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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화되지 않는 유럽의 무슬림
유럽을 삼켜버리다!
더 이상 우리가 사랑한 유럽은 없다!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이후 최초로 문명론의 입장에서 바라본 유럽의 현재와 미래!
유럽 문화의 근간을 뿌리 채 뒤흔드는 이슬람!
그들의 문화 충돌이 가져온 유럽의 변화!
무슬림의 대규모 이민이 불러온 유럽의 실상을 폭로한다!
이슬람법 ‘샤리아’가 통제하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유럽인 출입 금지 지역’
유럽 안에서 버젓이 자행되는 무슬림의 명예 살인, 여성 할례, 근친결혼!
수감자 중 프랑스 50%, 이탈리아 45%, 영국 40%가 무슬림!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무슬림 여성 출산율은 평균 출산율의 2배 2.5배 2배!
“30년 후, 유럽의 백인은 소수 민족이 될 것!”
난민 포용 정책이 시작된 2018년 한 해 동안 늘어난 대한민국의 외국인 불법 체류자 수 10만 명!
그러나 쿠웨이트 , 바레인 , 카타르 ,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오만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협의회는
단 한 명의 시리아 난민도 허용하지 않았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유럽의 이슬람 인구 성장 배경
1. 유럽과 문명의 충돌
2. 유럽의 노동력 부족
3. 유럽의 저출산
4. 유럽의 고령화 사회
2부 유럽 이슬람의 성장 원인
1. 무슬림의 이민
2. 무슬림들의 다산
3. 무슬림의 결혼 제도
4. 현지인들의 무슬림으로의 개종
5. 무슬림 난민들
3부 서유럽과 북유럽의 이슬람
1. 영국의 이슬람
2. 프랑스의 이슬람
3. 독일의 이슬람
4. 네덜란드의 이슬람
5. 스웨덴의 이슬람
6. 노르웨이의 이슬람
7. 덴마크의 이슬람
4부 유럽의 다문화주의 실패 선언의 배경
1. 무슬림에 의한 테러
2. 무슬림에 의한 성폭력
3. 폭력적인 범죄
4. 마약의 만연
5부 유럽 이슬람 인구 증가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들
1. 근친결혼을 통한 이슬람 인구 증가
2. 모스크의 급격한 성장
3. 이슬람의 여성 할레 선호
4. 이슬람의 명예 살인 확장
5. 이슬람 여성과 베일
6. 일부다처제의 실행
7. 할랄 시장의 확대
8. 이슬람의 유대인에 대한 박해
9. 이슬람 선교 활동의 강화
10. 무슬림 밀집 지역의 샤리아 법 도입
11.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
12. 이슬람 원리주의의 부상
13. 유럽 극우주의의 부상
14. 유럽 출입 금지 지역의 확장
15. 동화되지 않는 유럽의 무슬림
16.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17. 유럽을 떠나는 유럽인
6부 다문화 사회에서 이슬람에 대한 정부의 역할
1. 값싼 노동력으로 인하여 치르게 될 값비싼 대가들
2.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를 통해 본 이슬람 난민에 대한 제언
3.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 국가’가 가지는 문제점
4. 한국 정부는 어떤 종류의 다문화 사회를 추구하고 있는가
5. 이슬람 인구 증가에 대한 다른 나라의 대안들
에필로그 | 참고문헌 | 미주
1부 유럽의 이슬람 인구 성장 배경
1. 유럽과 문명의 충돌
2. 유럽의 노동력 부족
3. 유럽의 저출산
4. 유럽의 고령화 사회
2부 유럽 이슬람의 성장 원인
1. 무슬림의 이민
2. 무슬림들의 다산
3. 무슬림의 결혼 제도
4. 현지인들의 무슬림으로의 개종
5. 무슬림 난민들
3부 서유럽과 북유럽의 이슬람
1. 영국의 이슬람
2. 프랑스의 이슬람
3. 독일의 이슬람
4. 네덜란드의 이슬람
5. 스웨덴의 이슬람
6. 노르웨이의 이슬람
7. 덴마크의 이슬람
4부 유럽의 다문화주의 실패 선언의 배경
1. 무슬림에 의한 테러
2. 무슬림에 의한 성폭력
3. 폭력적인 범죄
4. 마약의 만연
5부 유럽 이슬람 인구 증가로 나타나는 다양한 문제들
1. 근친결혼을 통한 이슬람 인구 증가
2. 모스크의 급격한 성장
3. 이슬람의 여성 할레 선호
4. 이슬람의 명예 살인 확장
5. 이슬람 여성과 베일
6. 일부다처제의 실행
7. 할랄 시장의 확대
8. 이슬람의 유대인에 대한 박해
9. 이슬람 선교 활동의 강화
10. 무슬림 밀집 지역의 샤리아 법 도입
11. 표현의 자유에 대한 억압
12. 이슬람 원리주의의 부상
13. 유럽 극우주의의 부상
14. 유럽 출입 금지 지역의 확장
15. 동화되지 않는 유럽의 무슬림
16. 영국의 유럽 연합 탈퇴
17. 유럽을 떠나는 유럽인
6부 다문화 사회에서 이슬람에 대한 정부의 역할
1. 값싼 노동력으로 인하여 치르게 될 값비싼 대가들
2. 제주도 예멘 난민 사태를 통해 본 이슬람 난민에 대한 제언
3.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 국가’가 가지는 문제점
4. 한국 정부는 어떤 종류의 다문화 사회를 추구하고 있는가
5. 이슬람 인구 증가에 대한 다른 나라의 대안들
에필로그 | 참고문헌 | 미주
책 속으로
