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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칸트가 반년 간격으로 각각 출판한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와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이 두 책을 묶어 부를 때 사용하는 서명이다. 칸트철학 체계 내의 비중과 그 지대한 문화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유독 칸트의 이 저서만이 여태까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지 않았다.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된 이 책으로 말미암아 관련 분야 연구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책을 내면서
[윤리형이상학] 역주 일러두기
역주의 원칙
해제와 주해에서 우리말 제목을 사용한 칸트 원 논저 제목[약호],
이를 수록한 베를린 학술원판 전집[AA] 권수(와 인용 역본)
유사어 및 상관어 대응 번역어 표
제1부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I. [법이론] 해제
II.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역주
III. [법이론] 찾아보기
제2부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I. [덕이론] 해제
II.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역주
III. [덕이론] 찾아보기
[윤리형이상학] 역주 일러두기
역주의 원칙
해제와 주해에서 우리말 제목을 사용한 칸트 원 논저 제목[약호],
이를 수록한 베를린 학술원판 전집[AA] 권수(와 인용 역본)
유사어 및 상관어 대응 번역어 표
제1부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I. [법이론] 해제
II.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역주
III. [법이론] 찾아보기
제2부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I. [덕이론] 해제
II.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역주
III. [덕이론] 찾아보기
칸트 말년의 대표작 [윤리형이상학] 한국어 역주서 발간
칸트 말년의 대저 [윤리형이상학]은 칸트가 반년 간격으로 각각 출판한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와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이 두 책을 묶어 부를 때 사용하는 서명이다. 칸트철학 체계 내의 비중과 그 지대한 문화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유독 칸트의 이 저서만이 여태까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지 않았다.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된 이 책으로 말미암아 관련 분야 연구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리형이상학이란 ‘자유의 형이상학’으로서 자유의 법칙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말한다. 법은 외면적인 자유의 법칙을, 도덕은 내면적인 자유의 법칙을 그 내용으로 갖기에, 양자는 하나로 묶이면서도 서로 구별된다.
이 책에 수록된 제1편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는 칸트의 법철학(정치철학·사회철학) 원론이다. 그의 인격주의 윤리론에 기초한 ‘인권(Menschenrecht)’ 개념 그리고 사법 및 국가법 사상은 근대 독일법학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칸트의 국제법과 세계시민법 사상은 세계평화론의 근간을 이루어, 국제연맹 결성에 초석이 되었고, 그 기조는 지금의 국제연합 설립으로 이어졌다.
제2편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는 칸트가 이미 출간한 [윤리형이상학 정초](1785)와 [실천이성비판](1788)과 더불어 칸트의 도덕철학 3부작을 이루는 저작이다. 여기서 칸트는 도덕의 형이상학적 원리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세목, 그리고 실천할 때 부딪칠 수밖에 없는 ‘사례론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칸트가 제시하고 있는 사례론을 통해서 최근 한국 독서계에서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다. 가령 취하는 데 가까이 이를 정도까지 술 마시기를 허용할 수 있는가?(524쪽), 순전한 예의상의 비진리(거짓)를 거짓말로 볼 수 있는가?(530쪽), 또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까지 친절함에 자기의 능력을 써야 하는가?(562쪽) 등이 사례론적 문제들로 언급된다.
백종현 교수의 여섯 번째 칸트 연구번역서 출간으로
칸트의 주요 저작 완간
이 역주서는 2002년부터 10년 넘게 지속된 백종현 교수(서울대 철학과)와 고전총서 지원기관인 대우재단/한국협의회 그리고 출판사 아카넷, 3자의 협력의 산물이라는 데에도 그 의의가 적지 않다. 한 철학자의 주요저술들이 원어의 동일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역자에 의해, 서로 다른 번역원칙과 용어사용으로 인해 서로 다르게 옮겨질 경우 원어를 함께 접하지 못하는 독자에게는 자못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은 고전번역에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칸트철학의 경우, 같은 언어계열인 영어권이나, 번역서의 대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조차 한 역자에 의해 동일한 역주 원칙에 의거해서 주요저서가 모두 번역된 사례가 없으니, 이것은 우리 학계와 영세한 학술지원기관의 역량을 생각할 때 주목할만한 일이다.
