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카톨릭-천주교 (독서>책소개)/4.한국천주교회사 53

다산의 일기장 (2024) - 백문백답으로 읽는 인간 다산과 천주교에 얽힌 속내

책소개“젊은 날 다산이 감추었던 행간을 풀어내자비로소 온전한 그의 시대가 보였다.”고전학자 정민 교수가 세밀한 독법으로 밝혀낸 다산 정약용의 일기에 숨은 진실다산에게 일기란 무엇이었는가? 왜 철저히 감정을 배제하고 사실만 나열했는가? 이 일기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33세 다산이 사학삼흉(邪學三凶)으로 몰려 지방으로 좌천된 후 겨우 상경했다가 다시 외직으로 밀려나기까지. 2년간의 일기 〈금정일록〉 〈죽란일기〉 〈규영일기〉 〈함주일록〉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다산이 언표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면밀하게 추적한다. 천주교를 둘러싼 시대적 맥락과 치밀하고 세심한 독법을 통해야만 일기에 숨겨진 다산의 진실을 읽을 수 있다. 학자이자 정치가, 신자이자 배교자였던 ‘인간 다산’의 복잡한 내면을 생생하고도 정교하게 복원한 ..

명청시기 예수회 선교사 (2024) - 한학의 사(史)

책소개이 책은 명청 시기 예수회 선교사들의 한학을 중심으로 동서양 문화 교류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바티칸 도서관에 소장된 명청 시대의 문헌을 분석하여, 동서양의 학문과 문화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동아시아의 근대적 사유의 발단과 근대사상의 발생 과정을 새로운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다.목차한국어판 저자 서문편역자 서문추천의 글 1, 2책머리에제1장 서양의 초기 여행기 한학1. 그리스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2. 로마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3. 중세시대 서양의 중국 인식4.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5. 『동방견문록』의 사상·문화적 의미제2장 대항해시대와 선교사의 중국 진출1. 지리 대발견의 시대2. 예수회의 중국 진입3. 도미니코회의 중국 남부 진입제..

신앙의 역사를 찾아서 (2023) - 한국천주교회사 이야기

책소개한국사 전공자이며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저자는 이 책에서 초기 한국천주교회사의 여러 인물들과 사건들에 대해 학술논문 형식이 아니라 자신의 생생한 느낌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그 시대를 함께 걷도록 안내한다. 이수광, 안정복, 이승훈, 정약종, 윤지충, 황사영, 정하상 등 당시의 학자들과 김대건, 최양업 신부 등 초기 사목자들뿐 아니라 신유박해(1801년), 기해박해(1839년), 병인박해(1866년)의 순교자들에 대한 심문 기록과 분석, 그리고 순교자 이순이 루갈다와 배교자 최해두를 비롯한 수많은 민중들이 목숨을 걸었던 신앙을 자세하게 살핀다. 특히 흑산도에서 16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다가 생을 마친 정약전의 삶과 글을 통해, 정치권력과 종교가 다양성을 용납하지 못한 채 사회가 무너..

종교권력과 한국 천주교회 (2008)

책소개저자가 종교권력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민주화 이후’의 한국 천주교회는 과연 어떻게 변해왔을까? 민주화 ‘이전’과 ‘과정’에서 핵심 주역 중 하나였던 종교가 민주화 ‘이후’에는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 그리고 그런 변화의 원인은 무엇이고 그것이 교회 안팎에 끼친 효과는 무엇인가 하는 일련의 질문들에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1부에서는 천주교 종교권력의 문제를 보다 직접적으로 다루고, 2부에서는 ‘교회의 사회참여’라는 새로운 각도에서 종교권력의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목차책머리에제1부. 한국 천주교의 종교권력제1장. 한국사회와 종교권력: 비교역사적 접근1. 종교권력2. 근대성과 종교권력3. ‘한국적 근대’와 종교권력의 형성4. 종교권력의 딜레마: 최근의 양상들5. 소결제2장. 한국 천주교의 대내..

