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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건네는
내 손 안의 미술관
“알찬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신발끈 단단히 동여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집어 들길 바란다. 아마도 독자들은 깊은 애정을 가질 시간도 없이 눈도장만 찍고 지나쳤던 작품이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명화였음을 발견하는 매혹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_김영숙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과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를 통해 그림 읽는 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짚어준다.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가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품을 추천한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해 내셔널 갤러리, 프라도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순으로 유럽의 유명 미술관을 지금 당장 펼쳐 보여주는 내 손 안의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점의 회화는 도전적이고 활발한 창작을 통해 근대미술이 시작된 시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그림을 엄선해, 시원스럽게 펼쳐진 도판과 짧으면서도 상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를 오르세 여행으로 안내한다. 오르세에 다녀온 추억을 되새기는 이들에게도, 오르세에 갈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개정판은 이전 판보다 선명한 화질과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그림 보는 즐거움이 더욱 커졌다. 그림 설명의 폰트를 키우고 내용을 간결하게 다듬어 가독성 또한 크게 높였다. 그림 주석도 다듬어 그림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내 손 안의 미술관
“알찬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신발끈 단단히 동여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집어 들길 바란다. 아마도 독자들은 깊은 애정을 가질 시간도 없이 눈도장만 찍고 지나쳤던 작품이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명화였음을 발견하는 매혹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_김영숙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과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를 통해 그림 읽는 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짚어준다.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가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품을 추천한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해 내셔널 갤러리, 프라도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순으로 유럽의 유명 미술관을 지금 당장 펼쳐 보여주는 내 손 안의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점의 회화는 도전적이고 활발한 창작을 통해 근대미술이 시작된 시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그림을 엄선해, 시원스럽게 펼쳐진 도판과 짧으면서도 상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를 오르세 여행으로 안내한다. 오르세에 다녀온 추억을 되새기는 이들에게도, 오르세에 갈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개정판은 이전 판보다 선명한 화질과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그림 보는 즐거움이 더욱 커졌다. 그림 설명의 폰트를 키우고 내용을 간결하게 다듬어 가독성 또한 크게 높였다. 그림 주석도 다듬어 그림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목차
먼저, 유럽의 미술관에 가려는 이들에게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오르세 미술관의 회화 갤러리
인상주의를 향하여 Pre-Impressionism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샘〉·쥘 조제프 르페브르 〈진리〉
외젠 들라크루아 〈사자 사냥〉·테오도르 샤세리오 〈고대 로마의 미온 욕실〉
오노레 도미에 〈세탁부〉 〈공화국〉
·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
· 살롱전
장 레옹 제롬 〈닭싸움을 시키는 젊은 그리스인들〉 〈베르사유에서 콩데를 접견하는 루이 14세〉
알렉상드르 카바넬 〈비너스의 탄생〉
윌리앙 아돌프 부그로 〈비너스의 탄생〉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아침, 요정들의 춤〉 〈생니콜라레자라스의 방앗간〉
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이삭 줍는 여인들〉 〈몸을 뒤로 젖히고 있는 누드〉
귀스타브 쿠르베 〈오르낭의 매장〉·토마 쿠튀르 〈쇠퇴기의 로마인들〉
귀스타브 쿠르베 〈화가의 작업실〉 〈부상당한 남자〉
귀스타브 쿠르베 〈세계의 기원〉
귀스타브 쿠르베 〈샘〉
