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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신변잡기적인 일을 통해 봉 중국 고대사
정치사나 경제사로만 파악할 수 없는 과거의 모습이 있다. 이때문에 미시사, 풍속사 등이 요구되는 것이다. 『서경잡기』는 고대 중국의 일상을 기록한 책이다. 중국 서한 시대의 수도였던 장안이 시공간적 배경이다. 『서경잡기』에 기록된 글은 문체나 문장이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고사를 논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출처였다. 특히 서한 시대의 비사들에 관한 기록은 『서경잡기』를 제외하고는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이 지니는 사료적 가치는 중요하다.
또 다른 특징은 당시 추상적인 기록에만 능했던 중국 저술가에 비해 이 책은 사실적으로 상황과 사건을 묘사한다는 점이다. 그 밖에 무덤 도굴과 관련된 일 등, 책이 다루는 내용은 그야말로 '잡스러운 사건'이지만 이를 통해 중국 고대사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고전 번역가 임동석이 책을 번역하고 주를 달았다.
정치사나 경제사로만 파악할 수 없는 과거의 모습이 있다. 이때문에 미시사, 풍속사 등이 요구되는 것이다. 『서경잡기』는 고대 중국의 일상을 기록한 책이다. 중국 서한 시대의 수도였던 장안이 시공간적 배경이다. 『서경잡기』에 기록된 글은 문체나 문장이 짧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고사를 논할 때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 출처였다. 특히 서한 시대의 비사들에 관한 기록은 『서경잡기』를 제외하고는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책이 지니는 사료적 가치는 중요하다.
또 다른 특징은 당시 추상적인 기록에만 능했던 중국 저술가에 비해 이 책은 사실적으로 상황과 사건을 묘사한다는 점이다. 그 밖에 무덤 도굴과 관련된 일 등, 책이 다루는 내용은 그야말로 '잡스러운 사건'이지만 이를 통해 중국 고대사를 새롭게 조망할 수 있을 것이다. 중국 고전 번역가 임동석이 책을 번역하고 주를 달았다.
목차
권1
권2
권3
권4
권5
권6
부록
1.서한시대 세계표
2.『서경잡기』序·題·跋
3.『서경잡기』 역대 저록
4.「사고전서」『서경잡기』
권2
권3
권4
권5
권6
부록
1.서한시대 세계표
2.『서경잡기』序·題·跋
3.『서경잡기』 역대 저록
4.「사고전서」『서경잡기』
출판사 리뷰
중국 고대문화를 흥미진진한 관점에서 조명!
세계의 거인으로 깨어나는 중국을 알고 싶은
지식인 꼭 이 책을 읽어라!
고대 중국인의 흥미로운 일상 이야기
고대 중국의 일상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지만, 그 때문에 중국 학술사와 중국문학 등의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이 『서경잡기』는 중국 서한시대의 수도였던 서경을 배경으로 등장인물의 신분고저에 제한됨이 없이 풍속, 건축, 무덤의 도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중국인의 의식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자료이다.
『서경잡기』의 현대적 의의
평상시의 자질구레한 일들에 대한 기록은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난 뒤에는 실로 엄청난 가치를 발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기록을 통해 우리는 인류 문화의 영속성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서경잡기西京雜記』의 내용도 거대한 역사의 흐름이나 큰 사건의 본말本末을 다룬 것이라기보다 그저 당시의 일상사라 할 정도의 잡다한 이야기를 기록한 것에 불과하지만 중국 학술사에서는 물론, 중국문학中國文學, 제도制度, 전장典章, 속문학俗文學의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서경잡기』는 중국의 서한西漢 시대의 수도였던 장안長安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한이 일단락을 고하고 동한東漢 시대에 이르자 한인漢人들은 자신들의 옛 서울인 장안을 서경西京이라 불렀다. 여기에 스스로 잡기雜記란 이름을 택함으로써 기록의 채집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았던 자유로운 형식의 기록체 문장이다. 그 때문에 글자 수에도 구애됨이 없이 10여 자에서 길어야 천여 자를 넘지 않는 단편적인 기술로 되어 있다. 제왕帝王, 장상將相과 왕공王公, 대신大臣, 비빈妃嬪, 궁녀宮女, 문인文人, 학사學士는 물론, 공인工人과 평민까지 두루 소재로 하였으며, 사물事物도 궁정의 일사逸事, 전장제도典章制度, 풍속과 절일節日의 유래, 원유苑?, 건축, 진기한 보물, 기인奇人의 절기絶技, 무덤의 도굴 등 다양하기 그지없다.
