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 혁명 (2024) - 리부트 우리는 과연 팔자대로 살아가는 걸까?

책소개

시대의 변화와 사회 상황에 따라 운명도 바뀌는 법
인생의 시기에 따라 사주의 관법도 바뀌어야 한다!

스테디셀러 『명리 혁명』 시리즈의 저자 허주 선생이 새로운 근묘화실로 풀이하는 인생의 시기별 사주

명리학의 본질은 사람과 사회에 있다. 앞선 『명리 혁명』 시리즈에서도 과거의 명리학 이론에 대한 맹신에 유감을 표했던 허주 선생이 새로운 근묘화실과 십이운성을 선보인다. 명리란 단순히 이론에 따라 인간의 운명을 풀이하는 학문이 아니다. 10년이면 금수강산도 변한다는 세월이 3년으로 단축된 지금, 과거와 현재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우주와 자연의 순환은 변함이 없으나 인간의 삶은 평균 수명에서 기술의 발전까지 놀랍도록 탈바꿈했다. 이를 놓친다면 당연히 명리학은 통변의 오류로 인해 시대에 뒤떨어진 학문에 그칠 수밖에 없다.

시리즈 그 네 번째 책에서 저자는 새로운 근묘화실의 근거로 위의 이유를 제기하며 청년, 중년, 노년과 같이 인생의 시기에 따른 사주의 기준을 바로 세웠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새로운 사주풀이의 방법론과 그 효과를 보여준다. 또한 ‘명리 혁명’에 다다르는 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서자평과의 가상 인터뷰는 저자의 학문관을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사회와 불가분의 관계에 놓인 명리학. 명리 혁명의 여정에 함께함으로써 이제는 개인 단위가 아닌 사회로 그 범위를 확장하여 시대의 흐름을 명리의 관점에서 돌이켜 보는 눈을 기르고, 운명과 인생의 주인으로 우뚝 서 보자.

목차

서문 ― 서자평이 사주를 창조한 이유는?

1장 왜 새로운 근묘화실(根苗花實)인가?

1) 근묘화실에 대한 이해
2) 사주와 사회와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3) 서자평 시대의 사회적인 배경
4) 사주팔자의 글자는 모두 당신의 글자이다
5) 콜럼버스의 달걀
6) 사주를 중년은 맹신, 청년은 불신
7) 새로운 근묘화실 The Beginning!

2장 새로운 근묘화실(根苗花實)의 이해

1) 인생은 세 번의 큰 변화가 찾아온다
2) 초년 사주의 기준은 년간이다
3) 청년 사주의 기준은 월간이다
4) 중년 사주의 기준은 일간이다
5) 노년 사주의 기준은 시간이다
6) 감명 사례 1 ― 23세 여성분의 의문, 왜 월간으로 보는 거죠?
7) 감명 사례 2 ― 13세 꼬마 숙녀의 상담 요청
8) 감명 사례 3 ― 학교 가기를 거부하는 아들

3장 천간(天干)의 모습

1) 프롤로그
2) 甲목과 乙목의 식신 ― 목생화(木生火)
3) 丙화와 丁화의 식신 ― 화생토(火生土)
4) 戊토와 己토의 식신 ― 토생금(土生金)
5) 庚금과 辛금의 식신 ― 금생수(金生水)
6) 壬수와 癸수의 식신 ― 수생목(水生木)

4장 지지(地支) ― 한난조습, 충, 원진

1) 당신 사주팔자의 온도계는 몇 도인가?
2) 당신 사주팔자의 습도계는 어떠한가?
3) 분발지기 VS 숙살지기, 인신(寅申)충형
4) 어디든 갈 수 있는 자유, 사해(巳亥)충
5) 이유 있는 만남과 이별, 묘유(卯酉)충
6) 무엇이 당신을 긴장시키는가? 자오(子午)충
7) 진술(辰戌) ― 沖, 시공간의 의미
8) 축미(丑未) ― 沖, 刑, 시공간의 의미
9) 원진(怨嗔)의 모든 것

5장 새로운 십이운성(十二運星)의 이해

1) 프롤로그
2) 甲목과 辛금의 운동성(春)
3) 庚금과 乙목의 운동성(秋)
4) 丙화, 戊토, 癸수의 운동성(夏)
5) 壬수, 己토, 丁화의 운동성(冬)
6) 예전의 십이운성과 새로운 십이운성의 차이점
7) 감명 사례 1 ― 56세 돌싱남의 연애운은?
8) 감명 사례 2 ― 1년 넘게 안 팔리는 부동산 매매운은?
9) 감명 사례 3 ― 취업이 급한 30세 여성분

6장 명리 혁명 에피소드(Episode)

1) 명리 레전드 서자평 선배와의 인터뷰 4부
2) 결혼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사주, 슈팅 라이크 베컴
3) 우리 아이는 언제 철이 들까요?
4) 평행이론 ― 아동 학대는 노인 학대로 이어진다
5) 사람과 세상을 정화하는 3가지 방법
6) 편인(偏印)은 어떻게 정인(正印)으로 바뀌어 가는가?
7) 자녀 살해 후 자살은 크나큰 범죄다
8) 대장금이 내건 수수께끼
9) 사랑하면 닮아간다 ― 수화기제(水火旣濟)
10) 편관(偏官), 당신을 스캔하다!
11) 멍때리기를 허(許)하라!
12) 사람은 지옥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 직장 밖이 지옥인가? 직장이 지옥인가?
13) 사주팔자는 어떻게 생성되고 구성되는가?
14) 일상의 재발견 ―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15) 일상의 발견! 당신의 패션의 시그널은?
16) 구하라法을 구하라!
17)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8) 진술축미(辰戌丑未) 토너먼트 ― 각각의 土의 모습은?
19) 우리는 과연 사주팔자대로 살아가는 걸까?
20) 세상의 모든 이가 나의 스승이 된다

에필로그 ―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저자 소개

저 : 김성재 (허주)

-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현 하나온트레이드 대표이사 - 네이버 역학 카페 <허주 명리학> 현 운영진(카페 회원 약 11,250명. 가지 4단계, https://cafe.naver.com/soulsaju) - 네이버 역학 블로그 운영(https://blog.naver.com/scansome) - 영화진흥위원회 2020년 씬원 아카데미 ‘명리학과 시나리오의 만남’ 출강 - 역학 카페 <역학총림> ...

