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철학 (2010)

책소개

 

인도철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양의 합리철학의 전통에서 벗어나되, 문학적 상상력과 신비적 개념에 기대지 않을 수 없다. 인도철학은 신화적 개념에서부터 발전하는 종교적 사변들과 다양한 신비주의적 경험론을 그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이 책은 고대철학서부터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의 인도철학 기본 개념을 살펴보고 있다. 한길 크세주 20번째 책.

목차

1. 베다의 철학과 고대 브라만교의 철학
2. 종교 규범과 관계없는 고전적 사변들
3. 수도자의 중대한 질서들에 관한 생각
4. 고전철학: 다르사나
5. 종교 텍스트들의 철학
6. 언어와 시학에 관한 철학

저자 소개

역자 : 정광흠

성균관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프로방스 1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음.
현재 성균관대 불문과 강사로 있다.

저자 : 장 피요자

학사회 회원이며 꼴레쥬 드 프랑스의 교수로 있다.

책 속으로

『베다』는 명령들, 형식들, 명칭들, 금지들, 의민의 진술들과 같은 사항들을 내포하고 있다. 이 요소들 가운데 어떤 것도 대상이 없지 않다. 이 요소들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렇듯 『베다』가 어떤 제식을 수행하는 자에게 천상으로의 상승을 약속한다면, 즉석에서 실행되지 않는 이러한 상승은 보이지 않는 것이 된다. 그러나 그 제식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어떤 것, 그리고 여전히 보이지 않는 제식의 도달점과 다를 바 없는 어떤 것을 또한 이미 만들어냈다.
『베다』는 다르마(법) 텍스트들에 관한 주석의 섬세한 규칙들의 원칙을 전개하고 있다. 판별할 수 있는 인간적 목적들을 갖지 않는 다르마에 관한 규정들은 진정한 것들이며, 보이지 않는 것을 들추어낸다. 예컨대 성직자들의 흥밋거리로서 인간적 관심 속에서 강요될 수 있었던 규정들은 의심스럽게 남아 있다.

『베다』는 명령들, 형식들, 명칭들, 금지들, 의민의 진술들과 같은 사항들을 내포하고 있다. 이 요소들 가운데 어떤 것도 대상이 없지 않다. 이 요소들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렇듯 『베다』가 어떤 제식을 수행하는 자에게 천상으로의 상승을 약속한다면, 즉석에서 실행되지 않는 이러한 상승은 보이지 않는 것이 된다. 그러나 그 제식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어떤 것, 그리고 여전히 보이지 않는 제식의 도달점과 다를 바 없는 어떤 것을 또한 이미 만들어냈다.
『베다』는 다르마(법) 텍스트들에 관한 주석의 섬세한 규칙들의 원칙을 전개하고 있다. 판별할 수 있는 인간적 목적들을 갖지 않는 다르마에 관한 규정들은 진정한 것들이며, 보이지 않는 것을 들추어낸다. 예컨대 성직자들의 흥밋거리로서 인간적 관심 속에서 강요될 수 있었던 규정들은 의심스럽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