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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더타임스],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추천 세계 30개국 베스트셀러!
노벨경제학상 후보자가 쓴 『총, 균, 쇠』, 『사피엔스』 완결판
“인류는 어떻게 빈곤의 삶에서 ‘빨리’ 벗어났는가?”
“인류만이 지구를 지배한 비결은 무엇인가?”
“지리와 역사는 인류의 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호모사피엔스 등장 후 30만 년, 현재 인류가 풍요를 누린 시간은 200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29만 년이 넘는 시간은 배고픔과 질병과의 싸움이었다. 물론 질병, 배고픔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고, 인류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한 숙명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해답은 지난 29만 년의 시간에 있을 것이다. 저 멀리 그리스의 플라톤에서 18세기 『인구론』의 맬서스, 20세기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21세기는 유발 하라리가 그 해답을 찾으려 시도했다. 이제, 2021년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됐으며, 자신의 ‘이론’을 정립한 석학, 오데드 갤로어가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인류의 여정』은 18세기 맬서스의 좌절 이후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경제학자의 거대 담론이다. 29만 년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의 아쉬움을 보완한 갤로어와 『인류의 여정』에 세계 석학과 언론이 주목 중이다. 탄생 이후 1,500분의 1도 안 되는 평화의 시간을 누리는 인류에게 또 다른 위기와 비관적 전망이 찾아오고 있다. 인류 생존 연장을 위한 해답, 위기를 희망을 바꿀 낙관적 근거가 이 책에 있다.
노벨경제학상 후보자가 쓴 『총, 균, 쇠』, 『사피엔스』 완결판
“인류는 어떻게 빈곤의 삶에서 ‘빨리’ 벗어났는가?”
“인류만이 지구를 지배한 비결은 무엇인가?”
“지리와 역사는 인류의 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가?”
호모사피엔스 등장 후 30만 년, 현재 인류가 풍요를 누린 시간은 200년에 불과하다. 나머지 29만 년이 넘는 시간은 배고픔과 질병과의 싸움이었다. 물론 질병, 배고픔과의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고, 인류가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는 한 영원한 숙명일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 해답은 지난 29만 년의 시간에 있을 것이다. 저 멀리 그리스의 플라톤에서 18세기 『인구론』의 맬서스, 20세기에는 재레드 다이아몬드, 21세기는 유발 하라리가 그 해답을 찾으려 시도했다. 이제, 2021년 노벨 경제학상 후보로 거론됐으며, 자신의 ‘이론’을 정립한 석학, 오데드 갤로어가 인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한다.
『인류의 여정』은 18세기 맬서스의 좌절 이후 다시 한 번 주목해야 할 경제학자의 거대 담론이다. 29만 년을 규명하기 위한 시도의 아쉬움을 보완한 갤로어와 『인류의 여정』에 세계 석학과 언론이 주목 중이다. 탄생 이후 1,500분의 1도 안 되는 평화의 시간을 누리는 인류에게 또 다른 위기와 비관적 전망이 찾아오고 있다. 인류 생존 연장을 위한 해답, 위기를 희망을 바꿀 낙관적 근거가 이 책에 있다.
목차
들어가며: 인류의 여정이 던진 두 가지 수수께끼
1부 인류의 여정
1장 첫걸음
인류의 기원 / 요람으로부터의 대탈출 / 정착 초기 / 문명이 동틀 때
2장 정체의 시대
맬서스의 논지 / 필연적으로 시작된 농업 / 인구 변동 / 경제적 빙하기
3장 보이지 않는 폭풍
통합성장 이론 / 변화의 톱니바퀴
4장 전력 질주
가속화된 기술 발전 / 산업화 이전 시대의 교육 / 산업화와 인적자본 / 보편적 공교육 시대가 오다 / 아동노동은 이제 그만!
