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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50년대 중반 볼커재단의 후원으로 개최한 여름 세미나에서 청년을 상대로 자유주의를 강의한 내용을 편집한 책.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정부의 강력한 개입과 역할을 지지하는 케인스 경제학이 주류경제학으로 자리잡았으나, 프리드먼은 정부의 역할을 축소하는 대신 개인과 시장의 역할을 강조, 자유주의의 관점에서 정부의 역할과 통화정책, 국제무역, 재정정책, 교육, 차별, 독점, 면허제도, 소득분배, 사회복지, 빈곤퇴치 등에 관해 현실을 검증하여 자유주의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목차
2002년판 서문
1982년판 서문
초판 서문
서론
제1장 경제적 자유와 정치적 자유의 관계
제2장 자유사회에서 정부의 역할
제3장 화폐의 통제
제4장 국제금융 및 무역제도
제5장 재정정책
제6장 교육에서의 정부역할
제7장 자본주의와 차별
제8장 독점 및 기업과 노동자의 사회적 책임
제9장 면허제도
제10장 소득분배
제11장 사회복지정책
제12장 빈곤의 완화
제13장 결론
옮긴이의 글
찾아보기
1982년판 서문
초판 서문
서론
제1장 경제적 자유와 정치적 자유의 관계
제2장 자유사회에서 정부의 역할
제3장 화폐의 통제
제4장 국제금융 및 무역제도
제5장 재정정책
제6장 교육에서의 정부역할
제7장 자본주의와 차별
제8장 독점 및 기업과 노동자의 사회적 책임
제9장 면허제도
제10장 소득분배
제11장 사회복지정책
제12장 빈곤의 완화
제13장 결론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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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자본주의와 자유” 대 “국가의 역할”, 우리는 왜 지금 밀턴 프리드먼을 읽어야 하는가
개인과 시장의 자유를 중시했던 자유시장경제의 수호자, 밀턴 프리드먼. 프리드먼의 이론의 실재라 할 수 있는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한차례 몸살을 앓고 있다.
한·미 FTA가 체결된 지금도 우리는 ‘자유 무역’과 ‘내수 보호’의 딜레마 속에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화에 발맞추어 무한 자유경쟁체제로 돌입하는 것은 프리드먼의 주장대로 ‘소비자, 즉 개인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것’이 되지만, 준비되지 않은 시급한 개방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부 산업의 도태라는 결과는 프리드먼도 막지 못한 현대 경제의 그림자다.
정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의 자유와 확대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프리드먼의 철학이 한미 FTA 체결을 맞은 우리 경제에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와 자유』를 읽지 않고서는 현대 경제학을 논할 수 없다!
정부의 개입은 시장의 자율적 흐름을 저해할 뿐이다. 정부의 시장 개입을 반대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주장했던 밀턴 프리드먼의 사상을 집약적으로 담고 있는 『자본주의와 자유』.
이 책이 쓰여질 당시만 해도 케인즈학파의 경제이론이 주도적이었으나 결국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대로 자유시장경제가 꽃을 피우면서 20세기 가장 중요한 경제학 고전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기업은 그 이윤을 극대화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힘을 광범위하게 분산해야 한다”, “경쟁적 자본주의는 경제적 자유의 체제이며, 정치적 자유를 위한 필요조건이다”와 같이 간단명료하며 논리적인 그의 주장은 현대 경제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번 청어람미디어의 신간 『자본주의와 자유』는 시카고대학교 출판부가 2002년에 출간한 40주년 기념판을 번역한 것이다.
케인즈학파를 물리친 시카고학파, 그 중심엔 밀턴 프리드먼이 있었다
통화주의의 대부로, 현대 경제학의 거두로 손꼽히는 프리드먼은 평생에 걸쳐 정부의 역할을 축소하는 대신 개인과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프리드먼의 명성은 1960년대 후반, 시장과 경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 개입을 주장한 케인즈 경제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라는 예측이 적중하면서 확립됐다.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세계경제가 침체기에 빠지자 사람들은 케인즈이론의 한계를 깨닫고, 인플레이션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출을 줄이고 통화량을 늘려야 한다는 프리드먼의 주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급진적으로까지 불렸던 프리드먼의 이론들은 대부분 정부의 정책으로 채택되기 시작했다. 1971년 미국이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변동환율제를 도입한 것이나, 1973년 징병제를 지원병제도로 전환한 것들이 바로 그 예다. 자연실업률 개념에 입각한 이 업적으로 그는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시카고대학 시절 형성한 시카고학파, 일명 ‘시카고 보이’들은 케인즈학파를 물리치고 자유시장에 입각한 신자유주의 경제학을 전세계에 수출했다.
1970년대 남미의 독재정권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의 시장경제 모델은 프리드먼이 평생을 걸쳐 주장했던 이론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정부의 역할 축소, 자유시장 확대를 주창한 밀턴 프리드먼은 1980년대 이후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정권과 영국 대처 정권의 신보수주의 정책의 이론적 지주였다. 하이에크와 함께 현대경제학과 실물경제 이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학자로 손꼽히는 그의 경제철학은 통화연구를 통해 이론적으로 뒷받침됐다. 통화량이 경기변동에 끼치는 실증 연구를 통해 정부의 역할을 성장률에 맞춘 통화공급에만 한정하는 통화주의를 확립한 것은 프리드먼 최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962년 초판 이후, 전세계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50만 부 이상 팔린 경제학의 고전
밀턴 프리드먼은 자신의 기념비적 저작 『자본주의와 자유』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룩하기 위한 장치이자, 정치적 자유를 위한 필요조건으로서 경쟁적 자본주의의 역할에 주목한다. 『자본주의와 자유』가 처음 발간되었을 때만 해도, 언론은 그를 ‘훌륭한 경제학자인 동시에 매우 극단적인 자유주의자’(《이코노미스트》)로 표현했다. 또 그의 통화·재정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도전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본주의와 자유』는 18개국 언어로 번역돼 50만 부가 팔릴 정도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정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의 자유를 확립하며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했던 프리드먼의 주장이 점차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드먼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정부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 살핀 후, 이를 토대로 통화정책, 국제무역, 재정정책, 교육제도, 차별, 독점, 면허제도, 소득분배, 사회복지, 빈곤의 완화 등의 주요쟁점들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개인과 시장의 자유를 중시했던 자유시장경제의 수호자, 밀턴 프리드먼. 프리드먼의 이론의 실재라 할 수 있는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우리나라가 한차례 몸살을 앓고 있다.