영국국가통계청에 의하면 영국에 사는 파키스탄 출신 여성들은 평균 4. 1명을, 방글라데시 여성은 3. 9명을 출산하지만 영국인들은 평균 1. 6명을 출산한다.7 영국 무슬림 위원회MCB가 보여 주는 인구 출산 수치에 의하면 앞으로 60년이 지나도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그리고 다른 무슬림 공동체의 출산율은 떨어지지 않는다.
--- p.32
2014년에 프랑스 무슬림 인구는 650만 명에 도달했다. 이는 총인구 6600만 명의 약 10%로 프랑스는 유럽의 어떤 나라보다 무슬림이 많은 나라가 되었다. 그리고 사회적인 갈등은 만성적인 테러와 광범위한 무슬림 원리주의자들의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 p.73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민자들의 범죄 집단에 의해 성폭력을 당하는 여성들에 대한 내용은 모두에게 알려진 비밀이었다. 이 내용은 아무도 언급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어두운 피부색을 가진 남성들이 백인 여성을 학대하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게 혐오스럽고 인종 차별적 맥락에서 유래하는 것처럼 보였다. 첫째,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조차 불가능해 보였고 둘째, 이런 것은 토론할 가치도 없어 보였다. 2015년에 들어서 유럽으로 오는 이민자들이 대부분 젊은 남성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조차 맹비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2014년 독일에서는 여성들과 소녀들을 겨냥한 성폭행이 증가하고 있었다.
--- p.85
모로코인은 네덜란드에서 중요한 소수 민족이다. 네덜란드 내무부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1년 12세에서 24세 사이의 모로코 이민자 중 40%가 5년 동안 범죄 혐의로 체포, 벌금, 기소 또는 기타 혐의로 고발되었다. 모로코 이민자 청소년의 범죄율은 50%에 이른다. 이는 모로코 이민자 자녀들이 네덜란드 사회에 통합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결론적으로 말해서 다문화 접근 실패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17세에서 23세 사이의 모로코 청소년들 60% 이상이 학업 수준의 미달로 학교를 그만두었다. 네덜란드 모로코 청년 실업률이 40%이며, 40세에서 64세 사이의 모로코 남성은 네덜란드의 사회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 p.91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도 다문화는 실패했다고 공언하였다.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 독일 총리는 2010년 10월 “다문화 사회를 건설해 공존하자는 접근법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선언하였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2011년 2월 10일 ‘프랑스식 이슬람’이 아닌 ‘프랑스 안에서의 이슬람’은 반대한다고 선포하였다.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011년 2월 5일 독일 뮌헨의 국제 안보 회의 연설에서 “무슬림 테러리즘 뒤에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존재한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되었던 이슬람에 대한 수동적인 관용은 이슬람 극단주의로부터 영국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하여 포기해야만 한다. 무슬림들은 이슬람에 대한 충성보다도 영국인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제 실패한 정책(다문화주의)을 접을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 p.130
무슬림들이 모여서 사는 지역의 난폭함은 사회적 통합의 중요 장해물이다. 사회학자 파하드 코로카바 Farhad Khosrokhavar는 “이슬람은 프랑스의 최대 감옥 종교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프랑스 감옥의 수감자 중 무슬림은 약 50%를 차지하며, 특히 교외 감옥에는 무슬림 수감자가 80%에 육박하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도시 튜린 Turin에 있는 수감자들 중에 약 45%(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아랍인들이 상위권에 속한다.)가 무슬림인데, 이는 47%를 기록한 이탈리아 사람들보다 조금 적은 수치이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발생한 루마니아 사람들의 대규모 유입이 정치적인 논란의 중심이 되었지만 사실 사적인 대화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은 북부 아프리카 출신 사람들이다.
