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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상반된 모습을 통해 동물원의 야생동물이 어떤 상황 속에서 살고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연 속의 동물들의 모습과 동물원 동물들의 참혹한 삶을 사진으로 보여줘 독자들이 가슴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북극곰, 코끼리, 고래, 유인원의 4가지 동물을 특히 동물원에 가두기 적합하지 않는 동물로 분류한다. 넓은 공간에서 무리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며 사는 이 동물들에게 왜 동물원이 학대의 공간이 될 수밖에 없는지 설득력 있게 다가간다.
학대 받거나 동물원이나 서커스에서 은퇴한 동물들을 위한 동물원, 그 지역의 기후에 맞는 동물들만 전시하는 동물원, 멸종위기종 보존 사업을 하는 동물원 등 세계 각국의 진보적 동물원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제시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동물원의 야생동물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알려주는 실용서인 것이다.
학대 받거나 동물원이나 서커스에서 은퇴한 동물들을 위한 동물원, 그 지역의 기후에 맞는 동물들만 전시하는 동물원, 멸종위기종 보존 사업을 하는 동물원 등 세계 각국의 진보적 동물원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동물원 동물들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제시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동물원의 야생동물을 돕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알려주는 실용서인 것이다.
목차
1장 동물원의 삶
두 마리의 갈색 도마뱀/자연스런 행동/돌아다닐 공간/할 일/행복한 삶?/동물의 5대 자유
2장 가두기 어려운 동물
북극곰/코끼리/고래 케이코 이야기/유인원
3장 동물원의 종류와 문제점
동물원의 종류/동물원의 진화/동물원 혁명/동물원의 번식 프로그램/공립 동물원/몰입 전시관/잘 자, 유피!/길거리 동물원
4장 미래의 동물원
완다와 윙키 이야기/미래의 동물원
5장 우리가 할 일
동물원 환경을 점검하는 체크 리스트/동물원 야생동물을 돕는 10가지 방법
두 마리의 갈색 도마뱀/자연스런 행동/돌아다닐 공간/할 일/행복한 삶?/동물의 5대 자유
2장 가두기 어려운 동물
북극곰/코끼리/고래 케이코 이야기/유인원
3장 동물원의 종류와 문제점
동물원의 종류/동물원의 진화/동물원 혁명/동물원의 번식 프로그램/공립 동물원/몰입 전시관/잘 자, 유피!/길거리 동물원
4장 미래의 동물원
완다와 윙키 이야기/미래의 동물원
5장 우리가 할 일
동물원 환경을 점검하는 체크 리스트/동물원 야생동물을 돕는 10가지 방법
책 속으로
야생동물들에게 갇힌 삶이란 사람들에게 완전히 의존하는 삶을 뜻한다. 동물이 사는 모습을 결정하는 것은 동물원을 소유한 사람, 관리하는 사람, 사육사들이다. 얼마나 깊게 헤엄칠지, 얼마나 높게 날게 할지, 얼마나 멀리 걸어 다닐지, 무엇을 먹고 언제 먹을지를 모두 사람이 결정한다. 심지어 동물이 누구와 친구가 되고 누구와 짝이 될지도 사람이 결정한다. 이런 결정은 종종 동물의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동물원의 크기와 각각의 동물이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숫자에 따라 결정된다.
동물원은 대부분 구입하거나 직접 번식시킨 동물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법은 대부분동물원의 동물을 소유주의 토스터 기계나 테니스라켓 같은 사유재산으로 인정한다.
동물원은 대부분 구입하거나 직접 번식시킨 동물을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법은 대부분동물원의 동물을 소유주의 토스터 기계나 테니스라켓 같은 사유재산으로 인정한다.
---p.20
동물원의 동물들은 야생에 사는 같은 종의 동물들이 결코 하지 않는 이상 행동을 한다. 코끼리가 몸을 앞뒤로 흔들고 곰이 숫자 8 모양으로 왔다 갔다 하고 원숭이가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돌고래가 끝없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헤엄치는 것 또한 동물원에서는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행동을 스트레스로 인해 무의미한 행동을 반복하는 스테레오타이피 즉, 비정상적 반복행위라고 한다. 이런 행동은 아무 할 일이 없는 동물원 동물의 좌절감의 표시이다.
---p.24
거의 모든 동물원은 동물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전시공간에 동물을 가두고 있다. 동물원 코끼리의 공간은 야생에서 코끼리가 생활하는 공간보다 무려 1000배 이상이나 작다. 또한 동물원의 북극곰은 야생에서보다 무려 백만 배 이상 작은 공간에 북극곰을 갇혀 있다.
---p.29
동물원에 갇힌 야생동물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물론 절대로 야생과 같을 수는 없다. 야생의 흥미진진함을 동물원은 감히 따를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종에 따라서는 동물원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몸과 마음에 병 없이 건강하게 지낼 수도 있다.
---p.34
동물 중 북극곰, 코끼리, 범고래를 포함한 돌고래, 유인원은 특히 동물원 생활에 맞지 않는다. 이 동물들은 자연의 광대한 공간이 필요하고, 그들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특별한 환경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p.40
동물원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지 동물의 생존에 필요한 조건들을 채워주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p.63
우리 안 암석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졌고, 진짜 나무와 풀은 전기가 통하는 전선으로 감싸있어서 동물이 건드렸다가는 전기충격을 받게 된다. 진짜 나무와 풀은 콘크리트로 된 가짜 자연물이나 벽을 위장하고 감추기 위해 필요하다. 한번 전기 충격을 받은 동물은 다시는 진짜 나무와 풀 근처에 가지 않는다.
