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관아지 (揚州 官衙地)
경기도 기념물 제167호
양주관아지는 1506 (중종 1년) 현 위치에 설치되어 1922년 신둔면 (의정부시 의정부1동)으로 이전될 때까지 417년 동안 양주목 (揚州牧)을 다스리던 관청이 있었던 곳으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5차례의 발굴조사가 진행되었자. 발굴 조사 결과 건물지 및 담장지, 배수시설, 출입시설 등의 유구 와 평기와 막새기와, 명문 기와 등의 기와류 및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자기류, 상평통보 등 금속 유물들이 확인되었다.
양주 관아의 규모는 어떠하였는지는 [여지도서, 1780][경 기지 1842][경기 읍지 1871]등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이중 양주목의 규모를 가장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는 [경기 읍지] 오 약 31개의 관아 시설에 그 규모는 326여 칸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양주시는 1997년 양주목사의 집무처인 동헌 (매학당 梅學堂)의 복원을 시작으로 그간의 발굴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동헌부 부속건물 및 내아에 대한 복원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2017년 동헌부 부속건물인 동행각, 서행각, 내삼문, 사령청, 외삼문, 중령 성문, 외렴성문과 양주목사의 관사였던 내아 내아 삼문 대한 복원을 완료할 수 있었다.
또한 문화재 보호구역 내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무형문화재 통합 공여낭, 주차장, 양주관아지 관리센터를 조성하여 양주 관아를 찾는 관람객들의 관람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
매학당 동족으로는 18기의 양주 목사 송덕 비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매학당 뒤편으로 조선 22대 임금인 정조 정조 正祖 가 양주 관아에 행차하여 활을 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어사대비 [어사대비 825호: 경기도 유형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다.
매학당 동쪽 뒤편으로는 금화정 金華亭이라는 정자가 위치하고 있는데 양주목사가 백성을 사랑하여 함께 즐겼다는 [관민 동락 官民同樂]의 사상이 배어 있는 장소이며 그 글씨가 정자 아래쪽 바위에 새겨져 있다. 1996년 현재 위치에 복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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