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불교의 이해 (독서>책소개)/1.불교입문인물 68

근본 불교 : 붓다의 원음

책소개 붓다의 원음, 모든 불교의 뿌리, ‘근본불교’를 말하다 저자 이중표 명예교수는 ‘근본불교(Fundamental Buddhism)’와 대승불교의 연결고리를 연구해 온 한국 불교학계의 석학이다. 대승불교 전통인 한국에서 『아함경(阿含經)』, 『니까야(Nik?ya)』가 소승, 남방불교 경전으로 치부되어 주목받지 못하던 시기부터 그는 이 분야 연구에 매진해 왔다. 이유는 명쾌하다. 『아함경』과 『니까야』를 모든 불교의 뿌리인 ‘근본불교’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불교 최초기, 붓다의 원음이 가장 잘 간직된 근본경전 『아함경』, 『니까야』의 바른 이해는 곧 대승불교의 바른 이해로 이어진다. 대승불교 전통인 한국에서 이 분야가 더욱 연구되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때 ‘원시불교’, 또는 ‘초기불교’라고도 ..

인생 수업 (법륜):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

책소개 인생의 황금기는 지금이다!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행복하게 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인생지침서 《스님의 주례사》, 《엄마 수업》으로 세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멘토로서 메마른 세상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법륜 스님이 이번엔 『인생수업』이라는 이름으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을 죽비 같은 인생의 지혜를 풀어내었다. 누구에게나 닥쳐올 인생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는 것은 물론,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숱한 욕망을 내려놓음으로써 행복해지는 인생의 길을 안내한다. 스님은 힘겨운 시대, 팍팍한 현실을 헤쳐 나가야 하는 중년 이후 노년들에게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이라고 이야기한다. 흔히 나이가 들면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추억에 잠기고 지난 세월을 그리워..

스스로 행복하라 (법정)

책소개 [무소유], [텅 빈 충만] 등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는 법정 스님의 대표 수필 모음집 『스스로 행복하라』가 10만 부 출간을 기념하여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고 출간된다. 코로나19 펜데믹이라는 전혀 예상치 못한 세상을 살아가며 불안감과 우울감에 시달리는 우리는 행복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듯한 생각에 빠지기 쉽다. 코로나19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20년 초,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에 맞춰 출간된 『스스로 행복하라』는 우리의 지치고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 주며 고난을 극복할 용기를 주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주요 서점 및 독자 선정 올해의 책으로 꼽히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스로 행복하라』는 법정 스님이 남긴 글들 중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

진리와 자유의 길 (법정)

책소개 『진리와 자유의 길』은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의 요체를 정리한 책이다. 지금까지 출간되었던 책과는 많이 다른 내용과 구성이다. 법정 스님이 생각하는 불교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불교 출현의 역사적 사실과 초기 불교의 특징, 보살행, 불교의 교법, 선의 역사와 사상, 좌선의 방법이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다. 책 끝에 법정 스님이 옮긴 원효, 야운, 지눌 스님의 글도 붙였다. 읽기 쉬운 책과 배우는 책이라는 두 가지 성격과 교양과 수련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정 스님이 안 계신 지금 불자들이 법정 스님을 그리워한다면 이런 가르침이 필요할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 은사 스님과 송광사 불교 수련회의 기억 머리말 / 부처님 오신 날에 부쳐 ● 불(佛) 부처..

인간 붓다 : 그 위대한 삶과 사상 (법륜)

책소개 인간 붓다, 그의 사상과 생애를 감동적으로 묘사하다 붓다의 일대기와 사상을 쓴 책이다. 위대한 스승이며 한 종교의 지도자인 고타마 싯다르타는 인류의 실존적 고통에 대해 적절한 해법을 제시했다. 그의 가르침은 2,500년 동안 이어지며 전세계로 퍼졌다. 과연 어떤 모습이 사람들을 매료시켰을까. 정토회를 이끌고 있는 법륜 스님이 붓다의 생애와 사상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 썼다. 제목에서 보듯, 붓다는 한 명의 인간이었다. 그 누구보다 인간의 고뇌에 슬퍼했고 고민했던 사람이었다. 왜 세상은 고통일까, 라는 문제에 천착하며 붓다는 깨달음에 도달했다. 제행무상, 제법무아, 일체개고라는 삼법인과 고집멸도라는 사성제, 12연기법은 붓다가 인간 삶에 대해 내린 해석이자 치유법이었다. 붓아의 위대함은 그가 깨달음..

