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한민국명소 (2006~) <여행지>/1.서울시 관광

구러시아 공사관

동방박사님 2016. 4. 1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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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공사관

탑신만 외롭게 남아 있는 엣 러시아 공사관 보수공사가 2009년 말에 완료되었다. 옛 러시아 공사관은 1885년설계되었다고 알려져있다.  그런데 러시아공사관은 언제 지어졌나?

조선과 러시아가 수교조약을 체결한 것은 1884년이고 고종의 최종 재가가 난 것은 1885년이었다. 다라서 공사업무는 최소한 1855년에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러시아공사관의  건축은 1890년에 완공 되었는데 1885년부터 1890년까지 러시아 공사관은 어에 있었을까?

 

베베르는 1884년, 조로수호통신조약이 체결되기 전, 정동에 많은 다른나라의 외교공관이 자리잡고 있는것을 보고 이미 "점찍어 두었다"고 했다.

정동에는 이미 미국공사관, 영국총여사관 등 다른공관들이 들어와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외국공관 뿐아니라

독교선교사들, 신식교육자 들도 들어와 조선식 가옥을 매입하거나 건축물을 지을 준비를 하던 때였다. 


수많은 이방인들이 정동지역을 주목하면서 그들의 근거지를 마련코자 하였다. 그런던 중에도 베베르는 이미 1884년  정동지역을 둘러보고 공사관 부지로 적당한 땅을  조선정부에 신고해 두었다고 했다. 그의 주중영사로서의 경험은 직무에 철저함을  엿볼 수 있는대목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베베르는 1885년에 공사관 부지를 매입하고 그땅에 있던 조그만 기와집 몇 채였다. 그러나 그 집들은 한성에서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 기가막힌 경관을 가진 집들이었다.  


옛 러시아공사관이 세워지던 시기인 1890년대는 서울 정동이 외교의 각축장이자 경쟁의 장이었다. 특히 러시아, 영국,독일, 프랑스 등 서구열강들은 자국의 영향력을 나타내기 위해 경쟁적으로 화려한 공사관을 지었다고 전한다. 옛 러시아 공사관도 그와 같은 배경에서 정동의 제일 높은 언덕위에 제일 높은 건물을 짓고 국기를 가장 높이 달아 위용을 자랑햿다고 한다. 그중 프랑스와 러시아는  더욱 경쟁적으로 각기 언덕 하나씩 차지하여 화려한 건축물을 지었던 것으로 전한다. 이들 외교관 대표들은  호화로운 건축물들을 세워 기존의 조선의 수도가 오히려 가라앉을 듯이 보일 정도로 힘을 과시하고 조선국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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