세상을 통해 본 한국천주교회사 (2015)

저자 소개저자 : 문규현사제 수품 이래 지금까지 민족화해와 평화통일, 생명평화세상을 위해 힘써왔다.출판사 리뷰모든 역사는 현대사이다. 이는 현대의 관점에서 과거의 사건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규명한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미래를 위한 현재와 과거의 대화가 이루어진다. 역사연구자가 과거의 사건을 선택하여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에는 대화 대상에 대한 사랑이나 분노가 그 계기를 제공한다. 그러기에 20세기의 역사철학자 베네데토 크로체는 역사연구의 계기를 ‘분노와 함께’(cum ira)라는 말로 표현했다.역사연구와 서술의 계기를 마련해 주는 분노(ira)는 분명히 불화를 수반하는 증오(odium)와 구별되어야 한다. 그것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역사가는 과거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분..

개항기 한국 사회와 천주교회 (2006)

책소개병인박해로 무너진 천주교의 재건과 정착 과정을 검토하는 책이다. 이 책은 교회 구성원이 교회 재건을 위해 전개한 활동을 탐구하며, 프랑스 교회의 경제적 지원 활동을 전교회와 성령회를 중심으로 추적하였다. 한불수호조약 체결 이후, 프랑스 외교관들이 선교사들의 활동을 위해 취한 제반 조치에 주목하며, 주한프랑스공사관이 조선에서 전개한 천주교 보호정책과 구체적인 지원 활동을 밝혀보았으며 또한 교회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정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교안들을 통해 당시 사회와 교회의 실상을 파악하면서, 공사의 외교권과 주교의 선교권 사이의 갈등, 신자들의 활동, 교회 정착을 반대했던 비신자들의 태도와 비판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목차약어와 범례제1부 한국 천주교회의 재건운동과 정착제1장 교회 재건운동과 복음화..

한국천주교회사의 연구 (2008)

책소개이 책은 전체3부 〈제1부 수용 편〉,〈제2부 전개 편〉,〈제3부 영향 편〉으로 나누어 11편의 논문들을 싣고 있다. 제1부에서는 마테오 리치의『교우론』, 정약종의『쥬교요지』및 이류사의『주교요지』 그리고 남회인의『교요서론』과 한글본『교요셔론』들을 분석하여 천주교 수용과 확산 그리고 평민신자의 증가 등에 관해 다루었다. 제2부에서는 정조(1776-1800)때부터 고종(1863-1907)때까지의 천주교의 역사를 개설적으로 정리하여 큰 흐름을 이해하도록 당시의 이야기 즉 담론談論을 인용하면서 정리하여,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오히려 더욱 흥미를 가지며 읽을 수 있게 배려하였다. 그리고 제3부에서는 천주교가 우리나라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동학의 창도와 관련하여 엿보기도 하였으며, 또한 과부들의 재개 ..

초기 한국천주교회사의 쟁점 연구 (2014)

책소개이 책의 저자는 1975년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천주교 신부가 되었다. 이탈리아 로마에 유학하여 1983년 라떼란대학교에서 사목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3년까지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있었다.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차장으로도 일하였고 안성 대천동, 성남 수진동, 이천, 분당 야탑동 성당에서 주임신부로 있었으며 현재 손골성지 전담신부다. 저서로는 ≪한국천주교회의 기원≫, ≪순교는 믿음의 씨앗이 되고≫(공저), ≪성聖 도리 신부와 손골≫(공저), ≪신흥종교와 이단 I≫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한국 초기교회에 관한 교황청 자료 모음집≫, ≪상재상서≫,≪설교의 요건≫, ≪전례의 토착화≫, ≪현대의 사제 양성≫, ≪사제 양성≫(공역), ≪윤유일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의 시복자료집 제4집≫, ≪윤유일..

