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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의 존재 이유, 반만년 민족사를 돌아보다
한 권으로 딱 정리하고 바로 써먹는 우리 한국사
한반도의 유구한 반만년 역사는 한민족이라는 DNA가 축적된 우리의 진화 히스토리다. 이 책은 고조선, 신라 · 고구려 · 백제의 삼국,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일제 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를 총 9장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기술하여 ‘한 권으로 정리하고 바로 써먹는 한국사’가 되도록 했다. 이 책 한 권으로 우리 역사의 명암을 통시적으로 들여다보며 더 나은 현재와 미래 실현을 꾀해보자.
한 권으로 딱 정리하고 바로 써먹는 우리 한국사
한반도의 유구한 반만년 역사는 한민족이라는 DNA가 축적된 우리의 진화 히스토리다. 이 책은 고조선, 신라 · 고구려 · 백제의 삼국,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일제 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를 총 9장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기술하여 ‘한 권으로 정리하고 바로 써먹는 한국사’가 되도록 했다. 이 책 한 권으로 우리 역사의 명암을 통시적으로 들여다보며 더 나은 현재와 미래 실현을 꾀해보자.
목차
한국사 줄거리
고조선 | 삼국 | 통일신라 | 고려 | 조선 | 대한제국 | 일제 강점기 | 대한민국 탄생
우리 민족의 기원
· 상고시대
동아시아를 무대로 | 한반도 나이는 6억 살 | 한반도의 구석기 | 인류의 출현 | 연장 만들어 사용 | 한반도의 신석기 | 새로운 유물들 | 우리 민족의 조상
· 고조선
고조선의 건국 | 단군의 탄생 | 신화의 세계와 내용 | 《삼국유사》의 단군신화 줄거리 | 사회와 문화 | 위만조선 | 한사군 시대 | 부족국가들
삼국의 발전
· 고구려
건국과 전성기 | 유리 태자와 황조가 |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 위기를 극복 | 광개토대왕의 위력 | 불교의 전래 | 살수대첩과 을지문덕 | 당 태종과 양만춘 | 연개소문과 아들들 | 정치와 부흥운동 | 문화와 예술
· 백제
십제와 백제 | 융성의 세월 | 의자왕의 반격 | 황산벌 영웅 계백 | 낙화암의 전설 | 무령왕릉과 사비성 | 부흥 운동 | 외국과의 무역 | 건축과 미술
· 신라
나정의 신화 | 국호와 임금 | 성골과 진골 | 역사적 구분 | 영토의 확장 | 화랑도와 세속오계 | 선덕여왕의 지혜 | 백결의 방아타령 | 삼국통일의 꿈 | 왕권을 지켜라 | 호국불교의 염원 | 찬란한 문화 유물 | 최치원의 등장
후삼국과 발해
· 후삼국
양길의 봉기 | 견훤의 등장 | 궁예의 세력
· 발해
대조영의 등장 | 고구려의 정신으로 | 놀라운 힘 | 눈부신 발전 | 해동성국 | 외교와 학문
고려
· 용의 후손
왕건의 등장 | 건국 전야 | 후삼국 통일 | 불교를 국교로 | 거란과 대결 | 강감찬의 귀주대첩 | 윤관과 여진 정벌
· 반란의 난국
이자겸의 난 | 묘청의 서경천도설 | 놀이판 즐긴 의종 | 무신들의 다툼 | 정중부의 중방정치 | 농민과 노비의 반란 | 만적의 난
· 몽골과 대결
일곱 차례 항쟁 | 무신정권의 강화천도 | 팔만대장경의 위력 | 삼별초의 항쟁 | 몽골과 싸운 배중손 | 몽골 공주를 왕비로 | 쓰시마 정벌
