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정치의 이해 (독서>책소개) 405

카플란의 현명한 정치가 (2023) - 비극으로부터 배우는 정치의 본질

책소개 불가항력이 존재하는 다층적인 세계 현명한 정치가의 절대 덕목은 무엇인가? 오만함을 버리고 비극적으로 사고하라! 우리 시대의 “현실주의자” 카플란의 뜨거운 통찰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 로버트 카플란의 깊은 사유와 통찰이 담긴 에세이. 고대 그리스의 비극과 셰익스피어 등 문학 작품을 소재로 현실주의 정치철학을 풀어간다. 우리가 처한 상황은 언제나 극적으로 변해 최악으로 치달을 수 있으나,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극도로 제한되어 있다. 비극적 사고는 그러한 불안정한 세계에 대한 이해와 자기 인식이다. 또한 이 세계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투쟁은 선과 악의 싸움이 아니라 선과 또 다른 선 사이에 벌어지는 싸움임을 깨닫는 것이 비극적 사고의 본질이다. 따라서 현명한 지도자라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두..

국가에 관한 질문들 정치철학의 역사 (2023)

책소개 정치는 국가의 결정이나 행위로 환원되는가? 우리는 국가적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왔는가? 현대 정치사상의 주요 문제와 학설에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강력한 교과서 『국가에 관한 질문들』은 파리8대학 철학교수이자 프랑스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정치철학자 중 한 명인 기욤 시베르탱-블랑이 쓴 정치철학서로, 프랑스대학 출판부PUF가 대학 학부생들을 위해 기획한 교과서(리상스 총서)이다.철학의 여러 갈래 중에서도 정치철학을 공부하고자 할 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맞닥뜨린다. ‘정치철학은 무엇을 대상으로 하며 어떤 것을 탐구하는가’ ‘정치철학의 한계와 경계는 무엇인가’. 이 질문들에 답하고자 할 때 피할 수 없는 주제가 바로 ‘국가’다. 저자는 여러 층위의 복잡성을 띠는 국가를 구체적이고 실증적이면서도 역..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2019)

책소개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한국형 트럼프가 나올 수 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의 진짜 이유를 파헤친 역작 대중의 분노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진보 엘리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라는 2016년에 있었던 두 사건을 두고 많은 이들이 유권자의 다수가 시대에 뒤떨어진 선택을 했다며 당혹해했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한 지지자들에게 ‘시대에 뒤떨어진 못 배운 이들’ 심지어 ‘인종주의자’라는 비난과 조롱을 퍼붓기도 했다. 이들의 지지를 얻는 정치 세력은 손쉽게 ‘극우 정당’이나 부정적 의미에서 ‘포퓰리즘 정당’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오랫동안 중도 좌파 성향의 언론인으로 활약해 온 ..

엘리트 독식 사회 - 세상을 바꾸겠다는 그들의 열망과 위선 (2019)

책소개 여기, 돌고 도는 콘퍼런스에서 만나 빤한 말을 주고받으며 ‘세상의 구원자’를 자처하고 나선 이들의 폐부를 정중하게 꿰뚫는 책이 출간되었다. 불공평한 현 상태의 수혜자이자 미국 사회를 좀먹은 숱한 문제의 발생과 지속에 모종의 역할을 한 신흥 권력 엘리트 집단의 열망과 위선에 주목했다. 날카로운 시선과 번뜩이는 통찰을 무기로 출간과 함께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엘리트 독식 사회』(원제: Winners Take All)다. 책은 ‘마켓월드(MarketWorld)’라는 새로운 개념을 선보이며, 엘리트 사회의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이 책이 한 비판자의 작업이지만, 문제의 내부자이면서 외부자인 이의 작업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새로운 도금시대, 부자와 권력자들로 가득 찬 방 ..

엘리트가 버린 사람들 (2019)

책소개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한국형 트럼프가 나올 수 있다” 브렉시트와 트럼프 당선의 진짜 이유를 파헤친 역작 대중의 분노 앞에서 우왕좌왕하는 진보 엘리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 결과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라는 2016년에 있었던 두 사건을 두고 많은 이들이 유권자의 다수가 시대에 뒤떨어진 선택을 했다며 당혹해했다. 그리고 이런 선택을 한 지지자들에게 ‘시대에 뒤떨어진 못 배운 이들’ 심지어 ‘인종주의자’라는 비난과 조롱을 퍼붓기도 했다. 이들의 지지를 얻는 정치 세력은 손쉽게 ‘극우 정당’이나 부정적 의미에서 ‘포퓰리즘 정당’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만 보아서는 안 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오랫동안 중도 좌파 성향의 언론인으로 활약해 온 ..

