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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는 국내외 현실을 반영하며 ‘맑스주의를 지금 이 시대의 관점으로 어떻게 다시 읽어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진다. 맑스-엥겔스에서부터 요즘 가장 뜨거운 철학자인 지젝에 이르기까지 23명의 동서양 맑스주의 철학자를 다루며, 맑스주의 역사를 되새기고 ‘오늘날의 맑스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1980년대부터 맑스주의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철학자들로, ‘맑스주의’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는 사상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맑스주의 읽기’를 제시한다.
시대에 따라 어떻게 맑스주의가 변모되어왔고, 어떻게 사상이 발전해왔는지 역사적 배경과 이론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오늘의 관점으로 맑스주의를 다시 읽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왜곡되고 교조적으로 받아들인 맑스주의 이론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할 수 있는 책이며, 맑스주의 역사를 한눈에 개괄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진정한 맑스주의자들이다. 그들이 왜 맑스주의자가 되었으며, 왜 이런 사상을 주장했고, 실천하게 되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맑스주의가 가야 할 길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시대에 따라 어떻게 맑스주의가 변모되어왔고, 어떻게 사상이 발전해왔는지 역사적 배경과 이론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오늘의 관점으로 맑스주의를 다시 읽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왜곡되고 교조적으로 받아들인 맑스주의 이론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할 수 있는 책이며, 맑스주의 역사를 한눈에 개괄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진정한 맑스주의자들이다. 그들이 왜 맑스주의자가 되었으며, 왜 이런 사상을 주장했고, 실천하게 되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맑스주의가 가야 할 길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사명을 다한 맑스주의자들
맑스―엥겔스,
우리가 다시 맑스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21세기와 맑스
맑스의 생애와 사상
평생 동지 엥겔스
다시 맑스를 찾는 이유
한국 사회와 맑스
올바른 맑스 독해를 위하여
맑스가 오늘 살아 있다면
레닌,
고독한 사유가 빚어내는 혁명의 정치학
오늘날 레닌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레닌, 맑스주의 혁명가를 대표하는 이름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건설
당파성과 주체의 형성
실천적 유물론
1917년 소비에트 혁명
‘제국주의 전쟁을 내전으로’
레닌 반복하기
로자,
로자는 역사를 어떻게 보았는가
왜 로자인가
사회 개혁인가 혁명인가
자발성과 조직
자본 축적과 제국주의
로자 사상의 역사적 의미
마오쩌둥,
병든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행함과 앎
시대 문제와 싸우다
중국 현대사와 일치한 삶
마오쩌둥의 철학사상
성찰과 전망
그람시,
헤게모니와 주체 형성의 문제
지도로 가장된 지배, 지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지도
그람시에 관한 진실 그리고 오해 바로잡기
공장평의회 운동(1919~1920년)과 혁명적 정당의 문제
당 노선 문제
로자 룩셈부르크와 트로츠키에 대한 입장
조합주의를 넘어서는 헤게모니 개념
주체 형성과 실천의 문제
루카치,
계급의식과 혁명적 실천
서구 맑스주의의 굴절된 수용
변증법
사회-역사적 변증법
계급의식과 혁명적 실천
루카치와 20세기 맑스주의
벤야민,
고통의 기억과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주변인으로 살다 비극적으로 죽다
벤야민에게 역사란 무엇이었을까
장기 자동기계와 역사적 유물론
고통의 기억을 지닌 천사
역사는 직선이 아니라 파괴, 소멸, 해체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프랑크푸르트학파,
왜 인류는 야만 상태로 돌아가는가
비판이론과 맑스주의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아도르노의 부정의 변증법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이론
악셀 호네트의 인정이론
글을 나가며
알튀세르,
과학적 맑스주의를 위하여
알튀세르의 생애
시대 배경과 알튀세르의 문제의식
구조주의적 맑스주의
알튀세르의 자기비판과 맑스주의 위기론
포스트-알튀세르주의자들,
주체 개념을 중심으로
에티엔 발리바르
알랭 바디우
자크 랑시에르
결론
월러스틴,
자유주의 시각에서 벗어나기
사건을 소비하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성찰하기
‘제3세계’라는 단어 버리기
사회과학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기
역사적 사회과학으로서 세계체제론
21세기의 역사적 선택
포스트맑스주의,
맑스주의의 재구성인가 해체인가
모순과 총체성의 논리에서 적대와 접합의 논리로
헤게모니의 계보학과 새로운 전략
맑스 이론의 폐기?