주교요지 (2024)

책소개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 정약용의 형, 정약종이 저술한 최초의 천주교 한글 교리서이자 기독교의 교리를 과학적, 객관적으로 입증하려는 호교론적(護敎論的) 신학서이다.《주교요지》는 하나님의 천지창조에서 시작하여 예수님의 구속사역과 종말에 관한 이야기 등을 간결하게 담고 있다. 또한 불교나 도교 같은 동양 종교에 대한 비평적 고찰과 함께 일반적인 행동규범에 대한 천주교적 입장을 간략하게 논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1) 신 존재 증명, (2) 천주의 속성, (3) 도교와 불교에 대한 비판, (4) 상선벌악과 천당과 지옥, (5) 천지창조, (6) 천주의 강생과 구속, (7) 예수의 부활, (8) 원조의 범죄, (9) 영혼 불멸, (10) 천주교회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 등이다.정약종은 한문을 모르는 평..

한국 천주교회사, 기쁨과 희망의 여정 (2021)

책소개이 책은 신진 종교사회학자 김선필 박사의 첫 책으로, 조선 후기부터 지금까지 240여 년 이어져 온 한국 천주교회사를 “기쁨과 희망의 여정”이라는 일관된 테마 속에서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무조건적인 호교론 또는 비판론을 지양하고, 한국 천주교회가 고난과 위기를 극복하고 참다운 신앙 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과 한국 사회의 한 주역으로 서기까지의 과정을 참신하고 독특한 관점과 방법론으로 저술함으로써 한국 천주교회사 이해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목차추천사 | 김희중 대주교 ·7추천사 | 문창우 주교 ·11들어가며 ·131부 이 책을 보는 방법1. 한국 천주교회를 바라보는 방법가. 맹인모상과 황사영 백서 ·25나. 시간과 주체: 한국 천주교회를 바라보는 두 가지 기준 ·31다. 사랑이 ..

김대건, 조선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정본 전기 (2022)

소개“그렇소. 나는 천주교인이오!”탄생 200주년, 한국인 최초의 가톨릭 사제김대건 신부의 삶과 길을 충실히 복원한 첫 정본 전기* 천주교 서울대교구 인가* 한국교회사연구소 감수* 탄생 200주년 기념도서* 정순택 대주교 추천사김대건 신부 첫 정본定本 전기인 이 책은 2021년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교회 기념 희년禧年 선포,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 선정 등을 기리기 위해 출간되었다.1846년 25세의 나이로 한강 새남터에서 순교하기까지, 한국 최초의 가톨릭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삶을 총체적으로 다룬 이 전기는, 혜곡최순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전기 작가가 한국 천주교회 연구기관인 (재)한국교회사연구소의 자료제공과 감수를 받아서 펴내는 공식적인 김대건 정본 전기다. 방대..

극동 천주교 선교사들이 기록한 조선인의 신앙과 생활 (2017)

책소개 천주교 선교사들이 기록한 조선인의 신앙과 생활 그들이 본 우리(Korean Heritage Books) 총서 “총천연색으로 만나는 신선한 나라 조선” 조선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국제 가톨릭 선교단체인 성골롬반외방선교회 기관지『극동(極東, The Far East)』에 기고한 글들을 엮었다. 1933년 11월부터 1953년 12월까지 기고된 글들은 총 86편으로, 선교사들의 눈에 미친 근대 조선의 모습, 조선에 천주교 신앙이 정착되는 과정, 조선의 통상수교거부정책과 천주교 박해사건, 조선인의 국민성과 생활양식, 조선 생활에 대한 체험담을 담고 있다. 특히 한 명의 필자가 아닌 여러 명의 선교사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서울과 목포, 춘천 등지에서 묘사한 조선에서의 삶은 당시 조선 사회의 모습을 더욱 풍..