5장 대변혁
무엇이 인구변천을 촉발했나 / 가족 이야기 / 상전이
6장 약속의 땅
산업의 황혼 / 성장 시대 / 성장과 환경 파괴
간추리기: 성장의 수수께끼를 풀다
2부 부와 불평등의 기원
7장 화려한 삶, 비참한 삶
격차를 벌린 요인 / 녹슨 도구 / 무역, 식민주의 그리고 불균등한 발전 / 뿌리 깊은 요인
8장 제도의 지문
영국의 부상과 제도적 요인 / 제도와 장기 발전 / 식민 지배의 유산 / 제도의 기원
9장 문화적 요인
문화엔 힘이 있다 / 성장의 문화 / 문화의 관성 / 번영을 부르는 문화
10장 지리의 그늘
조각난 영토와 유럽의 부상 / 착취적 제도의 기원 / 지리에 뿌리를 둔 문화적 특성 / 비교발전의 뿌리
11장 농업 혁명의 유산
신석기혁명의 근원과 영향 / 문명의 씨앗 / 선두를 넘겨주다 / 지리의 선고
12장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인적다양성은 어디서 비롯됐나 / 다양성 가늠하기 / 다양성과 번영 / 과거의 지배
간추리기: 불평등의 수수께끼를 풀다
나가며: 그럼에도 낙관하는 이유
감사의 말 /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1부 인류의 여정
1장 첫걸음
인류의 기원 / 요람으로부터의 대탈출 / 정착 초기 / 문명이 동틀 때
2장 정체의 시대
맬서스의 논지 / 필연적으로 시작된 농업 / 인구 변동 / 경제적 빙하기
3장 보이지 않는 폭풍
통합성장 이론 / 변화의 톱니바퀴
4장 전력 질주
가속화된 기술 발전 / 산업화 이전 시대의 교육 / 산업화와 인적자본 / 보편적 공교육 시대가 오다 / 아동노동은 이제 그만!
5장 대변혁
무엇이 인구변천을 촉발했나 / 가족 이야기 / 상전이
6장 약속의 땅
산업의 황혼 / 성장 시대 / 성장과 환경 파괴
간추리기: 성장의 수수께끼를 풀다
2부 부와 불평등의 기원
7장 화려한 삶, 비참한 삶
격차를 벌린 요인 / 녹슨 도구 / 무역, 식민주의 그리고 불균등한 발전 / 뿌리 깊은 요인
8장 제도의 지문
영국의 부상과 제도적 요인 / 제도와 장기 발전 / 식민 지배의 유산 / 제도의 기원
9장 문화적 요인
문화엔 힘이 있다 / 성장의 문화 / 문화의 관성 / 번영을 부르는 문화
10장 지리의 그늘
조각난 영토와 유럽의 부상 / 착취적 제도의 기원 / 지리에 뿌리를 둔 문화적 특성 / 비교발전의 뿌리
11장 농업 혁명의 유산
신석기혁명의 근원과 영향 / 문명의 씨앗 / 선두를 넘겨주다 / 지리의 선고
12장 아웃 오브 아프리카
인적다양성은 어디서 비롯됐나 / 다양성 가늠하기 / 다양성과 번영 / 과거의 지배
간추리기: 불평등의 수수께끼를 풀다
나가며: 그럼에도 낙관하는 이유
감사의 말 / 참고문헌 / 주 / 찾아보기
책 속으로
인류는 빈곤의 덫을 어떻게 부수고 나왔을까? 맬서스 연대가 지속된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경제적 빙하기를 지속시킨 힘과 그로부터 탈출하게 해 준 힘에 대해 안다면, 지금 인류의 생활 조건이 왜 이토록 불평등한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국가의 부에서 거대한 불평등이 나타난 까닭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류의 발전 과정을 전체적으로 보면서, 그 밑바탕에 있는 추진력을 밝혀내야 한다.
---「“들어가며”」중에서
지식과 기술이 이토록 엄청나게 진보했는데도, 참으로 이상한 건 수명과 삶의 질, 그리고 물질적 안락함
과 번영 정도로 가늠하면 인류의 생활수준은 대체로 정체됐다는 사실이다. 이 수수께끼를 풀려면 우리는 이 정체의 근본 원인인 ‘빈곤의 덫’을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1장 “첫걸음”」중에서
주전자 안 물이 기체로 바뀌는 것과 같은 상전이는 세계 곳곳에서 다른 시기에 일어났다. 이로 인해 비교적 일찍 상전이를 거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사이에 거대한 불평등이 발생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류의 상전이를 불러왔을까?