이 [윤리형이상학]은 [실천이성비판](2002, 개정판2009), [윤리형이상학 정초](2005),
[순수이성비판 1?2] (2006), [판단력비판](200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2011)에 이어 백종현 교수와 출판사 아카넷이 협력하여 펴낸 여섯 번째 칸트 연구번역서이다. 이로써 칸트의 모든 대표적 저술이 일관된 역주원칙과 번역어로 한국어화하였다.
백종현 교수와 출판사 아카넷은 칸트의 나머지 주요저술인 [형이상학 서설](프롤레고메나)을 올 가을에 펴내고, 이어서 [인간학]과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를 순차적으로 출간하여 한국에서 최초로 칸트 선집을 완간할 예정이다.
칸트 말년의 대저 [윤리형이상학]은 칸트가 반년 간격으로 각각 출판한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와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 이 두 책을 묶어 부를 때 사용하는 서명이다. 칸트철학 체계 내의 비중과 그 지대한 문화적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유독 칸트의 이 저서만이 여태까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지 않았다. 국내에 처음 번역 소개된 이 책으로 말미암아 관련 분야 연구에 활기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리형이상학이란 ‘자유의 형이상학’으로서 자유의 법칙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말한다. 법은 외면적인 자유의 법칙을, 도덕은 내면적인 자유의 법칙을 그 내용으로 갖기에, 양자는 하나로 묶이면서도 서로 구별된다.
이 책에 수록된 제1편 [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는 칸트의 법철학(정치철학·사회철학) 원론이다. 그의 인격주의 윤리론에 기초한 ‘인권(Menschenrecht)’ 개념 그리고 사법 및 국가법 사상은 근대 독일법학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칸트의 국제법과 세계시민법 사상은 세계평화론의 근간을 이루어, 국제연맹 결성에 초석이 되었고, 그 기조는 지금의 국제연합 설립으로 이어졌다.
제2편 [덕이론의 형이상학적 기초원리]는 칸트가 이미 출간한 [윤리형이상학 정초](1785)와 [실천이성비판](1788)과 더불어 칸트의 도덕철학 3부작을 이루는 저작이다. 여기서 칸트는 도덕의 형이상학적 원리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세목, 그리고 실천할 때 부딪칠 수밖에 없는 ‘사례론적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칸트가 제시하고 있는 사례론을 통해서 최근 한국 독서계에서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다. 가령 취하는 데 가까이 이를 정도까지 술 마시기를 허용할 수 있는가?(524쪽), 순전한 예의상의 비진리(거짓)를 거짓말로 볼 수 있는가?(530쪽), 또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까지 친절함에 자기의 능력을 써야 하는가?(562쪽) 등이 사례론적 문제들로 언급된다.
백종현 교수의 여섯 번째 칸트 연구번역서 출간으로
칸트의 주요 저작 완간
이 역주서는 2002년부터 10년 넘게 지속된 백종현 교수(서울대 철학과)와 고전총서 지원기관인 대우재단/한국협의회 그리고 출판사 아카넷, 3자의 협력의 산물이라는 데에도 그 의의가 적지 않다. 한 철학자의 주요저술들이 원어의 동일성에도 불구하고 여러 번역자에 의해, 서로 다른 번역원칙과 용어사용으로 인해 서로 다르게 옮겨질 경우 원어를 함께 접하지 못하는 독자에게는 자못 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게 된 것은 고전번역에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칸트철학의 경우, 같은 언어계열인 영어권이나, 번역서의 대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조차 한 역자에 의해 동일한 역주 원칙에 의거해서 주요저서가 모두 번역된 사례가 없으니, 이것은 우리 학계와 영세한 학술지원기관의 역량을 생각할 때 주목할만한 일이다.
이 [윤리형이상학]은 [실천이성비판](2002, 개정판2009), [윤리형이상학 정초](2005),
[순수이성비판 1?2] (2006), [판단력비판](2009), [이성의 한계 안에서의 종교](2011)에 이어 백종현 교수와 출판사 아카넷이 협력하여 펴낸 여섯 번째 칸트 연구번역서이다. 이로써 칸트의 모든 대표적 저술이 일관된 역주원칙과 번역어로 한국어화하였다.
백종현 교수와 출판사 아카넷은 칸트의 나머지 주요저술인 [형이상학 서설](프롤레고메나)을 올 가을에 펴내고, 이어서 [인간학]과 [영원한 평화를 위하여]를 순차적으로 출간하여 한국에서 최초로 칸트 선집을 완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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