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성공회 천안 부대동 교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에 있는 대한 성공회 대전 교구 산하의 교회.
대한 성공회 천안 부대동 교회는 1907년 8월에 설립되었으며, 대한 성공회 대전 교구에서 제일 먼저 창설된 교회다. 1906년 수원 교회의 브라이들(G. A. Bridle)[한국 이름 부재열] 신부와 전재익[요한] 전도사의 천안 지역 선교로 초기 2명이 입교하였으며 1907년 8월에 10여 명의 교인들이 출연(出捐)하고, 부재열 신부가 보조하여 성당을 건축하였다. 1907년 8월에 충청남도 천안군 북일면 부토리에 천안 지역 최초로 성 요한 세자 교회를 설립하였으며, 당시 59㎡[18평]를 3,250냥에 매입하였고, 80명의 신자가 있었다. 1907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활발한 목회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 성공회 천안 부대동 교회는 1910년에 신명 학교를 2년제에서 4년제로 바꿔 북일 학교로 설립하여 육영 사업에 앞장섰다. 북일 학교는 후에 부대 공립 보통학교의 전신이 되었다.
2007년 10월 7일에는 선교 100주년 기념 감사 성찬례, 성서 필사본 축복,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대한 성공회 부대동 교회 선교 100주년 기념집』을 발간하였다. 2012년 현재 대한 성공회 천안 부대동 교회의 출석 신도 수는 80~100여 명이며, 교적 신도 수는 약 200여 명이 된다. 교회의 법인 소유 면적은 1만 1570㎡[3,500평] 정도이다. 조직은 관할사제 신부 1명 아래 회장단이 있는데 신자 회장 1명, 사제 회장 1명으로 2명이다. 재정, 선교, 전례, 교육, 친교, 단리의 조직이 있다. 활동 단체는 신우회, 어머니회, 동그라미회, 해바라기회, 청년회, 학생회, 주일 학교로 구성되어 있다. 100년이 넘는 대한 성공회 천안 부대동 교회는 선교 활동과 더불어 천안 지역의 근대식 교육, 계몽운동 등 천안의 성장과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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