· 어지러운 말기
사대부들의 욕심 | 최영과 이성계의 갈등 | 왜구와 홍건적 | 요사스런 신돈 | 제국대장공주와 공민왕 | 공민왕의 비참한 최후 | 정몽주의 단심가 | 두문동 72현의 충절
· 코리아의 명성
코리아로 국위 떨쳐 | 통치의 묘력 | 문화의 융성 | 고려청자의 신비 | 생활과 명절
조선
· 새로운 왕조
태조 이성계 | 국호 변경과 한양천도 | 태조를 다스린 무학 | 함흥차사
· 새 역사 500년
시대적 특성 | 왕자의 난 | 사대교린정책 | 세종의 위업 | 단종애사 | 사림들의 횡포 | 치열한 당파싸움 | 금삼의 피 | 의로운 도적, 임꺽정
· 임진왜란
비참한 7년 전쟁 | 최대의 위기 | 구국의 성웅 이순신 | 임진왜란 3대 대첩 | 엄청난 피해
· 혼란 시대
신하에게 쫓겨난 왕 | 불붙은 세도정치 | 사도세자 | 새 세상 외친 홍경래 | 홍경래의 난과 김삿갓 | 옹고집 대원군 | 새로 짓는 경복궁 | 통상거절 척화비 | 열강들의 위협 | 3일 천하로 끝난 갑신정변 | 대궐 안의 귀신 집 | 동학농민운동 |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 비명의 명성황후
대한제국
· 민주 국가의 발판
새로운 개혁 | 제국의 성립 | 헤이그 특사 | 식민통치의 족쇄
· 근대화 작업
광무개혁 | 분노의 단발령 | 기발한 발상 | 통곡의 을사늑약
· 새 교육의 열풍
민족 교육의 새 바람 | 문맹 퇴치 운동 | 국민 계몽 운동 | 한국어 사용 금지
일제 강점기
· 가혹한 통치 지배
잃어버린 세월 | 독립운동 전개 | 해외에서 항일운동 | 3·1 독립운동의 폭발 | 눈감아 준 경찰 | 대한민국 임시정부
· 민족 분열에 발광
민족 혼 없애기 | 치욕의 이름들 | 무단 통치 | 창씨개명의 비극 | 조선어학회 사건 | 격렬한 무력 투쟁 | 청산리 전투 | 한-중 연합 작전 | 참정권 요구 묵살 | 강제 징용과 위안부
· 수탈 정책
토지와 재산 몰수 | 가혹한 세금 | 엉망인 보건 위생
· 여명의 시대
얄타 회담 | 모스크바 3상 회의 | 일본의 항복 방송 | 광복의 환희 | 분단의 날벼락 | 신탁통치의 굴레
대한민국 탄생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제헌국회 개원 | 남북 대립과 냉전 | 피 흘린 6·25 전쟁 | 휴전협정 | 통한의 군사분계선 | 1천만 이산가족
· 대한민국의 성장
국호 명칭과 의미 | 북한은 공산 독재정권 | 4·19 학생혁명 | 5·16 군사정변 | 산업화의 열정
· 역대 정부
제1 공화국에서 문재인 정부까지
부록
· 한국사 연표
고조선 | 삼국 | 통일신라 | 고려 | 조선 | 대한제국 | 일제 강점기 | 대한민국 탄생
우리 민족의 기원
· 상고시대
동아시아를 무대로 | 한반도 나이는 6억 살 | 한반도의 구석기 | 인류의 출현 | 연장 만들어 사용 | 한반도의 신석기 | 새로운 유물들 | 우리 민족의 조상
· 고조선
고조선의 건국 | 단군의 탄생 | 신화의 세계와 내용 | 《삼국유사》의 단군신화 줄거리 | 사회와 문화 | 위만조선 | 한사군 시대 | 부족국가들
삼국의 발전
· 고구려
건국과 전성기 | 유리 태자와 황조가 |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 위기를 극복 | 광개토대왕의 위력 | 불교의 전래 | 살수대첩과 을지문덕 | 당 태종과 양만춘 | 연개소문과 아들들 | 정치와 부흥운동 | 문화와 예술
· 백제
십제와 백제 | 융성의 세월 | 의자왕의 반격 | 황산벌 영웅 계백 | 낙화암의 전설 | 무령왕릉과 사비성 | 부흥 운동 | 외국과의 무역 | 건축과 미술
· 신라