고진,
맑스의 가능성, 세계공화국으로?
일국의 지식인에서 보편적 지식인으로
《자본론》의 윤리(학)적 독해에서 교환양식으로
국가는 자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가
역사 차원에서 보편적 인식
인류가 긴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위하여
네그리,
낡은 봉합선을 뜯고 새 실을 잦는 철학자
네그리의 거친 삶
제국, 다중
삶 정치의 철학적 계보학
삶 정치와 우리 현실
지젝,
진리의 정치로서 레닌주의
스탈린주의와 민족주의를 극복하려는 실험
프로이트와 라캉의 자유연상 방법
환상과 이데올로기
레닌주의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더 나은 세계를 위해 사명을 다한 맑스주의자들
맑스―엥겔스,
우리가 다시 맑스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
21세기와 맑스
맑스의 생애와 사상
평생 동지 엥겔스
다시 맑스를 찾는 이유
한국 사회와 맑스
올바른 맑스 독해를 위하여
맑스가 오늘 살아 있다면
레닌,
고독한 사유가 빚어내는 혁명의 정치학
오늘날 레닌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레닌, 맑스주의 혁명가를 대표하는 이름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 건설
당파성과 주체의 형성
실천적 유물론
1917년 소비에트 혁명
‘제국주의 전쟁을 내전으로’
레닌 반복하기
로자,
로자는 역사를 어떻게 보았는가
왜 로자인가
사회 개혁인가 혁명인가
자발성과 조직
자본 축적과 제국주의
로자 사상의 역사적 의미
마오쩌둥,
병든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행함과 앎
시대 문제와 싸우다
중국 현대사와 일치한 삶
마오쩌둥의 철학사상
성찰과 전망
그람시,
헤게모니와 주체 형성의 문제
지도로 가장된 지배, 지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지도
그람시에 관한 진실 그리고 오해 바로잡기
공장평의회 운동(1919~1920년)과 혁명적 정당의 문제
당 노선 문제
로자 룩셈부르크와 트로츠키에 대한 입장
조합주의를 넘어서는 헤게모니 개념
주체 형성과 실천의 문제
루카치,
계급의식과 혁명적 실천
서구 맑스주의의 굴절된 수용
변증법
사회-역사적 변증법
계급의식과 혁명적 실천
루카치와 20세기 맑스주의
벤야민,
고통의 기억과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주변인으로 살다 비극적으로 죽다
벤야민에게 역사란 무엇이었을까
장기 자동기계와 역사적 유물론
고통의 기억을 지닌 천사
역사는 직선이 아니라 파괴, 소멸, 해체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프랑크푸르트학파,
왜 인류는 야만 상태로 돌아가는가
비판이론과 맑스주의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의 계몽의 변증법
아도르노의 부정의 변증법
하버마스의 의사소통이론
악셀 호네트의 인정이론
글을 나가며
알튀세르,
과학적 맑스주의를 위하여
알튀세르의 생애
시대 배경과 알튀세르의 문제의식
구조주의적 맑스주의
알튀세르의 자기비판과 맑스주의 위기론
포스트-알튀세르주의자들,
주체 개념을 중심으로
에티엔 발리바르
알랭 바디우
자크 랑시에르
결론
월러스틴,
자유주의 시각에서 벗어나기
사건을 소비하지 않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성찰하기
‘제3세계’라는 단어 버리기
사회과학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기
역사적 사회과학으로서 세계체제론
21세기의 역사적 선택
포스트맑스주의,
맑스주의의 재구성인가 해체인가
모순과 총체성의 논리에서 적대와 접합의 논리로
헤게모니의 계보학과 새로운 전략
맑스 이론의 폐기?
