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개산교 선교 개관
강원도 지역의 선교는 초기에는 미북장로회, 캐나다장로회, 미감리회 등이 진출하였으나 여러 차례에 걸친 선교지 협정으로 미감리회와 남감리회의 관할구역으로 최종 확장되었다. 1909년 당시 미감리회는 원주, 횡성, 평창, 영월, 정선, 강릉, 삼척, 울진, 평해 등을 관할하고, 남감리회는 춘천, 철원, 양구, 이천,지경대 등을 맡았다.
1888년 8월 미감리회 소속 아펜젤러 목사와 존스 목사가 지역순방을 위해 처음 강원도 땅을 밟았지만 강원도 선교사업에 제일 먼저 착수한 사람은 하디 (하리영) 선교사였다. 캐나다 장로회 소속이었던 하디 선교사는 1898년 5월 남감리회 선교부로 이적하여 원산에 거주하면서 강원도 지역을 다니며 전도활동을 하였다. 그는1901년 3월 강원도 김화군 지경터에서 장년 15명에게 세례를 주었는데 이것이 강원도 최초의 지경터교회의 시작이다. 하디가 강원도 지역을 선교할 당시 매서인 겸 전도인 역할을 한사람은 1896년 리드선교사 에게서 세례를 받은 윤성근이다. 지경터교회는 초기에는 침체 되었으나 1903년 원산부흥운동을 계기로 활성화 되었다.
1908년 춘천 스테이션이 설치되어 무스선교사 부부가 파송되었다. 그해 9월 송도에서 열린 제12회 선교연회에서 지방회가 처음으로 서울-송도, 원산 춘천으로 분할되었다. 1909년 10월 미감리회 서울 본부는 북장로회부터 원주지역을 이관받자 즉시 데밍 (도이밍)을 파송하여 지방 전체를 답사하게 되었다.
1910년에는 노블 1911년에 레퍼트(유부수)를 파송하여 원주, 강릉 지역을 수시로 순회하도록 하였다.1912년 원주읍과 강릉읍 두 모교회에 권신일 전도사와 이동식 목사를 각각 파송하였다. 같은 해 목사 박원백을 원주 및 강릉겸임 감리사로 임명 하였다. 1920년 7월 철원 스테이션이 설치되고 앤더슨 부부와 코델리아 어원(어원)이 파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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