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미술의 이해 (독서>책소개) 203

빈센트 반 고흐

책소개 신학자 발터 니그는 평생 위대한 종교적 사상가들에 대해 연구했다. 그런데 그가 사랑한 사람은 거룩하다기보다 세속적인 사람들, 순종적이기보다는 자유로운 이단자들이었다. 이 책에서는 비정통적 신학자 발터 니그가 19세기의 가장 비정통적 인물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난다. 반 고흐는 천재 화가이자 사상가였고, 하느님을 찾는 사람이고 예언자였다. 반 고흐의 생애에 대해 서술한다는 건 작가들에게 모험이다. 반 고흐만큼이나 많이 연구된 화가는 없었으며 「해바라기」보다 유명한 그림 또한 드물다. 그러나 니그는 반 고흐의 생애와 화풍을 종교적 관점에서 해석하면서, 그의 종교적 발전과 예술적 발전이 끊임없이 서로 융합하고 있음을 밝힌다. 목차 고난당한 인간 탄광촌의 목사 연필을 쥐다 가서 창녀를 아내로 맞아라 카리스..

동양미술이야기 (1권:인도 / 2권:중국)

책소개 『난처한 동양미술 이야기』는 인기리에 출간 중인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이 세상의 모든 지식 시리즈, 즉 ‘난처한 시리즈’의 세 번째 여정이다. 서양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 우리 시선으로 미술사를 새로 쓰고 더 깊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이끈다. 그 출발을 떼는 1권은 고대 인도 미술을 다룬다. 인도는 우리가 기대하는 동양미술의 시작점은 아닐지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고대 인도라는 고리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 일본 더 나아가 동양 전체를 묶어낸다. 인더스 문명에서 출발해 마침내 경주 석굴암 본존불에까지 다다르는 강의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인도와 가까웠는지 알게 된다. 또한 곁에 있어도 그저 지나칠 뿐이었던 동양미술 작품들이 새로이 눈에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한국현대미술사: 1900년대 도입과 정착에서 오늘의 단면과 상황까지

책소개 『한국현대미술사』는 서양의 새로운 양식이 도입되기 시작한 1900년대를 기점으로 최근까지의 한국미술사를 상황 중심으로 그 양상과 의식의 변모를 추적해 보는 책이다. 미술의 민주화가 소리 높게 주창되고 있는 오늘날, 무엇보다도 일반적인 엘리트 중심의 미술사가 아닌 한 시대의 전체상을 평준하게 조망함으로써 우리 미술의 전체상을 공정하게 보여준다. 1900년부터 1945년까지를 다룬 1부 ‘도입과 정착기의 미술’과 1945년부터 1970년까지의 2부 ‘변혁기의 미술’ 그리고 1970년부터 2000년까지 ‘오늘의 미술의 단면과 상황’을 보여주는 3부로 구분했으며, 4부에서는 북한미술에 대한 개괄적인 인식을 도모한다. 책끝에는 연표, 찾아보기 등을 수록해 한국현대미술사에 관한 구체적인 이해를 도왔다. 이 ..

한국 근대미술사 심층연구

책소개 우리 근대미술사 연구에서 중요하지만 미해결된 과제를 심층적, 집중적으로 해부해보고자 하는 시도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제1부에서 조선 말기의 근대성을 보이는 징후부터 대한 제국기부터 시작되는 근대 여명기의 미술 상황을 정리하고, 제2부에서는 일제시기 일본인 손에 의해서 창설되어 권위와 대규모를 가진 조선미술전람회의 창설목적과 성격, 그 운영 결과를 각종 통계자료와 참고작품을 통해 심층적, 객관적으로 접근하였다. 제3부에서는 근대 전통화의 성립과 그 성격 그리고 근대 산수화 3대가 이상범, 변관식, 노수현의 작품을 분석하고 있으며 제4부에서는 근대 서양화의 도입과 정착 상황 그리고 초기 서양화의 대가 인성부터 박수근, 이중섭의 예술세계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 근대미술사의 근대적인..

