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과학의 이해 (독서>책소개)/7.생명과학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2023) - 최신 의료기술 트렌드

동방박사님 2024. 6. 13.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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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과학 분야 스테디셀러 『질병 정복의 꿈, 바이오 사이언스』 개정판으로 출간!
21세기는 바이오 시대!
인류, 질병에 도전하고 건강을 욕망하다


미국의 열정적이고 치열한 바이오 의약품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비만 치료제와 mRNA 백신을 중심으로 새로운 의약품 시장의 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19년 12월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대유행은 과학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세계 최초로 mRNA 백신을 상용화했다. 코로나19 mRNA 백신은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에 개발된 백신으로 백신 개발사의 이정표를 세웠다. 또한, 알츠하이머성 치매 항체 치료제, 유전자 가위 기술 등의 혁신적 치료 기술 역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이번 개정판에서 이러한 최신 연구 결과를 업데이트하여 최근 5년간의 질병과의 전쟁에서 인류가 얻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추가하여 서술하였다. 과학은 인류가 더 오래, 더 건강히 살 수 있도록 해줬다. 기대수명이 100세에 달한다는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가 다가왔으니 인류의 가장 강렬하면서도 오랜 욕망인 ‘불로장생(不老長生)’ 중 ‘장생(張生)’에 이미 가까워졌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류는 단지 더 오래 살기만을 바라지 않는다. 생명의 길이만큼이나 생명력, 즉 건강도 함께 욕망하기 때문이다. 오래 사는 것만큼이나 건강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시대다.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이 노화와 함께 찾아오고, 당뇨병은 끈질기게 우리를 위협하고, 비만은 우리 일상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건강과 수명 모두를 욕망하는 인류에게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바이오 사이언스, 즉 생명과학이 인류가 꿈꾸는 건강과 수명의 열린 문일 것이다. 이 문은 열리기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과학의 발전과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인해 그 좁았던 입구도 점점 넓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 환한 입구를 살펴 보는 것이 어떨까?

목차

개정판 서문
Prologue
들어가며 - DNA에 관하여

1부 유전병

1장 희귀질환 유전병
유전병, 러시아 혁명을 촉발했다?
고장 난 유전자를 정상으로
질병 치료의 새 패러다임…유전자 치료제
Deep Inside 진화의 원동력 유전자 돌연변이
Deep Inside 왕좌의 게임 예고, 유전자 치료제
Deep Inside 유전자 가위… 특허 분쟁
Deep Inside 유전자 변형 생물 GMO

2장 미토콘드리아 유전병
아픈 게, 엄마 때문이라고요?
세 부모 아기
원하는 대로 디자인…맞춤 아기
Deep Inside 유전자 분석 ‘인간 유전체 프로젝트’
Deep Inside 유전자 합성…GP-Write
Deep Inside 유전자 디자인…인공 생명체

2부 퇴행성 뇌질환

3장 치매
머릿속 지우개 치매…원인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치료 전략은?
죽다 살아난 아밀로이드 가설
사라진 기억…되살릴 수 있나?

4장 파킨슨병
알리를 무릎 꿇린 파킨슨병…원인은?
유도만능 줄기세포를 통한 파킨슨병 치료의 가능성
도파민 신경세포를 깨워라!
Deep Inside 장내 미생물

3부 암

5장 흑색종
91세 지미 카터 암 완치 선언…비결은?
면역 브레이크를 풀어라!
기적의 면역항암제…그 한계를 넘어

6장 백혈병
혈액세포에 암이 생기다…백혈병
유전공학으로 탄생한 슈퍼 T-세포 'CAR-T'
Next CAR-T

7장 뇌종양
뇌종양 원흉 '암 줄기세포'
소두증 유발 '지카 바이러스'로 뇌종양 치료한다!
항원 제시세포로 면역 반응 유발!
Deep Inside 암을 억제하는 이로운 유전자도 있다
Deep Inside 오가노이드
Deep Inside 류머티즘관절염…항체 치료제

4부 당뇨, 비만, 노화

8장 당뇨병
당뇨병의 핵심, 인슐린
췌도 이식 대체, 돼지에서 찾다

9장 비만
내가 비만이면, 내 아들도 비만이다?
지방을 태우는 지방이 있다?
장내 미생물…뚱보 균을 없애라!
Deep Inside 세계 최초의 장내 미생물 치료제
Deep Inside 살을 빼는 약이 있다면?

