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사회학 연구 (독서>책소개)/7.언론미디어 45

분노 설계자들 (2024) - 알고리즘이 세상을 왜곡하는 방식에 대하여

책소개당신의 SNS에는 왜 자극적인 콘텐츠와 가짜 뉴스만 넘쳐나는가?감정을 선동하고 정보를 지배하는 소셜 미디어의 진실이 책은 이 시대를 대표하는 양날의 검, 소셜 미디어를 날카롭게 탐구한다. 미디어가 세상을 좌지우지하게 된 역사와 배경을 폭넓게 살펴보며 이런 기술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신뢰의 위기를 촉발했는지 이야기한다. 소셜 미디어에 접속한 우리는 서로 토론이 아닌 비난을 하고, 대화가 아닌 공격을 한다. 모두가 쉽게 화를 내고, 쏟아져 나온 화는 댓글란과 공유 피드, 스토리, 스레드 위에 밑밥처럼 흩뿌려져 또 다른 화를 끌어들인다. 우리가 분노할수록 알고리즘이 작동해 분노를 유발하는 콘텐츠를 더 많이 보여준다. 알고리즘이 그렇게 설계된 이유는 바로 감정적 관심, 그중에서도 부정적 감정이 끌어들이는 ..

누가 진실을 전복하려 하는가 (2024) - 역정보와 가짜뉴스, 프로파간다로부터 민주주의 지키키

책소개“포스트트루스 시대 진실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인문학 교과서”가짜뉴스 문제는 한동안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사회적 이슈였다. 최근에는 단순 텍스트를 넘어서 딥페이크 기술로 가짜 영상까지 만들어 유포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가짜뉴스와 역정보 문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난제인 것일까? 이 책은 역정보와 가짜뉴스, 현실 부정론 등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다. 왜 역정보가 생성되는 것인지, 역정보를 유포해 이익을 얻는 자는 누구인지, 가짜뉴스가 유통되는 데 언론과 소셜미디어는 어떤 책임을 느껴야 하는지, 이러한 선동으로부터 독자 스스로가 지켜나갈 방법은 무엇인지 등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역정보의 생성과 전파에 담긴 메커니즘이 낱낱이 드러난다. 그뿐 아니라 한양대..

포스트트루스 (2019) - 가짜 뉴스와 탈진실의 시대

책소개“거짓이 판치는 시대에는 진실을 말하는 것이 곧 혁명이다.”_ 조지 오웰‘포스트트루스(post-truth)’는 ‘여론을 형성할 때 객관적인 사실보다 감정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현상’으로 국내에서는 ‘탈진실’이라고도 불린다.이 책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 속에서 거짓 정보가 어떻게 사람들을 유혹하고, 또 왜 사람들이 진실이 아닌 정보에 현혹이 되는지에 대해 살펴본다.이와 함께 탈진실 사회와 가짜 뉴스의 뿌리와 그 문제점을 파헤친다.하버드 대학교와 보스턴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지은이 리 매킨타이어는 이 책에서 정보가 합리적 근거보다 감정에 의해 선택되는 이유에 대해 철학·사회학·심리학적으로 고찰했다.이와 함께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교수(중앙대 언론정보대학원)가 국내 탈진실 문제와 가짜 뉴스 ..

압수수색 (2024)

책소개체험, 압색 현장: 사상 최초의 ‘압수수색’ 르포르타주2023년 9월 14일, 길고도 긴 이름의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 소속 검사와 수사관 30여 명이 동시다발로 탐사보도 전문매체인 뉴스타파 뉴스룸과 한상진, 봉지욱 기자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에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무려 1년 6개월 전 2022년 3월 6일 뉴스타파가 보도한 윤석열 대선후보 검증 기사를 겨냥해 “사형에 처할 국가반역죄”라는 극언을 내뱉었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이 뉴스타파 보도를 “희대의 대선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검찰은 이에 화답하듯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부 검사 10여 명을 투입해 ‘특별수사팀’을 꾸렸다.약 3개월 뒤인 2023년 12월 6일 검찰은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집도 덮쳤다.그리고 202..