유럽의 그리스도교 미술사

책소개 유럽 문화와 예술은 그리스도교를 그 뿌리로 삼고 있다 서양미술사는 그리스 로마의 헬레니즘과 그리스도교 사상이라는 두 축을 뿌리로 하고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서 서양미술사를 이야기 할 때 가장 절실한 문제는 그리스도교의 탄생 이후 전개된 그리스도교 미술의 이해를 돕는 한국어로 된 참고 서적이 전무하다는 것이었다. 이 책은 서양미술사 혹은 그리스도교 미술사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들, 특히 중요한 도판자료를 기본으로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집필과 감수, 수정작업을 통해 완성되었다. 수차례 대학원 학생들과 강독을 통해 수정작업을 거쳤고 이때 중점적으로 염두에 두었던 것은 서양미술사 특히 그리스도교 미술사에 관심을 가진 일반인이나 젊은 독자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연구논문의 형식을 탈..

유홍준의 한국 미술사 강의

책소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의 작가 유홍준이 들려주는 우리나라 미술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국 유적지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여왔던 유홍준이 이번에는 미술사에 관한 책을 출간하였다.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 1』은 한국미술사의 시작점인 '고대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를 다루고 있는 책으로 어려운 용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통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저자가 1985년부터 매년 열어 온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에서 얻은 경험과 수십 년 답사를 통해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Story' of korean Art 이다. 소파에 기대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읽기 편하고 한국 미술에 맞는 체계를 통해서 이야..

한국 미술사의 라이벌

책소개 이 책은 네 번의 강의를 통해서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과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 1745~1806?),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 1897~1972)과 소정(小亭) 변관식(卞寬植, 1899~1976), 대향(大鄕) 이중섭(李仲燮, 1916~1956)과 미석(美石) 박수근(朴壽根, 1914~1965), 여덟 작가에 대하여 각각 쌍벽으로 대조해 보았다. 한국문화사의 커다란 격동기인 18~20세기의 회화동향을 네 쌍의 아이콘들로 추려본 것이다. 목차 _강좌를 시작하며ㆍ4 제1강 겸재 정선과 단원 김홍도 - 과장과 방불 1. 조선후기의 문예동향과 백자달항아리ㆍ20 2. 한양도성..

한국 미술사를 보다

책소개 “2016년 아침독서 추천도서!” 궁궐도, 불상도, 밥그릇도 예술이 된다!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생생한 화보로 보다! 『한국미술사를 보다』에서는 한국 미술사를 분야별로 서술해 한국 미술사가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 독자는 회화·조각·도자·건축·공예 가운데 관심 있는 분야에 바로 빠져들면 된다. 특정 분야의 시대적 변천에 따라 미술품에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 책의 두 번째 특징은 풍성한 화보다. 한국 미술을 구석구석 조명하고 있는 화보들은 독자가 더욱 즐겁게 미술사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세 번째, 기존에 많이 보아 왔던 친숙한 작품들은 물론,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주요 근·현대 작품들까지 충실하게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책 말미에 실린 ‘한국의 아..

한국미술사 101 장면

책소개 1998년 출간된 『한국미술사 101장면』의 개정 증보판인 이 책은 선사시대 원시 암각화부터 1950년대의 현대 미술까지 주요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미술사의 흐름을 시대에 따라 서술한다. 이전 책에서 새롭게 고조선 부분을 추가하였고, 백제 미술을 비롯하여 내용을 보강하였다. 한국미술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시대에 따라 어떠한 내용과 특징을 보이며 발달하였는지를 사회·문화, 종교, 사상적 배경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마치 저자가 옆에서 말해 주는 듯한 서술로 책의 내용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또한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한 권을 통해 미술사 전반을 서술하면서도 101장면을 중심으로 작품 속에 깊이 들어가 분석하고 그 미적 성취에 대한 감흥을 서술함으로써 단순한 미술사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

이야기 한국 미술사

책소개 선사 시대 주먹도끼부터 현대의 디지털아트까지, 한국미술 통사를 한 권으로 다룬 최초의 도서 EBS 명강의를 새롭게 재구성하다! '곰브리치 서양미술사'에 버금가는 한국미술 역사서의 탄생- 『이야기 한국미술사: 주먹도끼부터 스마트폰까지』는 한국미술 통사(通史)를 한 권으로 다룬 최초의 도서로, 2011년 EBS에서 방영된 강의 『이야기 한국미술사』를 바탕으로 구성되었다. 당시의 강의 영상은 지금까지도 꾸준히 회자될 뿐만 아니라, 수업연구용 DVD로 제작될 만큼 그 구성이 탄탄하다. 도서 『이야기 한국미술사』는 이전 강의에서 바로잡지 못한 오류들을 수정하고, 내용을 보완하여 한층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제1강 구석기, 신석기 시대 한국미술의 발생 1. 구석기 시대 미술 1. 신석기..