고진,
맑스의 가능성, 세계공화국으로?
일국의 지식인에서 보편적 지식인으로
《자본론》의 윤리(학)적 독해에서 교환양식으로
국가는 자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가
역사 차원에서 보편적 인식
인류가 긴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위하여
네그리,
낡은 봉합선을 뜯고 새 실을 잦는 철학자
네그리의 거친 삶
제국, 다중
삶 정치의 철학적 계보학
삶 정치와 우리 현실
지젝,
진리의 정치로서 레닌주의
스탈린주의와 민족주의를 극복하려는 실험
프로이트와 라캉의 자유연상 방법
환상과 이데올로기
레닌주의
이제 어디로 가야 하는가
책 속으로
자본주의는 왜 사회를 이렇게 만드는가.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병폐는 무엇이고 그 혁신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21세기의 우리가 맑스에게 다시 눈을 돌려 교훈을 얻어야 하는 이유이고 배경이다. 동반자인 엥겔스와 함께 맑스가 이루어낸 사상과 실천의 족적, 즉 맑스주의의 현대적 의미는 무엇인지, 또 맑스가 오늘날 살아 있다면 이 변화된 세계 상황을 보고 무슨 얘기를 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p.29
하지만 우리는 맑스에게서 한 가지 교훈을 얻어야 한다. 경제를 바꾸지 않고 복지만을 주장하는 것은 오류다. 착취의 근원인 자본주의 경제구조의 변혁에 대한 입장이 없는 복지론은 진보가 아니다.--- p.39
레닌은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한 혁명가이자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를 대체한 제3인터내셔널을 세운 국제 코뮤니즘 운동의 정치 지도자였다. 따라서 레닌은 한편에서 기존 체제의 ‘전복자’라면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체제의 ‘건설자’라고 할 수 있다.--- p.45
맑스-엥겔스가 이론적 창시자였다면 진정한 맑스주의 정치가는 레닌이었다. 레닌의 정치학은 끊임없이 현실 속에서 자기를 생성해가는 정치학이다. 그는 맑스-엥겔스의 이론이나 자구를 성경처럼 암송하거나 그것을 신성화하지 않았다. 그가 맑스주의의 철학을 ‘실천적 유물론’이라고 규정한 데에서 보듯 그는 사건의 생생한 현실 속에서 이론의 혁신을 도모했다. 맑스주의라는 이론의 유물론은 맑스-엥겔스의 저작에 있는 글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현실의 구체적인 계급투쟁 속에서 생산해내는 생명력에 있었다. 레닌은 그런 살아 있는 맑스주의를 추구했다.--- -p.47
이 때문에 민족 모순과 계급 모순이 팽배하던 20세기 전반기의 중국 사회에서 마오쩌둥의 사상은 시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방향타 역할을 했다. 당시에 마오쩌둥 사상은 사회 문제에 대한 진단의 정확성을 보장받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과 방법의 측면에 길잡이 역할을 했다. 그만큼 당시의 중국 인민들에게 마오쩌둥 사상은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의 면에서 실제적인 접근과 대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p.162
맑스주의자가 꿈꾸는 새로운 사회는 다 같이 가난한 사회가 아니라 지금보다 개인의 자유가 더 신장된 사회이다. 맑스에 따르면 역사는 개인의 발달을 지향하고 공동체는 개인의 발달을 매개할 뿐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역사가 발전했다고 할 것인가. 정치를 넘어 자본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으면 개인의 발달은 요원하다. 자본권력이 정치권력보다 우월한 지위를 차지한 지는 꽤 오래되었다. 더욱이 자본은 특정 사람들을 착취, 배제하면서 발전했다.--- p.203