손석춘 교수의 민주주의 특강 - 보수와 진보 공동의 정치 철학 (2023)

책소개 우리는 민주주의를 과연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민주공화국에 살고 있다는 착각과 성찰에 관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계적으로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수십억 인류의 삶에 민주주의 위기가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의미와 역사, 철학 등 열 가지 주제를 통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성숙한 민주주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제시한다. 정치가 사랑과 결혼까지 어떻게 틀 짓는지, 제국주의는 민주주의를 어떻게 파괴했는지, 선한 정치는 정말 없는지 같은 민주 정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을 내용을 장 부록으로 담았다. 저자는 신자유주의의 보..

이야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 [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 (2023)

책소개 호화로운 시각자료를 풍성하게 곁들여 프랑스 혁명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훌륭한 개설서 프랑스 혁명의 세계적 권위자인 장 클레망 마르탱이 2012년에 내놓은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Nouvelle histoire de la Revolution francaise』는 그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데,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 덕에 2019년 875쪽짜리 신서판으로 다시 나왔으며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개설서’라는 평가를 받는 저작이다. 마르탱은 프랑스 혁명을 대서양 혁명의 맥락에서 고찰하고 여느 혁명과 다른 이유를 찾은 뒤, 프랑스 혁명을 모두 네 시기로 나눠서 보았다. 첫째는 1770~1789년 루이 15세가 개혁을 시작했음에도 루이 16세가 절대군주정을 지키지 못할 때까지, 둘째는 178..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 - 대서양 혁명에서 나폴레옹 집권까지 (2023)

책소개 영어권의 최근 자료까지 광범위하게 반영한 프랑스 혁명사의 완결판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는 잠재력이 가득한 탐정소설 같다. 결국 독자는 여러 가지 해결책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프랑스 혁명사 연보Annales historiques de la Revolution francaise』 장 클레망 마르탱은 영어권의 연구 성과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문헌을 바탕으로 쓴 이 책에서 1770년부터 1802년까지 시기를 네 가지 기념비적인 순간으로 나눠서 재해석하자고 제안한다. 먼저 ‘위에서 시작된 혁명’은 루이 15세가 시작하고 루이 16세가 어설프게 이어받았으나 1789년의 ‘바스티유 정복’으로 알려진 대담한 정변으로 실패했다. 그때 프랑스인 거의 전체가 기다리던 혁명적 재생이 시작되었다. 그다음으로..

법률론 (2021)

책소개 한길사는 2007년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BC 106 ~ BC 43)의 핵심 저서 『법률론』의 원전을 번역해 출간한 바 있다. 당시 그 흔한 일본어나 영어 중역본으로도 출간된 적이 없었기에 한길사에서 출간한 『법률론』은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에 한길사 45주년을 맞은 2021년 『법률론』의 문장을 다듬고 오역을 수정해 재출간한다. 키케로는 『법률론』에서 로마 공화정 역사에 비춰본 이상국가론, 로마 정치의 파국을 막아보려는 진지한 충언, 인간 존엄성의 천명, 인간 개개인이 인류와 우주에 참여하는 존재라는 보편사상을 피력한다. 저자 소개 저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43)) 기원전 106년 로..

국가론 (2021)

책소개 한길사는 2007년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 기원전 43)의 핵심 저서인 『국가론』을 원전번역 해 출간한 바 있다. 당시 그 흔한 일본어나 영어 중역본도 출간된 적이 없었기에 한길사에서 출간한 『국가론』은 그 의미가 남달랐다. 이에 한길사 45주년을 맞은 2021년 『국가론』의 문장을 다듬고 오역을 고쳐 개정판으로 출간한다. 현대 국가의 기본 원칙이 로마의 국가체제에서 비롯하고 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로마는 단순히 제국을 건설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형태와 원리를 남겨주었다. 이런 사실을 토대로 키케로의 『국가론』을 읽고 이해하려는 노력은 고대 로마에 대한 이해는 물론 현대 국가의 이상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데에도 큰 지침이 된다. 저자 소개 저 : 마르쿠..