탄허록

책소개 유불선과 주역에 일가를 이루고 50년 전 일본 열도 침몰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 탄허 스님의 1백년을 내다본 지혜 모음! 이 책의 저자 탄허 스님은 당대 최고의 석학 함석헌 선생님과 양주동 박사가 노장 사상에 대해 강의를 청해 들을 만큼 유불선과 주역에 큰 자취를 남겼으며, 불교계의 큰 어른이셨던 성철 스님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정치권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정치적 자문을 구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은 일간지와 주간지 또는 저자가 질문자와 대담한 자료 또는 이것을 지상에 직접 기고하고 게재한 자료 중에서 오늘 우리에게 절실한 가르침을 주는 것만을 구성하여 모은 것으로, 탄허 스님의 참다운 말씀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이 시대의 고민을 해결하고, 인..

몸에서 자연으로, 마음에서 우주로

책소개 소외의 질주를 멈추고 생명과 마음에 대한 탐구로 나아가기!! 동양의학과 불교의 지혜가 전하는 양생과 해탈의 길!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우리의 중요한 문화유산이자 동양의학의 집대성인 『동의보감』, 그리고 청년 붓다의 육성이 담긴 불교의 초기 경전으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구절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숫타니파타』, 이 두 권의 고전을 통해 현대인들이 직면하고 있는 몸과 마음의 문제에 대해 성찰한다. 지은이는 오늘날 한국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화폐에 대한 집착과 소비 중독, 집과 가족에 대한 집착, 인정욕망과 고독 등에 시달리면서 자신의 생명의 베이스에서 멀리 떨어진 삶을 살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거리만큼 몸도 마음도 아프게 된다는 것을 지적한다. 한마디로 ‘내가 나 자신으로부..

탄허학 연구

책소개 21세기 한국학의 새 지평, 탄허학이 시작되었다! 조계학술총서 3권 『탄허학 연구』 출간! 저자 문광 스님은 20세기 한국 사상사에서 한 개인을 놓고 볼 때 사통팔달(四通八達)·종횡무진(縱橫無盡)하여 광대실비(廣大悉備) 하게 총합적 학술을 전개하여 ‘학(學)’이라는 칭호를 부여할 만한 대표적 인물로 탄허 스님을 제외하고 과연 누구를 거론할 수 있겠는가 되묻는다. 유불선(儒佛仙) 삼교의 동양 정통 사상을 하나로 일이관지(一以貫之) 하고, 거기에 기독교와 서양 사상까지 겸하여 융합회통(融合會通) 하면서도, 인간의 영원한 과제인 심성(心性) 수행을 선교겸수(禪敎兼修)로 온전히 수행한 뒤 제시하였고, 인재 양성과 역경·교육 사업의 보살행까지 총망라한 20세기 한국학(韓國學)의 ‘학종(學宗)’은 단연 탄허..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사상

책소개 약 35년의 역사를 이어온 민족사학술총서 시리즈 제 73번째 책, 『탄허 선사의 사교 회통 사상』이 나왔다. 이 책은 한국 불교의 대표적인 고승, 대석학 탄허 스님의 사상을 국내 최초로 연구한 책이다. 탄허 스님 전공 국내 1호 박사 문광 스님이 탄허 스님의 사상을 연구하여 쓴 최초의 박사 학위 논문(한국학 중앙 연구원)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 문광 스님은 19년 동안 탄허 스님을 사상을 연구했다. 탄허 사상의 정수가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탄허 스님 입적 36년 만에 비로소 탄허 사상의 전모를 개관하여 볼 수 있는 탄허 사상의 개론서이자 탄허 연구의 지침서가 출판된 것이다. 탄허의 사상은 선사상, 화엄 사상, 역학 사상, 유학사상, 노장 사상, 기독교관, 미래학(간산 사상) ..

탄허의 예언과 그 불꽃 같은 생애

책소개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고승, 유불도 탄허(呑虛, 1913~1983) 스님의 예언과 그 불꽃 같은 일대기를 함께 조명한 최초의 책이다.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탄허 스님의 휘호, 서간문 등 탄허 스님과 관련된 많은 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자료적 가치도 대단히 큰 책이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잿더미밖에 안 남은 남한에서, 한민족 웅비의 기상과 미래 비전을 제시한 탄허 스님은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진정 위대한 종교인이었다. 그러나 스님이 말하고자 하는 귀결처는 예언과 같은 술수가 아닌 깨침에 있었다. 즉 불교와 민족을 바로 하는 것이 스님의 참된 목적이었다. 이런 점에서, 스님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한 진정한 고승이라 할만하다. 세상 사람들은 예언에 휩쓸리고 가려서 탄허 스님을 제대로 보지 ..