오늘날 시점에서 1970년대 이후 한국에 수용되어온 서구 맑스주의 사상들을 되돌아보면, 제대로 이해되거나 평가된 사상들이 하나도 없었다. 어느 하나는(예를 들면 레닌) 너무 신성화되었고, 또 어떤 것은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 후자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루카치였다. 1970년대 맑스주의 철학과 미학이론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연구되어오다가, 1980년대 초 레닌주의로의 전환을 계기로 하여 “관념론적 편향”이란 낙인과 함께 거의 외면되었다.--- p.211
맑스는 혁명을 “세계사의 전동차”로 비유했는데, 여기에서는 전형적으로 앞만 보고 속도전을 행하는 혁명의 양태를 엿볼 수 있다. 전동차에 비유되는 속도전으로서의 혁명 과정에서 인간의 고통을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속도전을 늦출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벤야민은 했는지도 모르겠다. 맑스에 비해 벤야민은 혁명을 “그 전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인간들이 비상 브레이크를 잡는 행위”라고 비유했으니 말이다.--- p.262
알튀세르는 맑스주의의 모순과 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명확한 이론의 형태로 제시하지 못한다. 그에 따르면 맑스주의의 입장에서 우선 중요한 것은 ‘맑스주의 역사의 비극’을 인정하고 그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수단을 찾아내며, 그럼으로써 오늘날의 맑스주의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일이다. 그러고 나서 알튀세르가 기대는 곳은 이제 계급투쟁에서 한걸음 더 폭을 넓힌 ‘대중 투쟁’이고 ‘대중 운동’이다.--- p.325
맑스주의의 개조를 자신의 과제로 삼았던 알튀세르의 철학적 작업 전체를 관통하고 있었던 것은 해방의 기획으로서의 맑스주의 정치를 어떻게 재확립할 것인가라는 문제설정이었다. 이 점에서, 포스트-알튀세르주의자들은 알튀세르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들 모두, 자신들의 시대의 스승이었던 알튀세르가 맑스주의 전통 안에서 제기했던 이 문제를 자신들의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p.375
라클라우와 무페의 헤게모니 전략 개념은 사실상 맑스주의에서 그 핵심이 되는 노동자계급의 통일성과 경제적 토대를 제거한 결과물이다. 이 경우 라클라우와 무페의 이론에 대해서서 포스트맑스주의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발생한다. 실제로 캘리니코스는 이들을 ‘엑스 맑스주의자’라고 불렀다. 이 표현 속에는 과거에는 맑스주의자였을지 몰라도 더 이상은 아니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p.438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상상하고, 저 먼 미래의 유토피아에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지금 내 삶 속, 내 이웃의 고통에 응답하는 것, 그것이 네그리가 말한 혁명이다. ‘혁명의 시간’은 ‘지금, 여기’이다.--- p.517
지젝은 레닌 시대만 해도 혁명의 와중에 있었으며 테러가 긍정되었다고 한다. 반면 스탈린 시대에 이르러 혁명은 완성되었다고 선언되었으며 모든 테러는 금지되고 오직 국가만이 유일하게 지배하게 되었다. 사회는 질서를 회복했으나 이제 더 이상 혁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탈린 시대 국가의 관료제적인 지배 하에서 시민들은 위계적으로 통제되었다.
