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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단재 신채호. 중국에 역사를 묻다』는 지행합일의 독립운동가, 조국의 참 모습과 일제에 유린된 독립을 회복하고자 압록강을 건넌 젊은 청년 신채호가 가는 길, 역사의 길, 대한민국 고대사의 참모습을 찾아가는 역사여행 에세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국 칭다오에서 태동했다. 신민회의 간부들은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칭다오에 모여서 임시정부의 앞날에 대해 논의했다. 상하이에서 임시정부의 탄생의 출발이었다. 신채호는 임시정부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나 이승만 위임통치에 반대했다. 결국 신채호는 상하이 임시정부와는 대척점에 선 채 독립운동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대한], [대동], [천고] 등 언론을 통해 독립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그 후 신채호의 독립운동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힘겨운 날들의 연속였다. 베이징 초라한 후통 여러 곳을 전전하며 고대사 연구를 하고, 당대 지식인들과 교유했다. 신채호 독립운동은 아나키즘과 연결된다. 「조선혁명선언」에 집약되어 나타난다. 그는 왜 망명지 중국에서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았는가. 『단재 신채호. 중국에 역사를 묻다』의 저자는 중국에서 신채호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 해답을 찾으려 했다.
저자는 신채호가 중국에 남긴 발자취를 따라 2,280km가 넘는 길을 다녔다. 독립운동 연구는 결국 현장에 답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신채호가 머문 곳을 찾아다니며, 그의 흔적을 찾고 느끼고 싶었다. 개발이 한창인 중국에서 신채호의 흔적은 날로 없어지는 현실이다. 서둘러 기록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다.
이 책에는 새로운 사실과 사료가 소개되었다. 미궁이었던 신민회의 칭다오회의 장소, 미결수로 보낸 관동청 형무소 다롄지소, 신채호 수감번호, 뤼순 화장지, 신채호 옥중 사진을 찾아낸 중국인, 순국 시기 관동청 형무소 담당의사 등 수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책에 들어있다. 이 모든 것들은 저자들이 직접 중국 현장을 발로 누비고 다닌 결과다.
독립운동가 신채호를 찾아나서는 길은 중국 최고도시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그리고 산 속에 있는 환인, 지안, 바닷가 다롄, 뤼순 등 현대 중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단재 신채호, 중국에 역사를 묻다]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고, 가난과 질병 속에서도 오직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일평생을 살아온 단재 신채호를 찾아가며 그 답을 알아가고자 한 기록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중국 칭다오에서 태동했다. 신민회의 간부들은 일제의 감시와 탄압을 피해 칭다오에 모여서 임시정부의 앞날에 대해 논의했다. 상하이에서 임시정부의 탄생의 출발이었다. 신채호는 임시정부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으나 이승만 위임통치에 반대했다. 결국 신채호는 상하이 임시정부와는 대척점에 선 채 독립운동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대한], [대동], [천고] 등 언론을 통해 독립운동의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그 후 신채호의 독립운동은 베이징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힘겨운 날들의 연속였다. 베이징 초라한 후통 여러 곳을 전전하며 고대사 연구를 하고, 당대 지식인들과 교유했다. 신채호 독립운동은 아나키즘과 연결된다. 「조선혁명선언」에 집약되어 나타난다. 그는 왜 망명지 중국에서 고난의 길을 마다하지 않았는가. 『단재 신채호. 중국에 역사를 묻다』의 저자는 중국에서 신채호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 해답을 찾으려 했다.
저자는 신채호가 중국에 남긴 발자취를 따라 2,280km가 넘는 길을 다녔다. 독립운동 연구는 결국 현장에 답이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신채호가 머문 곳을 찾아다니며, 그의 흔적을 찾고 느끼고 싶었다. 개발이 한창인 중국에서 신채호의 흔적은 날로 없어지는 현실이다. 서둘러 기록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다.
이 책에는 새로운 사실과 사료가 소개되었다. 미궁이었던 신민회의 칭다오회의 장소, 미결수로 보낸 관동청 형무소 다롄지소, 신채호 수감번호, 뤼순 화장지, 신채호 옥중 사진을 찾아낸 중국인, 순국 시기 관동청 형무소 담당의사 등 수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책에 들어있다. 이 모든 것들은 저자들이 직접 중국 현장을 발로 누비고 다닌 결과다.
독립운동가 신채호를 찾아나서는 길은 중국 최고도시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그리고 산 속에 있는 환인, 지안, 바닷가 다롄, 뤼순 등 현대 중국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단재 신채호, 중국에 역사를 묻다]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고, 가난과 질병 속에서도 오직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일평생을 살아온 단재 신채호를 찾아가며 그 답을 알아가고자 한 기록이다.