--- p.145
무슬림 이민자들이 결혼하는 방식은 그들이 유럽 사회에 동화되지 않는 핵심 요소이다. 2000년 독일 청소년 협회는 16세에서 29세 사이의 터키 여성 중 53%는 어떤 경우에도 독일인과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독일에서 터키인이 터키인과 결혼하는 것은 이슬람 종교에 대한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독일인들은 터키인과 친척이 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까? 독일 서부의 15%와 동부의 7%만이 터키인과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았고 그 외의 대다수는 이를 ‘불쾌한 일’이라고 대답했다. 뒤스부르크의 노스라인-웨스트팔리아에서 25세에서 34세의 터키인 80%가 결혼하였는데 평균 결혼 연령이 여성은 21세, 남성은 24세였다. 터키인이 아닌 사람들 가운데는 이 연령대에는 32%만이 결혼하였으며, 평균 결혼 연령은 여성 29세, 남성 32세였고, 출산율은 1. 36명이었다. 2004년 독일 통계에 의하면 독일에 사는 터키 여성의 출산율은 평균 2. 4명으로 독일 사람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높았다.
--- p.158
영국인들은 무슬림들이 영국 사회에 통합되기를 원하지만 이에 대하여 영국의 ‘젊은 무슬림Young Muslim’ 단체 리더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영국의 무슬림 세대는 영국에서 이슬람 문화를 창조하고 싶어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무슬림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이슬람 문화를 발전시킨 선지자의 업적을 이루고 싶어 한다. 우리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모험심이 강해야 하고, 대담하며 정중하게 영국에 새로운 영국 이슬람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결국 무슬림들이 유럽에 살고 있는 목적은 유럽의 이슬람화이다.
--- p.205
무슬림들을 자국화하기 위하여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했던 프랑스 내의 젊은 무슬림들은 자신이 프랑스인이기에 앞서서 무슬림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프랑스에서 무슬림들에게 당신의 국적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무슬림’이라고 답변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에게 당신은 프랑스인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무슬림이기 때문에 프랑스인이 될 수는 없다고 답변할 것이다.168 무엇이 자신을 특징짓는 요소인가라는 질문에 무슬림 학생들의 3분의 1은 종교라고 답했고, 프랑스라고 대답한 학생은 단지 5%에 불과했다. 영국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2007년 싱크 탱크인 폴리스 익스체인지는 영국 무슬림의 3분의 1(31%)이 자신이 영국 사람들보다 다른 나라 무슬림들과 공통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조사 대상자 중에 절반만이 영국을 자신의 조국이라고 생각했다. 영국에 속해 있다는 유대감이 45세 이상이 55%, 18-24세가 45%였다.
--- p.244
영국이 유럽 연합을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 브렉시트의 원인은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영국이 유럽 연합에 내는 돈에 비하여 혜택은 적었다. 예를 들어서 2015년에 129억 파운드 분담금을 냈는데 수혜금은 60억 파운드에 불과했다. 둘째, 유럽 문제는 언제나 영국이 리더십을 가졌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독일이나 프랑스의 리더십이 더 커져 가자 이에 대한 반발이 일어났다. 셋째, 정서적으로 영국인은 유럽인이 아니다. 영국인 15%만이 자신이 유럽인이라고 생각한다. 넷째, 시리아 난민 문제 등 이민자들이 싼 임금으로 일하면서 일자리, 복지 혜택 그리고 세금을 가지고 간다는 의식이 컸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는 영국인들에게 결정적으로 기름을 끼얹은 것은 이슬람 문제였다. 영국은 2016년 6월 실시한 유럽 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 투표에서 전체의 52%인 1740만 명이 찬성을, 48%인 1610만 명이 잔류에 표를 던졌다. 영국은 126만여 표 차이로 유럽 연합 탈퇴를 선택하였다.