· 낙선전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
에두아르 마네 〈피리 부는 소년〉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에두아르 마네 〈에밀 졸라의 초상화〉
에두아르 마네 〈발코니〉
인상주의 Impressionism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회색과 검은색의 배열(화가 어머니의 초상화)〉 〈보라색의 변주〉
· 인상주의
베르트 모리조 〈요람〉
클로드 모네 〈개양귀비〉·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풀밭 깊숙한 곳의 길〉
클로드 모네 〈생라자르 역〉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모네의 초상화〉·클로드 모네 〈임종하는 카미유〉 〈1878년 6월 30일, 축제가 열린 몽토르게이 거리〉
클로드 모네 ‘루앙 대성당’ 연작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푸른 수련〉 〈수양버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도시의 무도회〉 〈전원의 무도회〉 〈그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목욕하는 여인들〉 〈햇빛 속의 누드〉
카미유 피사로 〈자화상〉 〈들판의 여인〉 〈하얀 서리〉 〈서리 내린 밭에 불을 지피는 젊은 농부(밭 태우기)〉
알프레 시슬레 〈홍수가 난 마를리 항구〉 〈눈 내리는 루브시엔〉
에드가 드가 〈발레 수업〉 〈스타(무대 위 댄서)〉
에드가 드가 〈압생트를 마시는 사람〉 〈증권 거래소에서〉 〈다림질하는 여인들〉 〈욕조〉
귀스타브 카유보트 〈대패질하는 사람들〉 〈자화상〉 〈앙리 코르디에의 초상화〉
인상주의, 그 이후 Post-Impressionism
조르주 쇠라 〈등이 보이는 모델〉 〈정면으로 서 있는 모델〉 〈서커스〉
폴 시냐크 〈우물가의 여인들〉 〈우산을 든 여인〉 〈아비뇽 교황청〉
· 인상주의를 넘어서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몸단장〉 〈침대〉
폴 세잔 〈목 맨 사람의 집〉
폴 세잔 〈바구니가 있는 정물〉
폴 세잔 〈세잔 부인과 커피포트〉
폴 세잔 〈생트빅투아르 산〉 〈목욕하는 사람들〉
· 고갱 그리고 고흐
빈센트 반 고흐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아를에 있는 고흐의 방〉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 〈폴 가셰의 초상화〉 〈오베르쉬르우아즈 성당〉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 퐁타방의 화가들
폴 고갱 〈브르타뉴의 아낙네들〉 〈브르타뉴 풍경〉
폴 고갱 〈타히티의 여인들〉 〈하얀 말〉
폴 세뤼시에 〈부적〉
에밀 베르나르 〈사랑의 숲속의 마들렌〉 〈추수, 일명 브르타뉴 풍경〉
· 고갱과 나비파
에두아르 뷔야르 〈잠〉 〈식사 후〉 〈리넨 옷장〉
피에르 보나르 ‘정원의 여인’ 연작, 〈하얀 고양이〉 〈침대 위의 여인〉
오딜롱 르동 〈감은 눈〉 〈아폴론의 마차〉
피에르 퓌비 드 샤반 〈바닷가의 젊은 여인들〉 〈가난한 어부〉
귀스타브 모로 〈오르페우스〉
앙리 마티스 〈호사, 평온 그리고 관능〉·모리스 드 블라맹크 〈부지발의 레스토랑〉·앙드레 드랭 〈채링 크로스 다리〉
그림 주석
오르세 미술관에 가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오르세 미술관의 회화 갤러리
인상주의를 향하여 Pre-Impressionism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샘〉·쥘 조제프 르페브르 〈진리〉
외젠 들라크루아 〈사자 사냥〉·테오도르 샤세리오 〈고대 로마의 미온 욕실〉
오노레 도미에 〈세탁부〉 〈공화국〉
·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
· 살롱전
장 레옹 제롬 〈닭싸움을 시키는 젊은 그리스인들〉 〈베르사유에서 콩데를 접견하는 루이 14세〉
알렉상드르 카바넬 〈비너스의 탄생〉
윌리앙 아돌프 부그로 〈비너스의 탄생〉
장 바티스트 카미유 코로 〈아침, 요정들의 춤〉 〈생니콜라레자라스의 방앗간〉
장 프랑수아 밀레 〈만종〉 〈이삭 줍는 여인들〉 〈몸을 뒤로 젖히고 있는 누드〉
귀스타브 쿠르베 〈오르낭의 매장〉·토마 쿠튀르 〈쇠퇴기의 로마인들〉
귀스타브 쿠르베 〈화가의 작업실〉 〈부상당한 남자〉
귀스타브 쿠르베 〈세계의 기원〉
귀스타브 쿠르베 〈샘〉
· 낙선전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식사〉
에두아르 마네 〈피리 부는 소년〉
에두아르 마네 〈올랭피아〉
에두아르 마네 〈에밀 졸라의 초상화〉
에두아르 마네 〈발코니〉
인상주의 Impressionism
제임스 애벗 맥닐 휘슬러 〈회색과 검은색의 배열(화가 어머니의 초상화)〉 〈보라색의 변주〉
· 인상주의
베르트 모리조 〈요람〉
클로드 모네 〈개양귀비〉·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풀밭 깊숙한 곳의 길〉
클로드 모네 〈생라자르 역〉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모네의 초상화〉·클로드 모네 〈임종하는 카미유〉 〈1878년 6월 30일, 축제가 열린 몽토르게이 거리〉
클로드 모네 ‘루앙 대성당’ 연작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푸른 수련〉 〈수양버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장〉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도시의 무도회〉 〈전원의 무도회〉 〈그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목욕하는 여인들〉 〈햇빛 속의 누드〉
카미유 피사로 〈자화상〉 〈들판의 여인〉 〈하얀 서리〉 〈서리 내린 밭에 불을 지피는 젊은 농부(밭 태우기)〉
알프레 시슬레 〈홍수가 난 마를리 항구〉 〈눈 내리는 루브시엔〉
에드가 드가 〈발레 수업〉 〈스타(무대 위 댄서)〉
에드가 드가 〈압생트를 마시는 사람〉 〈증권 거래소에서〉 〈다림질하는 여인들〉 〈욕조〉
귀스타브 카유보트 〈대패질하는 사람들〉 〈자화상〉 〈앙리 코르디에의 초상화〉
인상주의, 그 이후 Post-Impressionism
