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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경 평전 : 자치통감에 비견되는 제왕학의 고전

동방박사님 2022. 7. 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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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장단경』은 당나라 현종 시기에 활동했던 조유가 찬술한 책으로, 주요 내용은 하은주 삼대에서부터 당의 통일에 이르기까지 역대 왕조들의 흥망성쇠를 논의하고 역대 제왕들의 통치와 권모의 실제를 서술해 경세제민의 실질적인 방도를 제시한다. ‘제왕학(帝王學)’의 일대 명저로, 역대의 선비들은 이를 높이 평가하여 송대에 편찬된 『자치통감』에 비견했으며, 이에 따라 ‘소자치통감’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목차

장단경이란 어떤 책인가? 9
사고전서제요(四庫全書提要) 30
장단경 자서(自序) 35

권1 문상(文上) 41
제1편 대체(大體): 나라를 다스리는 큰 도리 43
제2편 임장(任長): 능력에 따라 일을 맡겨라 49
제3편 품목(品目): 인재의 유형을 살펴라 54
제4편 양재(量才): 인재의 그릇을 헤아려라 60
제5편 지인(知人): 사람을 알아보는 안목 66
제6편 찰상(察相): 상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라 83
제7편 논사(論士): 선비를 논한다 93
제8편 정체(政體): 정치의 요체 111

권2 문중(文中) 115
제9편 군덕(君德): 군주의 덕을 평가하다 117
제10편 신행(臣行): 신하의 행실을 평가하다 152
제11편 덕표(德表): 덕을 닦고 몸을 바로 세워야 183
제12편 이란(理亂): 혼란을 다스리는 이치 192
권3 문하(文下) 201
제13편 반경(反經): 반면의 교훈 203
제14편 시비(是非): 무엇이 옳고 그른가? 213
제15편 적변(適變): 변화에 따라 적응하라 279
제16편 정론(正論): 제자백가의 학술 293

권4 패기 상(覇紀 上) 307
제17편 패도(覇圖): 패주들의 흥망-초한 쟁패에서 당의 통일까지 309

권5 패기 중(覇紀 中) 351
제18편 칠웅략(七雄?): 전국 칠웅의 책략 353

권6 패기 하(覇紀 下) 403
제19편 삼국권(三國權): 촉오위 삼국의 쟁패 405

권7 권의(權議) 469
제20편 구계(懼誡): 두려워하고 경계하라 471
제21편 시의(時宜): 시세에 맞춰 대응하라 549

권8 잡설(雜說) 565
제22편 조정(釣情): 마음을 낚다 567
제23편 궤신(詭信): 궤변으로 믿게 하다 581
제24편 충의(忠疑): 충성도 의심받는다 590
제25편 용무용(用無用): 쓸모없음의 쓰임 596
제26편 은생원(恩生怨): 은혜가 원망을 낳는다 599
제27편 궤순(詭順): 신하의 도리를 다할 뿐 602
제28편 난필(難必): 반드시라는 것은 없다 615
제29편 운명(運命): 운과 천명 620
제30편 대사(大私): 천하를 위한 큰 사사로움 625
제31편 패공(敗功): 실패를 딛고 공을 이루다 628
제32편 혼지(昏智): 이익에 눈이 멀어 지혜를 가리다 632
제33편 비정(卑政): 눈높이를 낮추고 쉬운 말로 637
제34편 선망(善亡): 선해도 망한다 642
제35편 궤속(詭俗): 쓴 약이 사람을 살린다 645
제36편 식변(息辯): 구변으로 감출 수 없다 649
제37편 양과(量過): 허물을 헤아려 판단하라 655
제38편 세운(勢運): 시세에 따라 움직여라 658
제39편 오례(敖禮): 무례함이 오히려 예의가 되다 661
제40편 정명(定名): 명분을 세워라 665

권9 병권(兵權) 679
제41편 출군(出軍): 군대의 출정 684
제42편 연사(練士): 군사 훈련 690
제43편 결영(結營): 영채를 세우다 698
제44편 도덕(道德): 전쟁의 도와 장수의 덕 703
제45편 금령(禁令): 금지 명령 706
제46편 교전(敎戰): 싸우는 법을 가르치다 712
제47편 천시(天時): 기후와 계절의 변화 717
제48편 지형(地形): 땅의 형세 723
제49편 수화(水火): 수공과 화공 730
제50편 오간(五間): 간첩의 다섯 가지 유형 735
제51편 장체(將體): 장수의 자질 743
제52편 요적(料敵): 적의 역량을 헤아리다 753
제53편 세략(勢?): 형세 판단 759
제54편 공심(攻心): 마음을 공격해서 빼앗아라 764
제55편 벌교(伐交): 외교로 쳐라 767
제56편 격형(格形): 적이 아끼는 곳을 공격하라 771
제57편 사세(蛇勢): 뱀과 같은 진형 776
제58편 선승(先勝): 이겨놓고 싸워라 781
제59편 위사(圍師): 적을 포위하는 방법 788
제60편 변통(變通): 임기응변 792
제61편 이해(利害): 용병술의 이해득실 796
제62편 기정(奇正): 기습과 정면 공격 803
제63편 엄발(掩發): 기만전술로 빼앗다 805
제64편 환사(還師): 군대의 철수 810

권10 음모(陰謀): 실전

부록 814
 

저자 소개

저자 : 조유
저자 조유(趙?)는 중국 당대(唐代)의 대학자로, 사천(四川) 출신이며 자는 태빈(太賓)이다. 일찍이 백가의 책을 읽고 책략에 능통했다. 그는 세상에 이름을 알리는 일을 하찮게 여겼으며 부귀를 뜬구름같이 보았다. 당현종이 여러 차례 그를 불렀지만 모두 고사하여 나아가지 않고 은거했다. 조유가 『장단경』을 저술한 취지는 혼란한 천하를 구제하여 태평하게 나라를 다스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천하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
 
역자 : 곽성문
역자 곽성문은 1952년 출생.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MBC-TV에서 30년 근무.
워싱턴 특파원과 MBC 미디어 플러스 사장 등 역임. 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대구) 퇴임 후 전통문화연구회, 한국역사문화원 등에서 사서오경 등 고전강좌 수강.
서강대 공공정책 대학원에서 ‘중국학’전공 석사학위. 북경, 상해를 오가며 역사, 철학, 병법 등 관련 자료 수집 및 연구. 현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재직중.
 
 

출판사 리뷰

ㅈ중국‘제왕학(帝王學)’의 최고 명저
‘경제학(經濟學)’의 고전『장단경』

‘장단’이라는 말은, 고금의 제왕들의 흥망과 왕도, 패업 등 치적을 살피고 제자백가의 경국제세의 학술을 논하여, 그 우열과 시비, 장단점을 가려본다는 뜻이다. 근래에 들어 『장단경』이 담고 있는 독창적인 역발상이라든가, 특히 사실의 반면과 이면을 들추어 오히려 ‘반면의 교훈’을 강조하는 논리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조유가 『장단경』을 저술한 취지는 혼란한 천하를 구제하여 태평하게 나라를 다스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천하 백성들을 편안하게 살도록 하는데 있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천하대란을 평정하고 또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이 제왕으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것이 선결조건이라 보고, 그들이 갖춰야할 지혜와 덕목을 역사상의 사실을 통해 제시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