--- p.254
왜 무슬림 난민들은 예멘에서 가까운 곳에 이슬람 형제의 나라들이 즐비한데 제주도까지 왔을까?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오만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 협의회는 2016년 이후 단 한 명의 난민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쿠웨이트의 고위 공직자인 파하드 알 살라미는 걸프 국가들이 난민을 거절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난민들은 심리적인 문제를 겪었던 사람들이다. 트라우마와 외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11 즉, 많은 난민들이 들어오면서 생기는 문제들로부터 자국의 안전을 지키고 싶어서 난민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 p.277
역사상 문명은 언제나 한곳에 멈추지 않고 항해를 계속하였다. 지구 역사상 500년 이상 전성기를 누린 문명은 없다. 유럽의 근대 문명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는 말로 유명한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데카르트에서 시작한다. 그로부터 400여 년이 지났다. 과거 로마가 쌓아 올렸던 비잔틴 문명이 이슬람화된 것처럼 유럽 문명도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두 문명의 종말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비잔틴 제국은 칼로 인해 이슬람화되었고, 오늘날 유럽은 무슬림들의 이민으로 인하여 이슬람화되어 가고 있다. 만일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면 오늘의 유럽은 내일의 한국이 될 것이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 국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 p.32
2014년에 프랑스 무슬림 인구는 650만 명에 도달했다. 이는 총인구 6600만 명의 약 10%로 프랑스는 유럽의 어떤 나라보다 무슬림이 많은 나라가 되었다. 그리고 사회적인 갈등은 만성적인 테러와 광범위한 무슬림 원리주의자들의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 p.73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이민자들의 범죄 집단에 의해 성폭력을 당하는 여성들에 대한 내용은 모두에게 알려진 비밀이었다. 이 내용은 아무도 언급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어두운 피부색을 가진 남성들이 백인 여성을 학대하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게 혐오스럽고 인종 차별적 맥락에서 유래하는 것처럼 보였다. 첫째, 그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조차 불가능해 보였고 둘째, 이런 것은 토론할 가치도 없어 보였다. 2015년에 들어서 유럽으로 오는 이민자들이 대부분 젊은 남성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조차 맹비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2014년 독일에서는 여성들과 소녀들을 겨냥한 성폭행이 증가하고 있었다.
--- p.85
모로코인은 네덜란드에서 중요한 소수 민족이다. 네덜란드 내무부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1년 12세에서 24세 사이의 모로코 이민자 중 40%가 5년 동안 범죄 혐의로 체포, 벌금, 기소 또는 기타 혐의로 고발되었다. 모로코 이민자 청소년의 범죄율은 50%에 이른다. 이는 모로코 이민자 자녀들이 네덜란드 사회에 통합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결론적으로 말해서 다문화 접근 실패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17세에서 23세 사이의 모로코 청소년들 60% 이상이 학업 수준의 미달로 학교를 그만두었다. 네덜란드 모로코 청년 실업률이 40%이며, 40세에서 64세 사이의 모로코 남성은 네덜란드의 사회 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
--- p.91
유럽의 정치 지도자들도 다문화는 실패했다고 공언하였다.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 독일 총리는 2010년 10월 “다문화 사회를 건설해 공존하자는 접근법은 완전히 실패했다.”고 선언하였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은 2011년 2월 10일 ‘프랑스식 이슬람’이 아닌 ‘프랑스 안에서의 이슬람’은 반대한다고 선포하였다.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011년 2월 5일 독일 뮌헨의 국제 안보 회의 연설에서 “무슬림 테러리즘 뒤에는 ‘정체성에 대한 질문’이 존재한다. 최근 몇 년 동안 계속되었던 이슬람에 대한 수동적인 관용은 이슬람 극단주의로부터 영국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하여 포기해야만 한다. 무슬림들은 이슬람에 대한 충성보다도 영국인이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제 실패한 정책(다문화주의)을 접을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 p.130
무슬림들이 모여서 사는 지역의 난폭함은 사회적 통합의 중요 장해물이다. 사회학자 파하드 코로카바 Farhad Khosrokhavar는 “이슬람은 프랑스의 최대 감옥 종교일 것이다.”라고 하였다. 프랑스 감옥의 수감자 중 무슬림은 약 50%를 차지하며, 특히 교외 감옥에는 무슬림 수감자가 80%에 육박하기도 한다. 이탈리아의 도시 튜린 Turin에 있는 수감자들 중에 약 45%(모로코, 튀니지, 알제리, 아랍인들이 상위권에 속한다.)가 무슬림인데, 이는 47%를 기록한 이탈리아 사람들보다 조금 적은 수치이다. 지난 몇 십 년 동안 발생한 루마니아 사람들의 대규모 유입이 정치적인 논란의 중심이 되었지만 사실 사적인 대화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은 북부 아프리카 출신 사람들이다.