10장 노화
세포 노화 척도…'텔로미어'
텔로미어 역설…노화 억제하면, 암에 걸린다?
불로장생의 꿈 수명 연장 '약'…그 정체는?
Deep Inside 유전자 꼬리표…후성유전학

5부 감염병

11장 에이즈
에이즈 바이러스…중심 원리를 깨다
세 가지 약물을 한 번에 '칵테일 치료'
칵테일 요법을 넘어…쇼크 앤 킬 전략

12장 말라리아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동물…말라리아 모기
모기로 모기를 잡는다!
유전자 드라이브 한계…백신 개발 가능성은?

13장 독감
변신의 귀재 독감 바이러스
독감 치료제…알고 보니 원료는 향신료?
새 독감 치료제 & 범용 독감 백신

14장 감염병 X
전대미문의 감염병과 그 이후
mRNA 백신의 등장
안전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은 왜 늦게 상용화 되었나

Epilogue
Reference
 
 

저자 소개 

저 : 이성규
연세대학교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MBN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지금은 YTN 사이언스에서 과학 전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생명과학보도상’을 수상했으며, YTN 사이언스의 바이오의학 전문 프로그램 〈카페 B〉를 진행했다. 현재는 YTN 사이언스에서 바이오 업체 CEO 대담 프로그램인 〈바이오 위클리〉를 진행하고 ...

출판사 리뷰

암에서부터 치매에 이르기까지,
과학전문기자가 전하는 질병 극복의 현장


지은이인 이성규 기자는 YTN 사이언스의 [카페 B]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과학전문기자다. 질병 치료기술의 발전 현황과 생명과학의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재미있게 전달해왔다. 이 책에서도 기자의 입담과 취재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생명과학 트렌드에 대한 사람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다소 딱딱한 생명과학의 주제들을 이슈와 에피소드를 통해 쉽게 다가가고 있다.

이 책은 크게 유전병, 퇴행성 뇌질환, 암과 같은 난치병과 당뇨, 비만, 노화와 같은 익숙한 질환 그리고 말라리아, 에이즈와 같은 감염병을 다루고 있다.

책은 흥미롭지만, 그 책이 펼쳐 놓은 질병 극복의 현장은 사뭇 치열하고 열정적이다. 치료법의 대립, 기업논리 혹은 생명윤리와 과학 발전의 대립 등 기자 출신의 저자답게 그 치열한 질병 극복의 현장을 생생히 잘 전달하고 있다. 또한 ‘Deep Inside’라는 별도의 꼭지에서 최신 의료기술 트랜드들을 명쾌하게 짚어나는 점도 이 책의 매력 중 하나다.

생명과학의 꿈은 인류의 꿈인 불로장생과 닮아있다. 하지만 불로장생은 각자의 사람들이 꿈꾸는 개별적인 욕망이라면, 생명과학은 ‘모든 사람들의’ 불로장생을 꿈꾼다는 점에서 더 크고 매력적인 분야이고,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생명과학에 대한 각종 자극적인 이슈나 오해 그리고 막연한 인식들을 헤쳐 나가는 유용하고 현명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추천평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무병장수는 대다수 사람들의 소망이지만 평생을 병 없이 산다는 건 드문 일이다.결국 병에 걸렸을 때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가가 장수 여부를 결정한다. 이 책은 유전병, 퇴행성 뇌질환, 암, 대사질환 등 현대의학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는 질병들이 ‘바이오 사이언스’의 도움으로 정복될 날이 머지 않았음을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 강석기 (『강석기의 과학카페』 시리즈 저자)
질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유전형과 환경적 차이는 사람마다 서로 다른 요소가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게 한다. 환경의 변화가 ‘후성유전’이라는 방법으로 유전자의 활용빈도를 조절하는 방법과 오랜 기간에 걸쳐 자연 선택된 유전형이 어떻게 일부 질병 발생에 원인이 되는지를 예시를 통해 보여 주고, 이들 질병을 극복하기 위한 현대 기술의 발전 방향을 기술한 흥미로운 책이다.
- 김영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교수)
면역 항암 치료, CAR-T 치료 등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극히 일부 전문가 이외에는 들어보지도 못한 신약들이 숨 가쁘게 개발되고 있다. 인간 유전체 해독으로 생명의 신비가 한 꺼풀 벗겨지면서 현대과학의 성취가 소위 차세대 신약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대과학의 결실을 일반대중의 눈높이로 전달하는 것은 또 하나의 과제이다. 이 책은 이런 간극을 메우고자 현장에서 뛰는 과학전문기자의 호흡으로 최신 바이오 기술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소장)
이 책은 최근 생명과학 관련 기술의 발달로 다양한 질병을 이해하고 정복해가는 미래의 사회 변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유전자가 우리의 건강에 어떻게 관여하고, 질병과 연관되어 있고 또한 어떻게 치료에 활용되는지 다양한 예를 들어 아주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사회의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직장인 그리고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고 싶은 중·장년층까지 모든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 이민섭 (EDGC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