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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 걸고 답하다 (2025)

책소개“지금 가장 시급한 나랏일은 무엇인가?”난세의 조선이 위기의 현재에 건네는남다른 혜안과 근본 해법!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지지 않았던 적이 있나 싶다. 대다수 국민이 다방면에서의 혁명적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앞에서 자기 한 몸 챙기기에도 힘든 와중에, 모두를 아우르며 책임 있는 정치를 하려는 자가 없다. 곤두박질치는 경제와 뒤숭숭해지는 사회를 되살리려는 노력의 주체도 사라져 버린 모양새다. 지금 가장 시급한 나랏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다.몇백 년 전, 이 땅에 세워진 조선도 처한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남다른 혜안을 갖고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하려는 시도는 끊이지 않았다. 이 책 『왕이 절박하게 묻고 신하가 목숨 걸고 답하다』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형태로 치러진..

경복궁 환상 여행 (2025) - 궁궐에 숨은 73가지 동물을 찾아서

책소개맨날 갔던 궁궐도 다시 보이는, 경복궁 속 신비로운 ‘동물’의 세계!150여 년 전 경복궁이 중건되었을 때, 옛사람들이 궁궐 곳곳에 숨겨둔 동물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 가이드서다. 《백제금동대향로 동물백과》 출간으로 ‘본격 한국 유물 입덕’을 이끌었던 ‘유물시선’이 이번엔 경복궁의 동물과 그들의 의미, 전각에 얽힌 사연과 조선의 이상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남쪽 광화문부터 북쪽 신무문까지, 영제교 아래 숨은 천록, 광화문에 물의 괘를 품은 용, 향로 밑의 산예, 근정전을 지키는 낙타를 따라가다 보면, 이전에는 본 적 없던 환상적인 경복궁이 눈앞에 펼쳐진다!목차· 경복궁 동물 순례 지도광화문(光化門): 임금의 큰 덕이 온 나라를 비춘다 … 12· 광화문 앞 파수꾼: 해치 · 새로운 입주자: 해치 · 광..

이토록 역사적인 도서관 (2025) - 우리 근현대사의 무대가 된 30개 도서관 이야기

책소개도서관은 어떻게 우리 근현대사의 무대가 되었을까?도서관 덕후가 소개하는 ‘역사 속 도서관’과 ‘도서관 속 역사’1899년 6월에 지어진 덕수궁 중명전(重?殿)의 원래 이름은 수옥헌(漱玉軒)이다. ‘황실도서관’이었던 이곳은 대한제국의 운명을 가른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대한제국 외부 대신 박제순과 일본 정부의 전권공사 하야시 곤스케가 수옥헌에서 을사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굴욕적인 조약 체결 이후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잃고 일본의 속국으로 전락했다. 1979년 10월 16일 시작된 부산대·동아대·경남대 재학생들의 유신 철폐 시위는 곧 부마민주항쟁으로 확대되었다. 독재 시대를 끝내기 위한 열망은 10·26, 5·18 광주민중항쟁, 6월 항쟁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민주화에 이르렀는데 당시 세 대학교의 시..