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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한국사회와 천주교회 (2025) - 대한제국기·일제강점기를 중심으로

책소개한국근대천주교회사를 연구하다한국천주교회사는 한국천주교회가 걸어온 길을 보여주고,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지난날을 말하는 것은 지난날을 어떻게 볼 것인가 그리고 오늘의 역사가 뜻하는 무엇인가를 결정한다. 과거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것은 진실을 존중한다는 것이다. 한국천주교회사는 한국천주교회 신앙 선조들의 기억과 증언을 토대로, 한국사와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한 걸음씩 나아간다.…… 역사학은 사료를 근거로 변화를 밝혀가는 학문이다. 교회사학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천주교회사 연구의 토대가 되는 각종 사료들은 교황청 문서고, 한국천주교회의 각 교구와 수도회들에 소장되어 있는데, 일반에게도 차츰 공개되어가는 중이다. 이 책이 한국근대사와 함께 걷는 한국근대천주교회사를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수..

근대 한국의 탄생 대한제국 (2025)

책소개대한제국, 근대 한국의 서막을 열다대한제국의 흔적은 대한민국이라는 현 국가의 이름에도 확고히 남아 있으나, 정작 대한제국과 대한민국의 연결고리를 설명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일제에 의해 강제로 해체되며 박물관으로 들어간 역사. 대한제국이라는 기억은 곱씹을수록 낯설고 씁쓸하다. 커피를 좋아한 고종이나 일본으로 넘어간 덕혜옹주 등 몇몇 황실가족의 일화는 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잘 알려졌지만, 정작 우리 역사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은 미처 정리되지 않은 채 어렴풋한 과거에 남겨진 듯하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가 대한제국을 그저 13년 만에 사라진 나라, ‘간판만 바꿔 단’ 조선왕조로 기억한다. 그러나 대한제국 선포는 주권국가를 향한 역사적 도전이었으며, 근대 한국의 서막을 열고 현대 한국의 뿌..

극우, 권위주의, (2025) - 독재 무솔리니에서 트럼프까지

책소개권위주의적 정치인과 독재자는 모두 자신의 ‘각본’을 갖고 있다이 책은 무솔리니부터 트럼프까지 그들이 지닌 각본집의 해부다“트럼프의 미국은 파시즘으로 가는 무서운 길에서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위험하게 근접했다.”★『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티머시 스나이더, 대니얼 지블랫 강력 추천 ★독재자·권위주의 정치가의 각본 해부집단골 메뉴는 경제 참사와 좌파로 인한 대재앙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독재자 혹은 권위주의 정치가들이 은밀히 보관하고 있던 각본에 대한 해부집이다. 독재로 가는 권력자들은 늘 각본을 갖고 있었다. 선배 정치인들의 매뉴얼을 참조해 자신의 정치에 활용하는 것은 20세기의 무솔리니에서 21세기의 트럼프까지 이어졌다. 설득의 힘을 잃은 이들은 통제와 힘을 주로 사용한다. ‘예외’ 상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