목차
저자의 말
추천사
제1장. 참고구려인을 찾다
오늘도 압록강은 흐른다
중국에서 삶, 약 사(四)반세기 26년이다
칭다오 임정 회의, 찾아가다
진리의 땅, 환런(桓因)을 가다
고구려의 교과서, 지안을 보다
역사는 애국심의 원천이라
제2장. 대한민국 주춧돌을 만들다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이 시작되다
이승만 위임통치에 반대하다
임시정부와의 관계가 악화되다
의열단 「조선혁명선언」을 기초(起草)하다
제3장. 집단 지성과 대화하다
베이징, 역사연구의 중심이 되다
진스팡제, 박자혜를 만나다
『천고』를 발행하다
따헤이후 후통, 힘겨운 날들이 연속되다
고대사 연구에 매진하다
승려생활을 하다
아나키스트와 교유하다
제 4장. 영원한 선비가 되다
뤼순, 중국 근대사의 교과서
신채호, 영어(囹圄)의 몸이 되다
뤼순 일아 감옥구지 박물관,『조선사』,『조선상고문화사』를 세상에 알리다
나라를 찾기 위한 수단, 모두 정당하다
왜놈들이 밟지 못하도록 화장하여 바다에 뿌려라
뤼순에서 신채호 선양사업을 하다
신채호, 안중근 의사를 말하다
하늘북을 다시 울려라
참고문헌
조선혁명선언
성토문
신채호 연보
추천사
제1장. 참고구려인을 찾다
오늘도 압록강은 흐른다
중국에서 삶, 약 사(四)반세기 26년이다
칭다오 임정 회의, 찾아가다
진리의 땅, 환런(桓因)을 가다
고구려의 교과서, 지안을 보다
역사는 애국심의 원천이라
제2장. 대한민국 주춧돌을 만들다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이 시작되다
이승만 위임통치에 반대하다
임시정부와의 관계가 악화되다
의열단 「조선혁명선언」을 기초(起草)하다
제3장. 집단 지성과 대화하다
베이징, 역사연구의 중심이 되다
진스팡제, 박자혜를 만나다
『천고』를 발행하다
따헤이후 후통, 힘겨운 날들이 연속되다
고대사 연구에 매진하다
승려생활을 하다
아나키스트와 교유하다
제 4장. 영원한 선비가 되다
뤼순, 중국 근대사의 교과서
신채호, 영어(囹圄)의 몸이 되다
뤼순 일아 감옥구지 박물관,『조선사』,『조선상고문화사』를 세상에 알리다
나라를 찾기 위한 수단, 모두 정당하다
왜놈들이 밟지 못하도록 화장하여 바다에 뿌려라
뤼순에서 신채호 선양사업을 하다
신채호, 안중근 의사를 말하다
하늘북을 다시 울려라
참고문헌
조선혁명선언
성토문
신채호 연보
출판사 리뷰
|저자의 말|
아름다운 조국이 일제에 의하여 유린되는 것을 목도한 지식인 신채호, 지행합일의 독립운동가인 그는 견딜 수가 없었다. 31살의 젊은 청년 신채호는 『동사강목』을 손에 쥐고 푸른 압록강을 건넜다. 그리고 그는 57세가 되어 부인과 아들에 의해 한줌의 유골이 되어 다시 압록강을 넘어 조국으로 돌아 왔다. 26년간의 시간이다. 사(四)반세기이다. 아내를 15년 만에 만나 품에 안기어 한 줌의 재로 돌아 왔다. 이 책은 그 기록을 찾아 가는 이야기이다. 신채호 중국 발자취를 찾아 대략 2,280km를 다녔다. 서울-부산 5배가 넘는 거리이다.
중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두 한국인이 기록하였다. 처음 뤼순에서 안중근 의사를 통하여 만났다. 안중근 의사 연구와 신채호 연구, 현장을 사랑하고 현장이 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장을 통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이 책은 그 기록의 결정체이다. 근대 역사의 지평을 넓히고, 발로 뛰는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신채호를 한국인만의 언어로 기록하였다.
신채호의 중국 26년간은 거주 지역별로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독립운동가(칭다오, 상하이), 언론인(상하이), 역사학자(베이징, 뤼순), 교육자(환런, 지안, 상하이)이다. 그러나 모두 독립운동의 행동지침이자 바이블인 「조선혁명선언」에 귀결된다. 강한 나라, 힘을 길러야 함을 붓을 든 지식인으로 일제에 대항하여 당신 스스로 당당히 지행합일로 보여 주셨다. 행동하는 참 지식인, 진정한 독립운동가이다.
행동하는 참 지식인의 말씀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명언 제조기 신채호이다.
‘민족을 버리면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면 민족의 그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크지 않을 것이니, 아아, 역사가의 책임이 그 또한 무거운 것이다.’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더니, 이승만은 없는 나라를 팔아 먹으려한다.’
‘역사는 애국심의 원천이라.’
‘독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역사는 아와 비아와의 투쟁’,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하라.’
‘외국의 주의가 조선에 들어오면, 조선의 주의가 되어야 한다.’
‘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 등 많아도 너무 많다.
