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2가지 심리 과학으로 삶의 해답을 알려주는 인생 참고서”
밤이 깊어가는데 잠 못 이루면서 내일을 걱정하고 있나요?
직장, 사랑, 인간관계가 버거운 청춘들을 위한 심리학 수업!
이 책의 저자는 ‘생활 속 심리학 박사’라 불린다. 심리학을 그저 대학 교재 속에만 존재하는 이론이 아닌 실제 생활에 응용하여 도움을 받는 도구로 사용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어서 붙여진 별칭이다. 그는 실제로도 영국 요크대학교 심리학 박사이며 현재 푸런대학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자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이 책을 심리학을 모르는 독자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썼다. 살아가면서 부딪힐 인생 고민에 대한 답을 얻고 인간 심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드는 풍부한 사례는 무척 재미있으면서도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마음에 대해서도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는 크게 네 가지 주제를 선정해 독자와 함께 답을 찾아 나선다.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그리고 사랑까지.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여러 상황에서 현명한 해결책이 무엇인지 제시한다. 그래서 이 책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인생 참고서처럼 느껴진다. 오빠나 형 혹은 아빠의 애정 어린 조언 같은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고정된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이 주는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각 주제마다 관련된 최신 심리학 이론을 소개해 과학적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짧은 글귀로 주제의 요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놓은 ‘한밤의 조언’은 독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목차
추천사 2 _ 이 책을 읽는 즉시, 당신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_ 고요한 밤, 소곤대는 우리 이야기 들어볼래요?
Section1· 나와 다른 타인의 삶과 어우르기
_ 자유롭게 살며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삶
· 부정적인 감정은 어떻게 하면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
· 둔한 감각을 ‘미련하다’고만 표현하지 마세요
· 좋은 게 좋은 거지 식의 태도가 옳은 걸까?
· 나 자신을 위한 목소리는 언제 내야 할까?
· 사람 간의 교류, 서로의 감정을 잘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 소셜 미디어가 갈수록 지루해지는 이유
· 인터넷이 MZ 세대의 사회적 교류를 망쳤다고?
Section2· 일터에서 마모되지 않기
_ 마음 편히 여유롭게 지내며 들들 볶이지 않는 삶
· 직장에도 PUA(Pick-up artist)가 있다고?
· 내 맘 같지 않은 상사, 어떻게 대해야 할까?
· 인생의 전공 분야를 한 가지로 단정 짓지 마라
· 나도 이미 고정관념의 틀에 빠진 걸까?
· 치열한 경쟁에 더 적극적으로 뛰어들어야 할까?
· 나를 위한 갑옷은 친절이다
·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 업무 외의 자기개발이 꼭 필요할까?
Section3· 일상에서 감정에 맞춰 춤추기
_ 아름답고 원만하게, 하지만 허상에는 속지 않는 삶
·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내가 좋아하는 사람, 늘 어려운 선택
· 언제, 어디서, 어떻게 고백해야 할까?
· 감정을 잴 수 있는 저울이 있다면 세상은 불행해질 것이다
· 장거리 연애의 문제는 ‘장거리’가 아니다
· 죽도록 사랑해도, 함께 사는 건 죽을 만큼 힘들다
· 사랑하지 않음에도 시간만 끄는 연인들을 위한 처방
· 그는 나의 반평생을 함께할 사람일까?
· 결혼 준비로 이미 결혼이 지긋지긋해진 예비부부들
Section4·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보기
_ 타인의 기대에 휩쓸리지 않게 자아를 찾는 삶
· 내가 ‘지금의 나’로 살기 위한 두 가지 길!
· 빨리 꿈부터 정하라고 닦달하는 사람들을 향한 쓴소리
· 나 그대로의 나 vs· 사회적 기대에 부합하는 나
· 화려함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수수함을 택할 것인가?
· 고생은 사서라도 해야 한다는 말의 음모론
· 외모지상주의가 꼭 지탄받을 일인가?
· 나는 소확행을 좋아하는데, 안 되나요?
책 속으로
** 부정적인 감정은 정말로 안 좋은 걸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감정은 생존에 필요한 부속품이다. 사람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껴봐야 목표를 위해 계속 노력한다. 마찬가지로 힘들고 괴로운 감정도 느껴봐야 발전하기 위해 자신의 상태를 조율한다.
** 직장 내 PUA의 다른 형태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특질 부분만 부각해 부정하는 방식이 있다. 예를 들면, ‘대체 일을 어떻게 하길래 효율이 오르지 않니, 왜 이렇게 덜렁대니, 왜 그렇게 배우는 속도가 느려.’ 등이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평가에 의외로 쉽게 설득당한다. 특히 여러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말을 들으면, 자신에게 가해진 부정적인 평가를 더 쉽게 믿어 버리고, 결국에는 그것을 인정해 버린다.
** 자신은 굉장히 바쁜 것 같은데,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던 적은 없었는가? 그리고 지금 하는 걸 멈추면 일을 끝낼 수 없을 것 같아 막무가내로 앞만 보며 내달린 적은 없는가? 이와 같은 방식은 생전 처음 미로에 갇힌 쥐가 당황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다가 운이 좋으면 출구를 찾는 것과 같다. 물론 출구를 찾지 못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쥐는 결국에는 녹초가 되어 멍하니 제자리에 서 있게 된다.
** 어떤 사람은 사랑이 사람을 변하게 한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사랑을 하면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통해 그동안 내재되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를테면 원래는 타인을 돌보는 걸 좋아한다든가, 또는 뭐든 제 뜻대로 하려는 통제광(Control freak)이라든가 하는 사실을 알게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내 안에 숨겨진 나의 다른 모습을 알기 위해서라도 용감하게 연애에 도전하길 바란다.