2050년의 미디어 (2024)

책소개『2050년 미디어』는 저자 시모야마 스스무가 문예춘추에 입사한 1986년부터 게이오 대학의 캠퍼스에서 같은 이름의 강좌를 가질 때까지의 32년을 베이스로, 신문과 인터넷 등의 미디어 변화와 역사를 추적하는 기록이다. 이 책은 인터넷과 IT 등장 후 미디어의 시장 변화에 대해 각 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그 성공 여부를 ‘이노베이션의 딜레마’의 관점에서 밝힌 일종의 취재 리포트이다.본문을 보면 2018년 정월, 요미우리 신문 그룹 대표이사 와타나베 츠네오가 “요미우리는 이대로는 하지마”라고 한 것이 소개된다. 2001년 1028만부를 자랑한 요미우리신문은 이후 873만부까지 줄어 들었다. 실제로 신문의 수요는 급감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초등학교에서 신문 자르기를 사용하는 수업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페이크와 팩트(2024) - 왜 합리적 인류는 때때로 멍청해지는가

책소개가짜뉴스, 탈진실, 흑백논리, 뱀 장수, 체리피킹…맹목적인 믿음과 결점투성이 논리, 흔한 눈가림들이 망친 세계그럴듯한 페이크를 버리고 명확한 팩트로 사고하라이 책은 헛소리에 대항하고 영특함을 되찾을 논리적 무기다!“페이지 넘기는 걸 멈출 수 없다.모든 리더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세상은 보다 안전해질 것이다.”★★★리처드 도킨스, 송길영 적극 추천!★★★SNS의 시대에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나간다. 사실이라면 “그것 봐, 내 말이 맞지”가 되겠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그럴 리 없어. 뭔가 숨기는 게 분명해.” 그렇게 세월호 참사 당시에는 ‘가짜 유가족’ 이야기가, 이태원 참사 때에는 각시탈을 쓴 사람이 길바닥에 아보카도 오일을 뿌리고 다녔다는 가짜뉴스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

한국 언론문화 100년사 (2024)

책소개조선 시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한국 언론문화 100년을 탐구하다조선 시대부터 윤석열 정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 주요 사건과 언론 현상을 시대사적 맥락에서 서술하고 정치와 사회제도와 연관 지은 책이다. 제1장에서는 조선시대의 언관 구조에 관한 연구를 서술했다. 언관 구조는 제도권 내에서 어떤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는지를 살펴보았다. 제2장에서는 초기 언론이 형성되던 과정에서 정론지(政論紙)의 가능성을 논했다. 제3장에서는 조선총독부가 허가한 「조선일보」, 「동아일보」, 「시사신문」 세 개의 신문에 나타난 1920년부터 1940년까지의 문화정치의 실체를 논했다. 총독부와 조선의 신문이 생각했던 각각의 문화정치를 함께 논했다.제4장에서는 사상사 측면에서 일제시대 사회주의 형성기 언론의 역할을 살폈다. 제5장에..

언론을 상대하는 법 (2023) - 언론사 출신 변호사가 알려 주는 언론 피해자를 위한 법 안내서

책소개 기본 법리부터 사례별 대응 방법까지 모두 담은 언론 피해자를 위한 법 가이드북 잘못된 기사를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 선을 넘은 취재 기자에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권력을 감시하고 사회를 비판하는 언론의 순기능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하다. 따라서 언론은 폭넓은 표현의 자유와 권리를 법으로 보장받는다. 하지만 언론을 보호하는 법적 자유와 권리는, 역으로 언론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벽이 되기도 한다.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언론 역시 완벽하지 않다. 사실과 다른 기사나 콘텐츠 무단 도용으로 인한 피해자들, 도를 넘은 취재 행위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드물지 않다. 그런 상황을 마주한다면, 누구에게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까? 언론을 위한 방패에 맞서, 나의 권리를 ..