---p.70
중개업자, 길거리 동물원 사장, 희귀한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동물들은 최저가에 팔려 나갔다. 이렇게 대규모의 야생동물 경매장이 호황을 이루는 이유는 각종 동물원에서 해마다 야생동물이 과잉 생산되고 있지만 태어난 새끼들을 보호해 줄 관련법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p.79
“진정 코끼리를 위하는 일이란 그들을 소유하지 않는 것이다.”
동물원 코끼리들의 상황 개선이란 동물원에서 풀어주는 것이다.
동물원 코끼리들의 상황 개선이란 동물원에서 풀어주는 것이다.
---p.84
동물원은 야생동물의 복지를 가장 중심에 두고 변화해야 한다. 갇혀 지내는 야생동물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자격이 있다. 동물이 필요로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 그것이 바로 미래의 동물원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p.85
출판사 리뷰
전 세계 동물원을 1000번 이상 탐방한 슬픈 기록
저자 로브 레이들로는 야생동물 보호운동 활동가로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주체크 캐나다(Zoocheck Canada)의 설립자이다. 이번 책은 저자가 전 세계 동물원을 1000번 이상 탐방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야생동물에게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 소개된 동물원 책이 동물원의 역사나 즐거운 모습만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동물원의 숨겨진 진실을 고발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애써 외면하는 질문을 던진다. 왜 동물원 동물은 자거나 멍하게 앉아 있기만 하나? 좁은 공간에 갇혀 이상행동을 보이는 야생동물을 보는 일이 교육적인가?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
무엇보다 이 책이 의미가 있는 것은 동물의 시각으로 동물원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오락의 공간, 교육의 공간으로 받아들여지는 동물원이 동물을 학대하는 공간일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북극곰은 야생에서 자연스럽게 살 때 보다 백만 배나 작은 공간에 갇혀 지내고, 엄마, 이모 코끼리와 온화한 지역에 사는 코끼리가 추운 알래스카 동물원의 콘크리트 안에서 겨울을 나는 일은 분명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각 야생동물에게 어떤 환경이 가장 적절한지, 참혹한 삶을 사는 동물원 동물이 있다면 그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은지 알려주는 실용서이다.
이 책이 또한 의미가 있는 것은 동물원의 현실을 고발함과 동시에 미래의 동물원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수만 개의 동물원이 황량한 환경 속에 야생동물들을 가두고 있지만 반면 갇힌 동물들을 연민과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진보적 동물원이 존재하고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쉬운 글과 많은 사진을 통해 명징하게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 이런 방법을 택한 것은 어린이, 청소년이 많이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몸도 움직일 수 없는 황량한 좁은 공간에 던져진 동물들의 가슴 아픈 사진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생명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키우기를 바랐다. 그래야 동물이 생명 그 자체로 존중받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로브 레이들로는 야생동물 보호운동 활동가로 야생동물 보호단체인 주체크 캐나다(Zoocheck Canada)의 설립자이다. 이번 책은 저자가 전 세계 동물원을 1000번 이상 탐방한 내용을 기록한 것으로 동물원에 갇혀 지내는 야생동물에게 어떤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 동안 국내에 소개된 동물원 책이 동물원의 역사나 즐거운 모습만을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동물원의 숨겨진 진실을 고발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애써 외면하는 질문을 던진다. 왜 동물원 동물은 자거나 멍하게 앉아 있기만 하나? 좁은 공간에 갇혀 이상행동을 보이는 야생동물을 보는 일이 교육적인가? 동물원 동물은 행복할까?
무엇보다 이 책이 의미가 있는 것은 동물의 시각으로 동물원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에게 오락의 공간, 교육의 공간으로 받아들여지는 동물원이 동물을 학대하는 공간일 수 있다는 인식의 전환을 요구한다. 북극곰은 야생에서 자연스럽게 살 때 보다 백만 배나 작은 공간에 갇혀 지내고, 엄마, 이모 코끼리와 온화한 지역에 사는 코끼리가 추운 알래스카 동물원의 콘크리트 안에서 겨울을 나는 일은 분명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각 야생동물에게 어떤 환경이 가장 적절한지, 참혹한 삶을 사는 동물원 동물이 있다면 그들을 돕기 위해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은지 알려주는 실용서이다.
이 책이 또한 의미가 있는 것은 동물원의 현실을 고발함과 동시에 미래의 동물원을 소개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 수만 개의 동물원이 황량한 환경 속에 야생동물들을 가두고 있지만 반면 갇힌 동물들을 연민과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진보적 동물원이 존재하고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쉬운 글과 많은 사진을 통해 명징하게 주제를 전달하고 있다. 이런 방법을 택한 것은 어린이, 청소년이 많이 봐주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었다. 몸도 움직일 수 없는 황량한 좁은 공간에 던져진 동물들의 가슴 아픈 사진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들이 생명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키우기를 바랐다. 그래야 동물이 생명 그 자체로 존중받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추천평
이 책은 독자들이 야생동물에게 어떤 환경이 가장 적절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지식을 제공한다.
제인 구달 (UN 평화대사)
제인 구달 (UN 평화대사)
세상을 연민이 깃든 덜 잔인한 곳으로 만드는 방법은 어린이를 가르치는 것인데 이 책이 그 일을 해냈다.
마크 베코프 (콜로라도 대학교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 석좌교수)
마크 베코프 (콜로라도 대학교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 석좌교수)
동물원은 우리 안의 자비심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문이고, 인간이 함께 사는 다른 존재를 어떻게 대하는지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론 케이건 (디트로이트 동물원 원장)
론 케이건 (디트로이트 동물원 원장)
야만적이고 잔인한 동물은 창살 뒤에 있지 않다. 창살 앞에 있다.
악셀 문테 (작가)
악셀 문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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