나정의 신화 | 국호와 임금 | 성골과 진골 | 역사적 구분 | 영토의 확장 | 화랑도와 세속오계 | 선덕여왕의 지혜 | 백결의 방아타령 | 삼국통일의 꿈 | 왕권을 지켜라 | 호국불교의 염원 | 찬란한 문화 유물 | 최치원의 등장
후삼국과 발해
· 후삼국
양길의 봉기 | 견훤의 등장 | 궁예의 세력
· 발해
대조영의 등장 | 고구려의 정신으로 | 놀라운 힘 | 눈부신 발전 | 해동성국 | 외교와 학문
고려
· 용의 후손
왕건의 등장 | 건국 전야 | 후삼국 통일 | 불교를 국교로 | 거란과 대결 | 강감찬의 귀주대첩 | 윤관과 여진 정벌
· 반란의 난국
이자겸의 난 | 묘청의 서경천도설 | 놀이판 즐긴 의종 | 무신들의 다툼 | 정중부의 중방정치 | 농민과 노비의 반란 | 만적의 난
· 몽골과 대결
일곱 차례 항쟁 | 무신정권의 강화천도 | 팔만대장경의 위력 | 삼별초의 항쟁 | 몽골과 싸운 배중손 | 몽골 공주를 왕비로 | 쓰시마 정벌
· 어지러운 말기
사대부들의 욕심 | 최영과 이성계의 갈등 | 왜구와 홍건적 | 요사스런 신돈 | 제국대장공주와 공민왕 | 공민왕의 비참한 최후 | 정몽주의 단심가 | 두문동 72현의 충절
· 코리아의 명성
코리아로 국위 떨쳐 | 통치의 묘력 | 문화의 융성 | 고려청자의 신비 | 생활과 명절
조선
· 새로운 왕조
태조 이성계 | 국호 변경과 한양천도 | 태조를 다스린 무학 | 함흥차사
· 새 역사 500년
시대적 특성 | 왕자의 난 | 사대교린정책 | 세종의 위업 | 단종애사 | 사림들의 횡포 | 치열한 당파싸움 | 금삼의 피 | 의로운 도적, 임꺽정
· 임진왜란
비참한 7년 전쟁 | 최대의 위기 | 구국의 성웅 이순신 | 임진왜란 3대 대첩 | 엄청난 피해
· 혼란 시대
신하에게 쫓겨난 왕 | 불붙은 세도정치 | 사도세자 | 새 세상 외친 홍경래 | 홍경래의 난과 김삿갓 | 옹고집 대원군 | 새로 짓는 경복궁 | 통상거절 척화비 | 열강들의 위협 | 3일 천하로 끝난 갑신정변 | 대궐 안의 귀신 집 | 동학농민운동 | 을미사변과 아관파천 | 비명의 명성황후
대한제국
· 민주 국가의 발판
새로운 개혁 | 제국의 성립 | 헤이그 특사 | 식민통치의 족쇄
· 근대화 작업
광무개혁 | 분노의 단발령 | 기발한 발상 | 통곡의 을사늑약
· 새 교육의 열풍
민족 교육의 새 바람 | 문맹 퇴치 운동 | 국민 계몽 운동 | 한국어 사용 금지
일제 강점기
· 가혹한 통치 지배
잃어버린 세월 | 독립운동 전개 | 해외에서 항일운동 | 3·1 독립운동의 폭발 | 눈감아 준 경찰 | 대한민국 임시정부
· 민족 분열에 발광
민족 혼 없애기 | 치욕의 이름들 | 무단 통치 | 창씨개명의 비극 | 조선어학회 사건 | 격렬한 무력 투쟁 | 청산리 전투 | 한-중 연합 작전 | 참정권 요구 묵살 | 강제 징용과 위안부
· 수탈 정책
토지와 재산 몰수 | 가혹한 세금 | 엉망인 보건 위생
· 여명의 시대
얄타 회담 | 모스크바 3상 회의 | 일본의 항복 방송 | 광복의 환희 | 분단의 날벼락 | 신탁통치의 굴레
대한민국 탄생
· 대한민국 정부 수립
제헌국회 개원 | 남북 대립과 냉전 | 피 흘린 6·25 전쟁 | 휴전협정 | 통한의 군사분계선 | 1천만 이산가족
· 대한민국의 성장
국호 명칭과 의미 | 북한은 공산 독재정권 | 4·19 학생혁명 | 5·16 군사정변 | 산업화의 열정
· 역대 정부
제1 공화국에서 문재인 정부까지
부록
· 한국사 연표
책 속으로
우리 민족의 기원도 신석기시대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시대는 농경을 시작하고 혈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씨족사회였다. 그 뒤 청동기 시대로 접어들면서 권력과 재산을 가진 군장(君長)들이 나타나고 이들이 주변을 관장하면서 부족사회를 이끌었다.
