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동북아역사 [역사지식여행]/1.일본사 (인물 주요사건)

[웹북] 일본신화의 이해

동방박사님 2024. 9. 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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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화

신토

 

신앙 체계 / 신토 사원(신사)

주요 신

일본 신화(일본어: 日本神話)는 일본의 주류 민족인 야마토 민족에 의해 구전 또는 글로써 전승된 신화를 총칭하는 말이다. 현대 일본 신화로서 전승되는 것의 대부분이 고사기, 일본서기와 일본 각 지방의 신앙에 관해 서술한 풍토기에 기술된 것. 즉 다카마가하라.(高天原)의 신들을 중심으로 하는 신화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그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 문헌은 많지 않다.

다른 여러 나라의 신화들처럼 일본에 전승되는 각종 신화와 전설도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인데, 이에 대해 일본의 사학자인 우에다 마사아키는 일본 각지에는 각각의 형태를 가진 여러 신앙이나 전설이 있었고 이즈모 신화는 그러한 각지 신화들의 대표였지만 야마토 정권 이후 구니쓰 신 또는 봉신(奉神, 일본어: ろわぬ다테마쓰로와누가미)과 같은 형태로 바뀌었다가 나중에 다카마가하라 신화가 정설이 되어 합쳐졌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한편 야마토 민족과 근세까지 큰 교류가 없었던 아이누 민족이나 류큐 민족에게는 독자적인 신화가 존재한다.

중세엔 다이헤이키 등의 군인 문학, 고대 와카와 거기에 주석을 붙인 해석본, 각종 절들이 생겨난 것에 관한 기원 등에 관해 니혼쇼키에 기록된 내용에 의존하면서 그 내용은 큰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는 이른바 중세 신화가 발달하였다. 중세 신화 속에서는 본지 수적설(本地垂跡說)에 의거하여 고지키와 니혼쇼키의 신들이 부처 등 불교에서의 신성한 존재들과 동일시되거나 대등한 관계로 다루어져 있다. 또 고지키와 니혼쇼키에서는 볼 수 없는 신격화나 신물(神物)이 등장하거나, 지방 신화와 민담, 예능 문화로부터 받아들여진 요소가 신화 안에 혼재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수에 의해 정통 문헌으로 인정받은 문헌이 전무하였기 때문에 지방에 따라서는 다양하게 각색되기도 하여 현재는 주로 일본 국내에서 '국문학'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근세에 이세노쿠니의 모토오리 노리나가가 고지키에 대해서 본격적 증명을 목표로 명저 '고지키덴'을 저술하여 니혼쇼키 중심의 신화가 변하고, 고지키를 중심으로 신화를 해석하는 것이 주축이 되어 오늘날 일본 신화 연구의 흐름이 되고 있다. 이외, 기독교와 에도 막부 말기에 창설된 덴리교의 교설도 일본 신화의 영향을 받았다.

이 문서의 내용은 일본 신화의 주축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기신화(記記神話, 고사기와 일본서기에 서술된 주 신화)에 대한 것이다.

흐름

이 문단에서는 일본 신화의 주된 흐름을 서술한다.

창세

세계의 처음에 다카마가하라에서 고토아마쓰카미, 가미요 나나요라는 신이 태어났고, 후에 이자나기와 이자나미가 태어났다.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이자나기, 이자나미는 아시하라나카쓰쿠니에 강림해 결혼하여 일본 열도를 형성하는 오야시마(大八洲)를 만들었고, 다양한 신들을 낳았지만 불의 신 가구쓰치를 낳던 이자나미가 가구쓰치의 불의 기운에 의해 타 죽어 이즈모와 호키의 경계에 위치한 히바노야마)에 매장되었다. 이자나기는 가구쓰치를 죽이고 이자나미를 찾아 황천으로 떠났다. 하지만 이자나미는 이미 황천의 음식을 먹어, 이자나기는 이자나미를 이승으로 데려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이자나미 또한 흉하게 변해버렸고, 경악한 이자나기는 도망쳤다. 황천에서 도망친 이자나기는 게카레를 피하면서 미조기()라는 의식을 치렀다. 이 때에도 여러 신들이 태어났는데 왼쪽 눈을 씻으면서 태어난 신이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 오른쪽 눈을 씻으면서 태어난 신이 달의 신 쓰쿠요미, 코를 씻으면서 태어난 신이 폭풍의 신 스사노오였다.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

성격이 드셌던 스사노오는 이자나미가 있는 저승에 가고 싶을 때마다 울부짖어 폭풍을 일으켰기 때문에, 천지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그리고 그 피해는 아마테라스에 의해 다스려지던 다카마가하라에까지 닿았다. 아마테라스는 스사노오가 다카마가하라를 빼앗으려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는 활과 화살을 들고 스사노오를 맞이하였는데, 스사노오는 아마테라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자신이 지니고 있던 물건에서 신을 만들어내어 자신에 대한 결백을 증명하였다. 그러자 아마테라스는 스사노오를 용서했지만, 스사노오가 다카마가하라에서 난동을 피우자 아마테라스는 아마노이와토라는 동굴에 숨어버려 세상은 어둠 속에 잠기었고 신들은 곤란에 빠졌다. 그러나 여러 신들의 지혜로 아마테라스는 분노를 풀고 동굴에서 나왔고, 스사노오는 그 책임을 물어 인간 세상으로 추방되었다.

