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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교의 역사 (2023) - 일본 근대 학교 성립과 패전 후 교육의 변천사

책소개메이지시대부터 현재까지, 일본 공교육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는 책이 책은 일본에 서구식 근대 교육이 제도적으로 도입된 1872년부터 지금까지 역사적, 사회적, 경제적 변화와 함께한 일본 공교육의 변천사를 일목요연하게 서술한 책이다. 이 책은 원제(『학교의 전후사學校の戰後史』)에서 알 수 있듯이 2차 세계대전 패전 후의 일본 학교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이긴 하지만, 앞부분에 서구식 근대 교육의 태동기와 2차 대전까지의 전시체제 교육을 비중 있게 다룸으로써 일본 교육사의 큰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저자는, 일본의 학교는 근대 학교라는 1층 위에 “일본의 학교”라는 2층을 쌓아 올린 2층 건물로 실제 학교의 운용이나 문화의 성격은 패전 전 학교를 바탕으로 하고 그 골격이 패전..

독서와 일본인 (2024) - 헤이안 시대에서 오늘날까지 독서로 보는 일본의 사회상

책소개출판시장, 세계 상위를 차지한 일본언제부터 독서는 전 국민의 취미가 되었나2019년 ‘노 재팬’ 흐름 이후 일본에 대한 피로감은 지속되고 있다. 스가 이후 기시다 내각이 들어섰지만, 얼마 전 기시다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면서 역사 인식을 둘러싼 한일 간 적대적 감정은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에 대한 접근도, 일본 관련 도서의 출간 또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일본을 보는 태도가 흑백 논리 안에 갇힌 가운데 역사 인식은 더욱 평면화되고, 이로써 양국 간 대화가 단절되는 상황 또한 우려스럽다. 지배와 피지배라는 역사 문제는 엄연히 상존하지만, 한일이 동아시아의 인접국으로서 오랫동안 문화를 교류하며 영향을 주고 받아온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사상과 정신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출..

음식조선 제국이 재편한 음식경제사 (2024)

책소개쌀, 소, 홍삼, 우유, 사과, 명란젓, 소주, 맥주, 담배일본제국 내 식민지 조선의 음식경제사일본 릿쿄대학 경제학부 임채성 교수가 매일 먹고 마시는 일을 중심으로, 한일 양국, 나아가 동아시아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는지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연구서를 펴냈다.『음식조선』은 식민지 조선을 둘러싼 식료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서부터 조선인들의 신체에 끼친 영향까지를 아우르며 일본제국에 의한 ‘식’食의 재편이 어떻게 양국의 음식문화를 바꾸어놓았는지를 조명하고, 식민지 통치에서 음식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치밀한 실증 연구와 풍부한 역사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근대화론과 수탈론, 시장과 정책의 분석, 경제와 문화의 고찰을 균형 있게 짜낸 이 책은 분명 일제 강점기 조선의 음식에 관한 대표적인 ..

청동에 새길 이름 이승만 (2024)

책소개이 책 『청동에 새길 이름 이승만』은 그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특기할 역사적 사실을 일목요연하게 해설 · 해석하고 있다. 스승 서재필과의 관계, 만인공동회를 이끌면서 집회를 주도하는 운동가로서의 이승만, ‘고종 폐위 음모’에 가담한 죄로 6년의 옥고를 치루고 출옥하자마자 곧장 고종의 밀서를 품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을 만나러 가야 하는 젊은 날의 이승만으로부터 해외에서 간난의 고생의 겪으면서 독립운동에 매진하는 모습, 이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만년의 활동을 기술하고 있다.목차서언제1장 필생의 임무선구자 서재필만민공동회시적 정의제2장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외교상해임시정부의 응집력제네바 국제연맹 총회우연히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한국 여인제3장 얄타 비밀협약 폭로상해임시정부의 실상에밀 고브로와의 협..

