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계국가의 이해 (독서>책소개) 487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

책소개 영국 최고의 유럽 전문가 폴 레버, 독일이 주도하는 EU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말하다 EU의 미래를 보려면 독일을 이해하는 게 먼저다! 우리는 ‘유럽연합(EU)’이라고 하면 예전에는 영국과 프랑스를 먼저 떠올렸다. 그러나 지금은 EU를 생각하면 독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현재 EU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국가가 독일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어떻게 유럽을 지배하는가』의 저자 폴 레버는 영국의 전前 독일 대사로, EU 권력의 이동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저자에 따르면 EU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제대로 전망하려면 독일이 어떻게 EU를 이끌고 있는지부터 살펴봐야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외교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현장감 넘치는 실례를 통해 독일의 정치 현실과 힘의 바탕인 경제력, 주변국과의 관계..

독일의 DMZ을 가다

책소개 독일 통일 30주년, 통일된 독일을 바라보며 통일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2020년 10월 3일은 독일이 통일된 지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던 날, 우리 국민도 마치 우리 일인 것처럼 가슴이 설레었던 기억이 모두에게 있을 것이다. 통일은 우리에게 거부할 수 없는 당위이며, ‘통일 대한민국’은 주변국 눈치를 보지 않을 정도의 강대국이 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독일의 선례를 보면, 통일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통일의 대가로 치러야 할 우리의 경제적 부담 때문에 통일을 걱정하는 이들도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동족상잔(同族相殘)의 전쟁, 이념이 다른 체제에서 75년 동안 살아온 남북이 ‘자유’, ‘민주’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내적 통합’을 이루는 문제는 더..

눈물의 땅 팔레스타인

책소개 국내 최고의 국제분쟁 전문가가 현장에서 분석한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 분쟁의 진실 1차 대전을 폭발시켰고, 1990년대 내내 내전으로 몸살을 앓았던 발칸반도가 ‘20세기의 화약고’였다면, 중동은 ‘21세기의 화약고’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은 중동 지역은 물론이고 지구촌의 평화를 흔들어대는 뇌관이나 다름없다. 지금도 그곳은 이스라엘의 군사적 강공책, 그에 맞선 팔레스타인의 하마스를 비롯한 무장 대원과 일반 시민들의 죽음을 무릅쓴 격렬한 저항으로 폭력의 악순환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 책『눈물의 땅, 팔레스타인』은 수십 년간 이어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현실을 소개하고, 중동의 역사와 정치를 개괄함으로써 뿌리 깊은 분쟁의 원인을 분석한다. 지은이 김재명 박사는 20년 가까이 세계 각지의 분..

이슬람의 모든 것

책소개 이슬람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최적의 입문서! 이슬람의 권위자가 들려주는 이슬람에 관한 122개의 Q&A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이슬람 교과서 이 책은 미국의 이슬람 연구 권위자인 조지타운 대학의 존 L. 에스포지토 교수가 쓴 이슬람 입문서이자 해설서다. “이슬람은 무엇을 믿는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질문에서부터 정치와 경제, 역사, 문화, 관습 등 이슬람에 관한 모든 사항을 122개의 질문과 대답으로 정리하여 Q&A 형식에 담았다. 제목처럼 이 책은 이슬람의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저자의 질문과 대답은 초보자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눈높이도 충족시킬 만큼 충실하고 깊이가 있으며, 객관적이다. 독자들은 이슬람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 순서대로 책을 읽을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 원하는 항목만..

강한 이스라엘 군대의 비밀

책소개 25대1의 압도적인 전력 차를 극복한 이스라엘의 저력! 전략무기와 전쟁영웅들을 밀착 취재한 중동 전문기자의 특별 보고서! 노석조 기자는 예루살렘 특파원으로서 500일 동안 한국인 최초로 전략무기와 전쟁영웅을 취재했다. 저자는 평화의 시대로 진입하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이 강한 군대를 육성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이스라엘에서 찾은 국방전략과 병영혁신 정책을 이 책에 담았다. 이스라엘은 한국과 안보 환경이 유사하다. 사방으로 군사강국에 둘러싸여 있고, 인구·경제력은 상대적으로 열세다. 내부적으로는 병역거부자의 증가와 현역병 감소라는 위험 요소를 안고 있다. 저자는 한국이 직면한 안보 문제를 미리 해결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정책과 전략을 현장에서 취재하고 한국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자세히 분석했다. 주목..