이즈모 신화

인계로 추방된 스사노오는 이즈모노쿠니에 강림하였다. 그리고 괴수 야마타노오로치를 죽여 구시나다히메와 결혼한다.스사노오의 자손인 오쿠니누시는 스세리히메 (스사노오의 딸)과 결혼하여 스쿠나비코나와 아시하라나카쓰쿠니를 만들었다.

아시하라나카쓰쿠니 평정

아마테라스를 비롯, 다카마가하라에 있던 여러 신들은 아시하라나카쓰쿠니를 지배할 존재는 오로지 아마테라스의 자손이라고 하여, 몇명의 신을 이즈모에 내려보내었다. 오쿠니누시의 아들인 고토시로누시, 다케미나카타노카미가 덴진가미가 되면 오쿠니누시도 자신을 위한 궁전 건설을 해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나라를 양보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 궁전은 후일 이즈모타이샤가 된다.

아마테라스의 자손인 니니기가 아시하라나카쓰쿠니 평정 임무를 받아 휴가에 강림하였다. 니니기는 고노하나노사쿠야비메와 결혼하였다.

 [Sources Wikipedia]

 

책소개

[큰글자도서]천지의 시초,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아마테라스 신과 스사노오노 미코토
오오쿠니누시,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지상) 평정, 호오리노 미코토 등…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일본 신대 신화의 모든 것

[일본 신화 이야기]는 일본 [고사기]의 신화 부분을 번역(해제 포함)한 책으로, 일본 신대 신화의 시초와 각 신대 신화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1장에서는 덴무 천황과 [고사기] 편찬의 의도와 겐메이 천황과 [고사기]의 완성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제2장에서는 신대 신화가 전해져 오는 신화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았다. 각 이야기마다 [해제]를 넣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책을 만들고자 하는 저자의 세심한 노력이 돋보인다.

특히 마지막에는 해설과 연구를 실어 신화의 성립과 구성에 대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한일 신화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의 특색 차이를 이해할 수 있으며, 오오쿠니누시 신화의 특색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야소 신들에 의한 박해에서 유리, 그리고 권력 장악의 과정에서 확인되는 오오쿠니누시 신화만의 이채로운 소재와 묘사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찰할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날 때부터 지닌 강력한 힘과 왕으로 옹립하려고 하는 세력이 있음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한국과는 달리, 일본에는 유리와 여성의 조력, 그리고 여성의 아버지인 위대한 신의 가호로 영웅이 탄생하는 형태의 이야기가 많다. 또 한 가지 덧붙이면, 칼로 상징되는 스사노오나 야마토타케루 같은 영웅도 적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정공이 아니라 속임수나 도구를 이용하는 점에서 한국의 무용담과 상반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여러분들이 일본 신화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제1장 고사기 서문

01 고대 회고
02 덴무 천황과 『고사기』 편찬의 의도
03 겐메이 천황과 『고사기』의 완성

제2장 신대 신화

01 천지의 시초
02 이자나기와 이자나미
- 오노고로 섬
- 두 신의 ‘국토 낳기’
- 두 신의 ‘신 낳기’
- 불의 신 가구쓰치
- 요미노쿠니
- 이자나기의 목욕재계와 삼귀자
03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
- 스사노오의 추방
- 두 신의 점술 대결과 출산
- 천상의 바위굴 문
- 오오게쓰히메
- 야마타노오로치
- 스사노오의 자손
04 오오쿠니누시
- 이나바의 흰 토끼
- 야소 신들에 의한 박해
- 네노쿠니 방문
- 야치호코의 구혼담
- 오오쿠니누시의 후예
- 스쿠나비코나와 미모로 산의 신
- 오오토시의 후예
05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 평정
- 아메노호히와 아메노와카히코
- 아지시키타카히코네
- 다케미카즈치와 고토시로누시
- 다케미나카타
- 오오쿠니누시의 국토 이양
06 니니기
- 니니기의 탄생
- 사루타비코
- 천손 강림
- 사루타비코와 아메노우즈메
- 고노하나노사쿠야비메
07 호오리
- 우미사치비코와 야마사치비코
- 해신의 궁 방문
- 호데리의 복종
- 우가야후키아에즈의 탄생

해설과 연구
「해설」
신화의 성립과 구성 및 내용
「연구」
한·일 신화의 닮은 점, 다른 점
오오쿠니누시 신화의 특색
박해와 유리

저자 소개

편역 : 민병훈
 
현재 대전대학교 일본언어문화전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일본의 센슈대학(專修大學)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문학 연구과에 진학하여 우타모노가타리(歌物語) 연구로 2001년 3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문부성 국비 장학생). 박사 과정 중에 집필한 논문 「『伊勢物語』六段の「ぁくたがはといふ河」考-地史的視点から-」가 『國語と國文學』에 게재되었다. 저서로 『歌物語の淵源と享受』, 『일본의 신화와 고대』(역서), 『出雲文化...

