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계국가의 이해 (독서>책소개) 486

히틀러에 저항한 사람들 : 반나치 시민의 용기와 양심

책소개 히틀러에 저항한 “시민의 용기” 이 책의 원서 제목은 『히틀러에 저항한 사람들』이며, 부제는 「반나치 ‘시민의 용기’란 무엇인가」이다. ‘시민의 용기’라는 말은 독일어 ‘Zivilcourage’(civil courage)에서 나온 말로, “자신에게 위험이 닥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도덕적 이유에서 행동하는 용기”를 말한다. 저자는 책 속에서 불의가 횡행하는 히틀러 치하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실존적 고민 끝에 양심에 따라 저항의 길을 선택한 시민들의 용기를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반나치 시민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유대인 구원에서부터 나치 체제 타도까지 각자 자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다양하게 활동했으며, 인간으로서 진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어려웠던 비정상적인 시대에 진정한 인간의..

세계를 변화 시킨 독일인들

책소개 가장 독일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바꾼 7인의 독일인 독일학자 안정오 고려대학교 교수의 『세상을 변화시킨 독일인들』이 푸른사상사의 [교양총서 18]로 출간되었다. 예술, 철학, 교육 등 각의 분야에서 활약하며 가장 독일적인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바꾼 7인의 독일인을 이 책에서 소개한다. 각 인물의 활동과 업적, 사회적 역할, 문화적 영향 등을 찾아가며 독일의 형성 과정과 역사를 폭넓게 살펴본다. 목차 - 책머리에 - 간략한 독일 역사 제1장 마르틴 루터, 가톨릭에 저항하다 출생과 성장 / 로마로 가다 / 비텐베르크에서 / 논쟁하다 /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그리고 라이프치히에서 / 라이프치히에서 / 보름스에서 / 비텐베르크에서 / 아우크스부르크에서 / 아이스레벤에서 / 농민전쟁에 대하여 / 결혼제도에 대..

메르겔

책소개 최장수 총리 메르켈 세계를 움직인 리더십의 비밀 『메르켈: 세계를 화해시킨 글로벌 무티』는 프랑스 저널리스트 마리옹 반 렌테르겜이 메르켈이 총리가 되고 퇴임하기까지 16년 동안 메르켈을 집요하게 추적한 전기다. 저자는 메르켈만큼 자신을 매혹하고 궁금하게 만들고 삶의 일부가 되는 지도자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메르켈에 대한 애착을 드러낸다. 이 책은 ‘역사를 만든 여성’인 독일 총리의 어린 시절 친구들, 같은 길을 걷는 동료들 그리고 라이벌들을 대상으로 저자가 수년 동안 조사한 결실이다. 주변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토대로 메르켈의 인물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메르켈 리더십의 진면모를 조명한다. 저자는 타고난 스토리텔러로서, 당시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기반으로 시기를 넘나들며 전..

독일은 왜 잘 하는가

책소개 *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 2020 『가디언』 선정 올해의 책 * 2020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의 책 * 2020 『뉴스테이츠먼』 선정 올해의 책 * 2021 『더 타임스』 선정 최고의 논픽션 영국인이 독일을 극찬한다고? 믿기 힘들겠지만, 이 책은 자존심 센 영국인이 독일을 극찬하는 책이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수도 런던이 공습당하고, 오늘날 정치와 경제는 물론 축구 경기에서까지 끊임없이 부딪치는 「독일」을 영국인이 칭찬한다니, 더구나 영국 현지에서 베스트셀러에까지 올랐다니 좀처럼 믿기 힘들다. 하지만 저자가 20대부터 동서독을 오가며 특파원으로 활동한 베테랑이자,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받는 언론인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뼈아픈 과거에서 배운 교훈, 품위 있는 민주주의와 공동체 의..

어느 독일인의 삶 : 괴벨스의 비서

책소개 1930년대 베를린의 한 젊은 여성 『어느 독일인의 삶』은 독일 나치 선전부장 요제프 괴벨스를 위해 일했던 브룬힐데 폼젤의 증언을 정치학자 토레 D. 한젠이 정리한 책이다. 1942년부터 1945년까지 괴벨스의 비서로 일했던 폼젤은 이 책에서 자신은 그 당시 나치의 만행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괴벨스의 지근거리에서 일했던 그녀의 주장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나치 정권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충직한 태도를 보인 그녀를 우리는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 106세 노인이 생의 마지막 순간에 들려주는 회고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한젠은 폼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정치적 소용돌이 속 한 개인의 책임..