하지만 우리는 맑스에게서 한 가지 교훈을 얻어야 한다. 경제를 바꾸지 않고 복지만을 주장하는 것은 오류다. 착취의 근원인 자본주의 경제구조의 변혁에 대한 입장이 없는 복지론은 진보가 아니다.--- p.39
레닌은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한 혁명가이자 제2인터내셔널의 붕괴를 대체한 제3인터내셔널을 세운 국제 코뮤니즘 운동의 정치 지도자였다. 따라서 레닌은 한편에서 기존 체제의 ‘전복자’라면 다른 한편에서는 새로운 체제의 ‘건설자’라고 할 수 있다.--- p.45
맑스-엥겔스가 이론적 창시자였다면 진정한 맑스주의 정치가는 레닌이었다. 레닌의 정치학은 끊임없이 현실 속에서 자기를 생성해가는 정치학이다. 그는 맑스-엥겔스의 이론이나 자구를 성경처럼 암송하거나 그것을 신성화하지 않았다. 그가 맑스주의의 철학을 ‘실천적 유물론’이라고 규정한 데에서 보듯 그는 사건의 생생한 현실 속에서 이론의 혁신을 도모했다. 맑스주의라는 이론의 유물론은 맑스-엥겔스의 저작에 있는 글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현실의 구체적인 계급투쟁 속에서 생산해내는 생명력에 있었다. 레닌은 그런 살아 있는 맑스주의를 추구했다.--- -p.47
이 때문에 민족 모순과 계급 모순이 팽배하던 20세기 전반기의 중국 사회에서 마오쩌둥의 사상은 시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방향타 역할을 했다. 당시에 마오쩌둥 사상은 사회 문제에 대한 진단의 정확성을 보장받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과 방법의 측면에 길잡이 역할을 했다. 그만큼 당시의 중국 인민들에게 마오쩌둥 사상은 문제에 대한 진단과 해결의 면에서 실제적인 접근과 대안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p.162
맑스주의자가 꿈꾸는 새로운 사회는 다 같이 가난한 사회가 아니라 지금보다 개인의 자유가 더 신장된 사회이다. 맑스에 따르면 역사는 개인의 발달을 지향하고 공동체는 개인의 발달을 매개할 뿐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역사가 발전했다고 할 것인가. 정치를 넘어 자본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으면 개인의 발달은 요원하다. 자본권력이 정치권력보다 우월한 지위를 차지한 지는 꽤 오래되었다. 더욱이 자본은 특정 사람들을 착취, 배제하면서 발전했다.--- p.203
오늘날 시점에서 1970년대 이후 한국에 수용되어온 서구 맑스주의 사상들을 되돌아보면, 제대로 이해되거나 평가된 사상들이 하나도 없었다. 어느 하나는(예를 들면 레닌) 너무 신성화되었고, 또 어떤 것은 과도하게 저평가되었다. 후자의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루카치였다. 1970년대 맑스주의 철학과 미학이론의 대표적인 사상가로 연구되어오다가, 1980년대 초 레닌주의로의 전환을 계기로 하여 “관념론적 편향”이란 낙인과 함께 거의 외면되었다.--- p.211
맑스는 혁명을 “세계사의 전동차”로 비유했는데, 여기에서는 전형적으로 앞만 보고 속도전을 행하는 혁명의 양태를 엿볼 수 있다. 전동차에 비유되는 속도전으로서의 혁명 과정에서 인간의 고통을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 속도전을 늦출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을 벤야민은 했는지도 모르겠다. 맑스에 비해 벤야민은 혁명을 “그 전동차를 타고 여행하는 인간들이 비상 브레이크를 잡는 행위”라고 비유했으니 말이다.--- p.262
알튀세르는 맑스주의의 모순과 공백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을 명확한 이론의 형태로 제시하지 못한다. 그에 따르면 맑스주의의 입장에서 우선 중요한 것은 ‘맑스주의 역사의 비극’을 인정하고 그 뿌리를 이해하기 위한 이론적 수단을 찾아내며, 그럼으로써 오늘날의 맑스주의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일이다. 그러고 나서 알튀세르가 기대는 곳은 이제 계급투쟁에서 한걸음 더 폭을 넓힌 ‘대중 투쟁’이고 ‘대중 운동’이다.--- p.325
맑스주의의 개조를 자신의 과제로 삼았던 알튀세르의 철학적 작업 전체를 관통하고 있었던 것은 해방의 기획으로서의 맑스주의 정치를 어떻게 재확립할 것인가라는 문제설정이었다. 이 점에서, 포스트-알튀세르주의자들은 알튀세르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들 모두, 자신들의 시대의 스승이었던 알튀세르가 맑스주의 전통 안에서 제기했던 이 문제를 자신들의 과제로 삼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p.375
라클라우와 무페의 헤게모니 전략 개념은 사실상 맑스주의에서 그 핵심이 되는 노동자계급의 통일성과 경제적 토대를 제거한 결과물이다. 이 경우 라클라우와 무페의 이론에 대해서서 포스트맑스주의라는 명칭을 부여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발생한다. 실제로 캘리니코스는 이들을 ‘엑스 맑스주의자’라고 불렀다. 이 표현 속에는 과거에는 맑스주의자였을지 몰라도 더 이상은 아니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p.438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상상하고, 저 먼 미래의 유토피아에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지금 내 삶 속, 내 이웃의 고통에 응답하는 것, 그것이 네그리가 말한 혁명이다. ‘혁명의 시간’은 ‘지금, 여기’이다.--- p.517
지젝은 레닌 시대만 해도 혁명의 와중에 있었으며 테러가 긍정되었다고 한다. 반면 스탈린 시대에 이르러 혁명은 완성되었다고 선언되었으며 모든 테러는 금지되고 오직 국가만이 유일하게 지배하게 되었다. 사회는 질서를 회복했으나 이제 더 이상 혁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스탈린 시대 국가의 관료제적인 지배 하에서 시민들은 위계적으로 통제되었다.