[웹북] 안희제 (1885~1943) 독립운동가

안희제(安熙濟)안희제(安熙濟, 1885년 음력 8월 4일 ~ 1943년 8월 3일)는 대한민국의 독립 운동가이다. 본관은 탐진(耽津). 호는 백산(白山)이다.생애경상남도 의령군 출생이다. 어릴 때는 한학을 공부하다가 양정의숙을 졸업하고 동래군과 고향 의령에 학교를 설립하여 교육 사업에 몰두하면서 계몽 운동을 펼쳤다.1909년 윤세복, 서상일, 남형우 등과 함께 대동청년당 조직에 가담하였고, 이듬해 한일 병합 조약이 체결되자 만주로 1차 망명한 뒤 독립 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독립 운동을 위해서는 자금을 모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그는 귀국한 후 1914년 부산에 백산상회를 설립하여 실업가로서 독립 운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했다.1919년 3·1 운동 발생 이후 의령에서 기미독립선..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 (2024) - 일본 근현대 정신의 뿌리, 요시다 쇼인과 쇼카손주쿠의 학생들

책소개▶ 요시다 쇼인과 쇼카손주쿠 학생들의끝나지 않은 이야기2018년 광복절에 첫선을 보인 이래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온 『요시다 쇼인, 시대를 반역하다』가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돌아왔다.2018년 8월 15일 광복절에 이 책을 출판하며 요시다 쇼인과 작별했다. 그런데 쇼인은 헤어질 결심을 안 했거나 못 하나 보다. 곳곳에서 계속 찾아온다. 책이 나온 뒤 한국 사회에서 요시다 쇼인을 언급하는 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났다. 전국 각지에서 강연하며 다양한 분들을 만나 ‘요시다 쇼인들’을 알렸다. 한일관계에 잡음이 있을 때마다 요시다 쇼인이 주요 언론에 등장했고, 2019년에는 거국적인 반일운동이 몰아칠 때 특히 주목받았다.‘개정판 출간에 부쳐’ 중에서이번 책은 초판의 내용이나 틀을 최대한 보전하려고 했다. ..

중국의 근대, 근대의 중국 (2024)

책소개중국의 근대철학과 사회 변화를 다룬 포괄적인 연구서. 『중국의 근대, 근대의 중국』은 철학, 역사, 정치라는 주제로 중국 근대사의 다양한 측면을 심도 있게 분석한다. 먼저 중국 근대철학의 파괴와 정립 과정을 시작으로 주요 사상가들의 철학적 기여를 면밀하게 탐구한다. 담사동, 캉유웨이, 량치차오 등 중국 근대사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주요 인물들의 철학과 사상을 조명하며, 그들의 사상이 어떻게 중국 사회와 문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구체적으로 논증한다. 근대 중국의 철학적 사유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목차발간사중국 근대철학의 파괴와 정립파괴와 소통의 철학자, 담사동중국의 미래를 그린 캉유웨이과학과 부강의 전도사 옌푸근대 중국이 꿈꾼 무정부주의 유..

일본의 근대, 근대의 일본 (2022)

책소개이 책은 근대 일본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문학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근대 일본의 전반적인 모습을 주제별, 연구자별로 살펴본다.목차발간사 · 5메이지유신 _ 방광석 · 9일본 제국주의의 형성 _ 방광석 · 35일본 근대 정당정치의 성립과 붕괴 _ 송병권 · 57일본 근대 자본주의의 형성과 몰락 _ 송병권 · 75천황, 그 무엇도 아닌 모든 것의 이름 _ 심희찬 · 93일본에는 왜 신사(神社)가 많을까? _ 심희찬 · 1251945.8.15. 패전과 귀환 _ 오미정 · 157모리사키 가즈에, 식민지 경험을 말하다 _ 오미정 · 177오사카에 뿌리내린 한국인의 삶 _ 김계자 · 199니가타에서 분단과 이산을 넘다 _ 김계자 · 227저자 소개 저 : 연세대학교 근대한국학연구..