여기서 지배계급과 권력이 형성되고 경쟁 사회로 바뀌면서 씨족이 모이고 부족을 이루면서 집단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때 우세한 군장, 리더십이 강한 군장이 다른 부족국가를 병합하여 초기 국가를 이루었다.
우리나라의 최초 국가인 단군조선은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에 의해 세워졌다. 하느님의 아들 환웅이 백두산 기슭의 신시에 내려와 단군을 낳고 그가 나라를 세웠다. 이 나라는 점차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만주 일대를 다스렸다.
---「고조선」중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은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그 세력을 확장하여 나아갔다. 고구려는 주몽이 기원전 37년 압록강 지류인 동가강 유역의 졸본에 건국한 나라다.백제는 기원전 18년 주몽의 아들 온조가 남하하여 한강 주변인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여 세웠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보다 먼저 기원전 57년 박혁거세가 경주 지방의 사로국에서 시작하였는데, 삼국 가운데 비교적 늦게 국가 체제를 갖추었다. 이 시기에 신라 옆 낙동강 유역에서는 가야가 성장하고 있었다.
---「삼국」중에서
신라는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자리를 잡아 삼국 가운데 늦게 성장하였다. 6세기 초에 중앙집권 국가로 체제를 갖추고, 제22대 지증왕 때 국호를 사로국에서 신라로 바꾸고 임금의 명칭도 마립간에서 왕으로 고쳤다. 제23대 법흥왕 때에 비로소 신분제도인 골품제를 정비하여 나라의 기틀을 세웠다. 그런 뒤부터 국가의 힘을 키워 삼국 사이의 경쟁에서 마지막 주도권을 잡았다. 신라는 당나라와 연합군을 편성하고 백제를 멸망시킨 뒤, 고구려도 무너뜨리고, 당나라마저 한반도에서 쫓아내 삼국통일을 완수하고 한반도를 다스리는 통일 국가를 이룩하였다.
---「통일신라」중에서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국가의 기틀을 잡았다. 고려는 불교를 국교로 삼아 혁신적인 바탕을 마련하고 정치 지도 이념으로 유교사상을 받아들여 단순한 왕조의 차원을 넘어 중세사회로 전환하는 기틀을 다졌다. 이런 노력으로 후삼국시대 이후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적 통치력과 사회적 안정을 구축하면서 질서를 잡았다.
과거제도를 도입하여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고 중앙집권적인 국가 체제를 확립하여 새로운 지배세력을 키웠다. 이로써 문인 중심의 새로운 신흥 문벌이 생겨나고 이들이 고려의 주역으로 자리를 굳혔다.
---「고려」중에서
조선은 요동을 정벌하고자 북으로 진군한 군사들을 위화도에서 되돌려 권력을 잡은 이성계가 세운 나라이다. 태조 이성계는 국호를 조선으로 정하고 한양을 수도로 정한 뒤 국가 체제를 고려와는 다르게 바꾸는 개혁정치를 펼쳤다.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받들며 유교적 정치 이념에 따르는 통치 체제를 확립하였다.
그리하여 조선은 왕권 중심의 중앙집권 국가로 통치 체제를 세웠다. 수도인 한양에 대학인 성균관과 중등 교육기관인 4학을 세우고, 지방에는 중학교인 향교를 세워 학생들을 교육시켰다. 이렇게 교육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과거시험을 실시하여 인재를 선발하여 관리로 등용하였다.
