는 정치철학 저자는 중산대학교 교수이며, 영국 루틀리지 출판사에서 동아시아 정치철학 책임편집자이다. 국내 최고 마키아벨리 권위자로서, 최근에는 주로 ‘갈등의 정치사회학’이 주는 ‘건강한 긴장의 역할’을 조명해 왔다. 정치철학자로서 지난 20여 년간 ‘갈등 조정 메커니즘’과 ‘정치적 리더십’을 고민해 온 곽 교수가 이번에는 현실정치에서 맞닥뜨리는 위기들의 해법을 고민하기 위해 ‘정치사상사’의 형식을 빌려 그 근원들을 찾아 나선다. 정치철학의 지도를 그리는 데 비극작가 소포클레스가 보이는가 하면, 『신곡』의 작가 단테도 등장한다. 한국 독자는 유난히 ‘정치’에 관심이 많은 ‘호모 폴리티쿠스’들이다. 그러나 정치철학은 어렵고..

정치철학과 변증법적 법치주의 (2011)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소개 법치와 인치의 변증법적 통합을 모색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철학은 법치와 인치를 첨예한 대립관계로 보는 현대의 기계론적 인식과 선명히 대조된다. 법치를 정의와 원칙에 따른 지배로, 인치를 자의적인 의지의 지배로 인식하는 현대 법철학의 지배적인 경향은, 나름대로의 근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의 제정과 해석 그리고 집행 과정이 인간의 올바른 판단과 성품을 매개로 실현된다는 자명한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법의 문언과 제도가 스스로 법을 해석,집행하는 기적을 바랄 수 없다면, 법은 인간의 현명한 상황 판단과 올바른 법해석 그리고 강직한 성품의 협력을 통해서만 그 목적을 이룰 수 있다. 법치주의의 이런 측면을 인정할 수 있다면, 법치와 인치의 관계를 변증법적인 통합관계로 보았던 고전적 실천철..

현대 정치철학의 네 가지 흐름 (2019)

책소개 촛불(2016년) 이후의 민주주의’에 대해, 그것이 인간적 삶의 조건과 미래를 어떻게 그려가고 있는지에 대해 묻는 작업을 기다렸다. 정치란 본래 지배의 논리일 뿐이라고 믿거나, 한낱 이벤트 내지 거창하게는 스펙터클로 변한 지 오래라고 체념하지 않고 여전히 정치가 대중의 고단한 삶을 변화시킬 인간의 역능에 속하고 또 그래야 한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이제 다시 대중을 정치의 객체가 되게 하고 기껏해야 ‘손가락 혁명’에 동원되는 유권자 이상이 못 되게 만드는 촛불 이후의 상황을 설명하고 그것을 타개할 정치 담론의 출현에 목말라 했을 것이다.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라는 말이 나온 지도 이제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자유주의와 보수주의가 꼬리를 물고 서로 번갈아 가며 이어지는 한국의 정치가 흡사 미국..

알튀세르의 정치철학 강의 (2019) - 마키아벨리에서 마르크스까지

책소개 알튀세르가 1955년부터 1972년까지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서양 근대 정치철학에 대해 강의한 내용을 담은 유고집이다.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를 비롯해 몽테스키외, 콩도르세, 엘베시우스 같은 18세기 프랑스 정치철학자들, 그리고 헤겔과 마르크스의 역사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 근대 정치철학의 주요 사상가들에 대한 알튀세르만의 흥미롭고 독창적인 해석을 담고 있다. 프랑스에서 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를 선발하는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강의했던 내용인 만큼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등 서양 근대정치철학사에 대한 충실한 교과서로도 읽힌다. 목차 편집자 서론-프랑수아 마트롱 7 1부 역사철학의 문제들(1955~56) 1장 17세기의 네 가지 기본 사조 35 2장 18세기 57 3장 헤겔..

정치철학 (2018) - 공부의 기초 가장 좋은 정체를 이해하는 법

책소개 현실을 인정하되 현실을 넘어서고자 하는 정치철학의 역사 흐름 하버드대학교의 정치철학자 하비 맨스필드는 이 책 『정치철학 공부의 기초』에서 우선 정치학과 정치철학을 구분한다. 애초에 당파적인 정치와 정치철학에서 그 당파적인 성격을 약화하려고 하는 것이 정치학이라는 것이다. 정치철학은 기꺼이 논쟁하며 논쟁을 통해 당파성을 넘어서는 이상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하비 맨스필드는 정치철학의 연원을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에서 찾는다. 저자에게 정치철학은 과학을 추구하는 정치학과 무척 다릅니다. 저자에게 정치철학이란 가장 좋은 정체(政體, regime), 너무 좋아서 거의 존재하기 어려운 정체를 추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정치학을 이해하려면 정치철학을 살펴봐야 하고, 그러려면 다시 정치철..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2014)

책소개 현대 정치철학자들의 여덟 가지 정의론! 독일·프랑스·영어권을 아우르며 현대 정치철학의 지형도를 한눈에 보여주는 「사회비판총서」 제3권 『현대 정치철학의 테제들』. 국내 학자들의 손으로 현대 서구의 다양한 정치철학적 담론들을 시대와 국가를 넘어 집대성한 「사회비판총서」 3부작의 완결 편으로, 이번 3권에서는 롤즈로부터 매킨타이어, 찰스 테일러, 마이클 샌델, 리처드 로티, 낸시 프레이저에 이르는 8명의 사상가들을 다룬다.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자유지상주의, 실용주의, 비판이론 등 다양한 이론적 노선의 정치철학을 한데 모아, 정의의 원칙을 묻고 좋은 삶의 조건을 탐구해보고자 한다. 목차 편집자 서문 1 롤즈 평화의 정치철학 / 정원섭 2 매킨타이어 덕과 공동체, 살아 있는 전통 / 이양수 3 로티 ..