한·미 FTA가 체결된 지금도 우리는 ‘자유 무역’과 ‘내수 보호’의 딜레마 속에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화에 발맞추어 무한 자유경쟁체제로 돌입하는 것은 프리드먼의 주장대로 ‘소비자, 즉 개인의 선택권을 넓혀주는 것’이 되지만, 준비되지 않은 시급한 개방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부 산업의 도태라는 결과는 프리드먼도 막지 못한 현대 경제의 그림자다.
정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의 자유와 확대를 강력하게 주장했던 프리드먼의 철학이 한미 FTA 체결을 맞은 우리 경제에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와 자유』를 읽지 않고서는 현대 경제학을 논할 수 없다!
정부의 개입은 시장의 자율적 흐름을 저해할 뿐이다. 정부의 시장 개입을 반대하고 자유로운 시장경제의 활성화를 주장했던 밀턴 프리드먼의 사상을 집약적으로 담고 있는 『자본주의와 자유』.
이 책이 쓰여질 당시만 해도 케인즈학파의 경제이론이 주도적이었으나 결국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대로 자유시장경제가 꽃을 피우면서 20세기 가장 중요한 경제학 고전으로 손꼽히게 되었다. “기업은 그 이윤을 극대화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 “정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정부의 힘을 광범위하게 분산해야 한다”, “경쟁적 자본주의는 경제적 자유의 체제이며, 정치적 자유를 위한 필요조건이다”와 같이 간단명료하며 논리적인 그의 주장은 현대 경제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이번 청어람미디어의 신간 『자본주의와 자유』는 시카고대학교 출판부가 2002년에 출간한 40주년 기념판을 번역한 것이다.
케인즈학파를 물리친 시카고학파, 그 중심엔 밀턴 프리드먼이 있었다
통화주의의 대부로, 현대 경제학의 거두로 손꼽히는 프리드먼은 평생에 걸쳐 정부의 역할을 축소하는 대신 개인과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프리드먼의 명성은 1960년대 후반, 시장과 경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 개입을 주장한 케인즈 경제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을 불러올 것이라는 예측이 적중하면서 확립됐다. 끝을 모르고 이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세계경제가 침체기에 빠지자 사람들은 케인즈이론의 한계를 깨닫고, 인플레이션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출을 줄이고 통화량을 늘려야 한다는 프리드먼의 주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급진적으로까지 불렸던 프리드먼의 이론들은 대부분 정부의 정책으로 채택되기 시작했다. 1971년 미국이 고정환율제를 폐지하고 변동환율제를 도입한 것이나, 1973년 징병제를 지원병제도로 전환한 것들이 바로 그 예다. 자연실업률 개념에 입각한 이 업적으로 그는 1976년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시카고대학 시절 형성한 시카고학파, 일명 ‘시카고 보이’들은 케인즈학파를 물리치고 자유시장에 입각한 신자유주의 경제학을 전세계에 수출했다.
1970년대 남미의 독재정권을 지지했다는 이유로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의 시장경제 모델은 프리드먼이 평생을 걸쳐 주장했던 이론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하고 있다. 정부의 역할 축소, 자유시장 확대를 주창한 밀턴 프리드먼은 1980년대 이후 미국 로널드 레이건 정권과 영국 대처 정권의 신보수주의 정책의 이론적 지주였다. 하이에크와 함께 현대경제학과 실물경제 이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학자로 손꼽히는 그의 경제철학은 통화연구를 통해 이론적으로 뒷받침됐다. 통화량이 경기변동에 끼치는 실증 연구를 통해 정부의 역할을 성장률에 맞춘 통화공급에만 한정하는 통화주의를 확립한 것은 프리드먼 최대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1962년 초판 이후, 전세계 18개 언어로 번역되어 50만 부 이상 팔린 경제학의 고전
밀턴 프리드먼은 자신의 기념비적 저작 『자본주의와 자유』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룩하기 위한 장치이자, 정치적 자유를 위한 필요조건으로서 경쟁적 자본주의의 역할에 주목한다. 『자본주의와 자유』가 처음 발간되었을 때만 해도, 언론은 그를 ‘훌륭한 경제학자인 동시에 매우 극단적인 자유주의자’(《이코노미스트》)로 표현했다. 또 그의 통화·재정정책에 대해서는 ‘매우 도전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본주의와 자유』는 18개국 언어로 번역돼 50만 부가 팔릴 정도로 스테디셀러가 되었다. 그 이유는 바로 정부의 개입을 줄이고 시장의 자유를 확립하며 통화정책의 중요성을 역설했던 프리드먼의 주장이 점차 맞아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드먼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과연 정부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 살핀 후, 이를 토대로 통화정책, 국제무역, 재정정책, 교육제도, 차별, 독점, 면허제도, 소득분배, 사회복지, 빈곤의 완화 등의 주요쟁점들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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