---「조선」중에서
대한제국은 조선 말기 제26대 고종 34년인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존속한 나라이다.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 근대 국가로 출발한 대한제국은 그 국호에서 이미 자주성과 독립성을 한층 강하게 천명하였다.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뒤인 1896년 2월 11일 고종은 경복궁에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이른바 아관파천을 단행하였다. 그 이듬해인 1897년 고종은 덕수궁으로 환궁하여 대한제국을 세우고 선포하였다. 그날 이후 조선이란 국호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대한제국 출범과 함께 조선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한제국」중에서
자주적 근대 국가로 수립된 대한제국은 1910년 일제에게 강제로 병합되어 지위가 상실되면서 우리나라는 국권이 없는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고 말았다. 일본은 무력을 앞세워 무단정치를 펴면서 우리나라를 식민통치로 다스리고 국민들을 억압하였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모든 통치 능력을 잃고 식민지로서 수난을 겪었다.
---「일제 강점기」중에서
38선 이남에서는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실시하고 제헌국회를 열어 대한민국 헌법을 만들고 7월 1일 나라 이름을 대한민국으로 정한 뒤 7월 20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이승만, 부통령으로 이시영을 선출하여 24일 대통령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그리고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건국을 세계만방에 공포하여 정부가 수립된 것이다. 38선 이북에서는 1948년 9월 김일성을 중심으로 공산주의 정권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여, 한반도가 38선을 분단선으로 남쪽의 대한민국과 북쪽의 북한으로 남북 분단국가가 되었다.
여기서 지배계급과 권력이 형성되고 경쟁 사회로 바뀌면서 씨족이 모이고 부족을 이루면서 집단생활을 하게 되었다. 이때 우세한 군장, 리더십이 강한 군장이 다른 부족국가를 병합하여 초기 국가를 이루었다.
우리나라의 최초 국가인 단군조선은 기원전 2333년 단군왕검에 의해 세워졌다. 하느님의 아들 환웅이 백두산 기슭의 신시에 내려와 단군을 낳고 그가 나라를 세웠다. 이 나라는 점차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만주 일대를 다스렸다.
---「고조선」중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은 한반도와 만주 일대에서 자리를 잡으면서 그 세력을 확장하여 나아갔다. 고구려는 주몽이 기원전 37년 압록강 지류인 동가강 유역의 졸본에 건국한 나라다.백제는 기원전 18년 주몽의 아들 온조가 남하하여 한강 주변인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여 세웠다. 신라는 고구려와 백제보다 먼저 기원전 57년 박혁거세가 경주 지방의 사로국에서 시작하였는데, 삼국 가운데 비교적 늦게 국가 체제를 갖추었다. 이 시기에 신라 옆 낙동강 유역에서는 가야가 성장하고 있었다.
---「삼국」중에서
신라는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 자리를 잡아 삼국 가운데 늦게 성장하였다. 6세기 초에 중앙집권 국가로 체제를 갖추고, 제22대 지증왕 때 국호를 사로국에서 신라로 바꾸고 임금의 명칭도 마립간에서 왕으로 고쳤다. 제23대 법흥왕 때에 비로소 신분제도인 골품제를 정비하여 나라의 기틀을 세웠다. 그런 뒤부터 국가의 힘을 키워 삼국 사이의 경쟁에서 마지막 주도권을 잡았다. 신라는 당나라와 연합군을 편성하고 백제를 멸망시킨 뒤, 고구려도 무너뜨리고, 당나라마저 한반도에서 쫓아내 삼국통일을 완수하고 한반도를 다스리는 통일 국가를 이룩하였다.
---「통일신라」중에서
왕건이 후삼국을 통일하고 국가의 기틀을 잡았다. 고려는 불교를 국교로 삼아 혁신적인 바탕을 마련하고 정치 지도 이념으로 유교사상을 받아들여 단순한 왕조의 차원을 넘어 중세사회로 전환하는 기틀을 다졌다. 이런 노력으로 후삼국시대 이후의 혼란을 수습하고 국가적 통치력과 사회적 안정을 구축하면서 질서를 잡았다.