도시여행자를 위한 노르망디X역사 (2024)

책소개노르망디에서 가장 멋지게 길을 잃기 위해도시여행자에게 들려주는 노르망디의 시공간 이야기노르망디의 ‘시공간’을 찾아 떠나는 여행―서양사학자 주경철이 도시여행자를 위해 두 번째로 내놓은 노르망디 역사 여행기복잡한 서양사를 흥미롭고 명쾌하게 들려주는 역사 스토리텔러 주경철 교수가 도시의 깊은 맛을 즐기는 도시여행자들을 유럽 문명의 중심지로 안내한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곳은 ‘노르망디’다. 30년 전 파리 유학 시절 처음 방문하고, 이후 몇 번이나 더 노르망디를 찾게 된 것은 이 지방 곳곳에 깊게 밴 역사와 예술의 향기 때문이다. 이제 노르망디 여행자들을 위한 역사학자의 친절하고 지적인 안내가 시작된다.파리 드 골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 고속도로를 타고 서쪽으로 향한다. 파리 지..

명청시기 예수회 선교사 (2024) - 한학의 사(史)

책소개이 책은 명청 시기 예수회 선교사들의 한학을 중심으로 동서양 문화 교류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바티칸 도서관에 소장된 명청 시대의 문헌을 분석하여, 동서양의 학문과 문화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근대적 사유의 발단과 근대사상의 발생 과정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다.목차한국어판 저자 서문편역자 서문추천의 글 1, 2책머리에제1장 서양의 초기 여행기 한학1. 그리스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2. 로마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3. 중세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4.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5. 『동방견문록』의 사상·문화적 의미제2장 대항해시대와 선교사의 중국 진출1. 지리 대발견의 시대2. 예수회의 중국 진입3. 도미니코회의 중국 남부 진입제..

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인문학 여행 (2024) -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책소개이 책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지역, 과거 ‘번영의 길’이었던 실크로드 상에 있었던 주요국가와 도시들이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을 인문학적인 상식을 가지고 재미있게 여행하도록 하기 위해 쓰여진 책이다.또한, 이 책은 새로운 발견을 향한 여정을 담고 있다. 외교관 출신인 저자는 고대 실크로드 상의 중앙아시아 국가와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그동안 닫혀 있었던 자신의 사고와 인식의 폭이 넓어지는 경험을 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이 느낀 그 귀중한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이와같이《실크로드의 땅 중앙아시아 인문학 여행》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하고 낯설은 이 지역을 여행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의 여행을 보다 의미있..

도쿄재판으로의 길 (2024) - 극동국제군사재판 개정사(開廷史)

책소개이 책은 일본의 주요 전쟁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한 극동 국제 군사 재판이 개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 정치적 의도가 얽힌 국제 검찰국의 설립이나 뉘른베르크 재판과의 비교에 의해 편향된 그 본연의 자세, 음모사관에 사로잡힌 고노에 후미마로 전 수상 자살의 파문, 괴로운 천황 변호론을 전개하는 기도 고이치 내 대신의 일기, 쇼와 천황 전쟁 책임 문제의 행방, 몇 번의 회의를 거친 후에 제출된 기소장 등 도쿄 재판의 개정에 이르는 구체적 과정을 GHQ 및 검찰 측과 일본 측의 교섭?대항 관계 속에서 입체적으로 해명하고 있으며, 미국 주도로 전범 재판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한계에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쇼와 천황의 불기소와 전쟁 책임, 소추 대상의 축소, 재판 대상에서 식민지..

산과 역사가 만나는 인문산행 (2024)

책소개인문산행,능선과 골짜기에 서린 역사와 문화를 말하다인문산행은 산에 오르며 그 속에 숨겨진 역사를 인문학의 관점에서 발굴하고, 규명하고, 해석하고, 향유하는 행위다. 한국의 산에는 산등성이와 골짜기마다 역사가 서려 있다. 우리 선조들은 산을 사랑하여 그에 대한 글과 그림, 시를 무수히 남겼다. 한국산서회의 인문산행팀은 꾸준히 산을 답사하며 숨겨진 역사와 문화유산, 남겨진 지명의 유래, 진경산수화에 그려진 산길 등을 찾고 고증하여 우리가 놓치고 잃어버린 산악문화유산을 조명하고 연구해왔다. 이 책은 그 인문산행의 기록을 담은 것이다.《산과 역사가 만나는 인문산행》은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숨어 있는 산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무학대사는 북한산을 훑으며 새 도읍지를 찾았고, 세조는 보현봉에 올라 서울을 넘보며..