--- p.552
출판사 리뷰
한국 철학자의 시선으로 다시 쓴 맑스주의 사상사!
우리는 왜 지금 다시 맑스주의를 공부해야 하는가!
오늘의 관점으로 어떻게 맑스주의를 읽어야 하는가
“자본주의는 왜 사회를 이렇게 만드는가.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병폐는 무엇이고 그 혁신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21세기의 우리가 맑스에게 다시 눈을 돌려 교훈을 얻어야 하는 이유이고 배경이다.” - p.29
1989년 창립한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진보적인 철학자들이 모여 있는 연구 단체다.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적 철학의 문제를 고민하며, 좁은 아카데미즘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결합된 의미 있는 문제들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의미 있는 작업을 시작했다. 바로 한국 철학자의 시선으로 본 철학사 다시 쓰기를 시작한 것이다. 첫 권으로 2012년에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를 선보였고, 최근 두 번째 권으로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를 펴냈다. 맑스주의는 1980년대까지 우리 사회에서 금기였다. 맑스라는 이름을 입에 담지도 못했고, 맑스와 맑스주의 관련 책은 남몰래 읽어야만 했다. 그리고 동구 사회주의가 무너지자 ‘맑스주의는 끝났다’고 용도폐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맑스주의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지금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맑스주의를 다시 불러들인 건 다름 아닌 맑스가 그토록 비판했던 시장자본주의, 고장 난 신자유주의 체제였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자 전 세계적으로 맑스 읽기 붐이 일기 시작했던 것. 그 붐은 우리 사회에도 이어졌다. 맑스주의 관련 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고, 여기저기에서 맑스주의 연구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왜 사회를 이렇게 만드는가.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병폐는 무엇이고 그 혁신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21세기의 우리가 맑스에게 다시 눈을 돌려 교훈을 얻어야 하는 이유이고 배경이다. 동반자인 엥겔스와 함께 맑스가 이루어낸 사상과 실천의 족적, 즉 맑스주의의 현대적 의미는 무엇인지, 또 맑스가 오늘날 살아 있다면 이 변화된 세계 상황을 보고 무슨 얘기를 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 p.29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는 이런 국내외 현실을 반영하며 ‘맑스주의를 지금 이 시대의 관점으로 어떻게 다시 읽어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진다. 맑스-엥겔스에서부터 요즘 가장 뜨거운 철학자인 지젝에 이르기까지 23명의 동서양 맑스주의 철학자를 다루며, 맑스주의 역사를 되새기고 ‘오늘날의 맑스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1980년대 운동권 사이에서 읽은 맑스주의는 여러 가지 한계를 노출했다. 체계적으로 수용된 게 아니라 소련 시각으로 소개된 맑스주의를 받아들인 바람에 교조적으로 이해된 것들이 많았다. 1990년대에는 서구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탓에 왜곡되고 여러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를 쓴 글쓴이들은 1980년대부터 맑스주의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철학자들이다. 그리고 새롭게 맑스주의를 재해석하고 되새김질하고 있는 철학자들이다. 이들은 ‘맑스주의’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는 사상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맑스주의 읽기’를 제시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어떻게 맑스주의가 변모되어왔고, 어떻게 사상이 발전해왔는지 역사적 배경과 이론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오늘의 관점으로 맑스주의를 다시 읽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왜곡되고 교조적으로 받아들인 맑스주의 이론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할 수 있는 책이며, 맑스주의 역사를 한눈에 개괄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 시대의 맑스주의자는 자본주의의 폐해를 간과하지 않는다.