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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지역의 묘비
메카의 북쪽 인근에 위치하고 있었던 말라지역의 묘비에는 9~10세기경 이슬람교도들의 삶과 종교에 대한 감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형태가 정연하지 않은 현무암을 이용해 만든 이 묘비들은 죽은 사람의 이름과 직업, 조상과 가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이슬람의 기도 문구로 시작하는 비문은 이슬람의 신앙 고백인 샤하다와 쿠란구절을 이야기 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간략한 형태에서 부터 대담하고 독창적인 형식에 이르기 까지 비문에 스인 다양한 아랍어 서체들은 묘비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승화시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