출처: https://japan114.tistory.com/13275 [동방박사의 여행견문록 since 2010:티스토리]

 

 

책소개

오늘날까지 일본인의 무의식을 규정해온 여러 정신사적 맥락들을 종교를 통해 살펴본 책. 지은이는 한 사회의 종교를 이해하는 것은 타자와의 만남을 위해 갖춰야 할 첫 번째 배려라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본 종교에 대해 아는 것은 거의 없다. 종교가 한 사회 문화체계 안의 가장 깊은 곳에서 작동하는 코드라고 할 때, 일본 종교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차원적이며 흑백논리적인 접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것. 이 책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일본의 창조신화에서부터 일본 신도, 불교 뿐 아니라 기독교와 옴진리교 같은 신종교의 사상과 역사 및 그 현대적 정황을 심도 있게 살펴봄으로써 일본의 종교 지형과 일본인의 정신세계를 조망해본다.

먼저 1장에서는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를 비롯한 일본 신화에 대해 설명하고 2장에서는 신불습합(神佛習合)이라고 하는 매우 특이한 일본 종교사의 현상을 통해 천여 년에 걸친 신도와 불교의 만남에서 타자에 대한 일본인의 독특한 태도를 엿본다.

선과 악에 대한 일본인의 기층관념에 초점을 맞춰 일본 신도사상 및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의 사상을 살펴보는 제3장에서는 삶과 세계의 역설에 대한 일본인의 독특한 감각을 조명한다. 제4장에서는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세보다는 현세에 절대적인 가치를 부여하려는 일본 불교의 독특한 특징들을 살펴본다.

이어서 우리보다 수백 년이나 앞서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더 많은 순교자를 낳았으며, 기독교 전래 초기에는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별 영향력을 갖지 못하는 일본 기독교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끝으로 몇 년 전 '지하철 사린 살포 사건'으로 일본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옴진리교를 포함한 일본 신종교에 대해 설명한다.

목차

- 책을 쓰게 된 동기
- 들어가는 말

제1장 신화로 읽는 일본인의 마음

1. '만들어진' 정치신화
2. 일본인의 신화적 상상력
3. 몸의 상상력인가 형이상학의 부재인가

제2장 신불의 타자론 - 신도와 불교의 만남

1. 타자 경험을 통한 자기 확인
2. 타자 부정을 통한 자기 확인
3. 용광로의 회상

제3장 선악의 역설 - 일본 신도의 숲

1. 신도의 선악관
2. 선악의 피안 -노리가나를 묻는다
3. 일본적 역설의 회랑
4. 현대 일본 사회와 신도

제4장 또 하나의 불교 - 계율의 간을 건넌 일본 불교

1. 일본 불교의 출발점
2. 일본적 민중불교의 성립 - 가마쿠라 신불교
3. 욕망의 긍정
4. 현대 일본 사회와 불교

제5장 일본에 기독교가 뿌리내리지 못한 이유

1. 기독교의 일본 전래와 박해
2. 〈침묵〉 - 배반의 미학
3. 현대 일본 사회와 기독교

제6장 신종교의 시대

1. 제2의 종교개혁 - 신종교의 발생
2. 옴진리교 사건의 의미
3. 내 안의 옴진리교
4. 현대 일본 사회와 신종교

미완의 결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라

1. 모노노케 히메에 관한 단상
2. 나오는 말

- 주
-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 소개 

저 : 박규태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종교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학교 일본언어문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신도와 일본인』(2017), 『일본 신사(神社)의 역사와 신앙』(2017), 『포스트-옴 시대 일본 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2015), 『라프카디오 헌의 일본론』(2015), 『일본정신의 풍경』(200...

책 속으로

일반적으로 일본인들은 대부분 '평화헌법'을 지지하며 전쟁을 반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범이 신으로 모셔져 있는 이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서는 심정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왜 그럴까? 그런 심정적 동조의 배후에 깔려 있는 것이 바로 원령 신앙이라는 사실을 아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 일본인들은 전쟁터에서 비정상적으로 죽은 자의 원령은 위무해주어야 하고, 그게 바로 야스쿠니 신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원통하게 죽어간 자는 원령이 되어 산 자를 괴롭힐지도 모른다는 게 그들의 믿음이다. 이렇게 보면 야스쿠니 문제에는 단순히 정치적인 관점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본문 중에서

출처: https://japan114.tistory.com/10593 [동방박사의 여행견문록 since 2010: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