조르주 쇠라 〈등이 보이는 모델〉 〈정면으로 서 있는 모델〉 〈서커스〉
폴 시냐크 〈우물가의 여인들〉 〈우산을 든 여인〉 〈아비뇽 교황청〉
· 인상주의를 넘어서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레크 〈몸단장〉 〈침대〉
폴 세잔 〈목 맨 사람의 집〉
폴 세잔 〈바구니가 있는 정물〉
폴 세잔 〈세잔 부인과 커피포트〉
폴 세잔 〈생트빅투아르 산〉 〈목욕하는 사람들〉
· 고갱 그리고 고흐
빈센트 반 고흐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
빈센트 반 고흐 〈아를에 있는 고흐의 방〉
빈센트 반 고흐 〈자화상〉
빈센트 반 고흐 〈폴 가셰의 초상화〉 〈오베르쉬르우아즈 성당〉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 퐁타방의 화가들
폴 고갱 〈브르타뉴의 아낙네들〉 〈브르타뉴 풍경〉
폴 고갱 〈타히티의 여인들〉 〈하얀 말〉
폴 세뤼시에 〈부적〉
에밀 베르나르 〈사랑의 숲속의 마들렌〉 〈추수, 일명 브르타뉴 풍경〉
· 고갱과 나비파
에두아르 뷔야르 〈잠〉 〈식사 후〉 〈리넨 옷장〉
피에르 보나르 ‘정원의 여인’ 연작, 〈하얀 고양이〉 〈침대 위의 여인〉
오딜롱 르동 〈감은 눈〉 〈아폴론의 마차〉
피에르 퓌비 드 샤반 〈바닷가의 젊은 여인들〉 〈가난한 어부〉
귀스타브 모로 〈오르페우스〉
앙리 마티스 〈호사, 평온 그리고 관능〉·모리스 드 블라맹크 〈부지발의 레스토랑〉·앙드레 드랭 〈채링 크로스 다리〉
그림 주석
상세 이미지
출판사 리뷰
1.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건네는
내 손 안의 미술관
“알찬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신발끈 단단히 동여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집어 들길 바란다. 아마도 독자들은 깊은 애정을 가질 시간도 없이 눈도장만 찍고 지나쳤던 작품이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명화였음을 발견하는 매혹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_김영숙
유럽 여행을 가면 빡빡한 일정 속에 꼭 넣는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미술관이다. 파리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런던에 가면 내셔널 갤러리를, 마드리드에 가면 프라도 미술관에 간다. 그런데 시간을 잘게 쪼개서 들른 미술관은 아침 일찍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또한 막대한 양의 소장품을 다 보려면 막강한 체력 또한 필요하다. 여행자의 딜레마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어차피 그 많은 소장품을 다 본다는 건 불가능하니까 대표작만 보면 되지 않을까”라는 갈등에 빠진다. 그런데 루브르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오르세에서는 밀레의 〈만종〉과 고흐의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를, 프라도에서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향해 돌진하고는 눈도장만 찍고 그 경이로움 가득한 곳을 빠져나온 게 못내 아쉽다. 여행의 추억을 되새겨보려 해도 시간에 쫓기고 아픈 다리를 주물렀던 기억만 떠오를 뿐, 본 줄 알았던 그림은 정작 흐릿하기만 하다.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는 모르고 가면 십중팔구 아쉬움으로 남을 유럽 미술관 여행에서 조금이라도 화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거의 망망대해 수준의 미술관을 헤매다 ‘얼음 기둥’이 될 이들을 위한 일종의 ‘백신’이기도 하다. 당장은 ‘랜선 여행’에 그치지만 언젠가는 꼭 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이들도 빼놓을 수 없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과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를 통해 그림 읽는 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짚어준다.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가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품을 추천한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해 내셔널 갤러리, 프라도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순으로 유럽의 유명 미술관을 지금 당장 펼쳐 보여주는 내 손 안의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2. 파격과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인상파 회화의 모든 것, 오르세 미술관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가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방문한 곳은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이다. 오르세 미술관은 인상파 회화의 요람으로 통한다. 1900년 세계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은 기차역을 1986년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세잔, 고흐 등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인상파와 그 전후 화가들의 회화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꾸렸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프랑스 미술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의 작품이 미술관 곳곳에 가득하다.