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자는 모두 맑스주의자이다. 그들은 현실적 가능성보다는 이념 지향성을 중시하기도 했고, 이념을 현실화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그렇게 믿은 것에 불과했다는 평가에 직면하기도 했다. 맑스주의자에 관한 평가가 어떠하든지 간에 그들이 사회적 약자 편에 서려 했다는 것, 약자들의 불편한 삶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철학자들은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 철학자를 다루고 있는 필자들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데에 관심을 두고 있는 ‘철학하는 사람들’이다.” - 「서문」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시대적 사명을 다한 실천가들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진정한 맑스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왜 맑스주의자가 되었으며, 왜 이런 사상을 주장했고, 실천하게 되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맑스주의가 가야 할 길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맑스주의 철학자들
맑스-엥겔스: 세상을 바꾼 두 사람의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레닌: 고독한 사유가 빚어내는 혁명의 정치학
로자 룩셈부르크: 여성 혁명가 로자는 역사를 어떻게 보았는가
마오쩌둥: 병든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행함과 앎
그람시: 헤게모니와 주체 형성의 문제
루카치: 계급의식과 혁명적 실천
벤야민: 고통의 기억과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프랑크푸르트학파: 왜 인류는 야만 상태로 돌아가는가
알튀세르: 과학적 맑스주의를 위하여
발리바르·랑시에르·바디우: 포스트-알튀세르주의자들의 주체 개념에 대한 사유
월러스틴: 자유주의 시각에서 벗어나기
라클라우·무페: 포스트맑스주의, 맑스주의의 재구성인가, 해체인가
가라타니 고진: 맑스의 가능성, 세계공화국으로?
네그리: 낡은 봉합선을 뜯고 새 실을 잦는 철학자
지젝: 진리의 정치로서 레닌주의
우리는 왜 지금 다시 맑스주의를 공부해야 하는가!
오늘의 관점으로 어떻게 맑스주의를 읽어야 하는가
“자본주의는 왜 사회를 이렇게 만드는가.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병폐는 무엇이고 그 혁신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21세기의 우리가 맑스에게 다시 눈을 돌려 교훈을 얻어야 하는 이유이고 배경이다.” - p.29
1989년 창립한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진보적인 철학자들이 모여 있는 연구 단체다. ‘이념’과 ‘세대’를 아우르는 진보적 철학의 문제를 고민하며, 좁은 아카데미즘에 빠지지 않고 현실과 결합된 의미 있는 문제들을 통해 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런 한국철학사상연구회가 의미 있는 작업을 시작했다. 바로 한국 철학자의 시선으로 본 철학사 다시 쓰기를 시작한 것이다. 첫 권으로 2012년에 『다시 쓰는 서양 근대철학사』를 선보였고, 최근 두 번째 권으로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를 펴냈다. 맑스주의는 1980년대까지 우리 사회에서 금기였다. 맑스라는 이름을 입에 담지도 못했고, 맑스와 맑스주의 관련 책은 남몰래 읽어야만 했다. 그리고 동구 사회주의가 무너지자 ‘맑스주의는 끝났다’고 용도폐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맑스주의의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지금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맑스주의를 다시 불러들인 건 다름 아닌 맑스가 그토록 비판했던 시장자본주의, 고장 난 신자유주의 체제였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터지자 전 세계적으로 맑스 읽기 붐이 일기 시작했던 것. 그 붐은 우리 사회에도 이어졌다. 맑스주의 관련 책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고, 여기저기에서 맑스주의 연구를 다시 시작하고 있다.