시아 이슬람

책소개 절대다수 수니 이슬람 사이에 떠 있는 섬인가 역사가 태동하고 발전한 이슬람의 또 다른 심장인가 시아 이슬람이 걸어온 길을 편견 없이 따라 걷다 왜 ‘시아’ 이슬람인가? 기독교, 불교와 함께 세계 3대 종교로 꼽히지만, 소위 중동(中東)이라 통칭하는 지역에 주로 뿌리내리고 있는 까닭에 무지와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왔던 이슬람. 하지만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오늘날의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를 살피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이 책 『시아 이슬람』은 이슬람 중에서도 시아파를 발생과 역사, 관습, 분포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다룬다. 시아 이슬람은 10억여 명의 이슬람 가운데 10~15퍼센트를 차지하는 소수파이지만, 최근 중동은 물론 세계적으로 중요한 화두 중 하나로 떠올랐다. 지도에서 이슬람 ..

이란의 역사 : 이슬람 유입에서 이슬람 혁명까지

책소개 각종 테러의 배후 세력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란의 참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역사를 알아야 할 것이다. 페르시아 지역에 이슬람이 유입되면서부터 이슬람 혁명으로 오늘날과 같은 모습의 이란이 형성되기까지의 역사를 통해 이란의 본모습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이슬람 출현 이후의 이란 이란계 독립왕국들의 출현 데일람 왕조 투르크계 왕조의 등장 두 번째 외래 왕조 - 일한조와 티무르조 시아 이슬람의 시작, 사파비조 아프사르조와 잔드조 근대 왕조의 시작, 카자르조 팔레비조 이슬람 혁명 저자 소개 저 : 유흥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에서 중동아프리카 지역학을 공부하고 이란 이스파한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란에서 연구하며 이란과 중동을 보던 시각을 넓히고자 영국 런..

이스탄불

책소개 이 책은 마치 유능하고 해박한 도슨트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박물관의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것처럼, 이스탄불의 옥외 작품 하나하나에서 이스탄불의 역사와 전설, 일화를 꺼내어 이스탄불에 대한 감상과 이해를 흥미롭게 이끌어준다. 책을 읽다보면 이스탄불의 유적지를 매개로 하여 그 역사를 풀어내는 세계사의 축소판을 읽는 즐거움과 함께 문화에 대한 관용과 포용의 자세를 되돌아보게 한다. 목차 저자의 말 1부_두 제국의 땅, 이스탄불 이스탄불 지명 변천사 동로마 제국의 땅이 되어버린 콘스탄티노플 오스만 제국의 콘스탄티노플 정복 오스만 제국 이슬람 시대의 이스탄불 문화와 관광의 도시 이스탄불 2부_이스탄불의 역사와 문화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 오스만 황제의 궁전 금남(禁男)의 구역, 하렘 바브 알리,..

다시쓰는 술탄과 황제 : 1453년 콘스탄티노플 함락전쟁 완결판, 두 제국 군주의 리더십 대격돌!

책소개 세기의 정복자 오스만 술탄 vs. 비잔티움 마지막 황제 언론과 평단이 극찬한 『술탄과 황제』 전면 개정판! 2012년 출간되자마자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삼성경제연구소 추천 도서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술탄과 황제』의 전면 개정판이다. 콘스탄티노플 최후의 날을 둘러싼 오스만 제국 술탄과 비잔티움 제국 황제의 전쟁 이야기를 초판보다 더 깊이 있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치밀하게 증보하여 독자들 앞에 새롭게 선보인다. 1453년 5월 29일, 세계사의 흐름을 한순간에 바꾼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이 철저한 고증을 통한 사실 탐구와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동서 문명의 교차로인 이스탄불에서 종군기자의 심경으로 써내려간 50여 일간의 격전에 대한 기록인 동시에 전쟁의 주역이었던 술탄과 황..

튀르크인 이야기

책소개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튀르크 민족 통사로서, 유라시아 북방초원에서 발발한 흉노제국(기원전 209년~)으로부터 시작하여 돌궐.위구르.셀주크 그리고 오스만 제국에 이르기까지 대략 2,200년의 제국사를 다루고 있다. 흉노.돌궐.위구르 제국사를 통해 그려지는 북방 유목민족과 중국 정주국가 간의 대립, 그리고 셀주크.오스만 제국사를 통해 보는 전사 이슬람 국가와 서구 그리스도교 국가 간의 대립 속에서 튀르크인은 역사의 당당한 한 축임을 증명한다. 진시황제가 만리장성을 쌓으면서까지 막아보려 했던 위협적인 존재, 비단길 교역의 중심에 서있던 제국, 어느새 서진하여 지중해의 항구도시를 장악하고 내륙의 '케르반사라이'라는 실크로드를 해상 실크로드로 연결시킨 이들, 1~4차 십자군 원정의 상대국, 이슬람 수호자 ..

