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동대사대불
동대사(東大寺)는 일본 중부 나라(奈良, 우리나라의 경주에 해당되는 일본의 옛날 수도)에 있는 일본불교 화엄종(華嚴宗)의 대본산이며 일본말로는 '도다이샤'라고 부릅니다. 남도(南都) 7대사찰의 하나이이며 서기 745년 쇼무(聖武)천황의 명령으로 로벤(良弁)이라는 스님이 창건하였는데, 본존불은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로 앉은 키가 16m, 얼굴 길이만도 5m나 되는 엄청나게 큰 불상이라서 속칭 '나라 대불(大佛)'이라고도 합니다. 동대사는 일본 삼계단(三戒壇)의 하나로서 중요시되고, 헤이안(平安)시대를 통하여 고후쿠사(興福寺)와 더불어 일본 불교계의 지도적 위치에 있다고 합니다. 절이 워낙 넓어 절 건물이 상당히 많지만, 중심인 대불전, 즉 금당(金堂)은 처음 창건시의 건물은 아니고 일본의 수도가 지금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