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교육의 이해 (독서)/4.자기계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힘 (2021) - 나만의 지식 지도를 만드는 공부의 기술

동방박사님 2024. 4. 27.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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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20만 부 돌파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기노쿠니야 인문 대상 선정
도쿄대 교토대 학내 서점 판매 1위
2000만 뷰 공부 멘토 긍정에너지 토리파 강력 추천!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야마구치 슈 추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야말로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가장 큰 무기가 된다!
목표 설정부터 커리큘럼 짜기, 노트 정리법, 암기법까지…
무엇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헤매는 모두를 위한 나침반

이 책의 목표는 분야와 주제를 불문하고 ‘무엇을what’ ‘어떻게how’ 공부할지 스스로 정하고 실행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오랜 기간 독학을 통해 철학, 역사, 사회과학, 수학, 어학 등 다양한 학문을 넘나들며 지식의 저변을 확장해온 저자의 학습 방법을 집대성했다. 외국어, 수험, 자격증 준비 같은 목표가 명확한 공부는 물론 무엇을 공부할지, 왜 공부하는지 방황하는 사람 모두를 위한 유용한 팁을 담았다.

책은 끝없는 자기 성장만이 유일한 돌파구가 된 시대에 가장 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인 독학의 기술을 논한다. 저자는 10년 이상 뉴스레터와 블로그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 경제경영, 과학, 실용,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공유하며 일본에서 ‘지적 거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킨 역대 지식인들의 공부 노하우를 습득했고, 이를 누구나 쉽게 응용할 수 있는 독학의 지도로 발전시켰다. 책은 목표를 설정하는 법, 커리큘럼을 짜는 법, 독서법, 암기법, 정리법 등 스스로 공부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55가지 공부의 기술을 총망라한다.

목차

자기 성장을 위한 안내서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1부 우리는 왜 배우는가
1장 배움의 계기를 발견한다
- 의욕 자원을 끌어모은다: 학습 동기부여맵
2장 메타 인지를 단련하는 목표 세우기
- 공부의 출발점을 찾아내는 기준: 가능성의 계단
- 스스로 학습 지도를 그린다: 학습 루트맵
3장 작은 시도로 의욕의 선순환을 일으킨다
- 작은 단위로 쪼개 현실감을 부여한다: 100분의 1 플래닝
- 짧은 맛보기로 압박감을 날린다: 2분 지속하기
4장 행동을 점검하여 시간을 확보한다
- 자기 행동을 한눈에 파악한다: 행동 기록표
- 죽은 시간을 살리는 연금술: 회색 시간 지우기
- 짧은 고강도 집중으로 효율을 유지한다: 포모도로 테크닉
5장 지속하는 힘으로 중급의 벽을 넘어선다
- 작심삼일을 재능으로 살린다: 역설 플래닝
- 일상에서 습관이 자라게 한다: 습관 레버리지
- 좋은 습관도 나쁜 습관도 자원이 된다: 행동 디자인 시트
- 공부 진전 상황과 현재 위치를 파악한다: 러닝 로그
6장 공부 환경을 조성한다
- 타인에게서 얻는 동기부여: 게이트 키퍼
- 누구라도 배움의 스승으로 삼는 법: 사숙
- 함께 읽는 지적 공동체를 만든다: 회독
■ 내게 필요한 학습 자료를 확보하는 법

2부 무엇을 배울 것인가
7장 알고 싶은 것을 찾아내는 법
- 두뇌 속 지식 재고를 정리한다: 카르테·크세주
- 자문자답으로 배우는 고대 변론술의 지혜: 라미의 토포스
- 지식에 다각적으로 접근한다: 십진분류 트래버스
8장 지식에 접근하는 단계를 설정한다
- 떠오르는 대로 검색하기를 멈춘다: 검색어 훈련
- 지식의 바다를 건너는 항해술: 제유 탐색
-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라: 문헌 파헤치기
- 배움의 과정을 기록한다: 리서치 로그
9장 지식의 문을 두드린다
- 가능성을 여는 지식의 보고: 백과사전
- 지식으로 향하는 항해 지도: 서지
- 한 권으로 전체상을 손에 넣는다: 교재
- 필요한 책과 만나는 기술: 서적 탐색
- 지식의 최전선을 살핀다: 잡지기사 리서치
■ 지식의 생애 주기