한국문화의 뿌리를 찿아

목차 제1장 다시 보는 가야 제2장 부여족에서 천마총 신라의 말까지 제3장 백제의 미소 제4장 고구려 제5장 신라 무속의 예술 제6장 신라 금관의 미학 제7장 신라 불교, 신라인 제8장 석굴암에서 제9장 백제, 신라의 탑 제10장 인간 실존의 미- 미륵반가사유상 제11장 한국의 범종과 비천상 제12장 경주 남산과 한국의 돌부처 저자 소개 저 : 존 카터 코벨 미국 태생의 동양미술사학자. 미국 오벌린대학을 나와 서구학자로서는 처음으로 1941년 미국 컬럼비아대학에서「15세기 일본의 선화가 셋슈 연구」로 일본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교토 다이토쿠지(大德寺)에서 오랫동안 불교미술을 연구하고 『대덕사의 禪』, 『일본의 선정원』,『이큐(一休) 선사 연구』등 일본예술의 미학적인 면을 다룬 여러 권의 저작을 ..

한국 동시대 미술 (1998~2009)

책소개 한국 동시대 미술, 2000년 전후의 지형도 2000년대 한국 미술사를 12개의 독립된 주제로 풀다 현장에서 밀접하게 한국 미술의 현재를 전달하는 미술 평론가 반이정이 2000년 전후의 한국 동시대 미술의 흐름 중 1998년부터 2009년까지 12년에 집중한 책을 미메시스에서 펴냈다. 세상 전체가 구조 조정을 겪으면서 이전과 다른 세상이 출현하던 1997년 외환 위기 이후부터 한국 미술 역시 시대의 한 부분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다. 세기가 바뀌는 그 짧은 10여 년 동안 한국 미술이 압축적인 성장을 경험할 때 미술 현장에서 비평 활동을 펼쳐 온 반이정은 몸소 경험한 생생한 한국 미술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한국 동시대 미술을 다루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12년(1998~2009)..

한국 근대미술사

책소개 전통미술에만 주로 관심을 보였던 미술사학계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근대미술을 복원하고 이를 포함한 총체적 관점에서 한국 미술사 전체를 재구축하기 위해 저술된 연구서다. 한국 미술의 태동기이자 다양한 변화의 물결이 시작된 시기라 할 수 있는 근대의 미술사를 시기별로 나누어 구체적인 당시의 주요 이슈들과 커다란 흐름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한다. 한국 미술사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강의를 진행해온 저자는 전공자와 학자들, 우리 미술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 사항들을 상세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주요 작가와 작품들에 얽힌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로우며, 미술사 연구에서 흔히 배제되었던 삽화와 인쇄미술 등을 포함시켰다는 부분에서 또 ..

옥스퍼드 미술사전 (한국미술연구소)

책소개 일반인을 위한 미술사전으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모든 시각예술 분야를 다루고 있다. 네 분류로 구성돼 있는데, 1) 미술과 관련된 인물 2) 미술 운동과 단체 3) 미술을 이해하기 위한 전문용어 4) 특정한 국가나 지역에서의 미술 발전에 관한 역사적인 서술 등이 들어 있다. 미술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적 개요를 중심으로 서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문헌을 실어 심층적 이해를 돕고 있다.

한국의 미술가

목차 『한국의 미술가』를 펴내며 현동자 안견 - 한국적 산수화풍을 창출한 조선의 대표 화가 이징과 김명국 - 옛것을 따르느냐 마음으로 그리느냐 공재 윤두서 - 고뇌와 좌절 속에서 피어낸 선구적 예술세계 겸재 정선 - 조선의 산수,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그린다 현재 심사정 - 뼈아픈 고독이 걸작의 뼈대가 되어 표암 강세황 - 속세의 때를 벗은 문인화를 그리리라 단원 김홍도 - 조선의 다양한 얼굴을 그려낸 천재적 국민화가 우봉 조희룡 - 글씨와 그림은 가금속이 아니라 손끝에 있나니 금암단 천여 - 붓으로 그리고 마음으로 완성한 깨달음의 세계 근원 김용준 - 격동의 시대를 껴안은 전인적 예술가의 초상 수화 김환기 - 동양적 서정을 탐구한 서양화가의 1세대 장욱진 - 동화적이고 이상적인 세계를 꿈꾼 진정성의 화..

