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해방신학자 김근수의 눈으로 본 예수의 삶 코로나19로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신천지 등, 전염병 시대에 종교 활동의 자유를 외치는 종교계의 반사회적 행위들을 보며 한국 사회에서 종교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반사회적 종교 활동에 대한 비판은 예수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에 근거를 둔다. 무신론자에게도 유신론자에게도 예수의 삶과 말은 하나의 전형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예수라는 이미지는 교리 안에 파묻히고, 교회 안에 갇혀 있는 허상일 수도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종교라는 이름으로, 왜곡된 예수를 새롭게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00년 전 예수는 인간, 그리고 시대와 역사를 마주보며 치열하게 살았다고 알려준다.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