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꿈 꾸었던 나라

"그들이 꿈 꾸었던 나라" 

1945년 8월15일 우리민족이 광복을 맞이한 후, 3년이 지난 1948년 8월15일에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의 일입니다. 이로써 1919년 중국의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래, 29년 만에 임시가 아닌 대한민국정부가 출범한 것입니다.

광복에서 정부수립에 이른는 3년은 이념과 노선을 달리하는 이들 간의 갈등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일반 대중에서 사회 지도층에 이르기 까지 되찿은 나라의 주체가 된 한국인들은 식민지시기 동안 형성된 기존질서를 해체하고 스스로의 질서를 만들어 일어서고자 햇햇, 그 과정에서 표출된 신념과 이념의 차이는종종 갈등으로 이어지지도 했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일어서고자 햇던 사람들의 열기마능ㄴ 하나같이 닮아 있었다는 점입니다. 1948년 8월에 이루어진 대한민국 정부수힙도 바로 이같은 에너지들이 모였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이번 <그들이 꿈꾸었던 나라>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몇 가지 점에 유의해 보려고 했습니다.

우선 이번 특별전에서는 1948년 정부수립에 이르기가지 우리사회의 여러 영역에서 열망했던 새로운 사회의 모습과 이를 이룩하려 했던 보통사람들의 생각과 입장을 보여주고자 햇습니다. 아울러 이번 특별던에 상설전시와 중복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당시 다양한 이념과정치 세력들 간의 경쟁과 갈등에 대해서는 이미 상설전시에 잘 나타나 있기 때문에 상설저니와 함께 종합적으로 관람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열망, 꿈과 함께 70년전 대대한민국 정부의 출발점을 돌아보면서 오늘날 세계사적 전환을 겪고 있는 2018년의 우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 또는 가졌으면 합니다.

매일신보 1945년 8월15일자

일왕이 미.영,중, 소 4개국이 제안한 공동선언 (포츠담선언)을 받아드린다는 내용의 항복조서를 담고 있다.

이 내용은 1945년 8월15일 정오 히로히토 일왕의 녹음된 육성으로 전국에 전파 되었다.  

해방기념 포스터 1945 / 시간여행

해방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작된 포스터이다. 상단에 해방기념이라고 쓰여있으며 무궁화로 장식된 한반도 좌우에 "뭉치면 살고 헤치면 죽는다" 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하단에는 애국가 안보가 실려 있다.

라디오 : 1930~1940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