뽕의 계보(2024) - 정강봉부터 텔레그램까지 - 필로폰 유통왕 60년 이야기

책소개· 한국 작가가 발로 취재해 쓴 유일한 본격 마약범죄 논픽션!· 기존 마약소재 논픽션 또는 마약소재 드라마와 차별점은, ‘마약 기업가’들의 이야기라는 점 ‘마약과 돈’에 초점을 맞춘 점. 마약은 엄연히 사업이다. 마약을 유통한 것은 누구이며 그 방식, 돈의 흐름은 무엇인가. ‘히로뽕 버전의 실화영화 [파운더]’· 단행본 기획단계부터 영상화를 적극 의도함. 현재 영상화 논의 중.· 저자는 현직 기자인 논픽션 작가 전현진. [논픽션 글쓰기의 전설들](서해문집)을 펴낸 3세대 기자 논픽션 작가의 떠오르는 대표 작가.· 팩트스토리, 엠스토리허브, 지앤지프로덕션 등 3개 회사가 공동주최한 제1회 MGF미스터리스릴러 공모전 논픽션 부문 수상작· 직업소재 웹소설웹툰 및 논픽션 기획사 팩트스토리와 처음부터 공동기..

문화유산으로 본 한국 여성 인물사 (2021)

책소개여성 사학자 13인이 (사)역사·여성·미래와 함께 한국 역사 속 여성 인물을 선정하여 그들의 삶을 문화유산으로 풀어낸 『문화유산으로 본 한국 여성 인물사』. 여기서 문화유산은 여성이 직접 만들었거나, 관여했거나, 또는 여성을 기념한 유형, 무형의 유산을 말한다.이 책에서 저자들은 여성주의 시각에서 여성 인물의 생애를 서술하였다. 또한 관련 유적과 유물 등 문화유산의 사진을 첨부하고 인물의 생애사 연표와 함께 원 사료, 참고문헌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새로운 여성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하고자 했다. 전국 각지에 있는 박물관과 지자체 유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슨트와 문화 관광 해설사들에게 새로운 해설 자료를 제공하며, 역사 속 여성 인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아동 대상 교육 콘텐츠 개발의 자료..

왕비와 대비 (2024)

책소개조대비 신정왕후를 고종의 ‘크리에이터’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 그야말로 고종을 만들어 낸 사람이라는 뜻이다. 조대비가 없었으면 고종도 없었을 것이다. 조대비는 왜 고종을 선택했을까? 그 선택이 조대비에게는 어떤 이익을 가져왔을까? 또다시 아들이 생기고 두 번씩이나 왕의 어머니가 될 수 있는 기회. 왕의 어머니로서 왕을 선택할 수 있는 대비권은 대단히 특별한 권한이다. 한중일 3국 중 조선이 가장 강력해 보인다.조대비가 경복궁 재건 합의를 이끌어 내는 장면에서는 통쾌함까지 느꼈다. 이제까지 대원군 위주였던 경복궁 재건 문제를 보기 좋게 사실은 그 주체가 조대비 신정왕후였다고 말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또 순원왕후가 왜 굳이 항렬까지 흔들면서 철종의 어머니가 되고자 했는지도 이해할 수 있었다.결국 책 ..

