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금 우리에게 어울리는 민주주의는? -독일의 옷을 입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상상하다- 사회 곳곳의 갈등이 위험 수위에 이르렀다. 소득별, 세대별, 성별, 지역별 어느 한 부분도 덜하지 않다. 공정하지 못한 사회경제적 질서 속에서 국민 대다수는 코앞의 상대에게 화를 낼 뿐 어떤 희망도 찾지 못하고 있다. 고착화되어 가는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 이 책은 오직‘정치’만이 한국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한심하기 그지없는 우리의 정치 현실을 떠올리면 언뜻 이해하기 힘든 주장이다. 하지만 지은이가 말하는 정치는 개별 정치인이나 정당의 역량에 관한 차원이 아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정치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수준과 격에 어울리는, 보다 민주적인 형태의 정치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