10장 모아둔 자료를 정리하는 법
- 여러 자료의 구성을 한눈에 파악하는 법: 차례 매트릭스
- 자료 간의 관계를 훑어본다: 인용 매트릭스
- 여러 자료를 관통하며 읽는 기술: 요소 매트릭스
11장 정보를 검증한다
- 정보의 모순을 발견하는 도구: 타임 스케일 매트릭스
- 어처구니없는 주장의 허점을 파헤친다: 4분할표
- 주장의 근거를 밝혀낸다: 툴민의 논증 모델

3부 어떻게 배워야 하는가
12장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
- 나도 모르게 쓰고 있던 가장 빠른 독서법: 전독
- 필요한 부분만 뽑아 읽는 기술: 국독
- 책을 상대로 묻고 답한다: 문독 - 정해진 시간 안에 읽기를 끝낸다: 한독
- 책과 직접 관계를 맺는 혼자 읽기: 묵독
- 몸으로 흡수하는 원초적 독서: 음독
- 독자를 인도하는 독서의 길잡이: 지독
- 읽기와 사고를 연결한다: 각독
- 강력한 집중을 만드는 독서의 보조 바퀴: 단락 요약
-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는 인지 자원 조달법: 필사
- 타인의 기록과 나의 배움을 연결한다: 주석
- 사고를 단련하는 원서 읽기: 스즈키식 6분할 노트
- 읽은 내용을 한눈에 파악하는 독서 노트 작성법: 요약 주석법

13장 기억을 관리하는 요령
- 내게 맞는 기억법을 찾는다: 기억법 매칭
- 기억 장애 치료에 쓰이는 문장 기억법: PQRST법
- 학습 전후에 도식화하여 정리한다: 프리맵 & 포스트맵
-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연상 기억법: 니모닉스
- 내용을 쪼개서 복습한다: 35분 모듈
14장 모르는 것에 대처하는 법
- 말로 표현할 때 이해가 깊어진다: 소리 내어 생각하기
- 몰라도 헤매지 않게 되는 길잡이: 무지 루트맵
- 머릿속에 채운 지식이 자원이 된다: 다르게 풀어보기
15장 자기만의 공부법을 만든다
- 나 자신을 학습 자원으로 삼는다: 메타 노트

공부의 토대를 세운다

저자 소개

정체불명의 박학다식한 독서가. 1997년부터 뉴스레터 프로젝트와 2008년부터 블로그 ‘책 읽는 원숭이Classic’을 운영하며 혼자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공부 팁과 고전부터 최신 논문에 이르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문제해결 대전』 『아이디어 대전』이 있다. ‘책 읽는 원숭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지만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를 어려워했고, 독서를 시작하면 20분도 집중하지 못해 책 한 권을 읽...
 
역 : 정현옥
 
대학교에서 일본문학을 전공했다. 일본에서 어학연수 및 전문학교를 거쳐 힐튼호텔에 입사했고 일본어 통·번역 및 항공 계약 협상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출판번역가로 전향해 다양한 분야의 일본 도서를 기획, 번역했으며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일서 리뷰와 번역에 매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초예측』,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힘』, 『언택트 공부 혁명』, 『아무것도 하기 싫은 사람을 위한 뇌과학』, 『책 ...

