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문학의 이해 (독서)/10.한국근대문학

스마트한 문학관-한국근대문학 베스트 100 (총100권) 2018

동방박사님 2024. 3.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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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이 시리즈는 왜 내게 되었을까?
한국 근대문학은 19세기 말부터 식민지시기를 거쳐 해방을 맞이하고 국토가 분단되는 시련을 겪는 굴곡의 과정을 거쳤다. 이 작품들을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통해 읽거나 대학 교양과정과 국문학과에서 배우지만 작가 이름과 제목만 알았지 제대로 읽고 감상할 기회가 적었다. 지난 100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도 길이길이 보존될 한글로 쓴 우리 문학작품들을 전자책으로 읽어보면 어떨까.
‘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은 한국문학사에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출간하겠다는 기획 의도에 따라 근대계몽기인 1894년부터 1962년에 이르기까지 한국근대문학사에 이름을 남긴 작가의 작품 위주로 실었다.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 짬짬이, 잠자기 전 혼자 조용히 읽는 근대로의 여행을 권한다. 읽다 보면 나라는 개별적인 존재가 우리라는 정서로 얽혀 있는 정체성이 오롯이 느껴질 것이고,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아갈 힘을 받을 것이다.

■ 왜 한국 근대문학을 읽어야 할까?
우리는 대부분 그냥 국어책에 실려 있고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의무감으로 문학작품을 읽은 기억이 있다. 그러면 이 미디어 과잉 디지털 시대에 왜 한국 근대문학인가? 읽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는데 말이다. 문학은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타인의 경험을 통해 인생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타인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다.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간접경험을 하고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나가는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재미와 감동은 덤이다. 근대문학작품에는 우리 선조의 가난과 한과 해학이 깔려 있고,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근대소설, 알고 보면 재미있다! 게임이나 만화, 무협지와 판타지 소설도 재미있지만 재미의 순도가 다르다.
오래지 않은 과거, 이 나라 이 땅에서 살아낸 일제 강점기의 핍박과 해방이라는 격동의 시절, 6·25 전쟁이라는 환란을 겪어낸 우리 아버지의 아버지들의 인생이 녹아 있다. 우리 문자인 한글로 적힌 번역을 거치지 않고 바로 읽을 수 있는 문학작품이다. 이 작품들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엮여 있다. 우리가 누구이고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한국인의 정체성이 드러난 한국 근대문학은 반드시 읽고 넘어가야 할 필수교양이다.

■ 이 시리즈의 구성과 특징
이 시리즈는 한국근대 대표시집과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순서는 시기별 작가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배열하였다. 소설은 지면의 구애를 받지 않는 전자책의 장점을 살려 장편소설도 다수 실었다. 전문을 수록하여 수험생은 물론 현대인의 교양독서에 유익하도록 했다. 원전에 충실하여 장이나 단락도 원본을 따랐고 분명한 오탈자인 경우만 바로잡았다. 작가가 작품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사용한 표현은 그대로 두었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는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을 따랐다. 원본의 한자는 가급적 한글로 바꾸어 표기하거나 괄호 안에 병기하였다.

목차

원고료 이백 원
인간문제
지하촌
파금
백치 아다다
별을 헨다
기상도
등불
소년행
자?붉은 산
광염 소나타·광화사
김연실전
발가락이 닮았다
배따라기
약한자의 슬픔
운현궁의 봄
국경의 밤
의심의 소녀
빛 속으로
지기미
진달래꽃
해파리의 노래
영랑시집
금따는 콩밭
동백꽃
땡볕
만무방
봄봄
소낙비
물레방아
벙어리 삼룡이

경희
규원
산호림
광인수기
꺼래이
빈곤
꿈하늘
용과 용의 대격전
상록수
금수회의록
슬픈 모순
성벽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단종애사
무명
무정
소년의 비애·꿈
유정
제일과 제일장
흙의 노예
질소비료공장
날개
봉별기·환시기
오감도
종생기
지주회시
상화시집
육사시집
어촌
귀의 성
은세계
혈의 누
까마귀·밤길
달밤·돌다리
복덕방·꽃나무는 심어 놓고
패강냉
해방전후
자유종
돈?들?산
메밀꽃 필 무렵
화분
현해탄
백록담
낙동강
병자삼인
결별
도정
논 이야기
레디메이드 인생
맹 순사·미스터 방
치숙
탁류
태평천하
백팔번뇌
고국
기아와 살육
전아사
탈출기·홍염
추월색
님의 침묵
오마리
나비를 잡는 아버지
하늘은 맑건만
B사감과 러브레터
고향·할머니의 죽음
빈처
술 권하는 사회
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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