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은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종말론적 환경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반산업화와 반문명적 이념에 바탕을 둔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지난 반세기 동안 터무니없는 낭설을 만들어 세계 인류를 위협하고 문명발전을 방해해왔다. 지난 1960~70년대에는 화학물질 공포, 인구폭탄, 자원고갈, 식량부족 등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으나 1980~90년대에 와서 모두 틀렸음이 밝혀졌다. 이때 만들어진 낭설들은 우리 가까이에서 눈에 보이고 숫자로 확인될 수 있었기 때문에 오래 가지 못했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종말론적 환경주의는 여전히 건재하여 새로운 낭설과 공포를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 지금의 종말론은 이산화탄소나 방사선과 같이 눈에 보이지 않거나 북극곰과 산호초와 같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