브뤼기에르 주교와 함께하는 9일 기도 (2010) - 초대 조선 교구장

책소개 2005년부터 브뤼기에르 주교 현양 운동을 추진해 온 염수의 신부와 개포동 성당 신자들은 주교의 고향인 프랑스와 중국의 여러 지방을 여러 차례 순례하고, 그의 생애와 업적을 연구하기 위한 기초 자료들을 모아 책으로 발간해 왔는데, 이 책 역시 그 일환으로 발간된 책으로 브뤼기에르 주교의 시복 시성을 위한 9일 기도서이다. 이 기도서에는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와 9일 기도를 바치는 방법, 아홉 시기로 나뉜 브뤼기에르 주교의 생애가 담긴 그림과 함께 그 시대의 배경 및 그림에 대한 설명과 그에 따른 기도문이 실려 있다. 9일 기도 방법을 살펴보면,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인준받은 ‘초대 조선 교구장 브뤼기에르 주교 시복 시성 기도’를 매번 9일 기도를 드리기 전 시작 기도로 바친 후, 아홉 시기로 나뉜..

리델 주교 (2018) - 필리포폴리스 주교·조선교구장

책소개 조선 선교에 일생을 바친 리델 주교가 남긴 「서한문」을 엮어낸 일대기. 조선 말기 천주교 박해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책은 죽음을 무릅쓴 리델 신부의 선교 발자취이자 그의 일대기다. 리델의 서한과 동료 신부들의 언행을 바탕으로 한 저술한 이 책은 한 권의 위인전으로도 손색 없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당시 한반도는 중국·일본·러시아·프랑스·영국 등 제국주의 열강의 각축장이었다. 리델과 그의 동료 신부, 그리고 로마 교황청과 오간 「서한」에는 국제 정세와 조선 말기 조정 움직임에 대한 생생한 기록이 담겨 있어 학술 연구에 도움이 될 많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조선의 생활풍습·기후·지리에 대한 이야기도 자료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목차 제1권 제1장 펠릭스 리델의 어린 시절 --- 소명을..

조선 천주교 그 기원과 발전 (2015)

책소개 조선 천주교의 시작과 끝을 바라본 최초의 통사, 90년 만에 그 모습을 다시 드러내다! 『조선천주교-그 기원과 발전』은 조선에 첫 선교사를 파견한 파리 외방전교회가 조선 천주교회사의 시작과 흐름을 종합적으로 바라본 책이자 최초의 조선 천주교 통사다. 파리 외방전교회는 1653년 아시아 지역에서의 포교를 위해 프랑스에 설립된 해외 전도단체로 1831년 브뤼기에르 주교가 조선의 초대 대목으로 임명되면서 조선에서의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 책은 1874년에 출간된 달레(Dallet) 신부의 『한국천주교사』보다는 뒤늦은 1924년에 출간되었지만, 달레가 천주교회사를 19세기 중반까지만 다룬 반면 이 책은 1924년까지의 조선 천주교회사를 다뤘다는 점에서 최초의 조선 천주교 통사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

교우론, 스물다섯 마디 잠언, 기인십편 연구와 번역 (2013)

책소개 마테오 리치의 저작 『교우론』, 『스물다섯 마디 잠언』, 『기인십편』 등의 원문과 주석을 수록하고, 그의 글이 중국 지식인들에게 미친 학문적 영향과 중국 학자들의 저작 연구 논문을 해석하고 있다. 목차 제1부 마테오 리치의 저작 『교우론』 『스물다섯 마디 잠언』 『기인십편』 제2부 중국 지식인들의 서문과 발문 구여기, 서역 사람 이마두의 『교우론』에 붙인 서문 풍응경, 『교우론』 출간에 붙인 서문 풍응경, 『스물다섯 마디 잠언』의 재판 서문 서광계, 『스물다섯 마디 잠언』의 발문 이지조, 『기인십편』의 서문 주병모, 『기인십편』의 재판 서문 왕가식, 『기인십편』의 서문 이지조, 『기인십편』의 서문 냉석생의 『기인』의 열 가지 가르침의 풀이 제3부 마테오 리치의 저작에 대한 연구 논문 마케오 리치의..