** 우리는 무언가를 좋아할 때 그것이 사람이든 사물이든 상관없이 실제로는 외부 자극으로부터 쉽게 영향을 받는다. 일례로 사람들과 잡담하는 중에 언급된 내용만 가지고도 특정인에 대한 자신의 호불호가 정해지기도 한다. 그렇게 주변 상황에 좌우되어 어느 한쪽을 선택했는데, 나중에 더 이상적인 선택지가 나타나면, 우리는 그제야 비교 과정을 거쳐 예전 선택이 정말로 좋아서 한 게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 그러므로 본연의 자신과 사회적 기대에 맞춘 자신 사이에서 어느 쪽이 될지 결정하기 전에 진지하게 생각부터 해 보자. 자신이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는 사람보다 주체적으로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지, 아니면 단지 사회에서 기대하는 역할이 되고 싶은 건지 말이다.
출판사 리뷰
수많은 청춘이 밤새 전전긍긍하는 삶의 고민 분석
심리학 박사가 들려주는 다정한 심리학 수업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여러 심리학 관련 플랫폼을 운영하며 사람들과 소통해왔다. 삶의 고민으로 잠 못 드는 이들을 자신의 경험과 심리학 지식을 동원해 위로하기도 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그렇게 모인 고민들을 분석해 이 책에 네 가지 주제로 나눠 담았다. 자아 찾기, 인간관계, 직장 생활 적응, 그리고 사랑까지 우리가 살면서 만나게 되는 고민과 어려움에 관해 때론 진지하게 때론 재미있는 필치로 심리학 이론을 곁들여 답을 찾아 나간다. “나만 남들보다 뒤처지는 삶을 사는 걸까요?”, “승진하고 부자가 되는 길은 왜 늘 나만 피해 갈까요?”, “나는 왜 대인관계로 평소 자주 기분이 나빠질까요?”, “다른 사람들은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사람을 잘도 만나는데 왜 나의 연애와 결혼은 순탄하지 못할까요?” 등 필자가 32개 문답을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준다. 심리학이 이토록 쓸모가 있다니, 읽다 보면 더 이상 내일의 해가 뜨는 것이 두렵지 않고 기다려진다.
- 처음부터 하나의 인생 목표를 세우고 매진하는 것만이 올바른 삶일까?
어떤 이는 대체 뭘 해야 할지 몰라 어려서부터 타인이 시키는 대로만 한다. 사회적 기준에 따라 남들이 살아가는 형태를 그저 따라 하는 데 집중한다. 또 다른 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언지 깨닫지 못한 채 당장의 욕구만 좆아 하고 싶은 일만 하며 산다. 그러다 보니 이들은 자신 속에 잠재된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하지 못하고 발이 묶인 것처럼 전혀 진전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 저자는 처음부터 인생의 포부를 한 가지로 명확히 정해 매진하기보다는 열린 마음으로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체험을 해 보라고 권한다. 이것저것 흥미가 가는 것들을 자유롭게 느끼고 배울 때는 그런 경험들이 앞으로 어떤 가치로 실현될지 알 수 없지만, 하나하나의 점들이 이어져 멋진 그림으로 탄생하듯이 미래에는 자신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주는 목표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저자의 따스한 조언을 듣다 보면 스스로를 옭아매는 의무감이나 죄책감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선택을 통해 즐겁게 살 수 있는 동기와 용기가 생겨난다.
- 감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만난다면 정면 돌파해야만 할까?
저자는 감정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전통적인 주장과는 달리 곧바로 대응하는 방식을 권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자극에 직면했을 때는 오히려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 정면으로 맞서지 않는 것이 더 현명한 대처라고 말한다. 원치 않는 상황을 만나 부정적 감정이 강하게 일면 일단 다른 관심거리를 찾아 감정의 강도가 약해지기를 기다리고 그런 다음 정면 대응을 시도하는 것이 비교적 유리하다는 것이다.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사건들은 초반에 가장 강력하게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이 순간을 넘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심리학 연구를 통해서도 증명된 사실이다. 과한 감정 변화를 유발하는 사건이 일어났을 때 당사자가 이를 무시하는 선택을 하면 오히려 심신에 유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자는 특히 우울증 경향이 있는 사람은 적극적으로 부정적 감정을 회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 애정 문제일수록 이성적인 판단력을 발휘하라는 말은 옳은 걸까?
저자는 누군가를 사랑하면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온전히 이성만 가지고는 해결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때로는 감성적인 면을 동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대개 애정 문제에 관해서는 감정에 휘둘려 이성적인 판단력이 흐려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것과는 제법 결이 다른 조언이다. 뇌과학 연구에 따르면 사랑하는 연인의 사진을 보면 감정처리에 관한 대뇌 영역이 활성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신 연구에서는 같은 상황에서 비교적 대뇌의 해당 영역 활성화 정도가 떨어지는 사람이 더 쉽게 이별을 겪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저것 이성적으로 따져서 나오는 행동보다는 감성의 뇌가 작동하면서 무심코 한 행동이 서로 간에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저자는 생각이 많을수록 감정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보고 공감을 이뤄가면서 성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살면서 만나는 실제 상황에서 부닥치는 여러 가지 문제에 관해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쓰였다. 저자의 생활 속 심리학을 만나는 행운을 잡은 독자는 ‘뭐야, 이렇게 간단한 해결책이 있었잖아!’라며 마음이 후련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추천평
- 치우파중 (중궈원화대학 심리지도학과 교수)
- 쩡신이 (임상심리사)
'32.심리학 연구 (독서>책소개) > 3.쉬운심리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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