---「3장 “보이지 않는 폭풍”」중에서
그렇다면 경제 성장은 정말 환경 보존과 양립할 수 없을까? 우리는 둘 중 하나를 꼭 선택해야 할까? (…) 국가 간 분석을 보면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탄소 배출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늘어나며, 그 인구의 물리적 부가 증진될 때도 늘어나는데, 부의 증진보다 인구 증가에 따른 배출량 증가가 훨씬 큰 폭으로 나타난다. (…) 인구변천이 시작된 후 낮아진 출산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가 환경에 가하는 부담을 줄였다.
---「6장 “약속의 땅”」중에서
인류사 전환기에 문화와 제도의 변혁이 일어나는 장소는 뭔가 제멋대로인 듯이 보일지도 모른다. 북한이 자본주의 강국이 되는 동안 한국이 공산주의의 빈곤에 빠져드는 반사실적 역사를 상상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상황에서 문화적 규범과 제도의 틀이 나타나도록 뒷받침하는 뿌리 깊은 요인이 있다. 바로 지리적 조건과 인적다양성이다.
---「9장 “문화적 요인”」중에서
어떤 지역에서는 성장 활력을 높이는 지리적 조건과 다양성 덕분에 문화와 제도의 특성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기술 진보가 가속화됐다. 몇 세기가 지나자 이러한 과정에서 촉발된 변화로 인적자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출산율이 갑자기 낮아졌으며, 그에 따라 더 일찍 현대의 성장 체제로 전환이 이뤄졌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상호작용이 사회를 더 느리게 움직였고, 맬서스가 묘사한 야수의 아가리를 벗어나는 시기가 늦어졌다.
---「“들어가며”」중에서
지식과 기술이 이토록 엄청나게 진보했는데도, 참으로 이상한 건 수명과 삶의 질, 그리고 물질적 안락함
과 번영 정도로 가늠하면 인류의 생활수준은 대체로 정체됐다는 사실이다. 이 수수께끼를 풀려면 우리는 이 정체의 근본 원인인 ‘빈곤의 덫’을 더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1장 “첫걸음”」중에서
주전자 안 물이 기체로 바뀌는 것과 같은 상전이는 세계 곳곳에서 다른 시기에 일어났다. 이로 인해 비교적 일찍 상전이를 거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사이에 거대한 불평등이 발생했다.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말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인류의 상전이를 불러왔을까?
---「3장 “보이지 않는 폭풍”」중에서
그렇다면 경제 성장은 정말 환경 보존과 양립할 수 없을까? 우리는 둘 중 하나를 꼭 선택해야 할까? (…) 국가 간 분석을 보면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탄소 배출은 인구 증가와 더불어 늘어나며, 그 인구의 물리적 부가 증진될 때도 늘어나는데, 부의 증진보다 인구 증가에 따른 배출량 증가가 훨씬 큰 폭으로 나타난다. (…) 인구변천이 시작된 후 낮아진 출산율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인구가 환경에 가하는 부담을 줄였다.
---「6장 “약속의 땅”」중에서
인류사 전환기에 문화와 제도의 변혁이 일어나는 장소는 뭔가 제멋대로인 듯이 보일지도 모른다. 북한이 자본주의 강국이 되는 동안 한국이 공산주의의 빈곤에 빠져드는 반사실적 역사를 상상해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상황에서 문화적 규범과 제도의 틀이 나타나도록 뒷받침하는 뿌리 깊은 요인이 있다. 바로 지리적 조건과 인적다양성이다.
---「9장 “문화적 요인”」중에서
어떤 지역에서는 성장 활력을 높이는 지리적 조건과 다양성 덕분에 문화와 제도의 특성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고 기술 진보가 가속화됐다. 몇 세기가 지나자 이러한 과정에서 촉발된 변화로 인적자본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출산율이 갑자기 낮아졌으며, 그에 따라 더 일찍 현대의 성장 체제로 전환이 이뤄졌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상호작용이 사회를 더 느리게 움직였고, 맬서스가 묘사한 야수의 아가리를 벗어나는 시기가 늦어졌다.
---「12장 “아웃 오브 아프리카”」중에서
출판사 리뷰
『사피엔스』 “이대로 가면 멸망한다.”