책 속으로

누가 하라고 등을 떠민 것도 아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면 그뿐. 바로 그것이 ‘독학’이다. 왜 우리는 스스로 공부를 시작하고 계획대로 잘 굴러가지 않아 좌절하고, 그런데도 포기하지 못하고 다시 시작하기를 반복하는 걸까? ‘그런데도 다시 시작하는’ 바로 이 지점에 공부를 지속하게 만드는 ‘동기부여’의 열쇠가 있다.
공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보여도 내가 몰두했던 기억이나 공부를 시작한 계기를 되짚어보자. 콕 짚어 말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낸 부분을 찾아보는 것이다. 부정적인 경험을 하고도 왜 배움을 포기하지 않은 걸까? 좌절하거나 중단해도 다시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지속하는 것일까?
--- p.36

반드시 실패할 수밖에 없는 계획을 세우고, 실패의 결과가 본래 내가 해야만 했던 공부나 과제의 수행이 되게 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계획 실패’라는 재능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인데, 실패했을 때 본래 의도했던 목표가 달성되도록 실천 계획을 설계하는 게 핵심이다.
인간은 하늘이 내린 사악한 생물이다. ‘하라’고 명령하면 의지를 잃고 ‘하지 말라’고 금지하면 오히려 하고 싶어진다. 인간은 원래 역설적인 존재이며 역설 플래닝 역시 악질적인 농담처럼 느껴지지만, 인간의 이 사악한 본성을 이용한 것이다. 이 방법은 이론적으로도 근거가 있다. (…) 임상 처방은 해결을 위한 노력이 오히려 문제를 확대하는 경우에 쓰이는 역설적 개입의 대표적 방법이다. 이는 문제(증상)를 일부러 발생시키도록 지시하는(처방하는) 방법으로, 예를 들면 손가락의 떨림이 멈추지 않는 사람에게 “좀 더 손을 흔들어보세요” 하고 권하는 경우다.
--- p.87

인간의 한계를 정면으로 돌파해 위기를 극복한 인물로 호메로스가 쓴 『오디세이아』의 주인공 오디세우스가 있다. 그는 파국적인 결말로 이어질 뻔한 의식의 변화를 물리적 속박으로 극복했다. 반면 우리는 저마다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사회적 동물임을 뼈저리게 느낀다. 다양한 사회적 규제가 이미 행동이나 사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치고 제약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는다. 그 때문에 배움을 중단하거나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경험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독학을 위해 이 사실을 인정하고, 우리가 사회적인 ‘오디세우스의 밧줄’을 설계할 차례다. 이 밧줄은 변덕이 심한 인간의 의지에서 ‘외장형 이성’이 된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여기에서 소개한 게이트 키퍼 또한 외장형 이성이 될 수 있다.
--- p.114

우리의 배움과 지식은 질문을 던지는 데서 시작된다. 홀로 품고 있던 막연한 의문, 아직 의문이라는 단계에조차 이르지 못한 위화감에 일부라도 형태를 부여하고 배움의 길을 가려는 사람이라면 질문을 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한다. 질문은 이미 보유한 지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시점에 탄생한다. 아무것도 모르면 질문을 던지기 위한 밑거름이 없다. 그렇다고 이미 아는 것에서만 멈춘다면 다음 배움으로 넘어갈 질문을 얻지 못한다.
인간은 지와 무지(미지)의 경계에서 의문을 얻는다. 고대에서 변론술을 훈련하는 과정 중에는 주제에 관해 일련의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답을 찾는 방법이 있었다. 이 일련의 질문은 앞으로 논하려는 논의의 재료를 넣어 정리하는 ‘틀’의 구실을 한다. 고대 변론술에서는 이 틀을 ‘토포스topos’라 일컬었다..
--- p.147

눈에 들어온 한 권, 가령 누군가가 추천한 책만 읽는 식의 고립된 독서를 ‘점의 독서’라고 한다. 지식이 그렇듯, 온갖 서적이나 문헌 또한 홀로서기를 통해서는 존재하지 못한다. 한 권의 책, 하나의 문헌은 다른 많은 문헌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서로 참조하고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런 연결을 따라가는 독서를 ‘선의 독서’라고 한다. 또한 문헌끼리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 혹은 연결을 거스르며 문헌과 문헌을 대조하고 비틀어가면서 저자도 예기치 못한 선(연결)을 여러 곳에 창출하고 땋아가는 독서를 ‘면의 독서’라 한다.
서평이나 독서 안내, 홍보나 입소문을 통해 가 닿는 한 권이라는 단위는 서적 유통의 단위지, 인간의 지적 활동의 단위가 아니다. 무언가를 알고 싶을 때 이것만 있다면 충분하다는 식의 딱 들어맞는 한 권이 존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다.
--- p.230-231