오르세 미술관의 소장품은 인상파 회화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엄청난 규모와 수준의 조각, 장식미술, 가구, 사진 등을 함께 전시하고 있어서 19세기 프랑스 사람들의 미적 취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는 그중 회화 갤러리에서 놓쳐선 안 될 그림 100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인상파 회화에 매혹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그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직 오르세를 가지 못한 이들에게는 언제라도 열어보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오르세 그림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오르세를 추억하는 작은 앨범이 될 것이다.
3. 서양미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그림의 미로
오르세에서 어떤 그림을 봐야 할까
오르세 미술관의 회화 컬렉션은 1848년부터 1914년 사이에 완성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상주의의 태동과 전성기 그리고 그 이후의 경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모두 세 개 층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층(우리의 1층에 해당)에서는 보수적인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의 이상에 걸맞는 작품과, 변혁을 꿈꾼 진보적인 화가들의 초기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0층을 둘러본 후에는 5층으로 올라간다. 5층은 오르세 미술관의 핵심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대거 전시하고 있다. 그런 다음 2층으로 내려오면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아르누보 등 인상주의 이후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0층에서 5층으로, 그리고 2층을 거쳐 다시 0층의 상징주의관까지 주요 작가와 작품 들을 미술사적 흐름에 따라 이야기한다. 오르세 미술관 회화 컬렉션의 특징을 살려 총 세 개의 장chapter을 마련했으며, 하나 또는 두세 개 작품을 한 쪽 분량으로 간단명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첫 번째 장 〈인상주의를 향하여〉에서는 제1회 인상주의 전시회가 열린 1874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 작품을 살펴본다. 여기서 소개하는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상주의가 어떤 분위기 속에서 태어났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고대 조각의 아름다움을 복제하는 데 골몰한 신고전주의 화풍에 반발해 밀레가 〈만종〉을, 쿠르베가 〈오르낭의 매장〉과 〈세계의 기원〉을, 마네가 〈풀밭 위의 점심식사〉와 〈올랭피아〉를 그리며 미술계에 말 그대로 파문을 일으킨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다.