현대 정치철학의 이해 (2018)

목차 역자 서문 제2판 서문 제2판 감사의 글 초판 감사의 글 제1장 서론(INTRODUCTION) 제2장 공리주의(UTILITARIANISM) 제3장 자유적 평등(LIBERAL EQUALITY) 제4장 자유지상주의(LIBERTARIANISM) 제5장 마르크스주의(MARXISM) 제6장 공동체주의(COMMUNITARIANISM) 제7장 시민덕성 이론(CITIZENSHIP THEORY) 제8장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 제9장 페미니즘(FEMINISM) 참고문헌 역자 서문(2006년 번역본) 인명색인 용어색인

정치철학사 (2021) - 플라톤부터 존 롤스까지

책소개 ‘정치적인 것’의 귀환, 그것은 ‘보다 좋은 사회적·정치적 세계를 기획’하는 ‘비전’ 이 책은 정치와 관련, 우리 시대를 ‘위기의 시대’라고 진단하면서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서 ‘정치적인 것’의 귀환을 요구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정치적인 것’에 대한 중요한 정치철학자 20여 명을 소개하는데, 단순히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상황 및 문제의식과의 연관관계 속에서, 그리고 시대를 초월하는 특정한 보편성을 읽어내는 방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저자가 철학자들의 정치적 사유를 탐구하는 이유는 현실정치가 철학적 사유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듯하지만, 사실 사회발전과 정치발전이 이들의 사유를 비판하거나 모방하거나 주석을 다는 방식으로, 말하자면 정치적 사유가 현실정치에 현실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판단에 근..

정치철학 (2018)

책소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마키아벨리, 루소, 토크빌까지 위대한 사상가들이 말하는 ‘최선’의 정치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지만 어디에서나 사슬에 묶여 있다” 예일대 명강의 시리즈 ‘오픈예일코스’ 두번째 책. 예일대 정치학과 스티븐 스미스 교수가 쉽고 명쾌하게 ‘정치철학’을 강의한다. 오늘날 한국사회가 잘 보여주듯, 정치는 어느새 평범한 일상의 일부로 성큼 들어와 있다. 정치철학은 모든 사회가 마주할 수밖에 없는 정치적 삶의 영원한 문제를 다룬다. ‘누가 통치해야 하는가?’ ‘우리는 왜 법에 복종해야 하는가?’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는가?’ 이런 문제를 숙고한 위대한 사상가들(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마키아벨리, 홉스, 로크, 루소, 토크빌 등)은 결코 골방의 철학자가 아니었다. 그들 모두 자기 ..

사회계약론 (2022)

책소개 나는 인간은 있는 그대로 두고 법은 바꿀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정치질서에 정당하고 확실한 운영원칙이 있을 수 있는지 따져 보고자 한다. 나는 이 연구 내내 권리가 허용하는 것과 이익이 명령하는 것을 결합하려 애쓸 것인데, 그래야 정의와 유용성이 결코 분리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 주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논증하지 않고 본론으로 들어간다. 정치에 대해 쓰다니 군주나 입법자라도 되냐는 질문이 나올 것 같다. 나는 아니라고, 그리고 아니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쓴다고 대답한다. 내가 군주나 입법자라면, 해야 할 것을 말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진 않을 것이다. 그것을 하든지 아니면 입을 다물 것이다.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나 어디에서나 쇠사슬에 묶여 있다.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주인이라고 믿는 ..

칸트의 정치철학 (2023)

책소개 이 책 『칸트의 정치철학』은 칸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의 지평을 여는 동시에 아렌트 사상의 최종 정점인 ‘정치 판단론’을 담은 책이다. 사실 ‘칸트의 정치철학’이라는 말은 엄밀히 따져 성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인다. 칸트는 살아생전 정치철학에 관한 저술을 남긴 적이 없기 때문이다. 칸트는 마지막 비판서 『판단력 비판』에서 미적 인간을 탐구한다. 개별자들 속의 아름다움을 판단하고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의 인간은 앞선 두 비판서에서 다루었던 지성적·인지적·도덕적 존재가 아니다. 철저히 현실적인 조건 아래 사유하는 인간 존재라는 바로 이 지점에서 아렌트는 칸트의 정치철학을 발견해낸다. 정치 판단론이 아렌트 사상의 최종 정점이 될 수 있는 이유는 최초의 주저인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보인 정치에 대한 문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