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기독교역사 (연구>책소개) 451

노래에 담긴 한국교회 (2024) - 1957년 『백합화』 이야기

책소개『백합화』는 1957년 경주성서학원 신학생들이 펴낸 노래책이다. 신학생들은 경주성서학원에서 공부하면서 인근 지역의 각 교회를 사역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사역 현장인 교회에서 성도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모아 악보 없는 한글 가사집을 만든 것이다. 신학생들은 교회에서 노래를 가르치고 인도자 역할을 하던 리더들이었다. 『백합화』에 실린 노래는 한국인의 노래이고 신앙고백이다. 한국인만이 부를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와 표현들이 노래에 담겨 있다. 그 속에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노래, 기도의 노래, 성경의 내용을 전하는 노래, 그리고 애국계몽가와 시국한탄가, 신세한탄가, 희망가 등이 함께 있다. 신앙과 애국, 삶이 어우러진 노래들이『백합화』에 함께 담겨 있다.목차서문추천의 글(손산문 목사)추..

김교신 거대한 뿌리 (2011) - 조선산 기독교를 온몸으로 살다

책소개일제하 성서조선을 발행하는 잡지의 주필로서, 또 양정중학교에서 박물을 가르친 이땅을 사랑한 교사로서, 민족주의와 기독교정신을 고취시켰던 김교신 선생의 일기를 엮고 생애를 해설하였다.류달영, 손기정, 윤석중 등 위인들의 스승으로 후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또 함석헌 선생의 둘도 없는 친구로 그의 시 ‘그 사람을 가졌는가’의 모티브가 되었던 김교신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에는 만 10년간 『성서조선』에 「성조통신」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그의 일기 중 약 4분의 1을 선별하였으며, 엮은이가 각 장마다 시기별 김교신의 주요 행적을 해설하였다. 책에는 김교신 전집에는 공개되지 않았던 비공개 일기도 일부 수록하였으며, 그간 미공개되었던 사진도 20여장 실려 어 사료적으로도 가치가 있다.특히, 기..

윤치호와 김교신 (2009) - 근대 조선의 민족적 아이덴티티와 기독교

책소개윤치호에게 기독교의 신은 근대 산업 문명이라는 지고의 가치를 수호하는 신이고 세계의 역사는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서 신적 목표를 실현해가는 무대였다. 따라서 그의 신앙은 산업사회의 ‘향상주의적 금욕’의 에토스를 자기 강제하는 윤리이고, 동시에 ‘부정된 존재’인 자신을 보호하는 ‘신의 사랑’에 합일함에 의해서 자기의 안태(安泰)와 휴식을 얻으려는 정서였다.한편 김교신이 생각했던 역사에 대한 기독교인의 자세는 불의에서 오는 고난을 스스로 짊어지는 ‘(창조적인) 자기 수고’의 자세를 통해 불의를 정화함으로써 신의 윤리를 역사에 구현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조선산 기독교’는 불의에 의해 잃어버린 민족의 역사를 창조적으로 형성하고 신이라는 절대적 시점에서 민족을 상대화하는 민족적 아이덴티티의 표명이기도 ..

김교신 평전 (2024) - 세속 성자 일상에서 영원을 일구다

책소개김교신의 삶과 사상을 추적하다.기독교 역사가인 지은이의 관점으로 김교신의 삶과 생각을 톺아본다.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김교신은 “조선인을 성서적ㆍ도덕적으로 다시 세우는 것”을 자신의 역사적 과제로 삼았다. 이 책은 그가 삶의 목적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을 다룬다.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당면한 문제들을 향해 기꺼이 고난의 길을 걸어가고자 애쓴 삶을 그린다. 그러나 지은이는 역사의 인물 김교신을 영웅적으로 그리지 않는다. 때로는 현실 앞에서 무너지고 정치적으로 타협해야 했던 대목도 여가 없이 소개한다. 이로써 김교신의 삶과 사상을 더욱 입체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목차추천사 4머리말 11제1장 일가문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다 21엄격한 유가적 분위기에서 자라다 26함흥농업학교 시절 3 · 1운..

김교신과 우치무라 (2019) - 간조의 사상과 재평가

책소개과거 한국기독교는 겉으로만 정교분리의 원칙을 내세우며, 실제로는 일제의 침략 및 식민통치를 합리화하고, 독재정치를 합리화하거나 교회의 보신주의적 태도를 견지하면서 체제의 동조자 혹은 추종자 역할을 해왔다. 즉 정교분리의 원칙이란 단지 체제수호논리이자 생존논리의 변용에 불과했던 것이다. 더 나아가 정교분리의 원칙은 기독교인의 정치적 무관심과 방관적 자세를 조장해왔다.그러나 우리가 정치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화다. 우리 대부분은 우리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정치영역에 관여하고 있다. 정교분리와 정치적 무관심은 더는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따라서 필자는 한국기독교가 지향해 나가야 할 올바른 정치적 지향점과 사회변혁의 방향을 제시하고, 참된 민주주의를 지키는 「기독교 정치」가 필요하다고 ..