책 속으로

음지의 학문이자 비공인의 명리학이 점차 양지로 나오고, 공인화로 흘러가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데, 그것은 다음의 몇 가지 가시적인 현상 때문이다.

첫째, 명리학에 대한 이해도와 인식이 좋아졌다.
10년 전만 해도 남들의 이목을 꺼려하여 드러내지 않고 공부하였다면, 최근에는 공공연하게 드러내놓고 공부하는 케이스가 많아졌다. 이는 명리학에 대한 인식이 나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3개월이나 6개월 단기속성으로 고수를 만들어 준다느니, 혹은 자신의 비법서 1권에 6백만 원 또는 7백만 원을 받는 형태가 거의 줄어들었다는 것도 그 단적인 사례이다.

둘째, 유튜브 등 동영상 매체의 발달과 다양한 서적의 출간으로 인해서 명리학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졌다.
과거에는 자신에게 맞는 선생을 찾아 배우기 힘든 환경이었다면, 지금은 누구나 동영상이나 서적 등을 통해서 명리학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그 동영상이나 서적의 저자로부터 직접 배울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아진 모습이니, 이는 우호적으로 변화한 환경과 함께 명리학의 대중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 p.30

새로운 십이운성은 십천간과 십이지지와의 관계를 12단계(절태양, 생욕대, 록왕쇠, 병사묘)로 나눈 것으로 쉽게 설명하자면, 경영학에서 쓰는 포지셔닝(Positioning)과 비슷하다. 공성(록왕쇠)와 수성(절태양)의 시기로 나누면 생욕대는 공성을 위한 준비의 시기, 병사묘는 수성을 위한 준비의 시기가 된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서야 할 때와 참아야 할 때를 안다면 삶이 평온할 것인데, 십이운성의 흐름을 이해한다는 것은 인생의 타이밍을 잘 맞춘다는 것과 다름이 없다. 십신이 천간끼리의 관계를, 12신살이 지지끼리의 관계를 설명한다면, 십이운성은 천간과 지지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이니 중요하다. 천간의 기운이 지지에서 어떠한 모습(십신)과 어떠한 흐름(십이운성)으로 펼쳐지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십이운성은 철저한 용(用)의 분야가 된다.

예전의 오행 중심의 십이운성과 다른 음양오행 중심의 새로운 십이운성은 동방대 맹기옥 교수에 의해 창안되었으며, 새로운 십이운성 학회, 허주명리학회 등에서 그의 이론을 계승 발전시켜 가고 있다. 예전의 십이운성과 달리 새로운 십이운성의 이론은 무척 간결한데, 아침, 낮, 저녁, 밤(자전)과 봄, 여름, 가을, 겨울(공전)의 모습을 정확하게 담고 있기 때문이다. 혹자는 새로운 십이운성을 적용해 보니 맞지 않는다고 주장을 하는데, 대다수는 음양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는 양의 모습을 기준으로 음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음은 양에 종속되는 것이 아닌 태극의 모습처럼 대등하다는 음양의 본질을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명리 혁명의 화두 중 하나인 ‘새로운 십이운성’의 세계로 들어가 보기로 하자.
--- p.135

사주에 식상이 없고 재성이 강해서 중개업, 교환, 매매, 판매업을 했는데 식상 대운이 들어오면 생산, 제조를 하면 좋다. 물론 운에서 들어오고 원국에 없는 기운이니, 간접 생산(OEM)의 방식을 채택하면 된다. 사주에 비겁, 식상, 재성만이 있어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사업을 했는데, 관성운이 들어오면 대기업의 하청, 주문 제작이나 관공서의 납품, 조달업무 쪽으로 방향을 바꾸면 좋을 것이다. 개인 상호를 접고, 프랜차이즈의 울타리로 들어가 활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천간과 지지에 들어온 관성의 기운이 나의 사주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러한 액션이 없다면 세무서, 구청, 경찰, 검찰의 공권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성(관공서, 기업, 프랜차이즈)과의 협력 및 조력은 들어온 관성의 기운을 능동적으로 쓰는 모습이지만, 세무감사, 구청 및 경찰 단속 등은 수동적으로 쓰는 모습이니, 관재수로 인한 고달픔이 있을 것이다.

사람은 지옥에서 살아갈 수는 없다. 직장 밖이 지옥이라면, 개인 사업을 접고 취직해야 하고, 직장 안이 지옥이라면, 잘 준비하여 밖으로 나와 자기 일을 해야 한다. 누군가는 직장이 지옥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직장 밖 세상이 지옥일 수 있는데, 이는 자신 사주의 천간과 지지에 아로새겨진 타고난 성향과 기질, 이상과 현실의 모습으로 구별된다.

사주 원국의 글자를 가지고 ‘직장형 인간’과 ‘사업형 인간’의 구분은 쉬운데, 그것이 ‘거시명리(體)’가 된다.

--- p.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