두 번째 장 〈인상주의〉에서는 1874년부터 인상주의 전시회에 참가해 미술의 판도를 바꾸려 분투했던 화가들을 만난다. “벽지 밑그림도 이보다는 마무리가 잘 되었을 것”이라며 오로지 ‘인상’만 있다는 비아냥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스타일을 밀고 나가 현대회화의 장을 연 작가들의 작품이 한곳에 모였다.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 모리조의 〈요람〉,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장〉과 〈햇빛 속의 누드〉, 피사로의 〈들판의 여인〉, 시슬레의 〈눈 내리는 루브시엔〉, 드가의 〈발레 수업〉, 카유보트의 〈대패질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세 번째 장 〈인상주의, 그 이후〉에서는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상징주의 등 인상주의 이후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를 풍미한 새로운 경향의 작품을 살펴본다. ‘점묘법’이라는 독특한 화법을 제시한 쇠라의 〈등이 보이는 모델〉, 쇠라에 이어 ‘점묘파의 대부’로 활동한 시냐크의 〈우물가의 여인들〉, 일시점과 원근법을 깨며 사람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세잔의 〈바구니가 있는 정물〉, 그의 삶만큼이나 격정적이면서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고흐의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 고정된 형태와 색채에서 해방되어 자기만의 화법을 추구한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여기에 고갱을 따르며 인상과 상상을 종합한 퐁타방파 화가들의 작품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화풍을 추구한 상징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지며 격정적인 근대미술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점의 회화는 도전적이고 활발한 창작을 통해 근대미술이 시작된 시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그림을 엄선해, 시원스럽게 펼쳐진 도판과 짧으면서도 상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를 오르세 여행으로 안내한다. 오르세에 다녀온 추억을 되새기는 이들에게도, 오르세에 갈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개정판은 이전 판보다 선명한 화질과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그림 보는 즐거움이 더욱 커졌다. 그림 설명의 폰트를 키우고 내용을 간결하게 다듬어 가독성 또한 크게 높였다. 그림 주석도 다듬어 그림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내 손 안의 미술관
“알찬 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신발끈 단단히 동여매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집어 들길 바란다. 아마도 독자들은 깊은 애정을 가질 시간도 없이 눈도장만 찍고 지나쳤던 작품이 어마어마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명화였음을 발견하는 매혹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_김영숙
유럽 여행을 가면 빡빡한 일정 속에 꼭 넣는 장소가 하나 있다. 바로 미술관이다. 파리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런던에 가면 내셔널 갤러리를, 마드리드에 가면 프라도 미술관에 간다. 그런데 시간을 잘게 쪼개서 들른 미술관은 아침 일찍부터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또한 막대한 양의 소장품을 다 보려면 막강한 체력 또한 필요하다. 여행자의 딜레마는 이때부터 시작된다. “어차피 그 많은 소장품을 다 본다는 건 불가능하니까 대표작만 보면 되지 않을까”라는 갈등에 빠진다. 그런데 루브르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오르세에서는 밀레의 〈만종〉과 고흐의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내셔널 갤러리에서는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화〉를, 프라도에서는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향해 돌진하고는 눈도장만 찍고 그 경이로움 가득한 곳을 빠져나온 게 못내 아쉽다. 여행의 추억을 되새겨보려 해도 시간에 쫓기고 아픈 다리를 주물렀던 기억만 떠오를 뿐, 본 줄 알았던 그림은 정작 흐릿하기만 하다.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는 모르고 가면 십중팔구 아쉬움으로 남을 유럽 미술관 여행에서 조금이라도 화가가 전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또한 거의 망망대해 수준의 미술관을 헤매다 ‘얼음 기둥’이 될 이들을 위한 일종의 ‘백신’이기도 하다. 당장은 ‘랜선 여행’에 그치지만 언젠가는 꼭 가야겠다고 다짐하는 이들도 빼놓을 수 없다.
『미술관에 가고 싶어지는 미술책』과 『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미술 365』를 통해 그림 읽는 법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 최고의 미술 스토리텔러 김영숙이 시간에 쫓겨 그림을 제대로 보지 못한 여행자를 위해 ‘꼭 봐야 할 그림’ 100점을 짚어준다. 손바닥 안을 훤히 들여다보듯 유럽 미술관의 그림을 손쉽게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행자가 적당히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작품을 추천한다. 루브르 박물관과 오르세 미술관을 비롯해 내셔널 갤러리, 프라도 미술관, 바티칸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 순으로 유럽의 유명 미술관을 지금 당장 펼쳐 보여주는 내 손 안의 미술관으로 떠나보자.
2. 파격과 아름다움이 함께하는
인상파 회화의 모든 것, 오르세 미술관
‘손 안의 미술관’ 시리즈가 루브르 박물관에 이어 방문한 곳은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이다. 오르세 미술관은 인상파 회화의 요람으로 통한다. 1900년 세계 만국박람회를 위해 지은 기차역을 1986년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이곳은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세잔, 고흐 등 미술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인상파와 그 전후 화가들의 회화를 중심으로 컬렉션을 꾸렸다. 19세기 중반부터 20세기 초까지 프랑스 미술이 가장 뜨거웠던 시기의 작품이 미술관 곳곳에 가득하다.
오르세 미술관의 소장품은 인상파 회화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엄청난 규모와 수준의 조각, 장식미술, 가구, 사진 등을 함께 전시하고 있어서 19세기 프랑스 사람들의 미적 취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는 그중 회화 갤러리에서 놓쳐선 안 될 그림 100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은 인상파 회화에 매혹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그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직 오르세를 가지 못한 이들에게는 언제라도 열어보며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오르세 그림 여행을 할 때 꼭 필요한 안내서가 되고,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오르세를 추억하는 작은 앨범이 될 것이다.