--- p.145
무슬림 이민자들이 결혼하는 방식은 그들이 유럽 사회에 동화되지 않는 핵심 요소이다. 2000년 독일 청소년 협회는 16세에서 29세 사이의 터키 여성 중 53%는 어떤 경우에도 독일인과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독일에서 터키인이 터키인과 결혼하는 것은 이슬람 종교에 대한 반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독일인들은 터키인과 친척이 되는 것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까? 독일 서부의 15%와 동부의 7%만이 터키인과의 결혼을 반대하지 않았고 그 외의 대다수는 이를 ‘불쾌한 일’이라고 대답했다. 뒤스부르크의 노스라인-웨스트팔리아에서 25세에서 34세의 터키인 80%가 결혼하였는데 평균 결혼 연령이 여성은 21세, 남성은 24세였다. 터키인이 아닌 사람들 가운데는 이 연령대에는 32%만이 결혼하였으며, 평균 결혼 연령은 여성 29세, 남성 32세였고, 출산율은 1. 36명이었다. 2004년 독일 통계에 의하면 독일에 사는 터키 여성의 출산율은 평균 2. 4명으로 독일 사람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높았다.
--- p.158
영국인들은 무슬림들이 영국 사회에 통합되기를 원하지만 이에 대하여 영국의 ‘젊은 무슬림Young Muslim’ 단체 리더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우리영국의 무슬림 세대는 영국에서 이슬람 문화를 창조하고 싶어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무슬림들은 자신이 원하는 지역에서 이슬람 문화를 발전시킨 선지자의 업적을 이루고 싶어 한다. 우리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이며 모험심이 강해야 하고, 대담하며 정중하게 영국에 새로운 영국 이슬람 문화를 창조해야 한다.” 결국 무슬림들이 유럽에 살고 있는 목적은 유럽의 이슬람화이다.
--- p.205
무슬림들을 자국화하기 위하여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했던 프랑스 내의 젊은 무슬림들은 자신이 프랑스인이기에 앞서서 무슬림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프랑스에서 무슬림들에게 당신의 국적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무슬림’이라고 답변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에게 당신은 프랑스인이라고 말한다면 그는 무슬림이기 때문에 프랑스인이 될 수는 없다고 답변할 것이다.168 무엇이 자신을 특징짓는 요소인가라는 질문에 무슬림 학생들의 3분의 1은 종교라고 답했고, 프랑스라고 대답한 학생은 단지 5%에 불과했다. 영국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2007년 싱크 탱크인 폴리스 익스체인지는 영국 무슬림의 3분의 1(31%)이 자신이 영국 사람들보다 다른 나라 무슬림들과 공통점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조사 대상자 중에 절반만이 영국을 자신의 조국이라고 생각했다. 영국에 속해 있다는 유대감이 45세 이상이 55%, 18-24세가 45%였다.
--- p.244
영국이 유럽 연합을 떠난 이유는 무엇일까? 브렉시트의 원인은 몇 가지가 있다.