조금 특별한 불교 이야기

책소개 전방위 지식인, 자현 스님의 크로스오버 교양 역사서 동국대, 성균관대, 고려대에서 철학과 불교학, 미술사학 분야의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국대 교양 교육원 강의 전담 교수이자 동국대 인문학부, 불교학부, 미술사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는 자현 스님이 새롭고 통합적인 관점에서 인도와 중국 불교를 바라본 신간이 출간되었다. 저자는 오늘날 학교 교육이 서구식 분절적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는 전체를 보는 거시적인 통찰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고 주장한다. 또 오늘날 학문적인 흐름은 융·복합이라는 신新박학파를 요구한다면서, 청나라의 백과사전식 박학파의 관점으로 불교를 바라보고 전체적인 안목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목차 서문 | 오늘의 불교와 내일의 불교 프롤로그 |..

붓다 순례

책소개 『붓다순례』는 붓다를 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붓다와 그 주변 인물을 인문학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저자는 철학, 역사, 문화를 종횡무진 오가며 신화에 가려진 ‘인간 붓다’의 참모습을 명쾌하고 흥미롭고 현대적으로 그려냈다. 목차 머리말 1부 지성의 시대, 창조와 변화의 물결 새로운 세계가 열리다 진리의 시대, 선각자들이 몰려오다 인류의 서광, 어둠을 품다 붓다, 인류의 새벽으로 다가오다 완전히 가져 본 자만이 완전히 버릴 수 있다 태자의 왕궁 생활 결혼과 왕궁 생활에 대한 회의 태자의 문제의식과 숭고한 버림 숭고한 선택과 새로운 시작 깨달음을 향한 오류의 나날 속에서 고뇌의 뒤안길에서 새로움을 보다 2부 깨침의 빛, 성스러운 폭류가 되다 붓다의 깨달음..

세계불교사

책소개 8명의 불교학자들이 세계 불교의 역사와 현재의 모습을 한 권에 정리했다. 『세계불교사』는 인도, 중국, 티베트, 몽골 및 동남아시아 국가와 일본, 미국 등 12개 나라의 불교사를 살펴본다. 이 책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에 전해진 지 2,600여 년이 지났지만 고유한 가르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 지역의 문화와 조화롭게 결합하여 새로운 탄생을 거듭하는 불교의 흐름이 담겨 있다. 이는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변모시키는 종교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불교의 미래상을 그려볼 계기를 제공한다. 목차 1 인도불교사_이필원 1 불교 흥기의 배경 부처님 당시의 여섯 사상가들 유행기 운동의 확산 부처님과 브라만교와의 관계 2 부처님의 생애 부처님의 연대 문제 부처님의 생애 3 마가다 시대 제1차 결집 제..

불교사 100장면

책소개 아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알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 불교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로마 신화’와 ‘기독교’이다. 그리스·로마 신화를 알아야 서양의 회화나 조각과 같은 예술 전반을 이해하기 쉽고, 16~17세기 기독교 내부에서 일어난 종교개혁이라는 사건이 어떻게 유럽의 사회적·정치적 변화를 이끌어 냈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상이 서양의 경우 그리스 로마 신화와 기독교라면, 아시아의 경우에는 ‘불교’라고 할 수 있다. 2,600여 년 전, 아시아의 한 지역인 인도에서 발생한 불교는 오늘날 여러 종교 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과 달리 아시아, 그중에서도 중국과 ..

탈무드

책소개 O tvN [비밀독서단] 북크로싱 선정도서 17회 O tvN [비밀독서단] 북크로싱 선정도서 상위 1%의 유대인 교육법 사람이 살아가는 의의는 무엇인가? 인간의 위엄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5천년에 걸친 유태인의 지적 자산이 농축되어 있는 경전 『탈무드』는 읽는 것이 아니라 배우는 데에 참 의미가 있는 책이다.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천 년을 전해져 내려온 진리와 지혜의 이야기인 탈무드는 수많은 성공신화를 만들어내고 세계를 주름잡는 유대인의 비밀을 담은 책이다. 인생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올바른 사고방식 확립에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1. 탈무드의 교훈 2. 탈무드의 지혜 3. 탈무드의 명언 4. 탈무드란 무엇일까 저자 소개 역 : 이동민 1990년 연세대학..