『인류의 여정』 “낙관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잘살고 못사는 이유, 인류 발전의 주기,
지리와 인구로 보는 인류의 미래
30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의 등장 이래 인류사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점은, 19세기부터 지금까지 200년의 진화가 나머지 시간의 진화를 아득히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흔히들 이 분기점을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본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의문을 가져야 한다. 과연 산업혁명만이 발전의 이유일까? 왜 산업혁명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가 아닌 영국에서 시작됐을까? 왜 ‘19세기’에 시작됐을까? 증기기관을 발명한 토머스 뉴커먼과 제임스 와트가 다른 나라 사람이었다면 산업혁명은 늦춰졌을까?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가정은 필요하다. 역사적 사건의 시작과 이유에 대한 근거를 밝혀 주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먹고사는 걱정에서 해방되자마자, 인류는 다가올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 인구 폭발(한국의 경우는 인구절벽), 날로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 AI의 일자리 뺏기까지 대다수가 인류에게 부정적인 신호다. 그렇다면 정말로 인류의 미래는 어두운 것일까? 어떤 학문보다 데이터를 신봉하고, 증명과 검증에 철저한 경제학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까? 경제학자인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여정 끝에서 나온 전망에 대해 미리 말해 두자면 기본적으로 희망적이다. 지구의 모든 사회를 아우르는 궤도를 봐도 그러하며, 이런 관점은 기술 발전을 진보로 보는 문화적 전통과도 일치한다. 앞으로 명백히 밝히겠지만, 인류의 여정 밑바탕에 있는 거대한 힘이 계속 가차 없이 작동하는 가운데 교육과 관용, 그리고 더 높은 수준의 성 평등이야말로 인류를 향후 몇십 년 또는 몇 세기 동안 번창토록 할 열쇠이다.(21페이지)
책의 1부 “인류의 여정”에서는 ‘경제적 활동’의 범위를 저 멀리 30만 년 전으로까지 확대해 인류를 고찰한다. 인류의 몸부림이 산업혁명으로 결실을 맺기까지의 ‘여정’을 인구, 소득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2부 “부와 불평등의 기원”에서는 아프리카에서의 탈출로 인한 인종과 문화의 분화, 먹고사는 문제와 제도의 다양화, 산업혁명 발생에 시간차가 발생한 이유와, 그 차이가 끼친 영향 등을 지리와 문화의 요소를 더해 설명한다.
인류사를 경제학으로 고찰하기 위해, 30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의 등장과 아프리카에서의 대탈출로부터 연구가 시작돼야 함을 갤로어는 알고 있었다.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됐지만 ‘경제’가 스미스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님을 증명하듯이 말이다.
『총, 균, 쇠』와 『사피엔스』를 압도하는 폭과 야망,
전 세계 석학과 언론이 주목하다!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권의 책으로 설명하기 위한 시도는 학문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 진행 중이다. 20세기에는 생태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포문을 열었고, 21세기의 포문은 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열었다. 그리고 경제학자 갤로어가 등장했다.
『인류의 여정』은 18세기 맬서스에 이은 경제학의 거대한 담론이다. 인류 문명과 발전의 차이를 경제학을 통해 본격적으로 풀어낸 첫 책이자, 맬서스의 실패, 다이아몬드와 하라리의 주장에서 풀리지 못한 의문과 아쉬움을 모두 보완한다. 세계 석학과 언론도 그 시도와 의의에 주목하며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고찰의 폭과 갤로어의 야망이 다이아몬드와 하라리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했으며, 얼마 전 한국에 신간이 소개된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는 “주제의 범위와 저자의 통찰력이 놀랍다”고 언급했다. 경제학 구루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솔로는 “숨 막힐 정도로 야심 차다”고 평했다. 영국 진보 언론 〈가디언〉은 이 책을 “미래를 향한 낙관주의자의 안내서”라는 평을 남겼다.
이제 경제학이 인류의 과거, 미래에 대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류를 둘러싼 그간의 비판과 비관적 미래 대신 분별 있는 낙관의 메시지를 들고서 말이다. 물론 그 비판과 비관에는 나름의 근거와 논리가 있다. 다만 비관의 목소리가 ‘필요 이상’으로 큰 것은 사실이다. 비판과 비관은 상대적으로 쉽다. 조심스러운 비판, 분별 있는 비관, 근거 있는 낙관이 아쉬운 시대다.