칠극 마음을 다스리는 7가지 성찰 (2021)

책소개 “훌륭한 이치와 오묘한 뜻으로 눈과 마음을 깨우다” 서양의 천주교와 동양의 유학이 만나 탄생한 인생 수양서 18세기 조선 지식인들의 사랑을 받으며 서학 열풍을 일으킨 《칠극》을 우리 시대 대표 고전학자 정민 교수의 번역과 해설로 만난다. 교만·질투·탐욕·분노·식탐·음란·나태의 인간을 둘러싼 7가지 병든 마음과, 이를 치유하는 겸손·사랑·관용·인내·절제·정결·근면의 7가지 처방. 아리스토텔레스·소크라테스·세네카·아우구스티노·프란치스코 등 서양 성인들의 잠언부터 《성경》 《이솝 우화》, 유가 경전과 중국 고전까지.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일화와 예시로 풀어내 천주교 신앙이 동양 사회에 스며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책. 목차 옮긴이의 말 《칠극》 자서_ 판토하 1장 교만을 누름 〈복오〉 소서 1...

최양업 신부 (2014)

책소개 천주교 박해의 시대에 전교 활동으로 일생을 헌신한 최양업 토마스 신부 최성준 씨의 두 번째 장편소. 최양업 토마스 신부는 조선 천주교 박해의 시대에 전국 산속의 교우촌을 돌며 신자들에게는 용기와 격려를 심어준 안식처였으며 주님을 모르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삶을 열어준 표지판과도 같은 위인이었다. 그러나 그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김대건 신부와 함께 유학길에 오른 조선 최초 신학 유학생 3인 중의 한 분이었으며, 학업을 마치고 서품을 받고 귀국한 이후에는 조선의 지형에 어두운 외국인 신부들을 대신하여 전교 활동으로 일생을 헌신한 ‘동골의 짚신’이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은 저자 최성준 씨의 궁금증에서 출발했다. 천주교 신자이자 미션스쿨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는 어느 날부터 ..

너는 주추 놓고 나는 세우고 (2021) - 최양업 신부의 편지 모음

책소개 최양업 신부가 파리외방전교회 신학교 스승 신부들께 보낸 19통의 편지 모음집이다. 6통의 편지는 조선 입국을 위한 노력과 심정, 김대건 신부와 순교자들 이야기를 라틴어로 옮기게 된 정황을 담고 있다. 나머지 편지는 사제가 된 후 조선에 입국한 정황과 조선에서의 사목활동, 신자들의 생활, 사목자의 내밀한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아울러 새로 발견된 두 통의 편지와 한국천주교회의 간략한 역사와 당시 사용된 교회 용어 해설도 수록되어 있다. 목차 역자의 말 1부 한국천주교회의 간략한 역사 한국천주교회의 간략한 역사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의 생애 최양업 신부 서한 일람표 2부 간절한 소원 첫 번째 편지 하느님과 홀로 있기가 소원입니다 · 49 두 번째 편지 저의 간절한 소원을 채워주십시오 · 52..

차쿠의 아침 (2023) - 마지막 이야기 소설 최양업

책소개 소설 최양업 「차쿠의 아침」의 둘째 권이다. 최양업 신부가 조선에 입국하여 12년 동안 한강 이남 전체의 127개 공소를 매해 순회하며 홀로 사목하다 길 위에서 쓰러진 마지막 9개월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추천사 책을 내며 간월 사향思鄕 저승골 꽃잎 전모 향전鄕戰 야합 삼대三代 성탄 죽림굴 접경接境 경산 주막 멍에목 길조 고독자 한실 그들 길 저자 소개 저 : 이태종 천주교 청주교구 사제. 1994년 6월 사제품을 받고 1997년 4월까지 보좌신부로 생활한 후 2002년 6월까지 미원 주임, 2005년 7월까지 금왕 주임으로 사목했다. 2008년 8월까지 중국에서 연수한 후 귀국하여 2011년 8월까지 문화동 주임으로 일했다. 그 후 최양업 신부의 첫 사목지인 차쿠-백가점에서 살고파 중국에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