김찬용의 아트 내비게이션

책소개 대한민국 1호 도슨트 김찬용과 함께 당신의 취향으로 직진하는 미술사 여행 미술, 아는 만큼 보인다? 미술, 좋아하는 만큼 보인다! 오랜 기간 전업 도슨트로 활동하며 수십만 관람객을 미술의 세계로 안내해온 대한민국 1호 전시해설가 김찬용의 첫 번째 책. ‘이게 미술이야?’, ‘이게 왜 위대한 작품이지?’ 물음표로 가득한 미술 감상에 지친 채 미로 같은 미술관을 헤매는 당신을 위한 맞춤형 미술 길 안내서. 미술 공부, 무조건 알타미라 동굴벽화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어느 세월에 2000년대까지 배우지? 미술 길에서 헤매던 당신에게 김찬용은 “좋아하는 곳부터 함께 시작하자”고 제안한다. 모르는 것은 지금부터 알면 되고, 미술을 좋아하는 방식은 각자 다양할 수 있으니까! 14년 차 도슨트 김찬용의 노하..

중국 미술사연구 입문

소개 학문의 세계에서 지도와 나침반 역할을 해 주는 것이 바로 “연구사”이다. 한 학문의 연구사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각 분야의 전후 맥락과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한 연구자에게 각 학문의 역사와 분위기를 익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자신의 학문적 좌표를 빠르게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은 20세기 중국미술사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들인 미국의 제임스 캐힐, 방문, 제롬 실버겔드, 무홍 교수와 중국의 설영년, 석수겸, 진지유 등의 교수들이 직접 집필한 중국미술사 연구사 및 연구의 기초가 되는 논문을 번역 하여 소개하였다. 한국의 일반인, 학생 그리고 전문가들이 20세기 중국미술사 연구사를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서문: 중국미..

청출어람의 한국미술

책소개 중국미술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중국미술보다 더 뛰어나 ‘청출어람’의 경지에 오른 한국미술에 대한 이야기. 저자 안휘준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난 40여년간 한국미술사의 체계와 방법론을 세운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사학자다. 그간의 한국미술에 대한 연구를 총합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출어람’이라는 뚜렷한 개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이 책을 집필했다. 『청출어람의 한국미술』은 청출어람의 경지에 오른 약 60여 점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국미술의 기원',‘청출어람의 한국미술’, ‘한국미술의 일본전파’로 크게 한국미술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한다. 안교수는‘청출어람’이란 개념이 국수주의나 쇼비니즘이 아니냐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작품 선정에 적용하고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를 검증하는 작업을 거쳤다...

한국 근대 미술의 역사

소개 『한국근대미술의 역사』가 1998년 초판 출간 후 2006년 신판 출간을 거쳐 2015년 개정판으로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 고작 3쇄를 찍기까지 18년이란 긴 시간이 걸렸지만, 재출간을 기다리는 소수의 독자들을 위해 어렵게 재출간을 결정했다. 이 개정판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에 따라 일부 내용을 추가, 수정하였으며, 연도 및 인명의 오류를 바로잡았고, 이에 따라 찾아보기도 수정, 보완하였다. 이 책에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기존의 통설 또는 상식을 상당 부분 수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저자는, 19세기 중엽의 화단 연구가 지금까지는 추사 김정희와 그의 예술관이 당시의 화단을 지배해 온 것으로 정리하고 있었으나, 당시 신감각파를 이끈 서화계의 영수 조희룡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그의 업적과 위..

색을 불러낸 사람들

책소개 국내 최고 색채학 권위자인 문은배 교수가 재미있게 풀어쓴 색채 이야기 『색을 불러낸 사람들』 은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과학과 예술, 인문 분야에 존재하는 색’을 부담 없이 폭넓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색채 시각의 철학적 차이에서부터 색채의 컨설팅 기능까지 25가지 주제로 색채에 기여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색채디자인 교과서』 『한국의 전통색』을 집필한 문은배 교수는 이 책에서 색이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재미있고 가깝고 예술적이며 필요한 영역인지 알려준다. 미처 몰랐던 색채의 탄생과 조화, 변천 과정을 한눈에 알게끔 순차적으로 서술했으며 1부 ‘과학에서 색을 불러낸 사람들’과 2부 ‘색에 의미를 부여한 사람들’로 구성했다. 플라톤에서부터 몬드리안까지 색채 빅맨 25인의 이야기를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