키케로의 최고선악론 (1999)

책소개 『키케로의 최고선악론』은 고대 로마 철학의 흐름을 형성했던 에피쿠로스파, 스토아파, 아카데미아파의 논객들이 벌이는 논쟁을 생생하게 수록함으로써 그 시대 사상적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저자 소개 저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43)) 기원전 106년 로마 남부 라티움의 아르피늄에서 태어났다.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이자 웅변가로 어느 학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파에 거리를 유지하며 적절히 조율한 철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5년 후에는 안찰관이 되었다. 그로부터 4년 후 법무관에 선출되었고, 3년 후에 로마 최고의 관직인 집정관에 오르면서 정치적으로도 최고의 명성을 얻었다. 원로원..

키케로의 의무론 (2006)

책소개 1989년에 출판한 『키케로의 의무론 : 그의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수정, 보완하여 출간한 개정판. 개정판에서 번역이 매끄럽지 못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수정, 보완하였고, 인문학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라틴어 원문도 함께 수록하였다. 목차 개정판을 내면서 옮긴이의 말 제1권 도덕적 선에 대하여 제2권 유익함에 대하여 제3권 도덕적 선과 유익함의 상충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Marcus Tullius Cicero, (기원전 106~43)) 기원전 106년 로마 남부 라티움의 아르피늄에서 태어났다. 문인이자 철학자이자 정치가이자 웅변가로 어느 학파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학파에 거리를 유지하며 적절히 조율한 철학의 대가로 손꼽힌다. 31세의 젊은 나이에 재무관으로 공직을 ..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 최선의 공동체를 향하여 (2018)

책소개 플라톤과 함께 서양 고대 철학의 두 거대한 봉우리를 이루는 아리스토텔레스. 그의 수많은 저작 중에서도 정치경제학의 효시라 불리는 『정치학』은 도덕성에 기반을 둔 윤리적 정치체제, 최고의 좋음인 ‘행복’에 이르는 정치 공동체의 모습을 치밀하게 사유한 서양 고대 철학의 정수이다. 이 책은 『정치학』을 원전 번역으로 출간한 바 있는 저자의 깊고 풍부한 해설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철학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핵심적으로 붙들어야 할 메시지를 발견하고자 한다. 또한 ‘좋은 국가, 좋은 시민, 좋은 공동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정치학』에서 규명한 ‘최선의 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도와준다. 목차 머리말_아직도 《정치학》을 읽을 필요가 있는가? 1장 정치학의 목표와 과제 2장 《정치학》의..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헬라스어 원전 완역본) 2,080매 주석의 정치학 결정판, 모든 시민이 행복한 공동체를 위하여 (2023)

책소개 『정치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철학에 대한 다음과 같은 근본적인 문제들을 제기하고 있다. 정치적 공동체(폴리스, 국가)는 어떤 기원을 통해 형성되고, 그 목적은 무엇인가? 공동체 구성원의 자격 조건은 어떤 것인가? 어떤 근거에서 우리는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로 살아가야 하는가? 한 공동체에서 정의는 어떤 바탕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가? 정치적 정의와 경제적 정의는 어떤 관련성을 맺고 있는가? 어떤 자격을 갖춘 자가 지배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 정당성은 무엇인가? 가장 바람직한 정치체제로서 민주주의는 완벽한 것인가? 시민 교육은 공교육 체제로만 이루어져야 하는가? 그리고 궁극적인 마지막 물음! 공동체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의미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정치철학적 의미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키로파에디아 키루스의 교육 (2012)

책소개 이 책은 기원전 6세기에 페르시아 제국을 세운 키루스 대왕의 일생을 기록한 책이다. ‘키루스의 교육’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키루스 대왕이 어렸을 때 받은 교육에서부터 성장해서 대제국을 만드는 과정에서 그를 따르는 사람들을 교육시켰던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 크세노폰은 키루스 대왕의 업적을 보고, 어떤 교육을 받으면 그와 같은 리더로 성장할 수 있고, 어떻게 사람들을 지휘하면 대제국을 건설하는 것과 같은 성공을 거둘 수 있는지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기원전 4세기에 쓰여 오늘날까지 읽히고 있는 이 책은 리더십의 핵심을 담고 있는 고전으로서, 서구에서는 리더가 될 사람은 한번쯤 읽어야 할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정치철학과 고대 근동의 역사, 고대 문학의 형태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

키루스의 교육 키로파에디아 (2023)