히틀러를 선택한 나라

책소개 분노와 오판이 부른 어느 나라의 민주주의 위기를 되짚으며 “독일은 공화국이다. 국가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바이마르 헌법 제1조가 규정했듯이 구(舊)독일 바이마르 공화국의 주권은 분명 국민에게서 나왔다.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가 제도적으로 보장되었으며, 총선에서 비례대표제를 실행해 유권자의 민의를 보다 충실히 반영했다. 그 나라에서 최악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가 등장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독일 국민에게만 책임을 묻는 건 지나치게 단순하다. 왜곡된 집단기억, 주류 정치권의 실책, 경제 위기, 반세계화?반민주 정서, 진영 갈등 등 국민이 분노하고 혼란에 빠져 제대로 판단할 수 없었던 다양한 요인이 있었다. 또한 자신들의 바람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쉬운 선택을 한 집단들의 무분별함과, 히..

이슬람 제국의 탄생

책소개 ≪공화국의 몰락≫, ≪페르시아 전쟁≫에 이은 톰 홀랜드의 고대 제국 이야기 완결판 고대 세계가 어떻게 종말을 맞이했으며, 새로운 힘 이슬람은 어떻게 흥기하게 되었는가? 이슬람은 완전한 무에서 생성된 것인가, 아니면 고대의 씨앗에서 서서히 자라난 것인가? 6세기만 해도 근동은 두 거대 제국 페르시아와 로마로 분리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불과 100년 뒤 그중의 한 제국은 영원히 사라지고 또 다른 제국은 해체되어 피투성이가 되었다. 그리고 그 둘을 대신해 새로운 초강대국, 아랍제국이 등장했다. 불과 수십 년 만에 동로마제국을 해체시키고 페르시아의 사산 왕조를 멸망시켜 세계제국을 일궈냈고, 제국의 힘이 절정에 달했을 때는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에까지 세력이 미쳤다. 고대 세계의..

프리드리히 2세 : 독일 통합의 비전을 제시

책소개 독일 통일의 기반을 닦은 계몽군주, 프리드리히 2세 김장수 교수(가톨릭관동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의 『독일 통합의 비전을 제시한 프리드리히 2세』가 푸른사상사 [서양근대사 총서 7]로 출간되었다. 강력한 대외정책을 추진하며 독일 통일의 기반을 닦은 계몽군주로서 프로이센을 일약 강국으로 거듭나게 한 프리드리히 2세의 정치적 업적과 역사적 위상을 소개한다. 목차 - 책머리에 제1장 프로이센의 절대왕정 체제 1. 독일기사단에서 프로이센 대공국으로 2. 프리드리히 빌헬름 3. 프리드리히 1세 4.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제2장 젊은 시절의 프리드리히 2세 1. 프리드리히 2세의 어린 시절 2. 국외로의 탈출 시도 3. 알가로티와의 만남 4. 엘리자베트-크리스티네와의 결혼 5. 볼테르와의 만남 6. 프..

19세기 독일 통합과 제국의 탄생

책소개 축제와 혁명으로 시작된 독일 통합 그리고 독일 제국의 탄생 역사학자 김장수 교수의 『19세기 독일 통합과 제국의 탄생』이 푸른사상사 《서양근대사총서 4》로 출간되었다. 수십 개의 군소국가로 분열되어 있던 독일이 민족주의에 눈을 뜨고 프로이센의 주도로 제국이 탄생하기까지의 역사를 서술했다. 목차 - 책머리에:독일 통합의 특수성을 생각하며- 제1장 부르셴샤프트의 활동과 카를스바트 협약 1. 나폴레옹의 유럽 제패와 독일권의 대응 2. 독일연방의 구성 3. 부르셴샤프트의 결성 4. 바르트부르크 축제 5. 부르셴샤프트 총회 6. 흑색파의 등장 7. 잔트의 정치적 암살 8. 카를스바트 협약 9. 카를스바트 협약 이후의 학생 활동 제2장 통합의 필요성 제기와 기존 질서체제의 대응 1. 7월혁명 2. 7월혁명의..

독일제국과 제1차 세계대전의 기원

책소개 독일제국의 성립과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읽기 쉬운’ 역사책이다. 서구유럽의 전쟁 역사를 통해 태풍의 핵에 위치한 한반도에서 전쟁이 도래하지 않도록 그 조심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은 오늘날의 현대인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른 시대였다.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역사가 자리 잡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바로 1914년에 발발한 제1차 세계대전이다. 서구유럽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는 제한적인 민주주의를 적용한 왕정 시대였다. 근대의 끝자락에서는 대다수의 국가가 절대권을 갖고 있는 군주에 의한 형식적 입법 통치가 주를 이루었다. 이런 전형적인 군주제가 몰락하고 민주주의가 보편적으로 자리 잡..