한국의 기자 (2024)

책소개 격동의 근현대사 속에서 치열하게 현장을 취재해온 한국의 기자들, 이들의 역사와 교육과정, 경력관리, 직업윤리부터 미래 전망까지 기자사회의 모든 것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한다. 이 책은 민주화 이후 진행되어온 한국 저널리즘 환경의 변화와 그 속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써온 기자들이 마주한 다양한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보고서다. 좋은 저널리즘 연구회는 ‘한국의 저널리즘’ 총서의 여섯 번째 주제로 한국의 기자, 특히 오늘날 한국 기자들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떠한 대응 전략으로 미래를 그리고 있는지에 주목한다. 1896년 독립신문의 발간으로 한국에서 기자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불과 반세기가 흐르는 동안 한국의 근현대사는 숱한 격랑의 시기를 거쳐왔고, 그로 인해 한국 언론은..

민주언론시민연합 30년사 Ⅰ 민주언론, 새로운 도전 (2017)

목차 발간사 시대와 함께 걸어온 언론운동의 역사를 펴낸다 축사 민언련 30돌에 떠오르는 그리운 얼굴들 김종철 축사 아직도 계속되는 어둡고 긴 터널 신홍범 축사 현대 언론운동의 생생한 언론투쟁사 현이섭 축사 촛불을 일궈낸 언론투쟁사 김승균 1장 유신에 맞선 사람들 저항의 시작, ‘언론자유수호선언’ 무기력한 기자들을 깨우다 / ‘1차 선언’의 사회정치적 배경 / 유신쿠데타와 언론의 암흑기 / ‘국민의 알 권리’ 등장한 ‘2차 선언’ ‘언론자유수호’에서 ‘자유언론 실천’으로 긴급조치 1~4호 시대의 언론 / 10?24 ‘자유언론 실천선언’ / 동아일보 광고탄압과 기자 해직 / 조선일보 기자 대량 해직 거리의 언론인, 재야와 만나다 긴급조치 9호 시대, 계속되는 저항 / 민주화운동으로 나아간 언론자유운동 / 제..

한국 언론의 정파성 (2021)

책소개 한국 언론의 정파성 문제를 언론의 자유와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다. 언론의 정파적 의견 주장이 언론 자유의 보호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민주적 여론형성에 기여해야 한다. 민주적 여론형성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감정적으로 소비될 게 아니라 이성적 공론장에서 토론될 수 있어야 한다. 정파적 의견 주장이 합리적인 근거에 의해 정당화된 것이라면 정파적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토론을 통해 그 주장의 참과 거짓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고, 제시된 근거를 통해 지적 자극을 받음으로써 사회적 진리 추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목차 언론의 정파성이 민주주의에 기여하려면 01 한국 언론의 정파성, 내용과 역사 02 자유와 책임 03 언론 자유의 구분 04 언론의 의견 표명의 자유와 한..

언론자유의 역설과 저널리즘의 딜레마(2022)

책소개 〈100분 토론〉, 〈정준희의 해시태그〉 진행자 정준희와 언론의 민주적 진보를 고민하는 학계 최전선 학자들이 고찰한 대한민국 언론의 기형적 역설과 딜레마! 사회와 언론의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민주화에 기여해온 한국언론정보학회 소속의 언론학자들이 모여 대한민국에서 기형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언론자유’의 모순과 한계를 꼬집는다. 언론이 자유를 향유할수록 시민과 약자의 권리가 침해되는 오늘의 언론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권력에는 굽신대면서 권력의 주권자와 대행자에는 자유를 남용하는 오늘 대한민국의 언론을 신랄하게 진단한 단 한 권의 책! 목차 서문 1장. 언론의 자유는 언론을 위한 특권인가, 모두를 위한 자유인가_이정훈 2장. 언론자유라는 도그마와 언론의 책무_송현주 3장 언론자유 개념의..