첫째, 영국이 유럽 연합에 내는 돈에 비하여 혜택은 적었다. 예를 들어서 2015년에 129억 파운드 분담금을 냈는데 수혜금은 60억 파운드에 불과했다. 둘째, 유럽 문제는 언제나 영국이 리더십을 가졌는데 경제적인 이유로 독일이나 프랑스의 리더십이 더 커져 가자 이에 대한 반발이 일어났다. 셋째, 정서적으로 영국인은 유럽인이 아니다. 영국인 15%만이 자신이 유럽인이라고 생각한다. 넷째, 시리아 난민 문제 등 이민자들이 싼 임금으로 일하면서 일자리, 복지 혜택 그리고 세금을 가지고 간다는 의식이 컸다.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는 영국인들에게 결정적으로 기름을 끼얹은 것은 이슬람 문제였다. 영국은 2016년 6월 실시한 유럽 연합 탈퇴를 묻는 국민 투표에서 전체의 52%인 1740만 명이 찬성을, 48%인 1610만 명이 잔류에 표를 던졌다. 영국은 126만여 표 차이로 유럽 연합 탈퇴를 선택하였다.
--- p.254
왜 무슬림 난민들은 예멘에서 가까운 곳에 이슬람 형제의 나라들이 즐비한데 제주도까지 왔을까? 쿠웨이트, 바레인,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오만 6개국으로 구성된 걸프 협의회는 2016년 이후 단 한 명의 난민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쿠웨이트의 고위 공직자인 파하드 알 살라미는 걸프 국가들이 난민을 거절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난민들은 심리적인 문제를 겪었던 사람들이다. 트라우마와 외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11 즉, 많은 난민들이 들어오면서 생기는 문제들로부터 자국의 안전을 지키고 싶어서 난민을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 p.277
역사상 문명은 언제나 한곳에 멈추지 않고 항해를 계속하였다. 지구 역사상 500년 이상 전성기를 누린 문명은 없다. 유럽의 근대 문명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는 말로 유명한 근대 철학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데카르트에서 시작한다. 그로부터 400여 년이 지났다. 과거 로마가 쌓아 올렸던 비잔틴 문명이 이슬람화된 것처럼 유럽 문명도 종말을 향해 가고 있다. 두 문명의 종말 사이에 다른 점이 있다면 비잔틴 제국은 칼로 인해 이슬람화되었고, 오늘날 유럽은 무슬림들의 이민으로 인하여 이슬람화되어 가고 있다. 만일 이를 자각하지 못한다면 오늘의 유럽은 내일의 한국이 될 것이다.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 국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 p.300
출판사 리뷰
그동안 유럽은 고급스럽고 자유스러우며, 역사적이고 민주주의적인 선진국의 이미지를 자랑해 왔다. 이뿐 아니라 우리나라보다 먼저 겪고 있던 저출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해 내는 듯이 보였으며 다문화주의 또한 꽃을 피우는 듯이 보였다. 그런 만큼 해외여행 후보지라면 단연 순위권에 들곤 했다. 하지만 문제가 없어 보이지는 않았다. 런던 한복판에서 의문의 테러가 발생해 56명이 죽고 수백 명이 다쳤으며, 늘 평화롭기만 할 것 같던 노르웨이에서도 자국민에 의해 테러가 발생해 여러 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뿐 아니라 한국을 방문하거나 아예 정착한 유럽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토로하는 자국의 문제점은 치안이었다. 그들은 국적을 불문하고 절도와 소매치기가 빈번하며, 밤에는 너무 위험해서 아예 밖에 나갈 수 없는 처참함에 대해 호소했다. 그런가 하면 영국, 독일, 프랑스 총리들이 이구동성으로 다문화주의의 실패를 선언하기도 했다.
바로 옆 나라의 사정도 신경 써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내막을 알 수 없는데 하물며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들이 왜 생겼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에 우리는 그저 극소수의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이라 추측했다.
이 책은 유럽의 무슬림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슬람에 대한 종교적인 측면이 아니라 앞서 살펴보았듯이 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던 유럽의 현실을 직접적이면서도 심각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모든 문제가 유럽의 준비 안 된 이민 정책과 다문화주의 때문이라고 진단 한다.