새로쓴 독일의 역사

책소개 역사적으로 숱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발전해온 독일 민족(국민)국가가 오늘의 통일된 국가를 형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로마제국과 독일땅(1400년까지)`부터 1990년의 `분단국가`까지의 13개 장을 풍부한 원색, 흑백 삽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목차 서문 1. 로마제국과 독일 땅(1400년까지) 2. 출발과 단절의 과도기(1400-1648) 3. 제국의 황혼(1648-1806) 4. 독일 민족의 탄생(1806-1848) 5. 피와 철의 시대(1848-1871) 6. 독일 통일의 가능성들 -하나의 역사적 추론 7. 유럽 중앙의 민족국가(1871-1890) 8. 제국의 내부통일과 세계강대국을 향한 꿈 9. 세계대전과 그 결과로서의 독일 내전 10. 바이마르 공화국의 영광과 종말(1924-..

십자가 초생달 동맹

책소개 문명의 출돌을 정면으로 반박하다 - 기독교와 이슬람의 군대는 하나였다 2001년 9월11일 세계무역센터와 팬타곤이 알카에다의 테러로 파괴되자 헌팅턴의 '문명의 출돌' 테제가 부상했다. 냉전구도가 해체된 뒤, 세계는 종교와 문화를 공유하는 문명 단위 간 충돌이 증가하리라는 예상이다. 이에 의하면, 유럽과 북미로 이루어진 기독교 세계에 위협적인 문명은 이슬람이다. 헌팅턴의 주장은 여러 면에서 비판받았다. 폭력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사실관계를 왜곡했다는 비난도 있었다. 『십자가 초승달 동맹』 역시 헌팅턴의 테제를 정면으로 반박한다. 저자는 11세기 에스파냐, 13세기 이탈리아, 14세기 그리스, 16세기 헝가리, 19세기 러시아를 넘나들며 이슬람과 기독교도가 하나의 깃발 아래 싸웠던 에피소드를..

십자군, 성전과 약탈의 역사

책소개 십자군운동은 동·서 문화교류의 계기가 되었고, 정치·경제·문화 등 여러 면에서 서구의 진보를 촉진시켰다는 점에서 사가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성전이라는 이름 아래에서 저질러진 약탈과 만행이라는 평가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 무슬림에 대한 십자군의 가혹 행위는 자신들이 정복한 땅의 기독교도와 유대교도들에게 비교적 관용적이었던 무슬림으로 하여금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을 고조시켰다. 적지 않은 역사가들은 오늘날의 이슬람세계의 유대·기독교세계에 대한 적대의식이 십자군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단한다. 십자군은 무슬림들에게 그만큼 깊은 상처를 남겼던 것이다. 필자는 이 책에서 십자군운동의 발생배경, 전개과정, 영향 및 역사가들의 평가를 종합적이면서도 쉽게 기술하여, 어렵고 생경하게만 느껴졌던 서양 역..

오스만 제국

책소개 지중해세계의 역사와 문화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큰 흔적을 남긴 오스만제국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있다. 오스만제국은 제2의 로마제국으로 칭해도 좋을 만큼 짧지 않은 기간 지중해 세계를 지배했고, 더불어 정치와 종교에서는 물론 문화에서도 인류 역사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오스만제국의 역사는 오늘날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기독교 · 이슬람 대립의 원인과 본질을 이해하는 데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머리말 오스만 투르크족의 흥기 비잔틴제국 정복 이후의 오스만제국 오스만제국의 정치제도와 군사제도 쇠퇴하는 오스만제국 오스만제국의 해체와 터키공화국으로 변천 저자 소개 저 : 진원숙 계명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명예교수(서양사 전공). 저서로는 『마키아벨리와 국가 이성』 『서양사 산책』 『손에 잡히..

이슬람 전쟁사

책소개 전쟁사의 시각에서 기술한 기독교와 이슬람의 충돌! 마호메트에서부터 비롯된 이슬람군의 전략과 전술부터 동지중해를 장악하려는 이슬람 제국의 주요 전쟁사를 살펴본다! 이슬람의 정복 전쟁, 그들에게 전쟁은 신의 뜻이다! 오늘날 기독교는 유럽을 비롯해 곳곳에서 교세 신장이 위축되었지만, 이슬람교는 교세가 신장되고 있다. 근래에 들어 유럽은 점점 증가하는 북아프리카-이슬람계 이민자 수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을 만큼 이슬람교의 유럽 전파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슬람 교세 성장의 핵심 신조는 바로 “인 샤 알라(신의 뜻대로)”다. 이슬람은 자신들의 신앙을 북돋우고, 이슬람의 이념과 가치를 발전시키고 전파시키기 위해서라면 전쟁도 서슴지 않는다. 타국을 침범해 성을 함락시켜 빼앗거나 주민을..