책소개 마키아벨리 『군주론』에서 제시한 가장 이상적인 군주 ‘키루스 대왕’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가 극찬한 동서양 최고의 리더십 고전 리더의 성품과 태도, 자기관리, 인간관계, 조직경영 등 동서고금을 초월한 참된 지도자의 덕목을 모두 담아내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후 그리스가 혼란과 분열에 휩싸이자 실천적 역사가 크세노폰은 암울한 시대를 구원할 지도자의 본보기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가 찾은 지도자는 페르시아의 군주 키루스 대왕(B.C. 600?-530)이었다. 키루스 대왕은 적국의 군주였지만 크세노폰은 시대와 국가를 초월한 참된 지도자의 덕목을 그에게서 발견했다. 페르시아제국의 전성기를 이룬 키루스 대왕은 어떻게 대제국을 건설한 위대한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크세노폰은 『키루스의 교육..

플라톤의 국가 정의에 이르는 길 (2022)

책소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철학적 이해가 하나의 산을 이룬 작품 그 자체로 서양철학사가 된 플라톤의 『국가』를 읽다 플라톤의 『국가』는 ‘국가’를 ‘정의’의 자리에 단단히 위치시켜 논의했다. 그리하여 이후 누구도 국가를 말하면서 정의의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플라톤이 비록 아테네와 그리스를 이상국가로 만들지는 못했지만, 그가 말로 지은 『국가』는 모두의 머릿속에 우뚝 솟았다. 지상에서 도서관이 불타 없어진다면 꺼내올 책 100권 중 하나가 『국가』다. 고대 그리스철학의 원전들을 연구하고 번역해 온 서양 고대철학 연구자인 김주일의 해설과 함께 플라톤의 『국가』를 읽는 것은 곧 정의에 이르는 길 찾기를 떠나는 것이다. 저자 김주일은 『국가』의 음악 같은 구성과 다채로운 전개를 느껴야 하며, 대화가 ..

플라톤 국가 강의 (2019)

책소개 『국가』는 이야기다! 질문의 틀을 바꾸는 강의, 문학으로서의 『국가』 읽기 서양 철학의 근간을 놓은 한 권의 책, 철학함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고전, 플라톤의 대표 저서, 『국가』. 이 책은 그리스 고전기, 인간과 사회와 우주 전체에 대한 고민에 답하고자 했던 철학의 고전적이고도 본질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이제, 『국가』의 총체적인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국가』를 문학이라는 형식에 주목해서 읽으며 본래 역사·정치·문학과 하나였던 철학을 만난다. 실존했던 인물들이 등장해서 토론을 펼치는 『국가』의 문학적인 형식은 작품이 전하고자 했던 철학적 메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등장인물들의 말은 늘 대화 맥락과 그 인물이 걸어온 삶의 궤적과 아테네 역사라는 맥락 속에서 제시된다. ..

플라톤의 국가 (2014)

책소개 플라톤의 국가론을 고전古典이라 부르기에 멈칫거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고전은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잘 보여 주는 동시에 오늘날의 사람들 삶과 생각에도 커다란 울림을 준다. 시대의 아픔을 달래주고 시대의 고민을 해결해 주기도 한다. 영국 철학자 화이트헤드가 “서양의 2000년 철학은 모두 플라톤의 각주에 불과하다.”고 한 유명한 말은 플라톤이 서양정신사에서 어떤 자리에 있는지 잘 보여준다. 국가론은 다시 플라톤 철학에서 중심이다. 국가론에는 형이상학?인식론?윤리학?정치사상?예술론?교육론 등 철학의 관심사가 거의 망라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러 고전 읽기를 꺼린다. 내용이 방대하다거나 어렵다거나 문투가 익숙지 않다는 등의 이유에서이다. 이 책은 국가론을 줄여 번역한 것이다. 고..

서양 정치철학사 1 (2010)

책소개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부생들에게 정치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위대한 정치철학자들의 가르침이 현재와 과거의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배워야 할 현상으로서뿐만 아니라, 그러한 사회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우리가 꼭 배워야 할 현상으로서도 중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목차 감수자 서문 제3판 서문 제2판 서문 초판 서문 서론 투키디데스-David Bolotin 플라톤-Leo Strauss 크세노폰-Christopher Bruell 아리스토델레스-Carnes Lord 키케로-James E. Holton 아우구스티누스-Ernest L. Fortin 알파라비-Mubsin Mahdi 마이모니데스-Ralph Lerner 아퀴나스-Ernest L. Fortin 마르실리우스-Leo Strauss 마키아벨리-L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