비관만 하기에는 인류가 성취한 발전의 시간이 너무나도 짧지 않은가? 우리의 후손이 또 다른 성취를 얻을 수 있는 낙관의 시간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호모사피엔스 그다음에는 여전히 호모(인간)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미래를 낙관해야 하는 이유, 낙관적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책에 있다.
미래를 향한 낙관주의자의 안내서. 마치 《사피엔스》 같은 저자의 문명사는 인류의 해피 엔딩을 예고한다.
- [가디언]
범위와 야망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무언가를 배울 것이고, 내용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워싱턴포스트]
국가가 빈곤의 덫에서 벗어나 부유해질 수 있도록 하는 문화적·기술적·교육적 힘에 대한 포괄적 개요. 그 폭과 야망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연상시킨다.
- [파이낸셜타임스]
『인류의 여정』 “낙관하지 않으면 멸망한다.”
잘살고 못사는 이유, 인류 발전의 주기,
지리와 인구로 보는 인류의 미래
30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의 등장 이래 인류사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점은, 19세기부터 지금까지 200년의 진화가 나머지 시간의 진화를 아득히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흔히들 이 분기점을 19세기 영국의 산업혁명으로 본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의문을 가져야 한다. 과연 산업혁명만이 발전의 이유일까? 왜 산업혁명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가 아닌 영국에서 시작됐을까? 왜 ‘19세기’에 시작됐을까? 증기기관을 발명한 토머스 뉴커먼과 제임스 와트가 다른 나라 사람이었다면 산업혁명은 늦춰졌을까? 역사에 ‘만약’은 없지만 가정은 필요하다. 역사적 사건의 시작과 이유에 대한 근거를 밝혀 주기 때문이다.
이제 겨우 먹고사는 걱정에서 해방되자마자, 인류는 다가올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환경오염에 따른 기후변화, 인구 폭발(한국의 경우는 인구절벽), 날로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 AI의 일자리 뺏기까지 대다수가 인류에게 부정적인 신호다. 그렇다면 정말로 인류의 미래는 어두운 것일까? 어떤 학문보다 데이터를 신봉하고, 증명과 검증에 철저한 경제학은 인류의 미래를 어떻게 전망할까? 경제학자인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여정 끝에서 나온 전망에 대해 미리 말해 두자면 기본적으로 희망적이다. 지구의 모든 사회를 아우르는 궤도를 봐도 그러하며, 이런 관점은 기술 발전을 진보로 보는 문화적 전통과도 일치한다. 앞으로 명백히 밝히겠지만, 인류의 여정 밑바탕에 있는 거대한 힘이 계속 가차 없이 작동하는 가운데 교육과 관용, 그리고 더 높은 수준의 성 평등이야말로 인류를 향후 몇십 년 또는 몇 세기 동안 번창토록 할 열쇠이다.(21페이지)
책의 1부 “인류의 여정”에서는 ‘경제적 활동’의 범위를 저 멀리 30만 년 전으로까지 확대해 인류를 고찰한다. 인류의 몸부림이 산업혁명으로 결실을 맺기까지의 ‘여정’을 인구, 소득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2부 “부와 불평등의 기원”에서는 아프리카에서의 탈출로 인한 인종과 문화의 분화, 먹고사는 문제와 제도의 다양화, 산업혁명 발생에 시간차가 발생한 이유와, 그 차이가 끼친 영향 등을 지리와 문화의 요소를 더해 설명한다.
인류사를 경제학으로 고찰하기 위해, 30만 년 전 호모사피엔스의 등장과 아프리카에서의 대탈출로부터 연구가 시작돼야 함을 갤로어는 알고 있었다.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로부터 시작됐지만 ‘경제’가 스미스로부터 시작된 것은 아님을 증명하듯이 말이다.
『총, 균, 쇠』와 『사피엔스』를 압도하는 폭과 야망,
전 세계 석학과 언론이 주목하다!
인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권의 책으로 설명하기 위한 시도는 학문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 진행 중이다. 20세기에는 생태학자이자 지리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포문을 열었고, 21세기의 포문은 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열었다. 그리고 경제학자 갤로어가 등장했다.