그렇다면 유럽의 이민 규모가 대체 어떻고, 이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했던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30년 후 자국의 백인이 소수 민족으로 전락하고 대신 무슬림이 다수 민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유는 출산율에 있다. 한때 우리나라의 몇몇 언론들이 정부의 출산율 대책을 비판하면서 예로 들었던 유럽의 성공 사례는 사실 유럽 본토인들의 낮은 출산율(보통 우리나라와 다를 바 없이 1.0 이하이다.)과 이민 온 무슬림들의 높은 출산율(약 2-4명)이 만들어 낸 통계적 허상이었다. 무슬림들은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다. 꾸란에 그렇게 적혀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이민이 시작된 이유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발생한 노동력의 부족 때문이었다. 전쟁 후 재건을 위해 유럽은 값싼 노동력이 필요했는데 이 문제를 무슬림들의 대규모 이민으로 해결했던 것이다. 당시 유럽인들은 무슬림들이 단기간의 노동 계약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그들은 오히려 고국에 있던 부인 및 자식들을 불러들였다. 게다가 무슬림들이 주로 맡았던 단순하고 힘든 일자리는 아시아 등으로 산업이 이전하면서 없어졌고 그들의 50% 내외는 실업자가 되었다. 이들을 먹여 살린 건 유럽의 수준 높은 사회 보장 제도였기에 그들은 더더욱 유럽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의 밑바닥 계층을 이루었기에 이들은 자신들만이 살 수 있는 값싼 지역으로 몰려들었고, 이후 이 지역은 유럽인들이 통제할 수도, 출입할 수도 없는 ‘유럽인 출입 금지 지역’이 되고 말았다. 이 지역에는 경찰을 비롯해 소방관, 심지어 응급 의료인들도 출입할 수 없을 정도로 치안이 열악했다. 그런데 더욱더 어이없는 사실은 이렇게 형성된 지역은 유럽의 법이 아니라 이슬람법인 ‘샤리아 법’에 의해 사실상 다스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지역에서 여성들이 짧은 치마를 입거나 밤에 돌아다니면 이슬람 자경단에 의해 협박을 당하거나 폭행을 당하는 일이 폭발적으로 발생했다.
그렇다면 유럽 정치인들은 이런 사태를 왜 수수방관하고 있었던 것일까? 물론 그들도 여러 가지 정책을 펴긴 했었다. 무슬림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정책을 펴기도 했으며, 이민을 엄격하게 통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난한 본국으로 돌아간 무슬림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엄격한 이민 제도는 불법 체류자를 대규모로 양산했다. 게다가 유럽은 치명적인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세계 2차 대전 등 유럽에서의 숱한 전쟁이 주로 민족이나 인종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되었다는 자기비판에 따라 어떤 범죄가 발생해도 범죄자의 국적이라든지 출신지 때문에 발생했다는 분석은 아주 위험하고 사회적 지탄을 받는 행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마치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유럽은 테러, 성범죄, 절도, 명예 살인, 근친결혼, 낙태가 버젓이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그 원인에 대해 사실대로 진실을 밝히길 꺼려했다. 어떻게든 무슬림들을 유럽사회에 포용하기 위해 다문화주의라는 기치를 내세웠지만 최초 이민 러시 이후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유럽과 무슬림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며 오히려 상황은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
이상의 일들이 이를 테면 영국이나 프랑스처럼 워낙 유명하고 복잡다단한 나라에서 잠깐 발생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등에서 아주 비슷한 양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다만, 우리가 몰랐을 뿐이다.
이 책은 매우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유럽 여행이 두려워지기도 하며, 유럽 사람들의 탈유럽 바람을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동시에 얼마 전 제주도에서 발생한 예멘 난민 사태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가 진입, 전환, 정착이라는 3단계 중 2단계인 전환 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유럽을 반면교사 삼은 대책으로 몇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유럽이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누구나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 또한 동시에 시작될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의 현명한 대처를 바라고 또 바라본다.
바로 옆 나라의 사정도 신경 써서 들여다보지 않으면 그 내막을 알 수 없는데 하물며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난 일들이 왜 생겼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에 우리는 그저 극소수의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에 의한 우발적인 사건이라 추측했다.
이 책은 유럽의 무슬림에 대한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이슬람에 대한 종교적인 측면이 아니라 앞서 살펴보았듯이 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던 유럽의 현실을 직접적이면서도 심각하게 알려주고 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 모든 문제가 유럽의 준비 안 된 이민 정책과 다문화주의 때문이라고 진단 한다.
그렇다면 유럽의 이민 규모가 대체 어떻고, 이로 인해 어떤 문제가 발생했던 것일까?
