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갈로의 100번째 책『프랑스 대혁명』!
세계 역사의 새 시대를 열고 현대의 초석을 놓은 대혁명을 말하다
“이 사건[프랑스 대혁명]은 너무나 거대하고, 인류의 이익에 너무 깊이 관련되어 있으며, 세계 모든 곳에 너무나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다른 상황에서는 사람들이 혁명을 떠올리고 그 경험을 새로이 시작할 수 없을 정도다.”자유와 평등의 기치를 내세운 대혁명은 절대왕정과 봉건적 질서, 신분제로 대표되는 구체제에 반대했고, 이러한 흐름은 프랑스를 넘어 유럽 전역과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사람들은 프랑스 대혁명을 통해 왕도 한 인간이며 법 위에 있지 않다는 것, 민중을 억압하는 정부를 전복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이후 왕정 대신 민주적인 정치 체제가 들어섰고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한 권리를 인정받았으며 신분에 따른 차별은 사라졌다. 이에 대해 대혁명기 프랑스와 프로이센의 전투에 참가했던 괴테는 “세계 역사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증언했다. 이 책은 프랑스 대혁명을 빼놓고는 오늘날 사회를 이야기할 수 없으며, 현대 세계의 모든 것은 대혁명에서 시작되었음을 말한다.
우리는 '프랑스 대혁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책은 자유와 평등의 정신으로 전 세계를 뒤흔들고 현대 사회의 초석을 놓은 기념비 적인 사건의 빛과 그림자를 해부한 한 시대의 보고서다. 프랑스의 저명한 역사학자이자 소설가 막스 갈로가 실제 프랑스 혁명의 기록을 토대로 그 시작과 끝을 재구성하였고, 루이 16세, 마리 앙투아네트 같은 구체제의 대표자부터 혁명가 마라나 당통, 로베스피에르 혹은 나폴레옹같은 야심가 등 거대한 격변의 소용돌이에 섞인 인물을 중심으로 혁명을 심도있게 추적했다.
불합리한 봉건 질서와 왕정체제에 반기를 들고 자유, 평등, 박애를 향한 열정으로 시작된 혁명이 어떻게 공포 정치와 독재 그리고 살육이라는 광기와 비이성으로 빠져드는지 목격할 수 있다. 저자는 프랑스 대혁명의 의의를 되새김과 동시에 9월 방데 대학살 같은 혁명의 어두운 이면을 조명함으로써 인간안의 잠재된 폭력성을 경고한다.
막스 갈로Max Gallo
막스 갈로Max Gallo는 역사학자이자 소설가, 에세이스트로 전기, 평전, 소설 등 90권 이상의 저서를 펴낸 대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대부분 큰 성공을 거두어(『나폴레옹』 한 작품만 프랑스에서 80만 부 이상 팔렸다!) 프랑스 최고의 이야기꾼으로 통한다. 그는 1932년 니스에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났고, 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에게 점령당했다가 해방된 이 도시에서 온갖 사건을 목격하며 아주 일찍부터 세계에 눈을 떴다. 이때의 체험은 그의 상상력을 일깨우고 역사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오랫동안 니스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가르치다 1968년 파리 정치학 연구소의 교수가 된다. 1970년대에 10여 년간 『렉스프레스』지에 논설을 썼고, 80년대에는 『르 마탱 드 파리』지의 편집진으로 참여했으며, 프랑스 퀼튀르 방송에서 정치평론을 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1974년 사회당에 들어가 시 의원과 정무차관, 정부 대변인, 유럽의회 의원 등을 지내며 정치계에서도 활약하다가, 1992년 당을 떠나 장-피에르 슈벤느망과 함께 시민운동에 참여했으며, 1994년에 정계를 떠나 지금은 집필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무솔리니의 이탈리아』『급진주의, 개량주의 그리고 혁명』『가리발디, 운명의 힘』등이 있다. 또한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막스 갈로의 로마 인물 소설’ 시리즈 외에 『클라라 H의 아들』 『진보는 죽은 사상인가』 『나폴레옹』 『로자 룩셈부르크 평전』,『프랑스 대혁명 1,2』이 있다.
학문과 정치, 비평과 창작 등 전방위적 활동을 통해 독특한 현실 감각을 펼쳐온 그는 발표하는 작품마다 프랑스와 유럽사회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위대한 인물들의 생애를 우리 시대에 비추어내는 데 탁월함을 발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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