김교신의 신앙과 저항 (2012) - 한국 무교회주의자의 전투적 생애

책소개이 책은 일본 도쿄 YMCA 원장인 니이호리 구니지가 일제하의 한국인 김교신의 신앙과 저항의 일생을 전기의 형식으로 쓴 것으로 일본의 신교출판사에서 지난 2004년 발간되었다. 당초 니이호리 구니지는 일본의 신앙잡지 「미루토스」에 우치무라 간조가 한국에 영향을 준 인물을 연구하며 김교신의 생애를 추적하다가, 점차 김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흥미를 가지게 되어 예정과는 달리 20여 회에 걸쳐 장기간 연재하게 되었다. 그사이 한국에 다녀와 김교신의 생가터와 양정고보가 있던 곳을 방문하는 등 김교신과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 책의 존재를 한국에서 알게 된 김교신 선생의 넷째 딸인 김정옥은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기억을 더듬으며 몸소 일본어 사전을 찾아가며 이 책을 번역했다. 한국 기독교..

내가 먼저 회개해야 할 한국 교회 7가지 죄 (2021)

책소개”한국 교회의 부끄러움을 직시하는 것이 한국 교회 변화의 토대가 된다.이제 ‘한국 교회7가지 죄’ 앞에서 교회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응답할 차례다.”김경진, 김병삼, 김은호, 이재훈, 임석순, 주승중, 황덕형 등 강력 추천기독교 윤리학자이면서 신앙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설교로 신뢰받는 목회자인 한기채 목사는, 이번 신간에서 바른 목회와 신앙생활 그리고 건강한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한국 교회가 회개해야 할 7가지 죄를 다각도로 성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의 부끄러움을 직시하고, 교회로 살아가는 나 자신이 먼저 회개하는 일이 절실하다고 말한다.그렇다면 저자가 한국 교회가 회개해야 할 죄로 7가지를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 가톨릭에서 ‘칠죄종’으로도 불리는 7가지 죄악(교만, ..

북한성결교회사 (2024)

책소개이 책은 해방 이전 북한교회들의 역사를 다룬 것으로 6년간의 치열한 연구와 분석 끝에 탄생했다. 필자는 1922년부터 발행되고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신학잡지 「활천」, 1930-40년대에 기록된 성결교회의 「총회록」과 「연회록」, 「조선총독부관보」, 『조선야소교동양선교회성결교회약사』(이명직, 1929) 등을 샅샅이 조사한 끝에 일제강점기 시기에 북한 지역에 세워진 성결교회가 함경북도에 17개, 함경남도에 34개, 평안북도에 10개, 평안남도에 12개, 황해도에 12개, 강원도에 3개, 경기도에 3개 등 모두 91개소임을 밝혀냈다. 그리고 이 91개소의 교회가 각각 어떻게 세워지고 발전했으며, 문을 닫게 되었는지 그리고 이 교회들에서 사역한 교역자들은 누구였는지, 어떤 성도들이 어떠한 활동을 했는..

초기 한국 침례교 역사 (2019)

책소개2019년은 펜윅 선교사의 한국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다. 이러한 중요한 해에 “한국 침례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펜윅의 삶을 재조명하고 그의 삶의 발자취를 책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또한 130년전 펜윅을 선교사로 부르셨던 하나님께서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복음 전할 것을 말씀하고 계신다. 복음 전도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는 지금 시대에 130년 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이 땅에서 복음을 전했던 펜윅의 열정이 큰 귀감이 될 것이다. 펜윅의 삶을 보며 그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던 신앙을 본받고 복음의 열정을 새롭게 불태우기 원하는 마음을 담아 출간된 책이다.목차추천사인사말머리말제1장 프롤로그 : 한국 기독교의 시작제2장 펜윅의 제1차한국선교(1889∼1893)1..

신사참배 거부로 수난당한 침례교 대표 32인 (2023)

책소개“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거울)가 되고,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고린도전서 10장 11절)“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비록 늦었으나 지금이라도 과거 일제강점기에 자행됐던 일제의 악랄하고 간악했던 탄압과 박해의 참상을 바로 알고, 이에 맞섰던 우리 침례교 선진들의 신앙과 정신을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으로 삼아 오늘에 계승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한 학문적 연구가 필요하며, 본 글은 이를 공론화, 대중화를 위한 하나의 거보(巨步)이다.목차발간사추천사축사저자의 글프롤로그제1부 일제강점기 침례교 항일운동사제1장_ 침례교 항일운동의 특징제2장_ 일제가 한국의 기독교를 경계한 이유제3장_ 일제가 한국의 기독교를 다룬 방식제4장_ 침례교 최초의 항일운동: ‘위국..