신채호가 『동사강목』을 들고 압록강을 건넜듯이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이제는 『단재 신채호, 중국에 역사를 묻다』를 들고 건너기를 바란다. 신채호 선생이 그토록 염원하던 광복의 날을 맞은 지 76년 되었다. 독립운동가 신채호, 역사학자 신채호가 염원하던 광복된 조국이 지금의 분단된 국가의 모습이었을까?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도움을 주신 분은 홍성림 선생이다. 홍성림 선생은 베이징에서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 이사로있다. 졸고의 첫 독자로서 날카로운 질정과 좋은 조언을 주신 분이다. 또한, 필자가 중국에 거주하는 동안 부모님과 가족의 배려와 도움이 없이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가 없었다.
이 책을 신채호 선생님의 영전에 올린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신채호 선생님의 영혼이 몸에 스며드는 듯한 느낌에 휩싸인 때가 적지 않았다. 신채호 선생님은 우리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삶을 가난과 질병 속에 사셨다. 그래서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 과도한 서술이 있으리라 여겨진다. 독자 여러분들이 너그럽게 보시고, 가감하면서 읽어 주시기를 바랄 따름이다.
2021년 8월 15일 광복절
김월배, 주우진 쓰다
아름다운 조국이 일제에 의하여 유린되는 것을 목도한 지식인 신채호, 지행합일의 독립운동가인 그는 견딜 수가 없었다. 31살의 젊은 청년 신채호는 『동사강목』을 손에 쥐고 푸른 압록강을 건넜다. 그리고 그는 57세가 되어 부인과 아들에 의해 한줌의 유골이 되어 다시 압록강을 넘어 조국으로 돌아 왔다. 26년간의 시간이다. 사(四)반세기이다. 아내를 15년 만에 만나 품에 안기어 한 줌의 재로 돌아 왔다. 이 책은 그 기록을 찾아 가는 이야기이다. 신채호 중국 발자취를 찾아 대략 2,280km를 다녔다. 서울-부산 5배가 넘는 거리이다.
중국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두 한국인이 기록하였다. 처음 뤼순에서 안중근 의사를 통하여 만났다. 안중근 의사 연구와 신채호 연구, 현장을 사랑하고 현장이 답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장을 통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다. 이 책은 그 기록의 결정체이다. 근대 역사의 지평을 넓히고, 발로 뛰는 역사학자이자 독립운동가 신채호를 한국인만의 언어로 기록하였다.
신채호의 중국 26년간은 거주 지역별로 4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독립운동가(칭다오, 상하이), 언론인(상하이), 역사학자(베이징, 뤼순), 교육자(환런, 지안, 상하이)이다. 그러나 모두 독립운동의 행동지침이자 바이블인 「조선혁명선언」에 귀결된다. 강한 나라, 힘을 길러야 함을 붓을 든 지식인으로 일제에 대항하여 당신 스스로 당당히 지행합일로 보여 주셨다. 행동하는 참 지식인, 진정한 독립운동가이다.
행동하는 참 지식인의 말씀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명언 제조기 신채호이다.
‘민족을 버리면 역사가 없을 것이며, 역사를 버리면 민족의 그 국가에 대한 관념이 크지 않을 것이니, 아아, 역사가의 책임이 그 또한 무거운 것이다.’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더니, 이승만은 없는 나라를 팔아 먹으려한다.’
‘역사는 애국심의 원천이라.’
‘독립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쟁취하는 것이다.’
‘역사는 아와 비아와의 투쟁’,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려거든 역사를 읽을 것이며, 다른 사람에게 나라를 사랑하게 하려거든 역사를 읽게 하라.’
‘외국의 주의가 조선에 들어오면, 조선의 주의가 되어야 한다.’
‘민중은 우리 혁명의 대본영’ 등 많아도 너무 많다.
신채호가 『동사강목』을 들고 압록강을 건넜듯이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이제는 『단재 신채호, 중국에 역사를 묻다』를 들고 건너기를 바란다. 신채호 선생이 그토록 염원하던 광복의 날을 맞은 지 76년 되었다. 독립운동가 신채호, 역사학자 신채호가 염원하던 광복된 조국이 지금의 분단된 국가의 모습이었을까?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도움을 주신 분은 홍성림 선생이다. 홍성림 선생은 베이징에서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 이사로있다. 졸고의 첫 독자로서 날카로운 질정과 좋은 조언을 주신 분이다. 또한, 필자가 중국에 거주하는 동안 부모님과 가족의 배려와 도움이 없이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가 없었다.
이 책을 신채호 선생님의 영전에 올린다. 이 책을 쓰는 동안 신채호 선생님의 영혼이 몸에 스며드는 듯한 느낌에 휩싸인 때가 적지 않았다. 신채호 선생님은 우리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삶을 가난과 질병 속에 사셨다. 그래서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 과도한 서술이 있으리라 여겨진다. 독자 여러분들이 너그럽게 보시고, 가감하면서 읽어 주시기를 바랄 따름이다.
2021년 8월 15일 광복절
김월배, 주우진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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