3. 서양미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그림의 미로
오르세에서 어떤 그림을 봐야 할까
오르세 미술관의 회화 컬렉션은 1848년부터 1914년 사이에 완성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상주의의 태동과 전성기 그리고 그 이후의 경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오르세 미술관에 가면 모두 세 개 층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0층(우리의 1층에 해당)에서는 보수적인 프랑스 미술 아카데미의 이상에 걸맞는 작품과, 변혁을 꿈꾼 진보적인 화가들의 초기 작품을 함께 전시하고 있다. 0층을 둘러본 후에는 5층으로 올라간다. 5층은 오르세 미술관의 핵심인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대거 전시하고 있다. 그런 다음 2층으로 내려오면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아르누보 등 인상주의 이후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0층에서 5층으로, 그리고 2층을 거쳐 다시 0층의 상징주의관까지 주요 작가와 작품 들을 미술사적 흐름에 따라 이야기한다. 오르세 미술관 회화 컬렉션의 특징을 살려 총 세 개의 장chapter을 마련했으며, 하나 또는 두세 개 작품을 한 쪽 분량으로 간단명료하면서도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첫 번째 장 〈인상주의를 향하여〉에서는 제1회 인상주의 전시회가 열린 1874년을 기점으로 그 이전 작품을 살펴본다. 여기서 소개하는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인상주의가 어떤 분위기 속에서 태어났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고대 조각의 아름다움을 복제하는 데 골몰한 신고전주의 화풍에 반발해 밀레가 〈만종〉을, 쿠르베가 〈오르낭의 매장〉과 〈세계의 기원〉을, 마네가 〈풀밭 위의 점심식사〉와 〈올랭피아〉를 그리며 미술계에 말 그대로 파문을 일으킨 현장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한다.
두 번째 장 〈인상주의〉에서는 1874년부터 인상주의 전시회에 참가해 미술의 판도를 바꾸려 분투했던 화가들을 만난다. “벽지 밑그림도 이보다는 마무리가 잘 되었을 것”이라며 오로지 ‘인상’만 있다는 비아냥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스타일을 밀고 나가 현대회화의 장을 연 작가들의 작품이 한곳에 모였다. 모네의 ‘루앙 대성당’ 연작, 모리조의 〈요람〉, 르누아르의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장〉과 〈햇빛 속의 누드〉, 피사로의 〈들판의 여인〉, 시슬레의 〈눈 내리는 루브시엔〉, 드가의 〈발레 수업〉, 카유보트의 〈대패질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세 번째 장 〈인상주의, 그 이후〉에서는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상징주의 등 인상주의 이후 19세기 말과 20세기 초를 풍미한 새로운 경향의 작품을 살펴본다. ‘점묘법’이라는 독특한 화법을 제시한 쇠라의 〈등이 보이는 모델〉, 쇠라에 이어 ‘점묘파의 대부’로 활동한 시냐크의 〈우물가의 여인들〉, 일시점과 원근법을 깨며 사람들을 충격에 몰아넣은 세잔의 〈바구니가 있는 정물〉, 그의 삶만큼이나 격정적이면서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고흐의 〈론 강의 별이 빛나는 밤〉, 고정된 형태와 색채에서 해방되어 자기만의 화법을 추구한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 여기에 고갱을 따르며 인상과 상상을 종합한 퐁타방파 화가들의 작품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화풍을 추구한 상징주의 화가들의 작품이 어우러지며 격정적인 근대미술의 대미를 장식한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에서 소개하고 있는 100점의 회화는 도전적이고 활발한 창작을 통해 근대미술이 시작된 시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오르세 미술관에서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그림을 엄선해, 시원스럽게 펼쳐진 도판과 짧으면서도 상세한 설명을 통해 독자를 오르세 여행으로 안내한다. 오르세에 다녀온 추억을 되새기는 이들에게도, 오르세에 갈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에게도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 『오르세 미술관에서 꼭 봐야 할 그림 100』 개정판은 이전 판보다 선명한 화질과 세련된 레이아웃으로 그림 보는 즐거움이 더욱 커졌다. 그림 설명의 폰트를 키우고 내용을 간결하게 다듬어 가독성 또한 크게 높였다. 그림 주석도 다듬어 그림을 더욱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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