이제 우리는 중국의 문학과 문화, 학술에 대하여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서 다양한 정보와 필요한 요소를 끄집어내어 오늘날 우리에게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뜻에서 이 『서경잡기』는, 고대 중국인의 의식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서경잡기』의 고사와 기록들
『서경잡기西京雜記』의 내용은 그리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문장도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중국문학은 물론 사학, 민속학, 주석학, 박물학 등에 널리 인용되어 왔다. 이는 잡기雜記 특징인 현실적이고 이면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서한 시대 궁중의 비사秘事와 여인들의 생활에 대한 사실적인 기술은 정사正史나 기타 정식 기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를테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고사를 낳은 왕소군王昭君의 이야기나, 탁문군卓文君의 「백두음白頭昑」, 조비연趙飛燕과 합덕合德의 사치와 음사淫事, 그리고 장안의 궁궐, 영신의 횡포, 여후呂后의 조왕趙王 독살 등은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가하면 중양절重陽節의 수유꽃, 국화주, 개금루開襟樓의 바늘 꿰기 습속, 각저희의 기원, 황제 출행의 대열 상황에 대한 기록들은 민속과 희곡 연구에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사마상여司馬相如와 한부漢賦에 대한 당시의 풍조, 칠륜선七輪扇의 제작, 신풍 건설, 미앙궁未央宮, 상림원上林苑, 곤명지昆明池에 대한 규모와 사실적인 내용 등은 추상적인 기록에만 능하였던 중국인의 기록 습관과는 전혀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 무덤 도굴과 그 무덤 속의 정황을 아주 생생히 묘사한 내용은 지금 보아도 그 기록의 정밀함에 놀랄 정도이다.
일부 기록은 정사의 기록과 달라 많은 의문점이 있기도 하지만 이 『서경잡기』는 기록의 양에 비해 학술적 인증자료로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세계의 거인으로 깨어나는 중국을 알고 싶은
지식인 꼭 이 책을 읽어라!
고대 중국인의 흥미로운 일상 이야기
고대 중국의 일상에 대한 잡다한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지만, 그 때문에 중국 학술사와 중국문학 등의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자료가 되었다. 이 『서경잡기』는 중국 서한시대의 수도였던 서경을 배경으로 등장인물의 신분고저에 제한됨이 없이 풍속, 건축, 무덤의 도굴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다. 중국인의 의식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보물 같은 자료이다.
『서경잡기』의 현대적 의의
평상시의 자질구레한 일들에 대한 기록은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고 난 뒤에는 실로 엄청난 가치를 발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기록을 통해 우리는 인류 문화의 영속성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서경잡기西京雜記』의 내용도 거대한 역사의 흐름이나 큰 사건의 본말本末을 다룬 것이라기보다 그저 당시의 일상사라 할 정도의 잡다한 이야기를 기록한 것에 불과하지만 중국 학술사에서는 물론, 중국문학中國文學, 제도制度, 전장典章, 속문학俗文學의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서경잡기』는 중국의 서한西漢 시대의 수도였던 장안長安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서한이 일단락을 고하고 동한東漢 시대에 이르자 한인漢人들은 자신들의 옛 서울인 장안을 서경西京이라 불렀다. 여기에 스스로 잡기雜記란 이름을 택함으로써 기록의 채집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았던 자유로운 형식의 기록체 문장이다. 그 때문에 글자 수에도 구애됨이 없이 10여 자에서 길어야 천여 자를 넘지 않는 단편적인 기술로 되어 있다. 제왕帝王, 장상將相과 왕공王公, 대신大臣, 비빈妃嬪, 궁녀宮女, 문인文人, 학사學士는 물론, 공인工人과 평민까지 두루 소재로 하였으며, 사물事物도 궁정의 일사逸事, 전장제도典章制度, 풍속과 절일節日의 유래, 원유苑?, 건축, 진기한 보물, 기인奇人의 절기絶技, 무덤의 도굴 등 다양하기 그지없다.
이제 우리는 중국의 문학과 문화, 학술에 대하여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서 다양한 정보와 필요한 요소를 끄집어내어 오늘날 우리에게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뜻에서 이 『서경잡기』는, 고대 중국인의 의식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
『서경잡기』의 고사와 기록들
『서경잡기西京雜記』의 내용은 그리 많지 않을 뿐 아니라 문장도 길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중국문학은 물론 사학, 민속학, 주석학, 박물학 등에 널리 인용되어 왔다. 이는 잡기雜記 특징인 현실적이고 이면적인 내용을 많이 담고 있기 때문인데, 특히 서한 시대 궁중의 비사秘事와 여인들의 생활에 대한 사실적인 기술은 정사正史나 기타 정식 기록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를테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고사를 낳은 왕소군王昭君의 이야기나, 탁문군卓文君의 「백두음白頭昑」, 조비연趙飛燕과 합덕合德의 사치와 음사淫事, 그리고 장안의 궁궐, 영신의 횡포, 여후呂后의 조왕趙王 독살 등은 사실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가하면 중양절重陽節의 수유꽃, 국화주, 개금루開襟樓의 바늘 꿰기 습속, 각저희의 기원, 황제 출행의 대열 상황에 대한 기록들은 민속과 희곡 연구에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그 외에도 사마상여司馬相如와 한부漢賦에 대한 당시의 풍조, 칠륜선七輪扇의 제작, 신풍 건설, 미앙궁未央宮, 상림원上林苑, 곤명지昆明池에 대한 규모와 사실적인 내용 등은 추상적인 기록에만 능하였던 중국인의 기록 습관과는 전혀 다른 면을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 무덤 도굴과 그 무덤 속의 정황을 아주 생생히 묘사한 내용은 지금 보아도 그 기록의 정밀함에 놀랄 정도이다.
일부 기록은 정사의 기록과 달라 많은 의문점이 있기도 하지만 이 『서경잡기』는 기록의 양에 비해 학술적 인증자료로 지대한 영향을 끼쳐온 점에서 간과할 수 없는 귀중한 자료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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