감춰진 언론의 진실 (2023) - 경제학으로 읽는 뉴스 미디어

책소개 화려한 이면에 감춰져 있던 언론의 본색 참언론과 기레기의 근원에 관한 경제학자들의 통찰 언론을 접하며 울고 웃었던 모두를 위한 지침서 사람들이 보려는 진실과 언론이 전하는 진실 사이에는 깊은 간극이 있다. 양쪽 모두 저마다의 확증편향은 이념에 따라, 뉴스를 주고받는 처지에 따라 상반된 기대를 낳고, 이는 다시 언론에 대한 객관적 이해를 가로막는다. 그러나 경제학의 시선은 우리가 기대하는 ‘이상’과는 동떨어진 언론의 본모습을 다채롭게 드러낸다. 참과 거짓이 뒤섞인 뉴스의 바다에서는 ‘나침반’의 구실도 한다. 한국은 지구촌 어디에 비교해도 언론의 신뢰도가 부끄러울 만큼 낮다. 너나 할 것 없이 ‘언론의 위기’를 말하지만, 그 위기는 언론의 행태에서만 비롯된 게 아니다. 그 근본 원인은 언론을 둘러싼 ..

한국 언론 직면하기 (2022)

책소개 『한국 언론 직면하기』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과 공적 역할 제고, 공론장 회복을 위해 대안 담론 미디어 운동을 주창한 자유언론실천재단이 그 사업의 일환으로 낸 첫 번째 책이다. 『한국 언론 직면하기』는 총론격인 ‘저널리즘 생태계 변화’를 담당한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 ‘언론의 정파성과 그 극복 방안으로서의 공정성’을 집필한 조항제 부산대 교수, ‘공영방송과 거버넌스’를 맡은 심영섭 경희사이버대 교수, ‘자율규제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한 김동원 박사, 그리고 ‘디지털 시민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쓴 김양은 박사 등 다섯 분이 필진으로 참여했고 다룬 주제 모두 한국 언론의 위기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주제들이다. 이정환 대표는 저널리즘 생태계 변화를 7가지 키워드로 설명한다. 그의 글은 미디어오늘..

한국의 민주주의와 언론 (2020)

책소개 언론 없이 정치나 민주주의를 말할 수 있는가 한국 정치는 그 자체로 ‘정치 언론’이거나 ‘언론 정치’ 한국의 언론은 정치를 보도할 때, 장점을 부각해 신뢰를 높이기보다는 약점을 더욱 부풀려 불신을 조장한다. 정치 역시 언론을 이용해 상대를 공격하고 지지자를 결집한다. 조국 사태에서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극단적으로 대조되는 흔히 진영화로 불리는 양극화는 이렇듯 정치와 언론 사이의 합작품이다. 전통적으로 언론에는 사회 단위 간, 각축하는 세력 간 갈등을 줄여주는 상관 조정 기능 같은 게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한국 언론은 이런 기능을 거의 쓰지 않는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이제부터는 더욱더 미디어를 떠난 정치는 그 자체로 불가능하다. 장외 정치, 직접민주주의, 시민민주주의 등으로 불리면서 거리로 나..

MBC 60년, 영광과 도전 (2021)

책소개 MBC 60년 역사에서 읽는 21세기의 시대정신 MBC 60년에 대한 연구의 의의는 특정한 지상파 방송사의 개별적인 사례 분석에 머물지 않는 보편성을 갖는다. 한국 현대사의 주요 국면마다 방송이 어떻게 한 시대 시민의식을 대변했고 대중 정서를 이끌었는지, 그 감수성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를 말해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밝히기 위하여 이 책은 MBC의 역사적 궤적과 정체성 그리고 TV 콘텐츠에 대한 분석을 발판으로 새로운 질문과 비판적 논점을 던지고 있다. 목차 서문 시대정신과 공명해온 MBC 60년 _ 손병우 제1부 MBC, 공영방송을 위한 여정 제1장 다시 쓰는 MBC의 역사 _ 최이숙·이성민 1. 들어가며: MBC의 시작은 언제일까? 2. 부산에서 시작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한국 언론의 공정성 (2019) - 이론적 구성