한국 개신교 초기 그리스도를 나눈 의료선교사 (2013) - 1884-1924년

책소개한국 개신교 수용사는 다양한 측면에서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 개신교가 한국 내에 뿌리내리는 초기에는 의료사역과 교육사역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효과적인 복음 전파에 큰 역할을 하였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특별히 한국 개신교 수용사 중에서 의료 선교와 의료선교사들의 역할은 사회 변혁까지 가져오는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내었다.목차여는 글1. 개화기의 의료 상황2. 내한 의료선교사 개관3. 내한 의료선교사 열전1. 삭 선교단체의 의료 활동 개요2. 각 선교단체 소속 의료 선교사1) 미국 북장로교 선교회(25명) 2) 미국 북감리교선교회(12명)3) 미국 남장로교 선교회(16명) 4) 미국 남감리교 선교회(7명)5) 호주 장로교 선교회(2명) 6) 캐나다 장로교 선교회(5명)4. 내한 의료선교..

초기 한국교회 100선 (2008)

책소개한국 교회 100년 동안 있었던 많은 사건들 중에서 꼭 알아야 할 일들만 골라서 모든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에세이 식으로 엮은 글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여기에 희귀한 사진을 100장 정도 함께 수록하여 한국 교회사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목차발간사머리말1 평양에 복음의 초석을 놓은 토마스 선교사2 로스 선교사의 의주 청년들3 자생적으로 탄생한 첫 교회, 소래교회4 조선의 마케도니아인 이수정5 우정국 사건과 알렌 의사의 역할6 언더우드 선교사와 번개비7 장로교회의 모교회인 새문안교회8 백정들인 모인 곤당골교회9 주일예배를 주기도문으로 끝내버린 목사10 갖바치 출신이 먼저 장로가 되고11 머슴이 먼저 장로가 되고12 오늘밤 당신의 코가 썩을 것입니다..

교회를 선택한 사람들 (2022) - 탈교회 상황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회심하고, 교회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책소개포스트코로나 시대, 새신자 사역의 나아갈 길새신자들의 회심 서사와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교회와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재정립한다!‘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 한국 교회를 위한 탐구’를 모토로 각종 연구 활동과 자료 간행을 위해 설립된한국교회탐구센터(The Research Center for the Korean Churches)와 한국 IVP가 함께 만드는 무크지“교회탐구포럼” 11호 출간!이미 여러 해 동안 가나안 성도, 탈종교화 시대, 비제도권 교회 등 교회 이탈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교회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책은 이들의 교회 유입과 정착 과정 및 내용을 살펴봄으로써 전도 및 새신자 영입과 관련한 교회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모색한다. 설문 조사를 토대로 새신자의 교회 출석 경로와 ..

태극기를 흔드는 그리스도인 (2021) - 개신교 극우 현상의 배경과 형성 그리고 극복

책소개개신교 내의 극우 세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극우 그리스도인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그 형성 과정과 양태를 살펴봄으로써진정한 기독교, 건강한 그리스도인, 온전한 교회로 나아갈 길을 밝힌다!‘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회, 한국 교회를 위한 탐구’를 모토로 각종 연구 활동과 자료 간행을 위해 설립된한국교회탐구센터(The Research Center for the Korean Churches)와 한국 IVP가 함께 만드는 무크지“교회탐구포럼” 10호 출간!한국 교회 내 극우파 그리스도인의 존재와 특징을 파악함으로써 개신교인과 정치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나아가 이념과 사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화합할 길을 모색하는 책이다. 설문 조사를 토대로 보수 개신교인의 내면세계와 정치의식을 자..

땅에서 하늘을 산 사람들 (2023) - 교회사에서 만난 12명의 예수의 사람들

책소개“교회사 속 숨은 진주 12인의 삶을 재조명하다”말씀과 성령, 믿음과 용기로 하나님 나라의 혁신을 시도한 12명 이야기인물의 업적과 한계, 빛과 그림자를 균형 있게 서술하여 교훈하는 책명목상의 신자를 넘어 행동하는 그리스도의 제자로 이끄는 은혜와 감동!장마다 ‘생각 나눔’과 ‘토론을 위한 질문’ 수록! 교회 소그룹 모임에 유용!교회사 속에는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열정적으로 삶을 불태웠던 이들이 많다. 이 땅을 살면서 하늘을 살아 내려고 애쓰며, 하늘을 추구하고, 각자의 시대와 자리에서 예수의 제자로서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공공선(公共善)과 제자도를 회복해야 하는 한국 교회에 충분히 귀감이 되고, 교회사적 안목과 더불어 실천적인 교훈을 준다. 본서는 이미 우리에게 ..