오스만 제국사 ( 1700~1922) : 적응과 변화의 긴여정

책소개 일반 대중을 의식하고 쓴 개설서로, 이슬람권의 역사에 대한 개설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그동안 학계를 지배해 오고 있던 오스만 제국사의 국가와 엘리트 중심의 사관에서 '노동의 역사'를 통해 '밑으로부터의 역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는 '노동'에 대해 '변혁의 주체'라는 역할을 부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노동의 '제반현상'들을 모두 중시하고, 실증적으로 분석하려 한다는 뜻이다. 또한 오스만 제국사를 공부하는 이유와 더불어 오스만 제국의 통치 방법과 오스만 사회와 민간문화, 집단 간의 협동과 갈등, 오스만 제국의 유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 자료를 곁들여 소개하고 있다. 이처럼 저자는 한 시대, 제국을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서술하고자 하였고 오스만..

술레이만 시대의 오스만제국 : 터키 황금시대의 정복전쟁과 사회문화

책소개 우리와 1천 년이 넘는 형제국의 인연, 터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보스포루스 해협을 끼고 있는 아시아의 최서단 국가이다. 이처럼 우리나라와 터키는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어도, 역사 속에서 나눈 인연은 결코 가볍지 않다. 터키는 우리나라 삼국시대 때 고구려와 동맹을 맺고 중국에 대적했었으며, 고려시대 이래 회회인(回回人)이라 불리며 우리와 공존했었다. 우리 세대에게 있어 터키에 대한 기억은 아마 2002년 월드컵 때의 축구 3, 4위전일 테지만, 1950년 6.25전쟁에 터키는 조건 없이 참전하여 우리를 구하기 위해 피를 흘려준 고마운 국가이다. 터키는 6.25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7월 18일에 긴급 국무회의를 소집해 파병을 결정했다. 6. 25전쟁에 참전한 터키군은 1만4,..

동방의 부름 : 십자군 전쟁은 어떻게 시작 되었는가

책소개 세계사에서 가장 거대한 종교전이었던 십자군전쟁은 서방의 입장에서는 성지를 탈환하기 위한 성전이었고, 동방 이슬람 세력으로서는 침략이었다. 그러나 이 전쟁을 일으킨 가장 중요한 배후는 따로 있었다. 바로 동방 비잔티움제국의 황제 알렉시오스 1세 콤네노스다. 『실크로드 세계사』의 저자 피터 프랭코판은 기존의 십자군전쟁사에서 등한시되어왔던 동방 세계에 주목한다. 직접 번역한 12세기의 중요한 역사서 『알렉시아스Alexiad』를 비롯해 풍부한 동서방 사료와 최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십자군전쟁이 어떻게 일어났고 전개되었는지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속내와 그들 사이의 상호 관계를 중심으로 세밀하게 풀어낸다. 1095년, 왜 비잔티움 황제는 교황 우르바누스에게 도움을 요청했을까? 두 명의 교황이 옹립한 상황..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책소개 레바논 출신으로 공쿠르 상을 수상한 작가이면서 아랍 역사에 정통한 아민 말루프는 오직 십자군 전쟁 시기의 아랍 쪽 사료에 근거해 200년간의 십자군 전쟁을 한 편의 다큐멘터리로 엮어 냈다. 아랍인들의 관점에서 십자군 전쟁은 '성전(聖戰)의 대서사시'가 아니라 유럽인의 야만적인 침략이었으며, 대학살과 약탈로 무슬림들의 삶이 짓밟힌 반문명적인 사건이었다. 그리고 성군(聖君) 살라딘이 예루살렘을 탈환한 사건은 아랍 세계가 유럽에 거둔 위대한 승리로 아랍인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이제껏 무시되어 왔던 관점에서 십자군 전쟁을 서술함으로써 유럽사의 일부로서가 아니라 세계사적 사건으로서 십자군 전쟁을 다시 보게 해주고, 시각의 균형을 잡아주는 책이다. 저자는 섣부르게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기보다 십자군 전쟁을 ..

중동은 왜 싸우는가 : 정체성의 투쟁, 중동사21장면

책소개 끝나지 않은 대립과 갈등의 역사, 그들은 왜 아직도 피 흘리며 싸우는가? 각종 매체를 통해 심심찮게 소개되는 중동 관련 이슈들을 균형 갖춘 시각으로 올바르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제대로 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많은 독자들은 중동 뉴스를 접하면서 복잡한 미로 안에 갇힌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만큼 중동은 여러 정체성들이 얽히고설킨, 복잡다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스라엘 대 팔레스타인,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 왕정국가·국민국가, 이슬람 원리주의자와 세속주의자, 여기에 덧붙여 중동 지역 내 여러 민족들 간의 정체성 충돌까지…. 저자는 150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이 같은 정체성들이 서로 다투고 갈등해온 21가지 장면들을 상세히 풀어..