책소개 ‘공정성’ 개념은 공정한가? 언론이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공정성’ 개념부터 제대로 논의해야 한다 한국 언론에서처럼 공정성이 문제가 된 곳도 없을 것이다. 공정성을 두고 한국 언론은 참으로 오랫동안 갈등하고, 끈질기게 싸워왔다. 그러나 2020년 새해 벽두부터 텔레비전의 주요 시청시간대에서 토론이 벌어질 정도로 언론 공정성은 해결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물론 공정성은 비단 언론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이 풀어야 할 21세기의 화두다. 얼마간은 봉합한 채 살아왔던 우리 사회의 공정성 문제가 다시금 전면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공정성에 대해 비록 합의는 불가능할지라도 실행적 일치는 얼마든지 해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공정성을 이론적으로 면밀하게 연구한 책이 출간되었다. 언론의 공론장, 공정성 ..

공영방송의 이해 (2021)

책소개 위기의 레거시 미디어, 위기의 공영방송 포스트 공영방송은 가능할까? BTS,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세계 정상에 오르고, 콘텐츠 소비가 폭증하면서 한국은 잘나가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이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시장이 되었다. 이 책 초판이 나올 무렵만 해도 우리나라 대중이 선호하는 필수 미디어는 텔레비전이었다. 그러나 전면개정판이 출간된 현재, 모바일이 플랫폼의 대세가 되었다. 미디어 생태계의 주도권이 방송에서 인터넷과 모바일로 넘어가며 일으킨 파괴적 변화는 한국 사회의 미디어 공공성을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민주주의와 인권, 문화적 다양성을 보호하며 미디어 생태계의 공익적 가치를 수호해야 할 공영방송은 날개 없이 추락 중이다. 급변하는 미디어 생태에 역행하며 ..

불편한 언론 (2023) - 정파적 언론 생태계, 현실과 해법

책소개 『불편한 언론 (부제: 정파적 언론 생태계 현실과 해법)』은 30년 가까이 언론 현장에서 일했던 전직 언론인으로, 언론윤리 연구와 교육을 계속하고 있는 심석태 교수(세명대학교 저널리즘대학원)가 한국 언론을 둘러싼 고질적인 정파성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이 책은 한국의 언론인, 언론 소비자, 정치권 등 언론을 둘러싼 여러 주체들이 얼마나 정파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사실에 입각해 공정한 보도를 하는 것을 언론과 언론 소비자 모두가 불편해 한다. 하지만 저자는 제대로 된 언론은 모두에게 불편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언론인은 물론 언론 소비자, 정치권력까지, 모두가 언론이 어느 정도 불편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해야만 한국 사회의 언론 ..

거짓말의 기술 (2023) - 세상을 움직이는 거짓말쟁이들의 비밀

책소개 “가짜뉴스를 지배하는 자가 대중을 지배한다!” 세상을 혼란에 빠트리는 선동가의 ‘거짓말의 기술’을 해부하다! 2016년 치러진 미국 대선은 전 세계를 많은 화두를 던졌다. 바깥에서 바라볼 때는 터무니없어 보이는 거짓말쟁이가 노련한 정치가를 누른 이 선거의 결과를 두고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어떻게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었을까?”를 논의하며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세계적인 기호학자이자 정치인의 언어 전략에 대해 꾸준히 연구해 온 마셀 다네시 토론토대학교 교수는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사건을 회고하며, 트럼프의 당선이 워터게이트 이후로 소강상태에 빠졌던 “거짓이라는 암이 재발한 것과 같다”고 진단한다. “부도덕한 사업가가 우연히도 정치가가 되었고 그 정치가가 거짓말쟁이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