역독은 ‘문법 번역식 교수법’이라 불리며 예로부터 어학 교육에 이용되었으나, 낡은 방식이라는 이유로 많은 비판을 받았고 소통의 중요성을 외치는 사람들에게서 ‘문법을 의식하며 말하는 원어민은 없다’, ‘문법 위주로 가르치니 아이들이 영어 말하기를 못한다’라며 특히 혹독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을 계기로 정치가가 되었으며, 제2차세계대전 중에는 수상으로서 영국을 이끌고, 후에 이를 회상하는 책으로 노벨 문학상을 탄 윈스턴 처칠의 견해는 달랐다
--- p.337

독학을 포기하는 것도 지속하는 것도, 무엇을 어떻게 배우는가도 모두 스스로 정할 수 있다. 독학의 모든 장단점은 여기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배움은 결국 자신을 바꾸는 일이다. 어제 몰랐던 사실을 하나 알면, 새로운 스킬을 습득하면, 아주 조금이라도 사람은 변모한다. 그리고 자신이 달라지면 지금까지는 순조로웠던 방식이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성과도 나오기 전에 효과를 느끼지 못한다고 해서 여러 방법에 손을 대면 배가 산으로 갈 것이다. 자신의 변화를 자각하고 효과를 측정하면서 필요하다면 방법을 바꾸어가면서 모든 결과에 책임을 지는 게 독학자다.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여 실행한 것이니 누군가의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된다. 마음 편하게 생각하자. 사실 실패해도 크게 잃는 건 없다. 깊이 생각해서 시도하되, 실패하면 누구나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앞서 말했듯 많은 독학은 좌절한다. 안심해도 좋다. 독학이 실패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건 아니다. 독학은 자기 의지의 하나로 시작할 수있다. 몇 번을 좌절해도 하고 싶으면 다시 시작하면 된다.
--- p.412

출판사 리뷰

끝없는 자기 성장 없이는 현상 유지도 어려운 혼돈의 시대,
고대 그리스 지성의 암기법부터 최신 논문 검색법까지…
평생 가는 공부 시스템을 만드는 독학의 모든 것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기술, 안팎으로 급격히 변화하는 조직 등 일상에서조차 안정성을 담보하기 힘든 상황에서,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것만이 유일한 돌파구가 되었다. 주어진 상황이 다른 만큼 원하는 성취도, 필요한 정보도 모두 다르다. 따라서 투입하는 시간, 장소, 방법을 자신에게 꼭 맞출 수 있는 ‘독학’이야말로 자기 성장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10년 이상 뉴스레터와 블로그 프로젝트를 통해 인문, 경제경영, 과학, 실용, 예술 등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며 일본에서 ‘지적 거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오랜 시간 독학을 지속하며 막힐 때마다 다양한 이론과 역대 지식인들의 노하우를 접목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냈다. 스키너의 상자를 이용한 학습 습관 개선법, 건망증 치료법을 활용한 암기법, 수학자 푸앵카레의 인큐베이션을 활용한 시간 활용법 등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학습에 적용 가능한 방법들이다.
책의 1부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지속하기 위한 동기부여와 목표 설정의 기술을, 2부에서는 무엇을 배울지 세부 주제를 세우고 거기에 맞는 자료를 찾는 법을, 3부에서는 지식을 이해하고 습득하기 위한 학습 방법을 다룬다. ‘왜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무엇을’ ‘어떻게’ 배울 것인지로 나아가는 이 책의 여정은 혼자 공부하는 이들이 마주하는 모든 고민에 대한 답이 된다.


