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대한민국 현대사 (독서>책소개)/5.대한민국대통령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2023) - 윤석열 정부에 주어진 역사적 사명은 무엇인가

동방박사님 2023. 6. 1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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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2022년, 대한민국은 보수정권이 다시 집권했다. 과연 이 정부에겐 어떠한 역사적 사명이 있고, 또 무엇을 해야 하는 것일까? 대중영합주의는 무엇이고, 또 왜 문제인가? 대선과 총선 등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역사의 기로에 설 때 우리 국민들은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 경제가, 국민들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들은 무엇일까?

와이에치미디어(www.yhmedia.co.kr)가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자 한국경제연구원장으로 재임하며, 한국경제에 관한 고언(苦言)을 멈추지 않는 저자 권태신의 ‘갈림길에 선 한국경제의 구조개혁 방안’,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를 발간하였다. 이 책은 오랜 관료 생활과 경제계에 몸담으며 생각해온 저자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우리 사회에 주고자 했던 해법이자 메시지들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때 후진국이었다고 해서 영원히 후진국이란 법도 없지만, 선진국이 됐다고 해서 그 지위가 계속 유지될 수는 없다는 게 역사의 철칙임을 지적한다. 특히 정치인 등 사회 엘리트계층이 자신의 무능함을 감추고 대중의 환심을 사기 위해 포퓰리즘을 남발하고 이에 제동을 걸 장치가 점차 무력화될 때 세상은 아래에서부터 썩어 들어가기 시작한다고 경고한다. 대표적인 예가 아르헨티나다. 20세기 초만 해도 경제 선진국이었던 아르헨티나가 21세기 들어 첫 외환위기를 맞은 국가가 된 것도 이 같은 근시안적 경제정책과 정부의 과도한 재정지출에 따른 부채, 그리고 개혁에 반대한 노조 때문이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앞서가는 나라는 선진국, 뒤에 처진 나라는 후진국이기에 선진국이란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이야기한다. ‘선진국으로 가는 길’, 그 길목 어디쯤 우리는 서 있는 걸까? 자꾸 뒤처지다 보면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의 남미 국가들과 마주하게 될 텐데, 그때는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길에 들어섰다는 후회만이 남을 터다. 이에 저자는 ‘진보(進步)’의 진정한 의미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며, 그 결과 남들보다 앞서나갈 때 덤으로 우리는 선진국이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정부나 정치권이 어떤 정책을 고민하고 설계할 때는 ‘좌우(左右)’ 이념보다 이 정책을 통해 우리가 진정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에 대한 ‘선후(先後)’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고언한다.

목차

남미 그늘 드리워진 한국경제

제1장 벼랑 끝 한국경제, 흔들리는 우리 기업

- 기로에 서다
- 끝없는 변신만이 살 길이다
- 나라가 부강해야 국민도 행복하다

제2장 미래를 이야기하자

- ‘어젠다 2010’의 경험과 한국에 주는 조언
- 양극화, 빈곤의 덫 해법을 찾아서
- 외국 기업 CEO가 본 한국 노동시장
- 미국 금리인상과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방향과 동아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
- 북핵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 빛을 잃은 한국경제, 아산에게 길을 묻다
- 지정학 변화 속 싱가포르와 한국의 도전과 기회
- 세계경제 퍼펙트스톰과 자유시장경제의 위기

제3장 해법은 무엇인가

- 한국경제의 4가지 경고음
- 경제성장과 규제개혁
- 한국경제 위기 상황 진단과 제언
- 한국 기업의 구조적 위기와 그 해결방안
- 제2의 외환위기 우려 속 멍들어 가는 한국경제
-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
- Q&A ‘리셋(Reset) 전경련’, 그 책임과 과제

「에필로그」 대한민국은 선진국인가?

저자 소개 

저 : 권태신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영국 CASS경영대학원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행정고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 비서실 경제정책 비서관, 재정경제부 제2차관, OECD 대표부 대사, 국무총리실장(장관) 등 청와대와 정부 내 요직을 거치며 녹조근정훈장(1985)과 청조근정훈장(2011)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과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