백제의 마지막 왕은 누구인가? (2024) - 역사의 대척점에 선 형제, 부여융과 부여풍

책소개백제 왕자로 태어났지만, 당나라 편에 선 형 부여융과왜의 편에서 백제를 되살리려 한 동생 부여풍의 굴곡진 운명과 7세기 국제정세격동하는 동아시아의 거친 파고 속에서, 백제 의자왕의 아들 융과 풍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폐태자 되거나 왜로 보내졌었다. 이후 나라의 멸망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은 다시 융과 풍을 시대의 깊은 소용돌이 속에 밀어 넣었다.당에 의해, 그리고 또 왜에 의해 두 사람은 백제의 마지막 운명을 걸머진 채로 굴곡진 삶을 살아가야만 했다. 폐태자 되었지만, 체념한 채로 왕자로서 평범하게 살았던 융이었다. 일본열도의 미와산에서 벌통을 갖다 놓고 기르는 등 유유자적하던 풍이었다. 융과 풍 모두 7세기 후반 동북아시아 국제질서 재편 속에서 스러진 시대의 희생양이었다. 이 같은 처지에 ..

[웹북] 08월 02일 (1902 단발령 실시)

08월02일 한국사 사건 일지1902 군부와 경무청 관리에 단발령 내림 / 1907 대한제국 연호를 융희(隆熙)로 고침 / 국회 언론윤리위원회법 가결 / 1974 그레나다와 국교수립 / 1980 컬러 tv 국내시판 개시 / 2010 새만금 방조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단발령 (斷髮令) 단발령(斷髮令)은 김홍집 내각이 고종 32년인 1895년 12월 30일(음력 11월 15일)에 공포한 성년 남자의 상투를 자르고 서양식 머리를 하라는 내용의 고종의 칙령이다. 서양인, 일본인들의 단발 건의 이후 당시 내무부대신 유길준 등의 상주로 전격 단행되었다.당일부로 고종과 황태자 순종은 솔선수범하여 머리를 깎고, 내무부대신 유길준은 고시를 내려, 관리들로 하여금 칼과 가위를 가지고 도성 거리나 성..

30년 전쟁 1618~1648 오늘의 유럽을 낳은 최초의 영토전쟁

책소개인류 최후의 종교 전쟁이자 최초의 영토 전쟁'30년 전쟁'의 모든 것유럽 세계를 말할 때 가장 중요한 다릿돌을 꼽으라면 17세기의 '30년 전쟁'을 들 수 있다. 이 전쟁은 수천 년의 유럽 역사 전체를 결론짓는 마지막 단계의 출발점이었고, 오늘날의 유럽 세계를 직접적으로 형성한 사건이기 때문이다. 17세기 초는 종교개혁의 후유증이 남아 있던 시절이었으므로 30년 전쟁은 종교 전쟁으로 시작해서 영토 전쟁으로 끝난다. 그런 점에서 이 전쟁은 중세 전쟁에서 근대 전쟁으로의 연결고리가 된다. 이후 20세기까지의 전쟁들은 국민국가들의 영토와 부를 놓고 벌인 전쟁이다.30년 전쟁의 전개 과정을 대단히 깊이 있고 상세하게 서술한 이 책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전역이 관련된 30년 전쟁의 복마전 같은 사건들을 풀어내..

[웹북] 30년 전쟁 (1618~1648)

30년 전쟁유럽 종교 전쟁의 일부전쟁의 엄청난 비극, 프랑스 화가 자크 칼로(Jacques Callot)의 그림. 1632년 작.날짜 1618년 5월 23일 ~ 1648년 10월 24일장소 유럽, 주로 독일결과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인한 평화.프로테스탄트의 종교 인정네덜란드 공화국과 스위스 서약동맹의 독립 인정스웨덴 제국, 프랑스 왕국 및 잉글랜드 왕국의 성장봉건 제도의 쇠퇴신성 로마 제국의 지방 분권화프랑스-스페인 전쟁이 1659년까지 지속가톨릭 교회의 영향력 및 세력 쇠퇴독일 인구의 3분의 1에서 3분의 2 사망독일 연방 제후국 파괴30년 전쟁30년 전쟁(독일어: Dreißigjähriger Krieg)은 유럽에서 로마 가톨릭교회를 지지하는 국가들과 프로테스탄트교회를 지지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벌어진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