낙제생 처칠을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문장 읽기 훈련은?
이븐 시나는 어떻게 ‘학문의 왕’이라 불리게 되었을까?
지적 거인들의 학습 노하우에서 찾아낸 공부의 기술!

처칠은 명연설가로 알려졌지만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하다. 고교 시절 낙제생으로 유명했던 그가 영어에서만큼은 뛰어난 성적을 거뒀는데 이는 당시 영어 작문 선생이던 소머벨의 수업 덕분이기도 하다. 수업은 네 가지 색으로 문장 요소를 분해해서 읽는 훈련이었는데, 영어 문장의 기본구조를 철저하게 익힐 수 있었다. 이는 문장의 세부 요소 하나하나를 인식하며 읽는 독서법인 정독精讀과 유사하다. 문장 구조를 숙지하는 이 방법은 특히 외국어 공부에서 문법을 익히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러시아혁명의 주역 레닌이 책을 소유할 수도, 집중할 공간도 없었던 망명지에서 자신의 지식을 업데이트하기 위해 고안한 정리법을 응용한다면 무제한 가필이 가능한 공부 노트를 작성할 수 있다. 또한 중세 최고의 의학서 『의학정전』을 집필한 이븐 시나가 방대한 자료 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을 습득하기 위해 사용한 독서법을 활용한다면 수백 편의 논문을 읽어야 하는 연구자라도 고차원적인 속독이 가능하다. 책은 이처럼 주어진 상황의 한계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낸 인물들의 노하우를 소개하며 일상의 공부에 적용해보기를 권한다.


의지가 약해도, 시간이 없어도, 암기를 못 해도…
나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발견하는 법

이 책은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법을 발견하는 계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만약 급한 일이 생기거나 몸이 안 좋아 잠깐 쉰 것만으로도 금세 공부에 대한 의지를 잃고 계획을 쉽게 무너뜨리는 사람이라면 ‘게이트 키퍼’ 공부법을 시도해볼 수 있다. 오디세우스가 돛대에 밧줄로 자신의 몸을 묶어 세이렌의 유혹을 뿌리쳤던 것처럼 타인에게 자신의 의지를 내맡기는 방법이다. 이를테면 학습 일정을 친구나 가족에게 공유하거나 SNS에 게시해 스스로를 속박하는 것이다. 타인에게 노출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사회적 속박이 되어 의지를 다잡게 하는 일종의 퍼블릭 포스팅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꾸 미루다 압박감에 시달리는 사람을 위한 ‘오브시안키나 효과’ 활용법, 기존의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해 머릿속에 정착시키는 도식화의 요령 등 자신의 케이스에 맞춰 활용하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집중력이 없었다고 해도, 작심삼일만 반복했더라도 괜찮다. 독학은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고, 내게 맞는 방식을 찾을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시도할 수 있다. 스스로 배움을 선택하고 치열하게 파고든 한 사람의 경험이 담긴 이 책은 학습의 요령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실용적인 공부 팁을, 인생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자기 성장을 위한 배움의 이정표를 제시해줄 것이다.

추천평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힘』은 꾸준함을 잃지 않고 나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최고의 성장 상태를 이끌어낼 수 있는 독학의 기술을 담고 있다. 자신만의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읽고 따라하라! 책을 모두 읽고 난 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 이상욱 (유튜버 긍정에너지토리파, 『절대 배신하지 않는 공부의 기술』 저자)
아인슈타인, 다윈, 잡스… 거의 모든 혁명가는 독학자였다.
혼돈의 시대, ‘인생은 독학의 양으로 결정된다’고 소리 높여 외치고 싶다.

-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저자의 오랜 기간 실천해온 독학 경험과 이를 통해 터득한 엄청난 지식.
이 두 개의 수레바퀴 위에 올라탄 상세한 ‘학습 프로그램’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야나가와 노리유키 (독학으로 검정고시를 준비해 도쿄대학교 교수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