“자본주의는 왜 사회를 이렇게 만드는가. 그럼에도 자본주의가 지속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본주의의 병폐는 무엇이고 그 혁신을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 21세기의 우리가 맑스에게 다시 눈을 돌려 교훈을 얻어야 하는 이유이고 배경이다. 동반자인 엥겔스와 함께 맑스가 이루어낸 사상과 실천의 족적, 즉 맑스주의의 현대적 의미는 무엇인지, 또 맑스가 오늘날 살아 있다면 이 변화된 세계 상황을 보고 무슨 얘기를 했을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 p.29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는 이런 국내외 현실을 반영하며 ‘맑스주의를 지금 이 시대의 관점으로 어떻게 다시 읽어야 하는가’라고 질문을 던진다. 맑스-엥겔스에서부터 요즘 가장 뜨거운 철학자인 지젝에 이르기까지 23명의 동서양 맑스주의 철학자를 다루며, 맑스주의 역사를 되새기고 ‘오늘날의 맑스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다. 1980년대 운동권 사이에서 읽은 맑스주의는 여러 가지 한계를 노출했다. 체계적으로 수용된 게 아니라 소련 시각으로 소개된 맑스주의를 받아들인 바람에 교조적으로 이해된 것들이 많았다. 1990년대에는 서구 사상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한 탓에 왜곡되고 여러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다시 쓰는 맑스주의 사상사』를 쓴 글쓴이들은 1980년대부터 맑스주의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철학자들이다. 그리고 새롭게 맑스주의를 재해석하고 되새김질하고 있는 철학자들이다. 이들은 ‘맑스주의’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는 사상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맑스주의 읽기’를 제시하고 있다. 시대에 따라 어떻게 맑스주의가 변모되어왔고, 어떻게 사상이 발전해왔는지 역사적 배경과 이론의 형성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오늘의 관점으로 맑스주의를 다시 읽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왜곡되고 교조적으로 받아들인 맑스주의 이론을 다시 한 번 재점검할 수 있는 책이며, 맑스주의 역사를 한눈에 개괄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우리 시대의 맑스주의자는 자본주의의 폐해를 간과하지 않는다.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자는 모두 맑스주의자이다. 그들은 현실적 가능성보다는 이념 지향성을 중시하기도 했고, 이념을 현실화했다고 생각한 적도 있지만 그렇게 믿은 것에 불과했다는 평가에 직면하기도 했다. 맑스주의자에 관한 평가가 어떠하든지 간에 그들이 사회적 약자 편에 서려 했다는 것, 약자들의 불편한 삶을 외면하지 않았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 (…)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철학자들은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들 철학자를 다루고 있는 필자들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데에 관심을 두고 있는 ‘철학하는 사람들’이다.” - 「서문」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은 시대적 사명을 다한 실천가들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진정한 맑스주의자들이다. 그들은 왜 맑스주의자가 되었으며, 왜 이런 사상을 주장했고, 실천하게 되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의 맑스주의가 가야 할 길도 모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맑스주의 철학자들
맑스-엥겔스: 세상을 바꾼 두 사람의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레닌: 고독한 사유가 빚어내는 혁명의 정치학
로자 룩셈부르크: 여성 혁명가 로자는 역사를 어떻게 보았는가
마오쩌둥: 병든 사회를 변혁하기 위한 행함과 앎
그람시: 헤게모니와 주체 형성의 문제
루카치: 계급의식과 혁명적 실천
벤야민: 고통의 기억과 유물론적 구원의 유토피아
프랑크푸르트학파: 왜 인류는 야만 상태로 돌아가는가
알튀세르: 과학적 맑스주의를 위하여
발리바르·랑시에르·바디우: 포스트-알튀세르주의자들의 주체 개념에 대한 사유
월러스틴: 자유주의 시각에서 벗어나기
라클라우·무페: 포스트맑스주의, 맑스주의의 재구성인가, 해체인가
가라타니 고진: 맑스의 가능성, 세계공화국으로?
네그리: 낡은 봉합선을 뜯고 새 실을 잦는 철학자
지젝: 진리의 정치로서 레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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