과거제도를 도입하여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고 중앙집권적인 국가 체제를 확립하여 새로운 지배세력을 키웠다. 이로써 문인 중심의 새로운 신흥 문벌이 생겨나고 이들이 고려의 주역으로 자리를 굳혔다.
---「고려」중에서
조선은 요동을 정벌하고자 북으로 진군한 군사들을 위화도에서 되돌려 권력을 잡은 이성계가 세운 나라이다. 태조 이성계는 국호를 조선으로 정하고 한양을 수도로 정한 뒤 국가 체제를 고려와는 다르게 바꾸는 개혁정치를 펼쳤다. 불교를 배척하고 유교를 받들며 유교적 정치 이념에 따르는 통치 체제를 확립하였다.
그리하여 조선은 왕권 중심의 중앙집권 국가로 통치 체제를 세웠다. 수도인 한양에 대학인 성균관과 중등 교육기관인 4학을 세우고, 지방에는 중학교인 향교를 세워 학생들을 교육시켰다. 이렇게 교육받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과거시험을 실시하여 인재를 선발하여 관리로 등용하였다.
---「조선」중에서
대한제국은 조선 말기 제26대 고종 34년인 1897년 10월 12일부터 1910년 8월 29일까지 존속한 나라이다. 대한민국의 시작을 알리는 근대 국가로 출발한 대한제국은 그 국호에서 이미 자주성과 독립성을 한층 강하게 천명하였다.
일본이 명성황후를 시해한 뒤인 1896년 2월 11일 고종은 경복궁에서 러시아 공사관으로 피신하는 이른바 아관파천을 단행하였다. 그 이듬해인 1897년 고종은 덕수궁으로 환궁하여 대한제국을 세우고 선포하였다. 그날 이후 조선이란 국호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따라서 대한제국 출범과 함께 조선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대한제국」중에서
자주적 근대 국가로 수립된 대한제국은 1910년 일제에게 강제로 병합되어 지위가 상실되면서 우리나라는 국권이 없는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되고 말았다. 일본은 무력을 앞세워 무단정치를 펴면서 우리나라를 식민통치로 다스리고 국민들을 억압하였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는 모든 통치 능력을 잃고 식민지로서 수난을 겪었다.
---「일제 강점기」중에서
38선 이남에서는 1948년 5월 10일 총선거를 실시하고 제헌국회를 열어 대한민국 헌법을 만들고 7월 1일 나라 이름을 대한민국으로 정한 뒤 7월 20일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에 이승만, 부통령으로 이시영을 선출하여 24일 대통령 취임식을 거행하였다.
그리고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건국을 세계만방에 공포하여 정부가 수립된 것이다. 38선 이북에서는 1948년 9월 김일성을 중심으로 공산주의 정권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립하여, 한반도가 38선을 분단선으로 남쪽의 대한민국과 북쪽의 북한으로 남북 분단국가가 되었다.
---「대한민국 탄생」중에서
출판사 리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과거를 읽고 미래를 그리는 우리의 빅 히스토리
한반도의 유구한 반만년 역사는 한민족이라는 DNA가 축적된 우리의 진화 히스토리다. 우리 역사는 기원전 2333년에 건국된 최초의 고대국가 고조선을 시작으로 위만조선 · 낙랑 · 진번 · 임둔 · 현도의 한사군 · 대방군, 부여와 마한 · 진한 · 변한의 삼한, 신라 · 고구려 · 백제의 삼국,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그리고 근세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우리 민족은 만주 대륙을 호령하는 동아시아 최강국으로서 긍지의 역사를 펼치기도 했고, 일제 등 열강의 침탈에 무너져 치욕의 역사를 감내하기도 했고, 같은 민족 간 자중지란으로 혼돈의 역사를 토해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불확실한 세계 안에서 여전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1세기, 우리의 한반도는 여전히 열강 사이에 낀 채 안정적으로 평화를 유지하며 국익을 도모해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그 민족적 과업을 이뤄나가는 데 필요한 이정표가 바로 역사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지난날의 역사를 바로 알고 되새길 때 긍정적인 미래가 열린다. 과거를 읽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우리의 빅 히스토리, 이 책으로 펼쳐보자.