가해와 피해의 구분을 넘어 : 독일.폴란드 역사 화해의 길

책소개 독일과 폴란드의 교과서대화(협의)를 자세히 살펴보고 그로부터 동북아 지역의 역사 갈등을 해소하고 역사화해를 이룰 교훈을 얻기 위해 희망적 예시로서 제시된 책. 근대국민국가가 수립되면서 국민적 정체성과 영토 개념을 확정한 이후 세계 곳곳에서 드러난 역사 갈등 속에서 역사화해의 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독일과 폴란드의 사례는 동북아시아의 역사 갈등 해소를 위한 철학과 그 방법에 대해 상당한 교훈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교훈들을 바탕으로 연구자, 교사, 정책담당자들이 많은 시사점을 얻기 바라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목차 가해와 피해의 구분을 넘어-독일·폴란드 역사 화해의 길 Ⅰ. 독일-폴란드 관계사 개관 1. 950년 이전 2. 중세 폴란드의 성장과 몰락 3. 종교개혁의 시기 4. 1600~1..

나치 시대의 일상사 (순응.저항.인종주의)

책소개 나치즘을 근대성 내지 근대화와 연관지을 때 역사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것은 근대 개념에 함축되어 있는 규범적, 해방적 측면이다. 근대성에 선을 대는 나치즘 해석은 바로 그 때무에 나치즘이 해방적이었다는 이상한 함축을 갖게 된다. 포이케르트는 해방의 근대 이면에 규율과 억압의 근대가 자리하고 있었다는 푸코의 논리를 이용함으로써 나치즘의 해방적 측면과 억압적 측면을 동시에 드러내고, 더 나아가서 나치즘의 야만성을 근대성의 본질적 측면으로 해석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나치즘이 근대의 소산이라면 나치즘 이후의 근대에 대해 어떠한 비판적 관점을 가져야 하는가라는 의문과 더불어, 서양 근대 일반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재삼재사 가다듬는 계기를 갖게 된다. 목차 서문 서론 1. 비상사태에 처한 "일상" 일상사..

얄타에서 베를린 까지 : 독일은 어떻게 분단되고 통일 되었는가

책소개 “독일의 분단과 통일의 과정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독일은 네 개의 점령 지역으로 나뉘었다. 연합국이 독일을 결합을 막아 전쟁을 도발하지 못하게 하려는 이유였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과 미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두 개의 진영을 형성해 갈등, 긴장, 경쟁 상태로 대립한 냉전 체제가 시작되었다. 독일은 외세에 의해 분단되어 두 개의 정부가 수립되었다. 1961년 동독이 쌓기 시작한 베를린 장벽이 생기고 장벽을 따라 곳곳에 감시탑이 설치되었다. 동독 주민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이 장벽을 뛰어넘었다. 서독이 ‘라인강의 기적’을 이룩하는 동안 동유럽에 불어온 개혁과 자유화 바람을 외면해온 동독 정부는 결국 동독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물결에 서독과 통합하겠다는 ..

신의 전쟁 : 성스러운 폭력의 역사

책소개 MD 한마디십자군 원정에서부터 9.11 테러까지, 종교는 폭력을 부추기는 기폭제였다. 늘 그랬던 건 아니다. 종교학자 카렌 암스트롱은 종교의 이중성에 주목했다. 아시아, 유럽, 근동 사례를 폭넓게 검토하며 때로는 평화를 지향하고, 때로는 폭력을 부추겨온 종교사를 소개한다. - 손민규 역사 MD 최초의 전쟁 영웅 길가메시부터 ‘이슬람 테러리즘’까지 수천 년 인간 폭력의 역사와 종교의 관계를 추적하다 『신의 전쟁』의 1부와 2부에서는 고대 중동, 중국, 인도에서 탄생한 주요 종교의 기원을 확인하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 종교의 역사에서 두드러지는 폭력과 문명과 국가의 관계를 살핀다. 세계 주요 종교 전통은 모두 ‘피로 물든 땅’, 폭력이 만연한 곳에서 태어났다. 문명의 조건인 ‘폭력’을 어떻게..

터키

책소개 이 책은 터키의 문화와 정서 등에 대한 깊은 통찰을 읽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현재의 모습을 뒷받침해주는 역사 이야기와 1만 년을 통해 보는 신화?성서의 무대를 접할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이희철 씨는 현재 주 터키 한국대사관의 외교관으로, 이미 터키 관련서 집필과 다수의 논문 등으로 꾸준히 터키를 연구해온 터키통이다. 따라서 이 책의 역사와 유적 이야기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말하고 있으며, 터키의 현 상황과 사람들에 대한 부분은 그 곳에서 살아오면서 피부로 느낀 그대로 서술하고 있어, 정확하고 생동감 있는 터키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목차 개정·증보판을 내면서-독특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역사 깊은 문화의 나라 1부. 아나톨리아 이야기 역사와 문화의 보고 아나톨리아 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