『인류의 여정』은 18세기 맬서스에 이은 경제학의 거대한 담론이다. 인류 문명과 발전의 차이를 경제학을 통해 본격적으로 풀어낸 첫 책이자, 맬서스의 실패, 다이아몬드와 하라리의 주장에서 풀리지 못한 의문과 아쉬움을 모두 보완한다. 세계 석학과 언론도 그 시도와 의의에 주목하며 찬사를 보내는 중이다.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고찰의 폭과 갤로어의 야망이 다이아몬드와 하라리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했으며, 얼마 전 한국에 신간이 소개된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는 “주제의 범위와 저자의 통찰력이 놀랍다”고 언급했다. 경제학 구루이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솔로는 “숨 막힐 정도로 야심 차다”고 평했다. 영국 진보 언론 〈가디언〉은 이 책을 “미래를 향한 낙관주의자의 안내서”라는 평을 남겼다.
이제 경제학이 인류의 과거, 미래에 대한 논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인류를 둘러싼 그간의 비판과 비관적 미래 대신 분별 있는 낙관의 메시지를 들고서 말이다. 물론 그 비판과 비관에는 나름의 근거와 논리가 있다. 다만 비관의 목소리가 ‘필요 이상’으로 큰 것은 사실이다. 비판과 비관은 상대적으로 쉽다. 조심스러운 비판, 분별 있는 비관, 근거 있는 낙관이 아쉬운 시대다.
비관만 하기에는 인류가 성취한 발전의 시간이 너무나도 짧지 않은가? 우리의 후손이 또 다른 성취를 얻을 수 있는 낙관의 시간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호모사피엔스 그다음에는 여전히 호모(인간)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미래를 낙관해야 하는 이유, 낙관적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책에 있다.
미래를 향한 낙관주의자의 안내서. 마치 《사피엔스》 같은 저자의 문명사는 인류의 해피 엔딩을 예고한다.
- [가디언]
범위와 야망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책을 읽는다면 무언가를 배울 것이고, 내용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 [워싱턴포스트]
국가가 빈곤의 덫에서 벗어나 부유해질 수 있도록 하는 문화적·기술적·교육적 힘에 대한 포괄적 개요. 그 폭과 야망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연상시킨다.
- [파이낸셜타임스]
추천평
주제의 범위와 저자의 통찰력이 놀랍다. 인류사를 형성한 가장 깊은 흐름과 인류 종족의 발전에 대한 설명이 매혹적이고 계시적이다.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명예교수, 『위기 경제학』저자)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명예교수, 『위기 경제학』저자)
“오늘날 국가 부의 엄청난 불평등을 설명하는 역사적 흐름은 무엇인가?”이 궁극적인 미스터리에 답하는 책이다. 《사피엔스》를 좋아했다면 이 책도 좋아할 것이다.
- 루이스 다트넬 (웨스트민스터대 교수, 『오리진』 저자)
- 루이스 다트넬 (웨스트민스터대 교수, 『오리진』 저자)
숨 막힐 정도로 야심 차다. 수천 년에 걸친 맬서스의 덫, 산업혁명과 그 후 급속한 성장의 여파, 인구학적 변화, 인적자본 기반 성장의 출현을 아우르되 상당히 단순하고 강렬한 인적자본 지향적 모델을 제안하기 때문이다.
- 로버트 솔로 (경제학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
- 로버트 솔로 (경제학자, 노벨 경제학상 수상)
인류의 진화 이래 가장 간결하고 통일된 경제 성장 이론서. 빈곤과 불평등이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에게 매력적이고 낙관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 이언 모리스 (스탠퍼드대 교수, 『전쟁의 역설』, 『옥스퍼드 세계사』 저자)
- 이언 모리스 (스탠퍼드대 교수, 『전쟁의 역설』, 『옥스퍼드 세계사』 저자)
기술, 인구통계, 문화, 무역, 식민주의, 지리학, 제도 등 세계 경제사의 실타래를 훌륭하게 엮는 동시에 현대 세계의 풍요로운 태피스트리를 해체한다.
- 대니 로드릭 (하버드케네디스쿨 교수, 『자본주의 새판짜기』저자)
- 대니 로드릭 (하버드케네디스쿨 교수, 『자본주의 새판짜기』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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