결론적으로 말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은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30년 후 자국의 백인이 소수 민족으로 전락하고 대신 무슬림이 다수 민족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이유는 출산율에 있다. 한때 우리나라의 몇몇 언론들이 정부의 출산율 대책을 비판하면서 예로 들었던 유럽의 성공 사례는 사실 유럽 본토인들의 낮은 출산율(보통 우리나라와 다를 바 없이 1.0 이하이다.)과 이민 온 무슬림들의 높은 출산율(약 2-4명)이 만들어 낸 통계적 허상이었다. 무슬림들은 낙태를 허용하지 않는다. 꾸란에 그렇게 적혀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이민이 시작된 이유는 제 2차 세계 대전 이후 발생한 노동력의 부족 때문이었다. 전쟁 후 재건을 위해 유럽은 값싼 노동력이 필요했는데 이 문제를 무슬림들의 대규모 이민으로 해결했던 것이다. 당시 유럽인들은 무슬림들이 단기간의 노동 계약이 끝나면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예상은 빗나갔고 그들은 오히려 고국에 있던 부인 및 자식들을 불러들였다. 게다가 무슬림들이 주로 맡았던 단순하고 힘든 일자리는 아시아 등으로 산업이 이전하면서 없어졌고 그들의 50% 내외는 실업자가 되었다. 이들을 먹여 살린 건 유럽의 수준 높은 사회 보장 제도였기에 그들은 더더욱 유럽 속으로 파고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의 밑바닥 계층을 이루었기에 이들은 자신들만이 살 수 있는 값싼 지역으로 몰려들었고, 이후 이 지역은 유럽인들이 통제할 수도, 출입할 수도 없는 ‘유럽인 출입 금지 지역’이 되고 말았다. 이 지역에는 경찰을 비롯해 소방관, 심지어 응급 의료인들도 출입할 수 없을 정도로 치안이 열악했다. 그런데 더욱더 어이없는 사실은 이렇게 형성된 지역은 유럽의 법이 아니라 이슬람법인 ‘샤리아 법’에 의해 사실상 다스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지역에서 여성들이 짧은 치마를 입거나 밤에 돌아다니면 이슬람 자경단에 의해 협박을 당하거나 폭행을 당하는 일이 폭발적으로 발생했다.
그렇다면 유럽 정치인들은 이런 사태를 왜 수수방관하고 있었던 것일까? 물론 그들도 여러 가지 정책을 펴긴 했었다. 무슬림들을 본국으로 돌려보내는 정책을 펴기도 했으며, 이민을 엄격하게 통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난한 본국으로 돌아간 무슬림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엄격한 이민 제도는 불법 체류자를 대규모로 양산했다. 게다가 유럽은 치명적인 핸디캡을 안고 있었다. 세계 2차 대전 등 유럽에서의 숱한 전쟁이 주로 민족이나 인종에 대한 편견에서 비롯되었다는 자기비판에 따라 어떤 범죄가 발생해도 범죄자의 국적이라든지 출신지 때문에 발생했다는 분석은 아주 위험하고 사회적 지탄을 받는 행위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마치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유럽은 테러, 성범죄, 절도, 명예 살인, 근친결혼, 낙태가 버젓이 자국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그 원인에 대해 사실대로 진실을 밝히길 꺼려했다. 어떻게든 무슬림들을 유럽사회에 포용하기 위해 다문화주의라는 기치를 내세웠지만 최초 이민 러시 이후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유럽과 무슬림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다른 길을 걷고 있으며 오히려 상황은 더욱더 악화되고 있다.
이상의 일들이 이를 테면 영국이나 프랑스처럼 워낙 유명하고 복잡다단한 나라에서 잠깐 발생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일들은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이탈리아 등에서 아주 비슷한 양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다. 다만, 우리가 몰랐을 뿐이다.
이 책은 매우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유럽 여행이 두려워지기도 하며, 유럽 사람들의 탈유럽 바람을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동시에 얼마 전 제주도에서 발생한 예멘 난민 사태가 떠오르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가 진입, 전환, 정착이라는 3단계 중 2단계인 전환 단계에 와 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유럽을 반면교사 삼은 대책으로 몇 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다.
유럽이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이 책을 읽고 난 후에는 누구나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 또한 동시에 시작될 것이다. 아무쪼록 우리나라 정부와 국민의 현명한 대처를 바라고 또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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