독일의 이데올로기

책소개 『독일 이데올로기』는 『자본론』과 더불어 마르크스주의를 대표하는 저서이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1846에서 1847년까지 공동으로 작성한 이 저서를 통해 사상의 역사에서 역사적 유물론이 탄생했다. 이 저서는 그동안 1권 1장에 해당하는 포이어바흐 장만 번역됐다. 이제 처음으로 전체 저서 1권, 2권이 완역됐다. 이 저서의 완역은 전 세계에서도 드물며, 우리나라에서도 처음이다. 1918년 블라디보스톡에서 세워진 한인사회당이 우리나라 마르크스주의 운동의 기점이라면 근 100년 만에 완역이 이루어진 것이다. 1990년 사회주의 진영의 몰락 이후 전 세계를 지배했던 신자유주의가 퇴조하면서 다시 사회주의의 가능성이 곳곳에서 모색되고 있다. 이런 시기에 마르크스 엥겔스가 지은 『독일 이데올로기』가 처음으로 ..

독일의 힘 독일의 총리들1

책소개 ‘존경하는 독일인 100인’에 역대 총리 6명이 포함된 이유는? 독일의 정치는 도대체 무엇이 다른가! 전범(戰犯) 국가의 오명을 덮어쓴 독일이 어떻게 지금의 경제적 부흥과 통일을 이뤄내며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을까? 그리고 복잡한 국제정세와 열강들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동서독 통일을 이룰 수 있었을까? 이는 전후 독일의 민주 정치, 특히 그 정치를 이끈 총리의 역할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독일의 역대 총리 4인(콘라트 아데나워, 루트비히 에르하르트, 쿠르트 키징거, 빌리 브란트)의 정책을 통해 독일 정치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평화와 번영의 국가를 만드는 데 결정적 공헌을 한 총리들의 리더십은 극심한 대립과 혼란을 겪는 분단국가 한국의 정치와 사회에 심중한 교훈이 될 것이다. 목..

거룩한 테러 : 종교와 폭력에 관한 성찰

책소개 부시와 빈 라덴이 종교의 이름으로 무지막지한 전쟁과 끔찍한 테러를 어떻게 정당화했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9.11 당시 비행기 납치범들이 소지했던 지령서, 부시와 빈 라덴의 연설, 미국 개신교 지도자들의 논평의 텍스트를 연구하면서, 서로를 적대시하는 두 세력이 얼마나 유사한 방식으로 폭력을 정당화했는지를 분석한다. 그리고 역사적 사례들을 검토하면서 종교와 정치, 종교와 폭력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규명하고 있다.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 이후, 미국의 요구에 파병국이 된 우리에게 미국과 이슬람 세력의 갈등은 남의 일이 아닌 현실이 되어 버렸다. 이 책은 독자들이 9.11 테러의 근본 원인과 종교 세력의 갈등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부록으로 ‘9.11 비행기 납치범들에게 내려진 최..

6일 전쟁 : 중동분쟁의 씨앗이 된 제3차 중동전쟁

책소개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새로운 비극이 시작된 제3차 중동전쟁 중동 지역의 지도를 바꿔놓은 그 숨 가쁜 6일간의 이야기! 1967년 6월, 아랍과 이스라엘 간의 혼란과 증오가 시작되었다. 중동은 항상 시끄러운 뉴스의 온상이 되어왔다. 20세기 내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족 간의 분쟁이 계속되었고, 21세기가 된 지금도 분쟁은 멈추지 않고 있다. 우리가 종종 뉴스에서 접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진영의 갈등, 점령·정착촌·폭격과 테러 문제 등은 대체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이 책 『6일 전쟁』은 그 답을 알려주고 있다. 유대 민족과 아랍 민족 간의 갈등은 시오니스트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에 정착촌을 건설한 1세기 전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갈등이 현재의 양상을 띠게 된 것은 1967년 6일 전쟁 이후부..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

책소개 영국 최고의 유럽 전문가 폴 레버, 독일이 주도하는 EU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하다 EU의 미래를 보려면 독일을 이해하는 게 먼저다! 우리는 ‘유럽연합(EU)’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영국과 프랑스를 먼저 떠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EU를 생각하면 독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현재 EU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가가 독일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의 저자 폴 레버는 영국의 전前 독일 대사로, EU 권력의 이동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저자에 따르면 EU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제대로 전망하려면 독일이 어떻게 EU를 이끌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외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현장감 넘치는 실례를 통해 독일의 정치 현실과 힘의 바탕인 경제력, 주변국과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