일본의 정토사상

책소개 일본 불교와 절대 타력 신앙 일본의 정토 사상과 신란? 상당히 낯설다. 단어 자체가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을뿐더러 일본이라는 국가 때문인데, 그동안 한국인의 일본에 대한 일반적인 감정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발간(“종교와 영성 연구” 전집 5권)되는 길희성 교수의 『일본의 정토사상』은 종교와 영성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낯섦을 넘어서게 하는 새로운 전망을 보여준다. 특별히 ‘신란의 절대 타력他力신앙’이라는 부제에서도 드러나듯이 자력적인 종교로 알려진 불교의 또 다른 측면을 소개하고 있다. 우리 대부분은 일본에 대하여 별로 좋지 않은 감정을 갖는다. 전반적으로 한국 불교는 일본 불교를 그다지 높이 평가하고 있지 않으며, 깊이 연구해야 할 동기조차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

지눌의 선사상 (고려시대)

책소개 개인적인 구원을 위한 출가(出家)가 아닌 사회적 조화와 절대적 자유를 추구하는 떠남 길희성 교수의 “종교와 영성 연구” 전집 4번째 책이다. 지눌은 누구인가? 원효의 화쟁和諍 정신을 이어받으면서 원효와 휴정 사이 근 1천 년 세월의 간격을 좁히고, 양자의 불교 세계를 매개해 주면서 한국 선불교의 이념을 제공해 준 스님이다. 지눌은 선의 입장에서 교敎를 수용하는 선주교종적禪主敎從的 선교회통론禪敎會通論을 전개하였으며, 이것은 지눌 이후 복잡한 역사적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국 불교의 전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목차 머리말 일러두기 1장 지눌의 생애 I. 지눌 출현의 역사적 배경 II. 지눌 전기 연구의 역사적 자료 1. 첫째 시기: 지눌, 개경을 떠나다 2. 둘째 시기: 구도와 깨침 3. 셋째 시기:..

보조국사 지눌의 생애와 사상

책소개 보조국사 지눌의 삶과 사상을 소개한 책이다. 보조국사 지눌은 원효와 더불어 한국불교에서 손꼽히는 위대한 승려이다. 지눌은 선교가 대립하는 상황에서 선과 교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사상을 설파함으로써 고려불교의 정화를 꾀했다. 그가 확립한 회통의 정신은 한국불교에 깊이 전승되어 오늘날에도 이어졌다. 저자는 생애 부분과 사상 부분을 분리하여 서술하였다. 특히 이 책은 지눌의 돈오점수와 선과 교의 일치에 초점을 맞추어 지눌의 사상을 조명한다. 목차 머리말 Ⅰ. 보조국사 지눌의 생애 1. 세계인이 우러르는 한국불교의 우뚝한 봉우리 2. 진리 속에 살다 진리 속에 간다 3. 호랑이 눈 소걸음의 삶 4. 탄생과 출가 5. 결사의 발의 6. 혜능과의 만남 7. 화엄에서 찾은 선교일치 8. 결사의 기치를 올리다 ..

일꾼 의천 : 왕자의 권세도, 깨닭음조차도 버리고 일을 선택했던 왕자 승통 (고려시대)

책소개 고려대장경 천 년과 대각국사 의천 의천은 문헌결집, 말하자면 책에 삶을 걸었던 인물이다. 그 삶의 중심에 『고려속장경』, 『교장(敎藏)』이 있다.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 그런 일을 해냈다. 고려 『교장(敎藏)』은 그 규모만 따지더라도 세계사적인 의의를 지닌 큰 일임에 틀림이 없다. 송, 거란, 일본에까지 장소를 수집하여 이룩한 4,000여 권의 대규모의 문헌집성인『교장(敎藏)』은 불교라는 특정 종교의 문헌들을 집성한 것이긴 해도 불교라는 틀 안에서 평가하기에도, 선종이나 교종 등의 종파적인 관점에서 보기에도 그 의의와 가치는 너무도 큰 것이다. 저자는 의천에 관한 기록을 모두 찾아 조사하면서 의천의 송나라 구법여행길을 기록에 나온 대로 걸으면서 그 자취와 새로운 기록을 찾아내었다. 마치..

일승법계도 원통기 (균여) : 고려시대

책소개 '법계도法界圖' 해설을 통해 화엄사상의 초기 면모를 보여주는 균여의 가장 이른 시기 저술 이 책은 고려 균여(均如, 923~973)가 한국 화엄학의 시조인 의상(義湘, 625~702)의 '법계도法界圖'의 내용을 해설하여 기록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법계도원통기’로 약칭된다. '법계도'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서로 의상의 화엄사상이 통일신라와 고려 초기의 불교사상가들에게 어떻게 이해되었는지 보여준다. 균여는 '법계도'의 도시圖詩와 기記를 지은 이를 밝히는 대목에서 지엄智儼이 도시를 지었다는 설과 의상이 이 두 가지를 모두 지었다는 설을 소개한 뒤, 최치원의 입장을 옹호하며 후자의 설을 지지하고 있다. 아울러 이 책은 균여의 저술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서는 문헌으로서 그의 화엄사상의 초기 면모를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