역사의 쓸모! 퇴보하지 않기 위해 마주해야 할 정면 · 반면의 교사
한 권으로 쉽게 정리하고, 한 권으로 다시 쓰는 한국사
이 책은 고조선, 신라 · 고구려 · 백제의 삼국,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일제 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를 총 9장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기술하여 ‘한 권으로 정리하고, 한 권으로 다시 쓰는 한국사’가 되도록 했다. 따라서 시대별 정치사, 사회 · 문화적 흐름을 이해하고 역사적 사건의 인과를 흥미롭고도 명쾌히 꿰뚫는 데 역점을 뒀다.
이 책은 수능 등을 위한 한국사가 아니다. 시험을 앞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딱딱한 국사책이 아니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정리하여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각각의 내용마다 관련 이미지를 덧붙여 시각화했고, 시대별 핵심 사건을 스토리화하여 좀 더 재미있게 각인하도록 유도했다.
지금부터 이 책 한 권으로 우리 역사의 명암을 통시적으로 들여다보며 더 나은 현재와 미래 실현을 꾀해보자. 이 책이 그 길을 밝히는 정면 · 반면의 교사가 되어줄 것이다.
과거를 읽고 미래를 그리는 우리의 빅 히스토리
한반도의 유구한 반만년 역사는 한민족이라는 DNA가 축적된 우리의 진화 히스토리다. 우리 역사는 기원전 2333년에 건국된 최초의 고대국가 고조선을 시작으로 위만조선 · 낙랑 · 진번 · 임둔 · 현도의 한사군 · 대방군, 부여와 마한 · 진한 · 변한의 삼한, 신라 · 고구려 · 백제의 삼국,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그리고 근세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우리 민족은 만주 대륙을 호령하는 동아시아 최강국으로서 긍지의 역사를 펼치기도 했고, 일제 등 열강의 침탈에 무너져 치욕의 역사를 감내하기도 했고, 같은 민족 간 자중지란으로 혼돈의 역사를 토해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불확실한 세계 안에서 여전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21세기, 우리의 한반도는 여전히 열강 사이에 낀 채 안정적으로 평화를 유지하며 국익을 도모해야 하는 숙명을 안고 있다. 그 민족적 과업을 이뤄나가는 데 필요한 이정표가 바로 역사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지난날의 역사를 바로 알고 되새길 때 긍정적인 미래가 열린다. 과거를 읽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우리의 빅 히스토리, 이 책으로 펼쳐보자.
역사의 쓸모! 퇴보하지 않기 위해 마주해야 할 정면 · 반면의 교사
한 권으로 쉽게 정리하고, 한 권으로 다시 쓰는 한국사
이 책은 고조선, 신라 · 고구려 · 백제의 삼국, 통일신라와 발해, 고려와 조선, 일제 강점기를 거쳐 대한민국으로 이어지는 우리 역사를 총 9장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기술하여 ‘한 권으로 정리하고, 한 권으로 다시 쓰는 한국사’가 되도록 했다. 따라서 시대별 정치사, 사회 · 문화적 흐름을 이해하고 역사적 사건의 인과를 흥미롭고도 명쾌히 꿰뚫는 데 역점을 뒀다.
이 책은 수능 등을 위한 한국사가 아니다. 시험을 앞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딱딱한 국사책이 아니므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정리하여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각각의 내용마다 관련 이미지를 덧붙여 시각화했고, 시대별 핵심 사건을 스토리화하여 좀 더 재미있게 각인하도록 유도했다.
지금부터 이 책 한 권으로 우리 역사의 명암을 통시적으로 들여다보며 더 나은 현재와 미래 실현을 꾀해보자. 이 책이 그 길을 밝히는 정면 · 반면의 교사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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