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의 생애
김근태는 1947년 2월 4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태어났다. 1965년에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했다. 1960년대 무렵에 학생운동을 주도하여 손학규, 조영래와 함께 "서울대 운동권 3 총사"로 불리기도 하였다.
이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정권까지 각종 재야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수배와 투옥을 반복하였다. 전두환 정권시절이던 1985년 9월 39세에 민청학련 사건으로 23일간 경기도 경찰국의 고문 시술자 이근안 경감에게 고문받았다.
서울민사 지방법원 합의 41부 (재판장 고현철 부장판사)는 1990년 전민련 결성 사건과 관련하여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홍성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전 민청연 의장 김근태 (46)가 ' 1985년 9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치안본부 (현 경찰청) 대공분실에 끌려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고문을 당했다"며 국가 등을 상대로 낸 5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 씨가 경찰에 불법 연행돼 물고문과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를 당한 것이 인정된다며~ (중략)
1996년부터 제15,16,17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모건 복지부 장관, 열린 우리당 의장 등을 지냈다. 2008년 제18대 선거에서는 신지호 한나라달 의원과 겨뤘으나 낙선했다. 민주당 상임고문을 역임하였다.
지병인 파킨슨 병이 민주화운동 도중 당한 고문으로 인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2011년 12월 초 뇌 정맥 혈전증 투병 사실을 외부에 공개하였고, 12월 말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 2011년 12월 30일 오전 5시 30분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65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그의 사후 2016년 "민주주의자 김근태 상"이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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