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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산책로 (촛대바위 행남)
촛대바위 우해안을 따라 개설된 해안산책로를 이용하면 깍아지는 기암절벽과 골짜기를 연결하는 교량 사이로 펼쳐지는 해안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산책로는 행남(杏南)이라는 마을과 이어진다. 이 마을 어귀에 큰 살구나무 한 그루가 있었다고 해서 살남으로도 전해오고 있다. 마을에서 400m정도의 거리에 있는 도동(행남) 등대는 먼 뱃길을 밝혀준다. 해송사이로 이어지는 등대오솔길은 가을철에 노란 털머위 꽃이 군락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등대에서는 저동항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