수도회, 길을 묻다 (2023) - 제국의 가치에 저항하는 삶의 방식

책소개우리는 모두 일상을 순례하는 수도사들이다!길을 묻는 현대인에게 수도회주의는 어떤 답을 줄 수 있는가?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수도원과 수도사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세계가 하나의 자본과 문화로 엮여 거대한 제국이 된 21세기에 그 역사를 더듬어 알아 가는 것은 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 책은 동방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시작한 초기 수도회의 배경과 수도사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라틴 그리스도교 전통 속에서 등장한 수도회를 중세 초기부터 근현대까지 연대기적으로 살핀 후, 종교가 신뢰를 잃은 현대에 수도회의 가치가 어떤 시사점을 주는지 성찰한다. 하여 세상을 등진 가치가 아니라 인간의 욕망과 본성을 거슬러 남을 향하게 하는 가장 치열한 고민의 현장에 우리를 세운다.“이 책은 ‘수도회’를 주제어로 삼아 2천 년 ..

교회, 경계를 걷는 공동체 (2024) - 한 인문주의자의 성경 읽기

책소개교회여, 하늘과 땅을 이어 주는 경계선으로 나오라!- 교회 근본주의자가 성경에서 길어낸 그리스도교의 가치와 공동체에 대한 생각들역사를 매개로 교회와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색해 온 인문학자가 교회란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지를 성찰하며 길어 올린 15가지 주제를 성경 말씀에 잇대어 실천적으로 담아냈다. 1부 ‘그리스도인 다시 묻기’에서는 침묵, 순례, 영성, 지성, 복종을, 2부 ‘교회 다시 묻기’에서는 평등, 연대, 성찬, 구원, 순결을, 3부 ‘소명 다시 묻기’에서는 기적, 환대, 희망, 가난, 예언을 다룬다. 저자는 한국 교회의 성직주의와 교권주의의 폐해를 들여다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이루어 가야 할 대조사회로서의 공동체 모습을 그려 내어 소명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손짓한다.“내가 이해하는 역사 ..

기독교의 탄생 (2018) - 예수 운동에서 종교로

책소개『기독교의 탄생』은 원시기독교가 삶과 사상의 영역에서 놀라운 역동성을 발전시켜 나간 과정을 보여준다. 유대교 갱신 운동으로 출발했던 원시기독교가 어떻게 새로운 종교로 발전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기독교라는 새로운 종교는 유대교와 이방 종교들이 뒤섞여 우연히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그 기원에 ‘예수’라는 특정 인물이 있었음을 강조한다.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신화와 역사, 에토스, 제의, 독립, 위기, 이 다섯 개의 핵심 개념으로 이뤄져 있다. 어떤 과정을 통해 그리고 어떤 이슈를 통해 유대교에서 기독교라는 새로운 종교가 성립된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따르면, 기독교는 무언가 확실한 역사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이스라엘의 역사가 ..

새로 쓴 한국 기독교의 역사 (2023)

책소개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한국교회 통사 여섯 번째 책으로 『새로 쓴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발행했다. 이 책은 한동대학교 류대영 교수가 집필한 책으로서 19세기 말 전래부터 2023년까지 한국 개신교 역사 전체를 통사적으로 다룬 책이다.이 책은 류대영 교수가 집필하여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2018년 발간한 『한 권으로 읽는 한국기독교의 역사』 후속 판이다. 『한 권으로 읽는 한국기독교의 역사』는 발간 이후 2022년까지 모두 5쇄를 내었다. 매년 새로운 쇄를 낸 셈인데, 꾸준히 독자들이 찾았다는 뜻이다. 저자는 쇄를 거듭할 때마다 『한 권으로 읽는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수정하고 보완되어 완성도를 높여 왔다. 류대영 교수는 『한 권으로 읽는 한국기독교의 역사』를 바탕으로 2022년 A History of ..

교회 속 반그리스도인 (2024)

책소개 “다시 예수를 따르는 자가 되어라!” 세상 것을 열심히 구하고 있습니까? -내가 반그리스도인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따른다는 것은 자기 생각을 따르지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반(反)그리스도인’이란 문자 그대로 그리스도에 반대하는 사람이다. 타 종교인이지만 기독교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비그리스도인이지 반그리스도인은 아니다. 비록 교회에 나가지는 않지만 예수님께 호감이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반(半)그리스도인, 즉 ‘하프(half)’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다. 과연 누가 반그리스도인인가? 반(反)그리스도인이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을 오해하게 하고, 심지어 교회를 외면하게 해서 사람들을 구원의 길에서 점점 멀어지게 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을 알지만 그 뜻을 따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